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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7 12:14
그래도 연애는 하시네요~~크크크
3년뒤면 저도 마흔인데 집도 차도 없습니다... 연애세포따윈 진즉에 쫓아냈고 건강도 안좋아서 술도 끊었습니다. 집-회사를 무한반복하고 있습니다. 술을 끊으니 직장사람들도 불러주는이가 없어서 퇴근하면 바로 집에 가서 게임과 티비만이 저를 기다리고 있죠. 근데 혼자인게 오래돼서 그런가 외롭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20/09/27 12:15
연애도 아니고 그냥 밥만 먹는 사이네요 크크크크
억지 연락도 하기 싫고 저도 술은 주1회로 줄였는데 더 줄여보려고 합니다 혼자사는데 건강 해야죠...ㅠㅠ 화이팅 입니다!!!!
20/09/27 12:24
저도 각오하는 입장이에요. 딱히 인생에 큰 사건이 없는한 미혼상태로 쭉 살지 않을까 싶어요. 만나는 여자있으시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얼마전 편의점녀한테 대쉬했다가 실패..또르르르
20/09/27 12:26
저도 정말 큰 사건이 없는한 이대로 살겠죠....크크크크
아마 그 여자랑은 이제 연락 안 할 거 같아서 여자분도 나이가 있어서 미지근한건 이해하지만...서로 연락도 거의 없고
20/09/27 12:36
결혼을 하셔야죠. 이제 혼자 사는 것은 만렙으로 게임 메인 퀘스트 다 깨놓고 서브 퀘스트도 다 깨서 맵 돌아다니는 상황이라 재미가 없는 겁니다. 새 게임(결혼)으로 노멀 난이도(신혼)는 대충 깨놓고 최고 난이도(육아)로 플레이하면 긴장감도 성취감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20/09/27 12:42
크크크크크 혼자사는 게임 만렙이라는 말 공감가네요 크크크크크
조카들 너무 귀여운데......실제로 키우면 난이도가 높겠죠
20/09/27 12:37
81년생시면 아직 30대 올시다.... 40대는 41살부터 아닌가요? 힘 내세욧~!
코로나가 많은 것을 바꾼것도 있고..... 지금은 누구도 쉬운 시키는 아닐겁니다.... 그냥 할 수 있는것들 찾아서 즐기세요.
20/09/27 12:42
새로운 퀘스트 결혼과 육아에 도전 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 했던 최고의 난이도의 도전 일것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20/09/27 13:48
원래 사람은 본인에게 풍족한 것은 소중함을 못느끼죠.
유부남이 혼자 노는게 그리 재밌는건 자주 할 수 없어서 이겠죠. 그렇게 유부남은 하고 싶은거 하는 싱글이 부럽고, 싱글은 유부남의 알콩달콩 해보이는 바쁜 일상이 부럽죠. 그렇게 평생 서로를 부러워하며 사는거죠. 막상 입장이 바뀌었때도 현실을 만족해 할까? 둘다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도 싱글생활 오래해보고 결혼하면 현타가 덜하긴 합니다. 제가 집에서 독립하고 혼자 7년을 살다가 결혼했는데, 윗 본문과 유서한 상황을 겪다가 결혼해서 그런지 확실히 덜하네요.
20/09/27 15:09
못생기고, 모아둔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아싸라서 사람한테 말도 못붙이는 30대 1인입니다.
저보단 나은 삶이시네요. 크크크...저는 돈이 없어서 넷플릭스도 못보고 신작 게임도 못하고 옛날에 산 게임이나 깨고 있습니다.
20/09/27 22:17
결혼 늦게 해서 너무 공감되네요.
편한데 허한 느낌 가끔 그립기도 다행이기도 한 그 느낌 아기 낳고 돌까진 할일 많은 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요즘도 지칠 때 가끔 그 지루함을 상기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파이팅합니다.
20/09/28 09:55
50대 주병진의 사무치는 눈물이 생각나네요.
당대 최고의 연예인에 대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진 그가 결혼을 못하고 아이가 없는 지금 모든것을 버리더라도 되돌리고 싶다며 인생이 후회단다는 말에 한 없이 작아 보이더군요. 이제 결혼할 때일수도..
20/09/28 10:45
다들 답변 감사드립니다...사실 비혼까지는 아닌데...
한번 놓치다보니 나이는 먹었고 저도 막 결혼에 대해 미지근한 상황인데... 제일 좋은 해결이 결혼이군요 크크크크크크...ㅠㅠ 사실 남자지만 유치원선생님도 하려고 했을정도로 아기들은 너무 좋아해서 약간의 마음은 있는데 나이도 나이고...추석 연휴때 생각 정리 좀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0/09/28 13:39
되게 우울한 얘기 예상하고 클릭했는데
집이 있으시고, 대출이 없고, 만나는 여자가 있으시군요. 그정도면 충분히 훌륭하신 겁니다. 뭐, 정답이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때가 있고 그 때는 다 다른거니, 결혼에 대한 압박은 받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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