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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8 14:35
걍 두뇌의 자극역치에 따른 물질 이나 뉴런 뭐 이런단위에서 특이성이 있는거 아닌가요
스카이다이빙 이런거 중독자들처럼요 심리센터든 정신과든 약물치료같은걸로 호전될 순 있지만 그걸 바라실지는 잘 모르겠어요 진짜 원하시면 정신과를 방문하셔서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말씀해보세요
20/09/28 14:46
일상생활이 안 된다, 고치고 싶다 이런 생각이시면 병원 가보시는거죠.
아마 본인이 진정 고치고싶다는 의지가 강하다면 약물 보조를 통해 개선은 가능할거에요.
20/09/28 14:49
이성도 인격체인데 뭐 자제하면서 만나던가 나는 자극적인 만남이 좋다 당신은 어떠한가 해서 상대가 아니다 하면 끝내던가..
선택이 아닐런지요 대부분의 사람들 다 이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을 드러내는 정도를 조절하고 있을거같고 정도의 차야 있겠지마는 그게 너무 힘들다 싶으면 상담을 받거나 약을 받거나 해볼수도 있고 여하튼 자신의 선택이겠지요.
20/09/28 14:52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본문에 나와 있는 대로 전형적인 도파민 중독 증상 아닌가요? 사실 저도 지금 좀 비슷하거든요. 혹시 유튜브 같은 거 보실 때 스킵하면서 보시지 않으신가요? 빨리 결론부터 보고 싶고 막 그런 거 본문 다시 보니까 저랑 굉장히 비슷한 상황이신 것 같아요. 저도 술 담배 도박 안 합니다. 게임도 가챠 같은 거 안 좋아함. 제가 그래서 몇 년간 사람을 지금 안 만나고 있어요. 마지막 연애도 1년 전..
20/09/29 09:03
와 저랑 지금 같은 상황이신 듯,
아직까지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데 계속 심해지고 있다는 것에 저도 문제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20/09/28 15:24
글쓴 내용만 가지고 제가 글쓴님에 대해서 다 알지는 못하지만 감히 한 말씀드리면 인간의 만족은 [결핍]에서 완성됩니다. 윗 글에서 말씀하신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만남, 관계도 갖지 못해 갈구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당연히 자극적인 일회성 만남이나 관계는 꿈도 못 꾸시는 분들도 넘쳐납니다. 대략적으로 짐작하기에 이성관계를 만들어 나가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시거나 어쩌면 낮은 확률로 성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계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해 보이십니다.
20/09/28 15:25
야동도 문제일거 같고 일상도 먼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폰은 집에 두고 천천히 걸어서 산책 다녀오고 해보세요
20/09/28 16:03
야동이 원인이라고 하기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야동은 원인이 아니고 결과 같습니다. 야동을 끊으면 끊은 만큼 공허하실 것 같아요. 제가 판단하긴 이르지만 그래도 글에서의 감상은 인간 관계에서도 너무 성취성으로 생각하셔서 그럴수도 있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꽤 이쁜 여성과 자는 것이 목적으로 만나신다던가, 계획없는 여행을 가보시는건 어떤가 싶습니다. 저도 해본적은 없고 지인이 한 얘기들만 들었지만, 여행지에 가서 같이 온 여행자들끼리 번개식으로 일행이 되어 여행도 해보고, 하면서 목적이 없는 그냥 대회도 나눠보시고 제가 생각난 것이 별로 없어 말씀드렸는데, 봉사활동도 좋고, 뭐 저도 많이 떠오르진 않네요. 어쨋든 다른 종류에 일을 경험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28 16:12
팔다리 다치면 정형외과에 가고, 눈이 안 좋으면 안과 가는 것처럼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 당연히 정신과에 가야겠지요. 부끄러워하거나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20/09/28 16:46
제 눈에는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그 관계에서의 자극(?)마저 별 감흥없고 질린 이후 남은 건 도박, 마약 밖에 없나 싶었는데 주식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좀 해결 됐네요 크크크크크
20/09/28 16:48
제가 굉장히 글쓴분과 비슷한 증상을 최근까지도 앓아본적이 있는데 이게 결국 욕구불만입니다. 이상과 현실간의 괴리라고 표현해도 되고, 뭐가 됬든 현실은 일생가가 안된다는 거였죠. 오죽하면 저는 야동뿐 아니라 성인웹툰이나 19금 동인지에서 나오는 흔하디 흔한 설정들만 보고서도 거기에 도취되서 '와 나는 왜 살면서 이렇게 못해봤지? 이거 실제로 있는 썰 바탕이라는데 내 인생은 왜케 허무하고 재미없냐' 라고 현타 정말 빡시게 온적도 있었습니다만,
결국 현실에서 본인이 당장 실현가능한 선에서 대체제를 찾으셔야 됩니다. 우리 인생은 AV나 상업지처럼 흘러가는게 아니니까요. 증상이 심해서 일생가가 도저히 안될정도라면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것이 가장 1차적인 방법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본인이 욕구를 해소할만한 다른 건전한 수단을 찾아보시는게 좋습니다. 게임이든 독서든 운동이든 영화든 간에요. 전 요새 현타 안오려고 날마다 오락실가서 무릎 관절 다 깨부술 기세로 하루에 펌프랑 DDR 2-3시간씩 때리고 옵니다. 그럼 일단 몸이 피곤해서라도 잡생각은 좀 덜나더군요.
20/09/28 16:54
'노먼 도이지'가 쓴 "기적을 부르는 뇌(The Brain that changes itself)" 4장을 읽어보세요.
뇌 가소성에 관한 책이구요. 제가 보기에는, 야구 동영상이 문제로 보입니다. 의외로 해법은 간단할 듯 합니다. (다만, 간단한 것과 쉬운 것은 별개의 개념입니다)
20/09/28 23:58
그냥 그런 상황에 익숙해지고 즐기고 산다면 클러버가 되거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시거나 하면 되지 않을까요? 20대라면 한번쯤 그렇게 빡세게(?) 즐겨보는것도... 피지알에선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40대가 되어보니 그런거 한번 못해본게 조금은 한(?)이 되더라고요.
만약 그렇게 사는게 싫증나고, 현타가 오신다면 혼자 다니는 여행...은 시국때문에 힘들겠고, 뭔가 차분한 취미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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