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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8 16:27
옛날의 전 전형적인 호구 타입이라 할 말도 못하고 웃으면서 대했다가 많이 데였고
요즘은 회사에서도 어느선까지는 할말 다 하고 (물론 조심스럽게) 업체들하고 연락할 땐 처음엔 좋게, 좋게 말했는데 해야할꺼 안하면 목소리 톤 낮춰서 조근조근 얘기합니다 그제서야 상대방이 해야할 일을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갑을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곳에서 일하는거라 가능한거지, 대기업 협력사에서 일하는데 대기업 직원이 오면 말 못할꺼 같긴 합니다 이런거 보면 월급엔 모독값도 포함된거 같습니다
20/09/28 18:51
돈내고 다니는 고객인데도 학생이라는 (성인이 아니라는) 이유때문에 일부 강사에게 그런 대우를 받았던거겠죠.
30대이시면 아마 님 학원 다닐때보다 10년전에는 더 심했을 겁니다. 수준미달의 (실력은 제가 잘 모르겠고, 인성면에서) 강사와 교사가 많던 시절이었죠
20/09/30 15:43
근데...학원이 어떤기준으로 어떻게 반편성한건지는 아시고 조치를 하거나 ...변명이 근거있고 맞는말인지는 들어보셨어도 될거같은데.....
너무 급발진 하신게 아닌지..ㅠㅜ 음...좀더생각해보니 사실여부랑 상관없이 저 멘트 자체가 개짜증나는 말투긴하네요.... 다들 나중에 이런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겠지만서도....전화받아서 학원 다른데 다닌다하고 그 강사에게 "선생님이 더 못가르치잖아요?"하고 가면 딱이었겠네요..
20/09/30 16:5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희는 사립 고등학교라서 우열반 (그 당시는 진짜 우반/열반 이라 불렀음. 성적에 따라 A반 ~ F반 까지) 시스템 이었는데.
고1때 A반으로 들어갔는데 고2 진학하면서 B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A반에는 1학년 때 치뤄진 모든 시험을. 단 한번도 나보다 잘 본적 없는 친구도 떡하니 들어갔다는 거. 지금 생각해도 화나네요. 다른것 보다 어린 나이에 친구들이랑 반이 갈리는게 너무 상처가 컸습니다. 그것도 부당한 이유로. 근데 B반 들어가니 장점도 많고 좋더라구요. 담임 선생님이 너무 잘 챙겨 주셨어요. 제가 반 평균을 많이 올려 준다면서 크크. 뱀의 머리는 짜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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