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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 18:36
오늘날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위에 서있습니다.
정치색을 떠나서 이런건 참 좋은 정책인거 같습니다. 국가유공자분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07 14:28
멋지네요. 국가유공자를 더 우대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 아버지는 6.25 참전용사인데 참전하자마자 얼굴 다리 엉덩이 피탄되어 육군통합병원에서 6개월을 치료하다 절뚝거리며 의가사제대하셨습니다. 후유증으로 평생 운전을 안하셨고요. 그런데 상이군인 신청을 하지 않아 마땅히 받아야 할 혜택을 못받으셨죠. 당시 상이군인들이 무리지어 다니면서 격이 떨어지는 행동을 한다고 자기도 같은 부류의 사람이 되기 싫어 신청을 안하다고도 하셨고, 또 국가공무원으로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데 뭐하러 신청하느냐는 입장이셨고요. 별로 가족생각은 안하는 무섭고 완고한 분이셨기에 저희는 그 혜택을 받을 생각도 못하고 살아왔고 관심도 없었는데... 아버지가 2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살아 계실 적에는 아버지의 완고함에 신청조차 못하던 어머니가 억울하다고 여기저기 기관 다니면서 상이군인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의료기록이 아직 남아있는데, 사진도 아니고 의사가 어설프게 그린 상처 그림과 휘갈겨 쓴 영문 소견을 정말 알아보기도 힘들지만(비전문가인 입장에서는 뭐 정자체로 썼어도 못알아봐겠지만) 보훈처에선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를 하네요. 80넘은 노구를 이끌고 여기저기 다니신 어머니의 노력을 결실을 맺을지 모르겠습니다.
21/02/12 22:26
이제서야 이 댓글을 보고 추천드립니다 아버님 덕분에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결과 꼭 이루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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