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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 15:00
한국은 정말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최대한 효율적인 과학성장을 뽑아내기 위해서 단기목표를 가지는 응용과학에 치중해 왔죠. (우리나라 국가과제들은 길어봐야 5년을 넘는게 별로 없고, 정량목표를 굉장히 중요시하죠) 그래서 기초과학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그 덕에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급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사실 이게 성질급하고 트랜드에 맞춰가는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인 스타일에 또 잘 맞지 않았나 합니다 크크) 기초과학은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노벨상급의 성과가 나오려면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20/10/09 15:28
탈모치료제가 꼭 한국에서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노벨 의학평화경제학상도... (요즘들어 머리 감을 때마다 심란하네요 ㅜㅠ)
20/10/09 15:38
전에 다른데서 이야기하다 제가 한 말이...
'코로나 백신 개발 성공한 사람들은 당연히 노벨상 받는데...이사람들 인간적으로 의학상이랑 평화상 같이 줘야 되는거 아니냐?' 였죠.(...)
20/10/09 16:50
노벨경제학상은 경제에 좋은일을 한사람한테 주는 상이 아니라, 경제학을 발전시킨 사람한테 주는 상이니 좀 핀트가 안맞는거 같네요. 크크
20/10/09 16:02
한국은 당장 돈이 되는 응용과학 및 특허 RND 투자를 하며, 단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못내면 일명 좌천(?)되는 경우가 많아서.
일명 장인정신과 군대정신(안되면 되게하라)에 투철하면 유리한 노벨상이 없는것 같습니다. 일단. 한국 최초의 진 노벨상 (물리학 , 화학 , 생리의학) 나오면 그분 교과서에 이름을 영원히 남기는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런데. 동아시아 최강의 노벨상 배출국인 일본을 보면. 노벨상에는 일명 국책(?) 그게 효과를 보는 모양입니다.
20/10/09 16:11
노벨상 받으면 잘 하면 대통령도 가능합니다.
황우석 박사 열풍 불때 정치 해야 된다 대통령 해야 된다는 여론도 대단했었습니다. 안철수 씨가 이후 인기인이 정치에 투신하면 어떻게 변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황우석 박사 때 처럼 저런 분이 대통령을 해야.... 설래발 치는 분이 많지는 않겠지만 본인이 처신만 잘하면 불가능할 것도 없습니다. 노벨상 대통령이면 2관왕 아니겠습니까.
20/10/09 21:36
'노벨상' 얘기만 나오면 떠오르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노벨 경제학상은 노벨의 뜻과 관계 없이 나중에 추가되었죠.
이건 어느 정도 따져볼 거리인데, 제일 간단하게는 사회과학 중 경제학이 가장 과학인양 폼잡는다는 사실과 경제가 마르크스가 말한 의미에서 사회의 토대이든 아니든 사람들의 삶에 가장 포괄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회영역이라는 사실과 관계 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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