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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 20:44
...저희 부대가 수통하고 산하나정도 붙어있는데..예비역 장교들 같은데..2초소(가장 높은 곳) 근처까지 오면서 암구어에 대답 안하고..하필 저는 지통실에 있었고..
연락 받자마자 쏘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수상한 군복무늬에..그나마 공포탄 지급 한것만 쏘라고해서 다행..(근데 경비중대 애들이 맞추기나 했을지도 궁금하네요)
20/10/10 20:52
사령부들은 차량 통행량이 많아서 정문 앞에 장애물 다 치워놓나요? 자전거가 달리는 속도 그대로 정문을 통과 할 수 있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네요.
20/10/10 20:52
어처구니없는 뉴스이긴한데 이렇게 대중의 감성을 건드릴 뉴스인가 신기하기도하네요 크크 자라니에 대한 분노때문인가.. 댓글 수도 그렇고 유게에 두번 올라오더니 자게까지 올라왔네요.
20/10/10 21:04
자전거에 대한 비호감, 그리고 남자들은 군대 다녀와봐서 후폭풍 어케 오는지를 잘 알기 때문이져. 이제부터 근무가는 사람들 막말로 조져지는건데
20/10/11 08:31
밑에서도 그렇고 '군이 무방비로 뚫렸네', '우리 군은 뭘 했는지 모르겠네' 등등 엄청나게 심각하게 말씀하시는데, 저기 위병만 우리 군이고 즉각 출동해서 상황을 정리한 5대기조는 군의 실패를 해결해주기 위해 나타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가요? 평시에도 방심하지 않고 누군가가 휴일에 전투복입고 전투화신고 FM대로 대기하고 있었던것도 우리 군이고, 위병이 보고하자마자 5대기 출동이 잘 이뤄져서 8분만에 모든 상황을 정리한 것까지가 모두 우리 군입니다. (군시절 5대기 생각도 나네요) 피아식별이 잘 되는 주간임을 고려했을때 위병 선에서 섣부르게 선조치하는것보다는 지금처럼 침착하게 5대기조가 신병 확보하도록 하는게 어쩌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뚫린것 자체가 문제라고 계속 그러시는데 기본적으로 군부대의 입구에 바리케이트가 있긴 하지만 바리케이트는 차량의 접근을 저지하는것이라, 자전거가 쌩 하고 지나가버리는것을 물리적으로 막기는 어렵습니다. 사살했어야 맞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생각은 존중하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고요. 이 정도면 해프닝성으로 잘 정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들어온 사람들 처벌은 좀 받았으면 좋겠고요.
20/10/10 20:59
이게 솔직히 황당한 뉴스이긴 합니다 설마 저중에 군필자가 한명도 없을리는 없을텐데
군부대랑 학교를 구분못한다는건 너무 말이안되는 소리라서요 입구 주변만 봐도 그냥 하늘과 땅차이로 도저히 헷갈릴수없을정도로 다른데요 크크 그렇다고 여성들만 모인 사이클 동호회도 아니고 뉴스기사들 나오는거보면 위병들이 액션 취했는데도 그냥 지나갔다는거보면 저도 솔직히 윗댓글처럼 알고도 난입한거같은데 크크 아니면 단체로 거하게 술마시고 사이클했나?그러면 가능할수도...
20/10/10 21:46
딱 한가지 가능성... 화장실 큰 게 너무 급해서 일단 건물이 보이는 곳으로 달렸다던가... 암튼 너무나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군요...
20/10/10 21:53
일단 자라니들이 잘못했고, 제발 엄청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점을 밝힙니다.
그와 별개로 대체 위병들은 뭘 했죠? 자라니도 못 막는 위병들이면 대체 그 위병들은 왜 세워놓나요? 이게 그냥 정신나간 자라니들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지, 간첩이 폭탄두르고 자전거 타고 들어오면 그냥 군부대 터지는건가요? 저도 군대 갔다왔고, 주말에 근무 서는게 얼마나 기분더럽고 짜증나는 일인지는 잘 압니다만, 그와 별개로 위병소 근무를 서면 제대로 서야죠. 신원불상자가 한 두명도 아니고 떼로 들어오는데, 호루라기 불면 끝인가요? 공중파까지 탄 이상 곱게 끝나지 못할게 뻔히 보여서... 참 불쌍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진짜 제대로 교육 한 번 받아야 한다는 마음도 들고...
20/10/10 22:45
주한미군 부대도 뚫린 적이 있어요. 자전거는 아니지만요. 중요한 건 모르게 통과하지 않으면 되고 후속 대처가 사전에 잘 대비가 되어있고 그대로 행해지기만 하면 됩니다. 전시나 심각한 테러같은 상황이 아니면 첨부터 강경하게 대처하기는 어렵습니다.
20/10/10 23:20
주한미군이 뚫린적이 있든 없든 자라니에 위병 뚫린게 절대 옹호받을 일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상황만 놓고 보면 신원불상 4인이 자전거를 타고 위병 수하에 불응한 채 부대 내 침입한거고, 결과론적으로 일개 동호회여서 별일 없는거지, 실제 테러목적이었으면 어쩔 뻔 했습니까. 초장부터 실탄 갈기란 말 아닙니다. 저도 전역한지 꽤 되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수하걸고 불응하면 공포탄 쏘도록 교육받은걸로 기억하는데, 그럼 공포탄이라도 쐈어야죠. 호루라기가 뭡니까...
20/10/10 22:46
위병들이 뭘 못할수밖에 없지 않나요?
자동차야 바리케이드로 막히니까 검문 가능한건데.. 자전거 속도로 바리케이드 피해서 돌진하면 위병들이 대응하기 전에 이미 들어와버리죠. 그렇다고 몸으로 자전거에 치여가며 막을수도 없잖습니까.. 진짜로 x밟은거죠; 그나마 가능한게 공포탄 쏘는 정도였긴 할텐데.. 만약 쐈으면 어떨게 됐을지 모르긴 하겠네요;;
20/10/10 23:22
공포탄이라도 쐈어야죠.
자라니들이 부대내 무단 침입해서 공포탄 사격 vs 자라니들이 부대내 무단 침입해서 호루라기 불었으나 놓침. 누가봐도 닥전 아닙니까? 위병들이 참 재수가 없는게 맞는거긴 한데... 부대 내에서 알아서 교육하겠죠...
20/10/11 00:13
저 이상의 대처면 발포 해야하는데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교육이야 공포 쏘라고 가르치지만 가르치는 간부도 최전방 초소면 몰라도 대낮에 평택 2함대 사령부엣어 쏠 상황 올거 생각하고 가르치진 않았을걸요.
20/10/10 22:19
군경계 실패가 더 심각한것 아닌가요? 자전거부대에 뚤릴정도라니 노크귀순보다 더 심각해보이는데
사령부가 백주대낮에 허.. 징집된 20대 청년들을 탓하는게 아니라 군은 도대체 뭐한건지 모르겠습니다.
20/10/10 22:53
저런 상황에 총쏘는 건 한국에선 무립니다. 총쏘는 건 말 그대로 최후의 수단이에요. 테러같은 심각한 상황이 아닌데 그럴수가 없어요. 주한미군도 그렇게는 못합니다.
20/10/10 22:48
잴 열받는게 저딴걸 변명이라고 하는 짓거리죠.
뻔히 대한민국 군필이 2천만~3천만은 될테고. 뭔 개소린지는 다 알죠. 근데도 저딴 변명을 한다? 얼마나 정보를 받아들이는 대중들을 가소롭게 봤으면 저딴 짓거리+저딴 변명을 하냐는 거죠. 맘같아선 즉시 구속시켜서 감방생활이나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20/10/10 22:50
군필자면 다들 아시잖아요. 왜 안쏘냐 그러시는 건 좀 그렇네요. 쏘는 게 맞죠.
근데 fm대로 쏘는 순간 그거대로 문제가 되는 군대입니다. 정말 쓰레기같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인거고 그 사람들은 그걸 이용했을 뿐. 장동민 아버지 라스 썰만 봐도 위병들은 해도 문제고 안해도 문제입니다. 악용하는 인간들이 문제인거죠. https://www.youtube.com/watch?v=qgRdg7htYl8
20/10/10 23:05
관계없는 우리들이야 실탄도 아니고 공포탄인데 그냥 쏘라고 이야기하겠지만 이게 쏴도 문제고 안쏴도 문제입니다.
민간인과 접촉이 적은 전방쪽의 부대들이야 실탄이든 공포탄이든 쏘는 것이 정답인데 후방 부대들은 상대적으로 민간인들 접촉이 많은데다가 주변 민간인들과 관계에서 있어서 군대는 영원한 을이고 호구라 이번처럼 대외적으로 알려지면 공포탄 안쐈다고 문제가 되고 부대 내부에서 쉬쉬하고 조용히 넘어간 경우에는 공포탄 쐈다고 문제가 될 거에요.
20/10/10 23:10
못쏜거 충분히 이해되네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쏴도 괜찮도록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는 이따위 사이코들한테 어이없이 뚫리지 않게
20/10/10 23:37
이거 총쏘는게 맞는데
총쏘면 또 과잉진압이다 라고 자전거 및 남성 반대쪽에서 말나올게 백퍼센트입니다. 비무장 일반인한테 공포탄을 쏴? 이러면서 오히려 과잉진압이다 이렇게 말나옵니다. 군필자는 당연히 공포탄 쏴야한다가 다수겠지만 군대 모르는 사람은 다수가 과잉진압이라고 생각할겁니다. 그리고 자전거 탄 일반인들 꼭 법적 처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0/10/11 00:09
쏴 죽였어도 이해되고
막쌍 못쏜것도 이해되는게 참 아이러니네요 거수자라기엔 사진보니 너무 동호회쫄쫄이라 저같아도 막상 총기 대응은 못했을거 같습니다
20/10/11 00:12
휴가증 날린거 같은데요. 동호회원들이라는거 보니 일렬로 쭉 들어갔을거 같은데
끝에 한놈만 잡고 뭉개버렸다면 100%휴가증 나왔을거라고 봅니다
20/10/11 00:24
일반병입장에서 전시나 한밤중 거수자 발견한것도 아니고 대낮에 자라니들 몰려오는걸 끌려간것도 억울한대 총쏴서 사람죽이고 싶겠어요? 쏘라고해도 안쏘는 사람 수두룩할거 같은대 강철멘탈들이 많으신듯
20/10/11 16:56
실탄 조준사격이 아니라 공포탄 경고사격이죠 당연히..
본문의 사례가 후방이라는 점을 간과했는데, 하여간 전방에서는 초병이 무조건 그렇게 하고 포상휴가 타갑니다. 아마 초병들은 내심 자라니가 들어오려고 시도하기를 바랄 거예요.
20/10/11 00:24
별 처벌 없이 끝나고 자기들끼리 술안주 자랑거리로 전락하는 헬피엔딩 그려지는데,,
군부대 침입으로 강력한 처벌 부탁합니다.
20/10/11 00:50
군생활을 위병으로 했었는데, 쏘는게 정답인건 알지만 왜 저렇게 됐을지는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자동차는 바리케이트로 제지라도 하지 자전거는 좁은 공간 사이로 파고들면 리얼 노답입니다... 야간이면 문을 닫아두었겠지만 주간에는 사람이 통과할만한 공간은 열려있을테구요. 이미 제지 무시하고 쌩 지나간 자전거한테 별 실효도 없을 공포탄 쏘는거보단 한시라도 빠르게 무전으로 보고하는게 저 상황에선 최선같습니다.
또라이 몇명때문에 위병들만 곤란해질것 같은데, 부디 위병들을 너무 가혹한 시선으로 바라보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상황에 직접 서보기 전까지는 절대 모릅니다. 방아쇠는 그렇게 논리적으로 옳다고 해서 쉽게 당길수 있는 물건이 아니에요. 특히나 상대가 딱 봐도 민간인같아 보이는 사람이면 더더욱.
20/10/11 00:56
실탄 들고 근무서는 경우엔 보통의 멘탈가진 사람이면 민간인 쏠 사람 없을겁니다.
공포탄 이였으면 빵빵빵 쏴서 제지하는 시늉이라도 했어야는데...
20/10/11 01:04
얼마전에 전방에서 동네 아저씨가 추태부리다가 실제로 초병이 공포탄 사격하지 않았었나요?
그때는 결론이 어떻게 났었나 궁금한데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20/10/11 01:20
애당초 진입하는 걸 못막은 것부터가 참사고 하다못해 뚫리고 나서 등뒤에라도 대고 쐈어야 됐습니다.
이건 그냥 위병들이 잘못한 거고 짤없이 징계감이에요. 취객한테 공포탄 쏴서 진입 막는 일이 딱히 드문 일도 아니고 부산에서는 부대 앞에서 구호 외치면서 진입 시도하던 신천지에도 공포탄 쏜 사례도 있어요. 대체 누가 위병들이 부대 난입하는 민간인에게 공포탄 쏘는 거 가지고 뭐라고 합니까.
20/10/11 03:32
제지했고, 휘슬로 경고했고 5분대기조 곧바로 부른거정도면 양호합니다.
전방쪽 아닌 경우와 위험,보관시설이 아닌경우 공포탄도 거의 쏘는 경우 없습니다.
20/10/11 04:01
양평에서(전방x) 위병소,위병조장 근무 진짜 많이 했었는데 99프로 뚫립니다.
저거 막으려면 지통실은 커녕 위병소에 보고도 못하고(시간 부족) 사수나 부사수가 선조치 후보고로 공포탄 갈겨서 멈추게 해야되는데 이런 일이 선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몇 초만에 그런 판단할 사람 몇 없습니다.
20/10/11 04:55
말이 쉽죠 차라리 취객이면 서성거리고 있을테니 공포탄 각이 나오겠지만 자전거가 휙 하고 들어오는데 상상도 못할 상황입니다. 99% 공포탄 생각도 못할겁니다
20/10/11 08:38
남의 일이라고 말은 참 쉽게들 하시네요. 크크 제지했고 호루라기 불었고, 바로 보고 해서 5대기가 8분만에 진압한 거면 fm 수준 아닙니까
20/10/11 11:34
왜 돌진했나.. 싶어 생각해봤는데
저 중에 유투버라도 있었던 것 아닐까요? 자전거로 탱크처럼 군부대에 돌진해봤습니다 이런 거 하려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커지니까 학교인줄 알았다. 하는 거고
20/10/11 13:16
침입자 엄단 못 한다면 까짓거 위병도 휴가 보내주십시오.
사회가 기율이 없고 천룡인께임장이 될 바에야 청년 행복도라도 높여야죠. (다른 청년 x되는게 행복인 경우는 논외로 하고)
20/10/11 14:28
걸어들어간것도 아니고 자동차라 바리케이드에 커브돌아야되는것도 아니고
자전거가 페달밟고 쑥 들어간거면 분명 목격이후 뭔가 이상하다를 느낀 순간부터 통과까지 몇 초 안되었을 겁니다. 대처를 생각해내는 동안에 지나가는것도 쌉가능이죠. 보통 자전거 타고 와서 문앞에 서서 길같은거 물어보고 사라지는 경우가 빈도가 더 높아서...(이런케이스도 거의 안일어남) 생각보다 주어진 시간도 별로 없었을 거에요 제지시도에 5대기 불렀으면 어느정도는 빠르게 판단했어요. 쐈으면 더 좋았는데 이게 경계실패로 크게 문책해야되는지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20/10/11 15:08
모르긴 뭘 몰라요 -_-
저런 말로 회피할려는거 뻔히 보이네요 평소에 얼마나 안하무인으로 행동했으면 입구에서 제제해도 무시하고 그냥 들어갈까요? 헌병들은 못잡았으니 처벌 확정이고, 2함대 사령부 당시 존재하던 사람들 + 최고참까지 줄줄이 엿먹이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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