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0/11 11:36:58
Name CoMbI COLa
Subject [일반] 깐풍기
깐풍기라는 음식 드셔보셨습니까? 아마 다들 한 번쯤은 맛 보셨을겁니다. 딱히 대단한 음식은 아니죠. 사실 탕수육과 비교하면 대량생산(?)과 상대적으로 손이 많이 간다는 것 때문에 가격 차이가 좀 날 뿐, 맛이 월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새콤달콤 vs 매콤 쪽이라 단순비교는 어렵겠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깐풍기는 제 인생 음식 중 하나입니다. 사람도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처음 먹었을 때의 인상이 강렬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거든요.


군대 가기 전 그러니까 대학교 2학년 때 학교 앞 중국집에서 동아리 선배가 깐풍기를 사줬습니다. 요리 하나 시켜주겠다고 해서 별 생각 없이 한 번도 안 먹어본 깐풍기를 주문했죠. (깐풍기도 안 먹어봤냐고 놀림 받음 ㅠ) 튀김이라고는 분식집 튀김, 치킨, 탕수육 밖에 모르던 제가 매콤한 소스로 볶아낸 깐풍기를 먹었을 때의 충격이란 참 대단했습니다. 당시에는 술도 마실 때라 고량주와 콤보로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입대 전 마셨던 수 많은 술 자리 중에 가장 또렷하게 기억 나는 날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깐풍기는 탕수육보다는 고가의 음식이기에 대학생 신분에 사 먹기엔 어려운 일이었죠. 설상가상으로 제대 후에 가세가 많이 기울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았기도 했고요. 취업 하고도 빚을 갚느라 치느님 영접만 한 달에 한 번 하며 달래다보니 거의 10년 가까이 깐풍기를 먹어보지 못 했습니다. 그러다 서른 넘어서 여전히 빚은 남아있지만 그래도 좀 여유가 생겨서 이따금씩 시켜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추억보정이 너무 심하게 들어가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시켜먹을 때마다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기대치에 못 미치는 느낌이어서 밥이랑도 먹어보고 이젠 안 마시는 술도 같이 마셔봤지만 처음 맛 봤을 때의 쾌감은 다시 찾아오지 않더군요. 그 동안 제 입맛이 삶에 찌들어 변질되었을 수도 있고, 학교 앞 중국집이 깐풍기에 마약을 넣었을 수도 있고(?), 집 근처 중국집들이 죄다 깐풍기 고자들일 수도 있고... 하여튼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맛 보다도 억울한건 깐풍기가 맵고 기름진 음식이다보니 먹으면 99.9% 설사를 합니다. 기억은 안 나지만 처음 먹을 때도 그랬을겁니다. 그래서 지금도 먹을 때마다 내일 아침(새벽)에 폭풍설사할 것을 각오하고 먹고있거든요. 윗 입의 쾌감을 위해 아랫 입(?)이 희생하는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근데 주둥이도 만족스럽지 못한데다가 아랫배는 미쳐 날뛰고, X꼬는 찢어질거 같은데 이걸 돈 주고 사 먹었으니 억울할 수 밖에요.


오늘도 어제 먹은 깐풍기 때문에 새벽 4시 반부터 뜨겁게 쏟아냈습니다. 누워서 졸다가 화장실 갔다가를 반복하다보니 황금같은 일요일 아침이 없어져버렸네요. 이제 다시는 깐풍기 따위 안 먹겠다고 구라 좀 보태서 100번째로 다짐했습니다만 또 아팠던 기억은 까먹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20/10/11 11:38
수정 아이콘
이름이랑 메뉴판에서만 보다가 군대 메뉴로 만들어본게 처음이었습니다.
당시 중식 자격증 있는 친구가 있어서 잘 배웠네요.
물론 전역하고나서 한 번도 만든 적 없지만.
목화씨내놔
20/10/11 11:41
수정 아이콘
저한테도 그런 비슷한 음식이 하나 있는데 족발입니다

여유있게 자란 건 아니라서 외식을 거의 안해봤거든요 아주 가끔 외식한다고 해봐야 짜장면 시켜 먹거나 아니면 돼지 갈비 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가 솜씨가 좋아서 보쌈이나 돈까스나 여튼 뭐 그런 음식들을 집에서 많이 해주셨습니다 비싸서 사주시지는 않으셧찌만

그런데 어머니께서도 족발은 할 수가 없으셨는지 한번도 못 먹어본 음식이었죠

대학 들어가서 1학기만 다니고 바로 군대를 가게 되었는데
첫휴가때 선임고참이 고생했다고 첫날에 낯술 한잔 먹고 해어지자고 해서 둘이서 소주 먹으러 갔느데
그 때 사준 음식이 족발이엇거든요 하아 정말 그 달짝 지근하면서 촉촉하고 부드럽고 어떤 부분은 또 단단하고

정말 대단한 음식이라고 생각했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족발이 최애 음식이 되었습니다
20/10/11 1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글쓴분이랑 비슷한 감성으로 깐풍기 좋아합니다. 경발원 가서 한 번 먹어보고 싶은데 혹시 드셔보셨나요



아. 그리고 동네 중국집보다 깐풍기 유사 컨셉으로 마늘 고추 넣어 만든 치킨집 메뉴들이 어떤때는 더 맛있더라구요 (단종된 BBQ 빠리치킨, 또래오래 마왕치킨 등..)
에프케이
20/10/11 14:05
수정 아이콘
저도 딱 같은 입맛입니다.
일부러 찾아먹기도 하는데 이러한 부류중에 호치킨의 호차오 강력추천합니다.
강미나
20/10/11 11:47
수정 아이콘
대학 들어오고 아르바이트하면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 중 하나가 깐풍기였습니다.
기껏해야 탕수육을 벌벌거리면서 먹던 제게 마음껏 쓸 수 있는 돈이 들어왔고 처음 먹어보는 맛에 감탄 반,
이제 나도 이런 거 먹을 수 있다는 허세 반으로 한 달에 몇 번이고 깐풍기에 이과두주를 마셔댔는데
지금에 와서는 풍미없이 독하기만 한 이과두주는 입에도 대기 싫고 깐풍기조차도 너무 기름지고 자극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중국음식은 역시 꿔바로우죠....


그래도 회기역 경발원은 기회 되면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거기는 맛있더라고요.
20/10/11 12:54
수정 아이콘
경발원 아시는 분을 피쟐에서 보다니 반갑네요. 경발원 탕슉과 짬뽕은 진짜 진리입니다.
20/10/11 13:24
수정 아이콘
요즘은 경발원에서 깐풍육들을 많이 먹는다는군뇽... 암튼 저는 거기 깐풍기 매입마다 감탄해가면서 먹었습니다.
20/10/11 16:26
수정 아이콘
깐풍기도 훌륭하죠.^^
답이머얌
20/10/12 16:58
수정 아이콘
네이버 검색해보니 평점이 3.5/5 에 불과하네요.

좀 불친절하다던가 아니면 청결하지 못하다던가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함 가봐야지 했다가 뭔가 찜찜해서 여쭙니다.
20/10/11 12:02
수정 아이콘
음식에 대한 강렬한 기억이 주제인가요. 저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초딩때는 가족이랑 아부지 친구가족들 여러명이서 관광버스 타고 국내여행 꽤 다녔었습니다. 어린 저에게는 하나도 재미없는 그런 여행이었죠 근데 금강쪽에 잇는 보가 보이는 어느 횟집에서 먹었던 게 강렬하게 생각납니다. 회를 어린 입맛에 너무 싫어햇엇는데, 그때 먹었던 아나고는 너무 꼬들꼬들하면서 고소하고 식감이 너무 좋은거에요. 그때 먹엇던 아나고가 없었다면 아마 지금도 회를 싫어햇을 거에요.
비오는월요일
20/10/11 12:08
수정 아이콘
학부때 엄청 많이 시켜먹었던 메뉴네요...
당시에 저가형 깐풍기 전문점이 유행했고 배달야식으로 사먹었습니다.
사실 재료 비교해보면 탕수육보다 깐풍기가 비쌀 이유가 딱히 없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일 기억에 남는 깐풍기는 오히려 군대입니다.
군대에서 정확히 깐풍기는 아니고 돼지고기 튀김에 깐풍소스를 묻혀서 나온 깐풍육이 나온적이 있습니다.
메뉴이름은 깐풍 어쩌고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병쯤이었던거 같은데 같은 테이블에 5~6명이 같이 먹었는데 아무도 이게 뭔지 모르는 겁니다.
그러니까 처음 먹어보는 맛의 음식이었던거죠.
제가 깐풍기 맛이랑 비슷합니다 어쩌고 했더니 깐풍기도 먹어봤냐고 약간 부르주아? 보는 느낌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지금도 탕수육과는 급(?)이 다른 느낌으로 깐풍기를 얘기하는거 보면 오묘합니다.
안철수
20/10/11 12:11
수정 아이콘
깐풍기는 고기튀김보다 소스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챱챱 감기는 기름진 매콤함...
대학생이잘못하면
20/10/11 12:16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선조가 피난길에 맛있게 먹고 나중에 먹어보니 맛 없다더라 하는 얘기 아닌가요 크크크

저는 브라질리언 부페가 생각나네요. 고기!! 고기! 맛 좋고 소화 잘 되는 고기!!를 외치며 들어갔지만 가장 강렬한 인상의 음식은 계피 바르고 그릴에 구운 파인애플이었습니다. 브라질리언 고기부페는 웨이터들이 큼지막한 고기 덩어리들을 들고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썰어주는데, 계피 파인애플이 접시에 썰어진 순간 코르가즘이라고밖엔 설명할 수 없는 경험을 했습니다. 향이 도대체 얼마나 강했던지. 이 댓글 쓰면서도 침 엄청 고이네요
강미나
20/10/11 12:37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 그냥 맛있는거잖아요 반칙 아닙니까 크크크크
덱스터모건
20/10/11 22:33
수정 아이콘
저도 엘에이에서 가봤는데 기억에 많이 남아요
다이어트
20/10/11 12:19
수정 아이콘
난자완스 한번 먹어보고 너무 제 스타일로 맛있어서 최애음식이다 그러고 다녔는데 어느새 기본 3만원 근처의 음식이 되어버려서 못 먹은지 10년 근처가 되어가네요.... 깐풍기도 요즘 가격이 후덜덜하군요 탕수육이랑 가격 같을때가 있었는데
AppleDog
20/10/11 16:30
수정 아이콘
탕수육가격은 내려가고, 깐풍기 가격은 올라가서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호모파베르
20/10/11 13:04
수정 아이콘
저는 탕슉이 더 맛있는것 같아요
판을흔들어라
20/10/11 13:22
수정 아이콘
순풍산부인과가 깐풍기 홍보를 많이 했다던데 저도 최근 유튜브에서 순풍 산부인과 보면서 깐풍기가 끌리더군요. 다만 노브랜드 깐풍기는 정말 별로....
VictoryFood
20/10/11 13:24
수정 아이콘
저도 빙수 환장하는데 요즘엔 빙수 먹으면 아랫입이 고생을 합니다 ㅠㅠ
그럼에도 윗입이 먼저 즐거우니까 아랫입의 고생은 몇십분 후의 내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먹지요. 크크크
abc초콜릿
20/10/11 13:34
수정 아이콘
깐풍기는 잘하는 집 못하는 집이 극명하죠. 시켜먹는 것보단 홀에서 먹는 곳에서 하는 게 더 맛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치죠 호타루
20/10/11 13:40
수정 아이콘
탕수육 말고 깐풍기
ㅡ 그롬 헬스크림
20/10/11 13:45
수정 아이콘
과거 평생 깐풍기는 순풍 박영규가 외치던 양념치킨 st 깐풍기만 알고 있었는데

2005년에 경희대 다니는 친구보러 갔다가 회기<경발원>에서 뼈채 볶아나온 건펑계(깐풍기) 먹어보고 아 이게 진짜구나 충격을 받은 기억이 생생하네요
20/10/11 14:44
수정 아이콘
'왜 짜장면을 시킬 때 탕수육만 같이 시키느냐'라는 의문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 때 떼를 써서 깐풍기를 주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강렬한 후추맛, 맵고, 시고, 짜고, 기름진 맛.
맛이 있냐 없냐를 떠나,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에 굉장히 놀라워했습니다.

그 이후로 대학 입학때까진 먹어본 기억이 없었는데, 대학교 들어와서 자취를 하니 주변 중국집에서 한 번씩은 시켜볼 기회가 생기더라구요.
근데 중국집마다 다 맛이 틀려요... 맛있냐? 하면 그것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 과거의 맛은 추억보정이었나 보다 싶었는데, BHC에서 맛쵸킹을 먹고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그때 먹은 깐풍기 맛!

그래서 지금도 달에 한 번은 맛쵸킹을 시켜먹습니다. 헤헤.
20/10/11 17:54
수정 아이콘
코리안치킨집의 압도적인 전문성...다들 깐풍기보다 깐풍치킨을 더 호평하고 계시네요 크크
20/10/12 08:25
수정 아이콘
깐풍기는 이상하게 집마다 편차가 크긴하더라고요 이유가 뭘까나...

맛쵸킹이 평이 좋은데 궁금해서 언제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유리한
20/10/11 14:48
수정 아이콘
저는 깐풍기는 잘 인먹습니다. 깐풍육으로 변경해서 먹어요.
깐풍육 만세!
가능성탐구자
20/10/11 15:15
수정 아이콘
아닛 왜 다들 아랫입이란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쓰시는 거예요 크크크 이 음란한 사람들 같으니
20/10/11 15:48
수정 아이콘
그냥 읽는데 이걸 보니 '아랫입은 솔직한걸' 같은 말만 자꾸 떠오르네요 제 일상생활을 돌려주세요
스윗N사워
20/10/11 15:55
수정 아이콘
탕수육
깐풍기
양장피
유산슬

4대장중에서 각자 페이보릿 대댓 달아주세요 넘 궁금하네요.
전 돈만 있으면 고량주에 유산슬!
20/10/11 16:23
수정 아이콘
라조기는 아무도 없네...
애매하게슨
20/10/11 16:34
수정 아이콘
저는 군대에서 의무병이었는데
군의관들이 회식데려가준곳인
인천부평쪽에서 먹은 그 처음먹은
깐풍기맛을잊을수가없네요


문화충격이었읍니다..
Steve Nash
20/10/11 17:07
수정 아이콘
비슷한 이유로 궁보계정을 너무 좋아합니다.
베이징에서 대학다니던 시절 중국돈으로 궁보계정덮밥이 5~6위안 정도 했는데 1000원정도였거든요,
거의 매일 한끼정도먹었으니 질릴만도 했는데 지금도 생각나는 메뉴입니다.
서울에는 궁보계정 메뉴가 있는집도 적고 몇집 시켜봤는데 중국에서 먹었던 맛이랑은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백종원씨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 나온 궁보계정을 보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여행계획을
접었습니다.그런 아쉬움때문에 그런지 더 그리운것 같습니다.
위키미키
20/10/11 22:25
수정 아이콘
꿍빠오찌딩!! 베이징 놀러갔다가 친구따라 북사대에서 먹어봤는데 진짜 밥도둑이더만요.
달콤하면서도 그 오송송하게 썰어진 파와 함께 먹으면 서걱서걱 씹히는 식감이 죽였습니다.
신류진
20/10/11 17:18
수정 아이콘
깐풍기가 최애음식입니다.
영양만점치킨
20/10/11 17:40
수정 아이콘
추억보정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치킨, 피자가 그런음식 이거든요. 한마리 4천원하던 어린시절 치킨은 아버지 월급날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죠. 지금은 치킨 정도는 원할때 맘껏 사먹을 수 있지만 그때 그느낌은 안나요. 맛은 분명히 그때보다 지금이 나은데
이른취침
20/10/11 21:03
수정 아이콘
깐풍기의 현대적 진화를 맛쵸킹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찍일어나자
20/10/12 02:17
수정 아이콘
깐풍기를 좋아하지만 양념치킨에 비해 너무 비싸고 대부분 닭이 안 신선해서 살이 딱딱한 데가 많아서 주문을 주저합니다. 어떤 데였는데요 배달이 늦기에 물어봤더니 닭이 없어서 사와서 요리하느라 늦었답니다. 거기는 순살이 아니고 뼈채 튀겨서 깐풍기를 만들더군요.
얼마나 대단히 끝내주게 맛있었는지는 생략합니다.
육즙이 줄줄 흘렀다는 정도만...
결국 양념치킨과 소스의 차인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루카쿠
20/10/12 11:15
수정 아이콘
완전 좋아하는 음식.
하지만 집에서 조리하기엔 손이 너무 많이 가서 GG인 음식이기도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382 [일반] [아재/할배/화석] 40년 넘은 옛날 노래 이야기 해봅시다. [32] OrBef9172 20/10/12 9172 2
88381 [일반] 사람들이 생각보다 잘 모르는 집값 상승율 공식 [29] Leeka15812 20/10/12 15812 12
88378 [일반] 군림천하 명장면 베스트 [55] 11343 20/10/12 11343 3
88377 [일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첫 날, 여러분의 주변은 어떠신가요? [39] 피를마시는새11133 20/10/12 11133 0
88376 [일반] 산속 연수원서 연 1박 2일 기독교 행사에 내외국인 3천명 모였다 [58] 리자몽12232 20/10/12 12232 4
88375 [일반] 롤드컵 결승전 관중참여에 악재가 터졌습니다. [29] 오클랜드에이스11761 20/10/12 11761 1
88374 [일반] 무심코 개인정보에서 가입일을 보고 글써봅니다^^ [101] 회색추리닝8483 20/10/12 8483 8
88373 [일반] 미국의 한국전쟁(625) 남침 유도설 논란 [89] 판을흔들어라14869 20/10/12 14869 4
88372 [일반] 혹시라도 달리기 취미 붙일 초보자들을 위한 조그마한 추천아이템모음.JPG [83] insane33331 20/10/12 33331 48
88371 [일반] 여행을 출발할때 듣기 좋은 브금 list [19] giants7675 20/10/12 7675 2
88370 [일반] 전 애견인들이 싫더군요 [178] 비후간휴16951 20/10/12 16951 59
88369 [일반] 롤드컵 토너먼트 막방 보면서 혼술 한잔.JPG [21] insane10970 20/10/11 10970 4
88368 [일반] 일부러 유튜브 공개후 한시간있다 써보는 가짜사나이2 4화 리뷰 [184] 삭제됨17582 20/10/11 17582 13
88367 [일반]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은 무엇인가?'에서 웬디로 빠지.. [89] 아난10447 20/10/11 10447 1
88365 [일반] 인터넷 없이 5일째 입니다 [18] CastorPollux11727 20/10/11 11727 2
88364 [일반] [역사] 로마 교황청의 역사, 기원에서 현대까지 [12] aurelius10981 20/10/11 10981 24
88363 [일반] 깐풍기 [39] CoMbI COLa10799 20/10/11 10799 17
88361 [일반] 가짜사나이 4화 이건 아니에요. 리뷰. (약스포) [385] 두둥두22638 20/10/11 22638 19
88360 [일반] 중학생때 친구 누나의 xx를 봐버린 썰.ssul [30] 위버멘쉬27019 20/10/11 27019 34
88358 [일반] [팝송] 키스 어번 새 앨범 "The Speed Of Now Part 1" [2] 김치찌개6228 20/10/11 6228 2
88357 [일반] 사이클 동호회원들 군부대로 '쌩'.."학교인 줄 알았다" [108] 나의 연인14041 20/10/10 14041 0
88355 [일반] 갤럭시Z 폴드2 - 새로운 폼팩터로의 적응기 [51] 호리11685 20/10/10 11685 10
88353 [일반] 독감 백신 접종(13-18세, 62세 이상) 재개와 일부 백신 접종 중단 등 뉴스모음 [26] Timeless8926 20/10/10 8926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