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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3 01:27
지금 사태가 심각한건 맞는데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1차 웨이브 때 집계되지 않은 환자들이 엄청 많았기 때문에 직접 비교해서 환자가 2~3배 더 많다 이런건 아니긴 합니다.
20/10/13 01:30
그렇다면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 때는 현지 의료체계에 굉장히 과부하가 걸렸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20/10/13 01:28
요즘 해외 코로나 뉴스들 보면...
그 나라들에서 한국 코로나 뉴스 100명을 넘겼다 2.5단계다 이란거 보면서 무슨 생각 할지 궁금해요
20/10/13 09:33
독일 친구랑 얼마 전 통화하면서...우리나라 80명 나왔어...18명 아니고...80명...이랬더니...
"한 도시에서??" 라고 묻더군요... "아니...한국 전체에서..."라고 했더니...깜짝 놀라더군요... 우리나라가...방역계에선...조던인듯...
20/10/13 01:29
1차 웨이브 때 큰 피해 없었던 동유럽이나 발칸반도 쪽까지 슬금슬금 터지고 있더군요. 동남아시아 쪽 몇몇 나라도 조짐이 심상치 않고...
한국은 어느덧 80위권 밖까지 밀려났는데(?) 이 추세로 가면 100위권도 꿈이 아닐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이제 하루에 35만명까지 나오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어느 정도 준비할 시간이 있었으니 1차 때와 같은 패닉은 없지 않을까 하는 점 정도?
20/10/13 11:08
https://www.google.com/search?q=%EC%BD%94%EB%A1%9C%EB%82%98+%EC%A7%91%EB%8B%A8+%EB%A9%B4%EC%97%AD&client=firefox-b-d&sxsrf=ALeKk01Zkj4OvmKcS-xjfHxkL4wAbO0fFg:1602554986404&source=lnms&tbm=nws&sa=X&ved=2ahUKEwiAhMrFvrDsAhUlwosBHRB8DloQ_AUoAXoECAsQAw&biw=1600&bih=782
기사 제목만 봐도 코로나 집단면역이 거의 안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의 무서움 중 하나가 이 부분이죠
20/10/13 01:34
와 진짜 이해가 안갈 정도의 숫자네요
저 나라들 국민들도 초반과 달리 거리두기나 공공 방역에 대한 개념정도는 생겼을테고 실제로 봉쇄같은 정책도 펼쳤던걸로 아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심각한 이유가 뭘까요 선진국들인데 의료시스템이 아주 허접한 나라들도 아닐거 아녜요 아니면 저의 전제가 다 틀린걸까요?
20/10/13 01:45
1.당시 검사능력이 떨어져 실제감염자수만큼 확진자 니오지 않았다.같은 맥락에서 검시능력이 저 때보다 좋아졌다는 뜻도 됩니다.
2.전염병이 강한 형태로 발현되었다. 3.데이터 쌓이고 50대 미만은 큰 위협이 안 되니까 나간다. 4.봉쇄느라 고생한 거 이자까지 쳐서 놀겠다. 정도 아닐까요
20/10/13 03:37
일단 마스크 쓰는 사람이 아시아 국가에 비해서 훨씬 적습니다.
강제해도 제대로 안 쓰는 사람이 많고 (턱스크 같은..) 마스크의 중요성을 의심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구요. 어느정도 이해는 되는게 초반에는 마스크 의미 없다 해놓고, 지금 와서 쓰라고 하니 반감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20/10/13 11:12
의료 시스템 + 국민들의 마스크 쓰기 등 방역 협조성
코로나를 버티는데 이 2가지 요소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이 전자도 약하고(의료 수준이 높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미국도 전염병엔 약한 모습을 보임), 후자는 더 엉망이라 각 국 정부에서 코로나 막아볼려도 해도 답이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영국남자 유투버에서 코로나 초기에 보리스 총리 등 영국 높으신 분들이 마스크 안써도 된다고 얘기했다가 3개월이 지나서야 마스크 쓰세요 제발 이라고 해서 혼란스럽다고 하네요 코로나 초창기에 서양 각국 정부는 이전 사스, 메르스 때를 떠올리면서 코로나는 아시안 국가들이 걸리는 병이라며 우습게 본 댓가를 지금 제대로 톡톡히 치르고 있는거 같습니다
20/10/13 01:47
맞습니다. 사망자 숫자는 확실히 억제가 되고 있더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다만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또다시 사망자 숫자가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20/10/13 01:46
3월엔 초기이기도 하지만 사망자가 많아 정말 대패닉이었는데 지금은 확진자는 많지만 사망자가 그리 많진않아 그렇게 심각하게 보진 않는듯 합니다
20/10/13 02:48
그냥 검진 키트가 많이 돌고, 그래서 검진율이 많이 오른거지, 확진자 자체가 는건 아닐걸요. 사망자는 폭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실 3-4월에 집계된 치명률도 너무 과하게 높다는거죠.
20/10/13 04:48
확진자 자체가 늘어난 겁니다.
키트가 보편화되고나서도 한동안 줄어들다고 유럽 휴가철을 기준으로(한달전즈음) 부터 다시 폭증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망률이 이전에 미치지 않는 이유는 네가지 정도로 볼수 있는데. 1. 1차 웨이브때 검진이 안되서 그렇지 사실은 훨씬 많이 감염된 상태였다. 2. 의료 대응 메뉴얼이 강화되어 의료포화가 일어나지 않고 처치 또한 메뉴얼화 되어 사망률을 줄이고 있다. 3. 1차 웨이브가 전세대에 걸쳐 보편적으로 일어난 감염인 반면 2차웨이브는 젊은 층을 위주로 감염되어 사망률이 낮다. > 1차 웨이브의 교훈으로 고령자등 보건 취약계측의 보건의식은 강화되었고 제도 또한 보완되었지만 젊은 층의 위기 의식은 그에 비하여 현저하게 낮고 사회 활동 비율도 매우 높기 때문으로 보임 4. 2차웨이브의 사망률은 이제 시작이다.. 전 4개의 이유가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13 04:59
제시하신 4가지 이유 중, 4번은 아직 진행중이니 (밝혀진 바 불확실) 논외로 하시고...
1번은 제가 말한것과 같은 내용으로 확진자가 1차때 애초에 훨씬 더 많고, 검사 여력에 비해 환자가 너무 많아서 검출이 덜 되었을 (숫자로 나타난 확진자 수 << 실제 감염자 수) 경우에 대한 것이므로 확진자 자체가 2차에 늘어났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번은 그럴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감염자 숫자 자체가 줄어든다 -> 당연히 ICU 가는 환자 숫자가 줄어든다 -> 병상포화가 줄어든다 라는 설명도 충분히 설득력 있으므로 불확실합니다. 3번 가능하긴 한데, 취약계층 감염자가 적고, 젊은 층만 왕창 걸린다면... 뭐 나름 통제되고 있는 상황 아닌지요? 건강한 성인의 경우 사망률이 통계적으로 0에 수렴합니다만.
20/10/13 06:32
어찌되었던 확진자가 일정수준을 넘어가다 통제를 벗어나면 기하급수로 감염자가 증가하고 이것이 의료포화를 유발하는 순간 사망자는 다시 폭증하죠
요즘 프랑스나 영국 등을 보면 지수함수로 다시 증가되시는게 보일겁니다. 지수함수 증가의 무서움이야 아실거니 논외로하고.. 그럼 이를 막기위해 다시 사회적 격리가 시작되어야하는데 불행히고 특정국가를 제외하고는 유럽 각 국가는 이제 다시 사회적 격리를 시행할 재정여력이 없습니다. 심지어 유럽에서 가장 재정여건이 좋은 독일도 코로나로 인한 재정압박이 엄청납니다. 1차웨이브는 각 국가가 재정 영끌해서 막았는데 2차웨이브가 임계점을 넘으면 GG치고 할건 기도 뿐입니다. 요즘 꼬라지로는 프랑스 영국 스페인이 꽤 유력해 보이는데.. 아마도 집단면역론으로 정신승리 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국가들이 가장 무서워하는건 사망자수 자체가 아니라 경제붕괴죠.. 코로나가 통제를 벗어나도 경제붕괴.. 코로나를 잡으려고 과도하게 통제해도 경제붕괴.. 그사이 어디쯤을 선택해야 하는데.. 유럽은 이미 그 선택폭이 매우좁고..한국은 , k방역 덕분에 선택의 폭이 유럽대비 태평양만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0/10/13 11:32
말씀하신대로 이미 코로나라는 불을 잡을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친 국가들은
어짜피 코로나 못막음 → (강제) 집단면역 → (고령층에서 사망할 사람들 다 죽은 후) 집단면역의 승리! 라는 정신테크 트리 탈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말이 집단면역이지 죽을 사람 다 죽고 살 사람만 남은 상황이니까요 집단면역 시스템으로 가면 피쟐에서도 매일 게시판 활동하시는 분이 어느날부터 안보이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를 떠올릴 테고요
20/10/13 11:17
확진자 자체가 늘었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을 때 전세계적으로 락다운에 들어갔었잖아요 그 시기에는 물리적으로 전염병이 옮겨지기 힘드니 수치가 내려갔었고, 락다운이 해제되고 사람들이 더이상 못버티면서 활동을 마음대로 해버리니 확진자 수가 더 늘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치명률 얘기를 하셨는데 사망만이 치명한 요소가 아닙니다 코로나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 앓는 사람 수치까지 따져봐야하는데 해당 자료가 얼만큼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20/10/13 15:18
사망자 수와 치명자 수는 비례하므로, 같이 줄어든게 맞습니다. 바이러스 종류가 같다면 치명적 후유증 겪는 사람과 (생존), 사망자의 비율이 같죠.
20/10/13 15:33
그 바이러스가 계속 변종이 수십종 이상 생겼으니 같다고 보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치명자 수와 사망자 수가 단순히 비례한다고 하기엔 코로나 걸린 주연령층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고 봐서 단순 비교 하긴 쉽지 않을꺼 같네요
20/10/13 09:05
https://www.google.com/amp/s/mnews.joins.com/amparticle/23889008
그런의견도 있지만 아니라는쪽의 의견도 신빙성이 있습니다. 그런전례도 별로없구요.
20/10/13 11:42
코로나는 치사율 높낮이가 중요한 병은 아니죠
폭발적인 감염성, 심각한 각종 증상, 완치 후 면역 생성 확률 매우 낮음 (재감염 가능성 높음), 완치 후 영구 장애 후유증 등이 무서운 병이니까요 치사율만 따질 꺼면 기존의 에볼라, 메르스 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사망자 수를 신경 쓰는건 질병 치료에 당연한 일이지만 코로나는 바이러스다 보니 변종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어서 더 무서운 병이니 이난리죠 ㅠ 그래도 요즘 들리는 소식으로는 변종이 생겨도 근본 구조가 크게 안변해서 백신, 치료제 개발 확률이 더 올라갔다고 하는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20/10/13 11:43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자유가 중요하다! 라는 그놈의 자유 떄문입니다
프랑스인들 하는걸 보면 그들이 말하는 자유는 자유가 아니라 책임없는 방종 같습니다
20/10/13 04:20
갑자기 치명적으로 변하지 않는 이상 전세계적으로 안고 가려는 추세일 것 같습니다.
근데 곧 있으면 겨울이라는게..
20/10/13 06:06
제가 봐도 이젠 안고가는 추세로 변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원래 같으면 1단계 어림없는 수친데 여러가지 이유로 1단계로 내리고 그러는거 보니.. 그리고 강제 집단 면역 생각해봤는데 인구 5천만인 나라가 집단 면역 수치인 3천만에 감염 되려면 하루에 3만 명씩 3년 동안 걸려야 합니다. 크크
20/10/13 06:16
지금 이미 하루에 30만명 50만명 걸렸을 수도 있는 일 아닌가요?
성북구 태권도장사건?(수정-체대입시학원) 이후로 저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0/13 08:16
모집단에 의한 무작위추출로 항체율을 검사해보면 전국민중 몇퍼센트가 걸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카운티 중에는 30프로를 넘긴곳이 있다고 하더군요
20/10/13 09:33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915953
이미 두번했어요. 7월기사는 9월 결과로 의문이 해소된거구요
20/10/13 09:36
http://www.hani.co.kr/arti/area/capital/958610.html
그럼 이 친구들은 삼천명중에 한명 나오는 꼴인 방역지대 밖 감염자가 하필이면 16명이 같은 학원에 있었던거네요 각기 사는 지역도 다르던데 한명도 전파 안했을까요 인터레스팅...
20/10/13 09:30
7월에 한 걸로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016195 국민 3055명중 딱 1명만 항체 있었다…집단면역 불가능
20/10/13 09:22
안고가는게 아니라 코로나와 경제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거죠
아직 한국에선 코로나 확진자가 적어서 이런말을 쉽게 할 수 있는 겁니다 내 주위에서 코로나 확진된 사람이 없는 사람이 더 많아서 제대로 실감을 못하니까요 본문에 나온 국가들이 코로나를 강제로 안고가는 나라들이고 그 나라 상태가 얼마나 엉망인지 알아보시면 이런 말 쉽게 못합니다 코로나를 강제로 안고가다 보니 유럽 각 나라들 경제도 거의 모든 분야에서 박살나고 있어요
20/10/13 06:37
스페인 독감 사망자 추세에서 이미 예견되었던 일입니다. 그때도 3차 웨이브까지는 왔고 1차보다 2차가 가장 높은 피크였어요. 한번에 안끝나고 여러번 온다는 말이고 코로나는 언제 집단면역이 형성되면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몇차까지 올지는 신만 알겠죠.
20/10/13 10:42
그것도 가져오면 좋았을텐데, 코로나로 인한 사망 기준을 달리잡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도 나고 정확하고 자세한 수치를 찾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관뒀습니다. 코로나가 일단 죽지 않으면 문제 없는 병도 아니니...
20/10/13 08:17
사실 요즘 마스크 공장이 망하는 이유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는 게 좀 오버하는 게 아닌가 싶어도 전 세계에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할거니 괜찮을거다라는 생각이었던것 같은데 현실은 절반은 포기상태라 수요가 안늘어남...
20/10/13 08:31
마스크 공장 망하는건 수출 제한 걸려있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하더라구요.
수출할 수 있는 한도가 50퍼였나 그랬는데 나머지 50퍼가 국내에서 안팔리기 때문에 수출 하고 싶어도 못 한다고..
20/10/13 12:20
타이밍문제는 좀 있을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일단 천 마스크나 라벨 뗀 중국제 같은 대체제가 있는데다 무엇보다 한국메타를 다른 나라들이 따라가야 필수요소인 마스크를 팔아먹는데 메타를 따라가는 나라가 사실상 없다는 게 제일 큰 것 같아요. 그나마 팔아먹으려면 중국과 일본인데...
20/10/13 09:06
코로나 이후 오는 경제 위기가 사실 더 무섭네요. 치료제/백신 나온다고 기적처럼 회복도 불가능할꺼 같습니다. 해외여행도 다니고 그렇게 되려면 약 출시되고 1~2년은 걸릴듯.
20/10/13 09:17
유럽 대부분의 나라는 사실상 방역을 포기하거나 최소한만 유지하는 걸로 보이고
한국은 저들과 비교하면 매우 잘 막고 있는데 스웨덴식 모델 가야하니 말아야 하니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이해가 잘 안갑니다 세계에서 코로나에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인 한국에 있으면서 코로나 위험성이 적니, 이제 우리도 무시해야 하니 하는 분들이 많은데 코로나 확산되면 한국도 저런 확진자 형태로 지속될꺼고, 한국 경제도 지금처럼 버티는 수준이 아니라 한순간에 다 박살납니다 (그리고 본인이 코로나 걸리면 말이 또 달라질 껍니다 죽을 확률은 낮지만 살아남기 위한 치료 과정의 고통스러움, 각종 치명적인 영구 후유증 등이 뒤이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문제는... 저나라들은 이미 경제 폭망 상태고 (영국남자 왈 영국은 2002년 GDP로 돌아감) 세계에서 코로나 가장 잘 막고 있는 한국도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항이라 더 지속되면 어떻게 될지 끔찍합니다 포기한 나라들까지 한국이 과도하게 신경 쓸 필요는 없고, 우린 우리대로 살아날 방안을 모색해야죠
20/10/13 09:59
지금 한국은 외국 어느 나라도 따라할 필요가 없지요. 잘 막고있고 경제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왜 굳이 스웨덴 테크를 타야 하는지...
한국 경제 박살난다 어쩐다 하는데, 봉쇄 비스무리하게라도 한건 2.5단계 2주정도였나 그게 전부고 그외에는 통제와 무관하게 사람들의 경계심으로 경제활동이 경직되어있는거지 하지말라는게 그리 많지도 않은 상황인데... 정말로 스웨덴 모델을 지금 채택한데도 별반 바뀌는 것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집단면역 한다고해서 경제가 뭔가 확 살아날것 같지도 않음..
20/10/13 10:48
그러니까요...
보통 피쟐에서 경제 얘기 많이 하시는 분들이 저 얘기를 하시는데, 만약 스웨덴식 집단면역 가면 이젠 내 주위 사람들도 코로나로 많이들 돌아가실꺼고, 경제 근본부터 박살나서 회복하는데 최소 10년 이상 걸린다고 봅니다 (제일 중요한 건 집단면역이 의미없는 소리라는게 이미 연구결과로 나왔죠)
20/10/13 11:14
만~약에 집단면역이 설령 채택할만한 방식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현재상태에서 그걸 채택함으로서 경제가 얼마나 회복되겠느냐가 전 회의적입니다. 지금도 어차피 한국처럼 코로나 방역을 위한 사회규제가 적은 나라가 거의 없죠.
이 얼마 안되는 규제나 제재를 푼다고 경제가 회복될지도 미지수인데 그렇게 해서 만약 집단면역을 획득하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면 그건 비가역적인 방향으로의 변화라서요.. 한번 그 선택을 하면 거의 돌이킬 수 없죠. 현재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선택지가 훨씬 많은 상황이고, 지금 방식을 포기할 뚜렷한 이유가 없는데 왜 이걸 포기해야 하는지 납득이 잘 안 되더라고요. 스웨덴의 경우야 선진국치고 의료 캐파가 낮아서 선택과 집중을 고연령층에 대해서 한거고... 한국은 아직 의료캐파를 더 확충할만한 시간벌이가 잘 된 상황이지요. 이럴때는 의료역량을 확충하자는 주장이 적절하지, 고연령층에만 집중하고 적극적 방역을 포기하자고 하는건 가지고 있는 좋은패를 걍 버리자는 얘기로 들리는게 사실이네요 아직까지는..
20/10/13 11:19
말씀하신대로 한국은 코로나 상황에서 경제활동을 할만큼 하는 중이죠
방역시스템 해제하고 집단면역으로 간다고 해도 지금처럼 미쳐날뛰는 특정 종교인, 인싸라 자칭하는 무개념 사람들은 지금처럼 방역 개념없이 하던데로 활동할꺼고, 조심하는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조심할테니 제 생각에도 집단면역으로 가봐야 실질적인 경제 효과는 없다고 봅니다 대신 사망자, 특히 고연령대 사망자는 대폭 증가할 껍니다 스웨덴식 얘기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코로나 때문에 돌아가실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20/10/13 12:19
스웨덴 모델은 선택해서 진입하는 하나의 선택지가 아니라 방역에 실패했을 경우의 결과에 가깝다고 봅니다. 최대한으로 긍정적으로 본다 하더라도 방역 실패의 후폭풍을 최대한 줄이는 미봉책 같은데...
20/10/13 12:25
말씀하신대로 집단면역의 실체는
방역 실패한 나라에서 해당 정부가 방역 실패했다고 얘기할 순 없으니 집단면역이다 라고 얘기하는 정신승리에 가까운 수습행위라고 봅니다
20/10/14 02:17
스웨덴모델 말하는 사람은 둘중 하나죠.
이게 끝이 없는 터널처럼 느껴지니 자포자기 느낌으로 말하거나 아니면 광화문에서 날뛰는 일베태극기 마인드나 정권망하라고 고사지내는 조중동 마인드
20/10/13 12:44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단면역에 대해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집단면역으로 가는 와중에 감염자/중증환자가 급증해서 의료 케파가 부족하여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람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대략 2주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고 치고, 병상수는 제한되어 있는데, 기존 환자들이 완치되어 퇴원하기 전에 병상수가 가득차버리면 새로 감염되는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죠. 치료제가 없다고 치료를 못하는게 아닙니다. 사실 코로나 걸려도 시간이 지나면 치료가 돼긴 해요, 무조건 죽는건 아니라는거죠. 문제는 호흡곤란이나 고열 등의 증세를 겪고 있을 때 적절한 대증치료(고압산소, 해열 등)를 못하면 그로 인해 산소부족이나 쇼크, 장기부전 등의 증세로 사망할 수 있다는 점이죠. 우리나라는 그래도 확진자수가 억제가 돼면서 의료 케파가 부족해지는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거지, 이게 병상수가 부족할 지경이 되어버리면 화장터에 관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일이 남 일이 아니게 되는겁니다.
20/10/13 13:18
자게 이 글 아래에 올라왔던 집회의 자유에 대한 침해가 민주주의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글에 대한 대답으로 코로나 시국에 가장 자유로운 나라 프랑스의 상황을 보여주고 싶네요. 여러분이 원하는 자유, 불란서에 다 있습니다.
20/10/13 14:43
이에 상황에서도 문재인정부 까는 사람들은 제정신 아니죠... 새누리 정부였으면 님들 어머니 아버지 친척들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20/10/13 15:22
이건 무슨 논리인지... 문재인을 방역실패로 깔 수 없는 것처럼, 야당이 집권했다 한들 감염자가 폭발했을거라는 가정법에 근거한 발언이야 말로 굉장히 정치적으로 편향된 의견 아닌지요. 방역 관련글에서 이런 댓글을 뚜렷한 근거도 없이 굳이 다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국은 잘 막은거 맞지요. 그리고 그런 나라가 아시아권에 꽤 여럿 있습니다 (베트남, 싱가폴, 홍콩, 중국, 대만). 이게 정치적으로 누가 훌륭하고 못났고 때문이라기 보단, 중앙정부 통제가 잘 먹혀들어가고, 의료시설이 좋았던 나라들 아닌가 싶거든요. 정치 과잉은 자제하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20/10/13 15:40
맞습니다. 근거없는 비난은 자제해야죠.
단지 박근혜정부는 메르스사태로 국민 건강과 안보보다 대형 병원의 운영 안정성을 더 중시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다가 크게 신뢰를 잃기는 했지요. 아직도 그 신뢰를 회복하지는 못한 것 같구요. 업보라면 업보죠. 우리나라는 그 경험을 통해 코로나 직전에 아주 잘 대비해 놓을 수 있었구요. 스토리 들어보니 거의 왜란 직전에 거북선 건조한 수준인 듯 하더군요. 물론 거북선이 있어도 지휘관이 원균같아서는 안됐겠지만...
20/10/13 19:43
임진왜란도 선조가 자신의 권력이 아닌 국익만 생각했으면 훨씬 더 적은 피해로 막을 수 있었겠죠.
그럼 호란에 버텨낼 체력이 남아있었을지도...
20/10/13 14:43
프랑스 포함 영국이랑 스페인 등등 2차 웨이브 감당이 안되서 재봉쇄 검토중이거나 또 실제로 봉쇄 들어간 곳이 있죠. 지금 대한민국 정부가 방역을 핑계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느니 정부의 개인자유 침해에 군소리 못하고 순응하는 국민들이 유럽자유주의 국가 국민들에 비해 미개하다느니 하시며 준엄한 일침을 가하시는 분이 피지알에 많이 보이시던데, 유럽처럼 제대로 봉쇄맛 한번 보쉴?? 진짜 자유 침해는 봉쇄 당해서 집밖으로 꼼짝도 못하고 갇혀있는겁니다.
20/10/13 15:24
개인의 가치판단일 수도 있지요. 우리가 보기엔 미국인들 마스크 겁나게 안쓰고 정부 통제 진짜 죽어라 말 안듣는데, 저 나라 사람들에게는 개인의 자유라는게 다른 가치보다 무조건 앞서는 걸지도 모르니까요. 저는 아시아가 이번엔 잘 막은거 같지만, 약간 얻어걸린 면도 있다고 봅니다 (중앙정부 통제가 용이함,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정부정책에 순응적인 것 등). 방역에서는 부자유, 질서/규율/통제가 더 좋은건 어떻게 보면 당연하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개인의 자유가 극대화 되는게 좋겠지요. 그러니 절대적으로 뭐가 좋고 나쁘고는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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