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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4 00:17
하네베드... 는 18년 만화로군요.
빈란드 사가는 만화책을 더 추천합니다. 사 모으고 있는 작품 중 하나. 이 만화가의 전작인 플라나테스는 거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탑 5 안에 듭니다. 그러고보니 골든 카무이도 작년 만화 아닌가요?
20/10/14 01:27
그림작가(boichi)가 박무직입니다.
https://namu.wiki/Search?q=%EC%95%BD%EC%8B%9D%EC%9E%AC%ED%8C%90
20/10/14 02:02
진짜 만화들 완결안내고 질질끈다고들 욕 많이 하는데 현실은 완결내고 6개월이면 다 잊혀지죠
사신대행편 같은걸로 추하게 살아남을지, 깔끔하게 완결내고 잊혀질지..어렵습니다 앗..설마 그래서 토가시는..?!
20/10/14 01:20
개인적으로는 아스트라 작년 심야 TVA중 탑이라고 봅니다.
거친계절은 오카다 마리식 청춘물 테이스트가 진하게 담겨있어서 호불호가 꽤 갈릴겁니다. 저는 호인 쪽이지만... 카구야는 러브코미디 클리셰를 꽤나 비틀어서 개그요소로 잘 써먹지요. 개인적으로 괜찮았다고 보는 점이 러브코미디가 히로인 쟁탈전을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인공은 처음부터 히로인을 정해놓고 히로인 쟁탈전을 조연들한테 걸어놓은게 절묘했다고 봅니다. 귀멸은... 안 봤는데 한 해동안 제일 많이 들은 애니송이 구렌게입니다. 길거리에서도 들리고, 식당에서도 들리고, 돈키호테에 쇼핑을 가도 틀어놓고.. 요즘 극장판 나온다고 메자마시에 귀멸관련 정보가 나왔나본데... 그런지 몰라도 또 여기저기서 틀어놓고.. 진짜 어딜가도 들립니다.
20/10/14 01:23
무한의주인은 저한테 거의 인생 작품인데
애니메이션 리메이크가 됐었나 보네요. 애니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편인데 이건 궁금해서라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흐흐
20/10/14 01:45
네? 무한의 주인이 엄청나게 잔인하고 고어하지 않다고요? 어... 애니메이션은 그렇게 각색되었거나 시대가 변해서 그 정도는 보통의 고어이거나... 둘 중 하나인 모양이군요. 생각해보니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고어했던거 같기도....
20/10/15 00:29
아... 그러면 시대가 변한게 맞는지도 모르겠군요.
원작이 막 유명해지던 당시에는 영화급으로 고어한 느낌이었거든요. (대략 20여년 전....) 생각해보니 고문씬이나 자결씬 강간씬같은 경우에도 영화처럼 대놓고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
20/10/14 02:06
생각난김에 2019년 애니 목록 쭉 보고 왔는데 저는 길모퉁이마족하고 치하야후루, 책벌레의하극상 이렇게 재밌게봤던거같네요..
치하야후루는 순정만화의 탈을 쓴 주제에 열혈농도는 어째 스포츠물보다 쎈지..슬슬 진도좀 빼줬으면 했는데 수학여행 탈주하고 리그참여하러 가는 남주 보면서 암걸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20/10/14 10:52
그냥 반사신경 스포츠라 딱히 룰같은것도 없습니다. 원래가 전통놀이가 모티브이기도 하고..
처음엔 카루타를 소재로한 삼각관계+순정만화 그림체라서 뭔가 달달한 전개를 기대하고 보는데 작가가 열혈스포츠 그리기에 맛들린건지 갈수록 스포츠비중만 높아져가는.. 근데 오히려 이쪽이 왕도적으로 파워인플레없이 진행되는 열혈스포츠물로 은근히 재미가 있더라고요. 본인의 재능을 발견한게 아닌가 싶은 크크
20/10/14 02:32
개인적으로 감상했던 2019년 애니 모음입니다.
극장판이 아닌 TV방영작 중 2019년에 최초로 시리즈가 시작된 것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리메이크는 별개) 세부적으로는 시작이긴 하지만 전체 세계관이 이미 있는것 같은것도 제외합니다. 예를들어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레일 체펠린} 그레이스 노트'같은건 애니 방영상으로는 분명히 완전 신작이지만, 이걸 페이트나 월희의 연속된 작품으로 봐야할지 말지에 대해서 뭔가 애매한 구석들이 있기에 그냥 제외를 합니다. 도로로 - 옛날 작품 리메이크. 재미가 없다고 느끼기 힘든 작품입니다. 국적과 연령, 취향 등을 불문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재밌다고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 오덕취향 로리 일상물. 변태적인건 전혀 아닙니다. 그럭저럭 볼만함. 방패용사성공담 - 이세계물 중에 퀄리티가 괜찮은 축에 듬. 5등분의 신부 - 소재가 새롭지만 결국은 흔한 하렘물. 작화 불안이지만 작화가 설령 좋았어도 소용없음. 개인적으로는 매우 낮은 평가.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 약 20여년전 작품 리메이크. 애매한듯 하지만 볼만한건 부정할 수 없음. 결론적으로 볼만함. 미소의 대가 - 좋은 소재를 가지고 전혀 살려내질 못함. 결과적으로는 별 다섯개 중에 한두개밖에 줄 수 없지만, 잘만 만들었으면 네개 이상이 될수도 있었을 재미있는 소재인것에만 의의가 있음. 도메스틱한그녀 - 막장물. 아침드라마 실사화..라는 느낌. 루이 귀여움. 볼만합니다.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 - 일년에 한두개 겨우 나오는 퀄리티의 좋은 개그물. 별 다섯개 중에 다섯개. 엔드로 - 오덕취향 백합? 물. 유루유리 팬심으로 봐줄만한 가치 있음. 황야의 코토부키 비행대 - 잘만든 비행물. 뭔 이유에서인지 비행물은 대체로 잘만들어지는 특징이 있는듯. 근데 재미가 그렇게 있지는 않음. 근데 보고 있으면 재미가 없지는 않음. 뭐랄까..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 그 자체에 기술적으로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볼만할듯. 현자의 손자 - 이세계물. 아주 질이 떨어지는 이세계물 중 대표적인 사례. 시간이 아주 많은 사람이라면 사례 확인용으로 감상할만한 가치 있음. 우리는 공부를 못해 - 위의 '5등분의 신부'와 비슷한, 양산형 하렘물. 근데 이게 5등분보다는 딱봐도 질이 높음. 스토리가 훨씬 잘되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음. 귀여우면 변태라도 좋아해 주실 수 있나요? - 어차피 양산형일거면 차라리 이런게 나음. 어디서 많이 본것같은 것들이 재탕되는건 똑같지만, 그 와중에서 얼마나 식상한 느낌을 없애느냐가 중요합니다. 식상한건 잘 알겠지만 식상해도 된다는 느낌이 오는게 좋은거죠.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위의 5등분은 정말 최악입니다.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 좋고 나쁘고를 평하기가 어려운 대상입니다. 역사적인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마왕님, 리트라이! - 원작은 안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대충 애니를 봤을때의 느낌에 비추어 볼때 아마도 원작과의 괴리가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애니 자체는 나쁘게 평가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최악이라고만 하기는 애매합니다. 애니만으로 볼때도 소재 자체는 약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길모퉁이마족 - 일상물..축에 드는듯. 이렇게 의외로 재미가 풍부한걸 좋아합니다. 평가는 좋게 줄 수 없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여고생의낭비 - 개그물. 별 다섯개 중에 네개 주고 싶습니다. 이런 종류의 개그물 중 이 정도로 잘만든게 그렇게 많지는 않고, 주기적으로 하나씩 나오고는 합니다. 즉, 주기적.. 1~2년에 한번씩 나오는.. 잘만든 작품이라고 평가합니다. 일반공격이 전체공격에 2회 공격인 엄마는 좋아하세요? - 캬아노 아이 팬이라면 볼만합니다. 거친 계절의 소녀들이여 - 청춘물? 이라고 하면 될듯. 볼만합니다.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 이세계물. 흔한 양산형의 벽을 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듯한 퀄리티인듯 합니다. 이 용사가 ZZANG센 주제에 너무 신중하다 - 이세계 개그물. 원작은 모르겠지만 애니상으로는 이세계고 뭐고보다는 그냥 개그가 중요해 보입니다. 재미라는 점에서는 별 다섯개 중에 세개 줘도 될듯 합니다. 책벌레의 하극상 - 별 다섯개. 이세계물. 어떤 장르내에서가 아니라, 모든 장르 통털어서 볼때 s급에 속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오랜 세월을 두고 두고두고 회자되는 작품, 그야말로 명작. 딱 그런 등급으로 분류할 수 있어 보입니다. 위의 작품들에서 딱 두개만 꼽으라면 덤벨. 책벌레. 이 두개가 될 것 같습니다. 세개를 꼽으라면 카구야까지구요. 2019년에 뭐가 나왔지? 하면, 유명작의 후속제외하고 완전 신작만 보면, 위의 목록중에서는 이 3개가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20/10/14 09:07
저도 원작 읽어온 정으로 부기팝 봤습니다. 혹시나 국내에서 이슈가 돼서 발푸르기스의 후회 정발해주지 않을까 해서.
역시 그런 일은 없군요(....) 현지에서도 반응이 밋밋했다고 하니 2기가 나올 가능성도 그닥이지 않나 싶고요. 새벽의 부기팝이랑 엠브리오 상하편 애니로 보고싶은데 말이죠.
20/10/14 09:51
좋은 추천 감사합니다. 요새 심심해서 3년동안 안보던 애니 몰아서 하나씩 보고 있는데 정보 없이 무작정 보니 대부분 1화에서 멈추더라구요. 오늘 책벌레 스타트 해 봐야겠습니다.
20/10/14 10:08
저도 책벌레의 하극상은 나름 재밌게 보긴 했는데 특유의 올드한 그림체와 개그센스가 엄청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듯하더라고요 크크
특히나 SD 캐릭터 튀어나와서 독백하는 장면들은 거의 90년대까지 거슬러올라가는 느낌
20/10/14 13:56
아이러니하게도 5등분의 신부가 판매량만 놓고보면 귀멸 바로 아래더군요. 크크크
진자 도대체 왜????? 작화가 좋은것도 아니고 캐릭터가 딱히 매력적이라고 느껴지지도 않는데 말이죠.
20/10/14 09:48
저거 다 보시려면 라프텔 말고는 답 없을꺼 같아요. 그나마 다른 OTT도 조금씩 따라잡는거 같은데 마이너한 취향까지 생각하면 라프텔 미만 잡인듯.
20/10/14 09:59
FATE 원작만 보는 사람인데
이후 시리즈가 딱히 연결성은 없더라도 덕질 이어가려면 뭘 보는게 좋나요? 이후에 프리즈마? 그 개그물같은건 안맞아서 안봅니다.. 타입문 정식이 위에 있는거 저거 하나만 보면 되는건가요
20/10/14 10:20
글쎄요
사실 저도 페이트는 나올때마다 보고있긴한데 워낙 편차가 작품마다 심해서....크크크 제가 페이트 능력자가 아니라서 아마 다른 능력자분이 답변해주실꺼라고 믿습니다.
20/10/14 10:39
2019년은 정말 일본 애니메이션 부흥기라 해도 좋을만큼 수작 띵작이 많았죠
개인적으로는 귀칼 네버랜드 진거가 3톱이었다고 봅니다.
20/10/14 11:18
일본 체류시절 처음으로 TV로 본방 챙겨봤던 방송이 가키츠카도 TBS화요드라마도 아닌 카구야 1기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방사수 + 적당히 일본어 청해가 된다면 니코니코 동화에서 최신화는 다음화 방영 전까지 무료로 풀어주기 때문에 여기서 감상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일본 외 타지역은 워낙 차단이 빡세서 (VPN우회로 별의별 짓을 해도 잘 안됩니다) 여의치 않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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