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저는 좋게 말 하면 프리렌서고 솔직히 말 하면 그때그때 일따와서 돈버는 고급 용역(?) 입니다.
아니 이거 영영 할 생각은 없고 회사 들어가려고 이력서 여기저기 넣어 보고는 있는데 요새 경기가 미쳐서 그런가 하나같이 대우도 미쳐돌아가서 좀처럼 못들어가고 있네요.
이게 뭐 제대로 개인사업 한다기도 부끄러운 수준이라 뭐 대충 그정도로 이해 해 두시면 될거 같습니다.(...)
뭐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좀 짬통화랄까 그런게 일어나서(...) 뭔가 돌고 돌아 더 떠넘길데가 애매한 일들이 저한테 몰리는데...
이번에 한방에 외통수 제대로 맞아서 지금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아니 뭔 이 돈도 별로 안되는거 가짓수만 많아가지곤...이라기엔 요새 경기가 너무 안좋다 보니 징징거리기도 뭐 한 상황이고...
얼마나 빡세게 구르고 있냐 하면 지금 제가 일 하면서 정신줄 안놓으려고 당뇨 있는 주제에 단 음식을 무지 집어 먹고 있는데 혈당치 정상이 뜨고 있...
제로 콜라요? 그건 지금 그냥 물처럼 마시고 있어요. 쿠팡에서 중분으로 하나 샀어.(...)
추석 쉬고 일 끊어져서 며칠 그냥 놀고 있었는데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나마 이틀정도 여유가 생겨서 또 나중에 후회하려고 놀고 있습니다.
철야를 해 댔더니 지금 머릿속이 정상이 아니에요.
근데 참 PLC를 주려면 그냥 일을 통채로 다 주지 프로그램만 때서 주는 변태는 또 보다 첨봤...아닙니다.(...)
1. 일 폭탄 맞기 전에(...) 용과 같이 제로를 다시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요새 예전에 한 게임들 다시하는게 재미있더라구요. 죽을때가 됬나...하하하 미친소리...(...)
그런데 쭉 하다가 마지마 파트 소텐보리 물장사에 빠져서 거기서만 6시간을 묶여있다 일 폭탄 맞았습니다.;;;
아유 이거 그냥 해어나오질 못하겠네...FF10 때도 블릿츠볼에 발 잡혀서 거기서 20시간 정도 묶여 있었단 말이죠...(...)
근데 참...마지마는 이 멀쩡한 총각이 어쩌다...아니 뭐 야쿠자인 시점에서 딱히 아주 멀쩡하다곤 못하겠는데 그래도...;;;
2. 위에 적었듯이 지금 머릿속이 정상이 아니라서 위키도 보고 영화도 보고 하면서 열심히 놀고 있는데...아유...다키스트 아워 다시 봤는데 남의 배 때 먹으면서 양아치짓 하던 양반이 이렇게 쓸만해 질줄 누가 알았겠어요?(...)
23-F 라는거 있더라구요?
80년대 초에 스페인에서 쿠데타 일으키려다 실패한거라는데...
미쳐 돌아가는 정신으로 이걸 보다 든 생각이 '이거 숫자랑 알파벳 순서 바꾸면...'
막 왜 F-23이라고 하니까 러시아랑 중국이랑 초비상 걸릴거 같고, 한국이랑 일본은 제발 좀 팔아 달라고 로비하고 다닐거 같고 막 그렇더라구요.
다시 한번 말 하지만 제가 지금 머릿속이 정상이 아닙니다...이 판국에 다 때려치우고 그냥 주방에서 만두나 빚으면서 놀고 싶어요.(...)
3. 위에 용과같이 하다가 폭탄 맞았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용과 같이 제로 하면 또 재미있는게 물장사 서브 스토리잖아요?
뭐 저런 일본식 캬바쿠라는 아니고...룸이라는데를 딱 한번 가 본적 있었는데...여길 왜가지? 싶었어요.
그때 제가 무지 피곤하기도 했는데...이게 어우 비싸기가...그나마 싼데라는데 한시간 40?
그때 당시 직장사람들이랑 고기 먹다 룸 이야기 나와서 '가본적 없다'고 하니까 직장 상사가 쏜대서 갔는데, 놀고 나와서 그냥 그 40 나 달라고 했었죠. 훨씬 건설적으로 써 준다고.(...)
구체적으로 어땠는지 적으면 제가 아무리 지금 상태가 비정상이라도 그정도 선은 지킬줄 아니까 안쓸거에요.
가장 기본적인 소감을 적으면...뭐랄까 되게 무서웠어요. 성추행이라는게 이런거구나...싶어서.
그거 별로 재미 없었다고 한마디 했다가 저 회사에서 남자 좋아한다는 소리 듣고 다니고 그랬는데...참 다시 보기 뭐한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