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0/21 08:13
닥터앤닥터육아일기보면 엄마이자 산부인과의사인 안다가 제왕절개로 낳으면서 쿨하게 한마디 했었죠.
베르:(자연분만으로 낳으면)유산균 샤워라던가.. 안다:사다먹여. 걔네만 유산균이야?!?
20/10/21 08:26
그거 저도 봤는데 좀 이상해요. 유산균 샤워 같은건 요즘 굉장히 핫한 주제인데 너무 쉽게 무시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장에 관한 연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그 중에서도 핫한 이슈가 장 누수인데 내과에서는 장 누수에 대해서도 별 관심이 없다고 하더군요. 가정의학과에서는 옛날부터 핫했다고 하던데 말이죠... 아무래도 개별 과에 따라서 집중하는 부분이 달라서 그럴 수도 있고 너무 최신연구라서 아직 의대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다의 성격 상 확실히 검증된게 아니면 웹툰에 싣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구요.
20/10/21 08:48
저 만화의 배경은 4~5년 전이라서 그렇기도 할거에요.
그리고 연구주제인거지 명확하게 결과가 나와있는건가요? 우리나라 상황상 요즘은 제왕절개를 더 안좋게보는 경향이 강하기때문에 일부러 더 저렇게 표현한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제왕절개해도 아이가 잘못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는 의미로요. 아이가 조금 자주 아프거나 약하거나 뭔가 남들과 다른요소가 보이면, 엄마들이 자책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저 내용 나올즈음에 있었던 얘기인데, 내가 커피를 많이 마셔서.. 임신한거 모르고 술을 마셔서.. 아플때 약먹어서.. 그래서 아이가 이렇게됐다고 하는 경우들이요. 제왕절개도 비슷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 많습니다. 내가 자연분만을 안해서 아이가 면역력이 약해졌다고 자책하는 경우도 실제로 봤고요. 그래서 오히려 저런 말이 일반인 상대로는 훨씬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20/10/21 09:32
저도 닥터앤닥터 열심히 보는데
유익균 샤워같은거 산부인과에서 관심있을만한 주제는 아니지 않나 싶었어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리뷰하는 산부인과 사람들 말 들으면서도 생각했던건데 산부인과는 그냥 안전하게 세상에 내 놓는걸 최우선으로 생각하시지 않나 싶기도 해요 낳은 후의 삶은 소아과에서 알아서 하겠지... 느낌?
20/10/21 08:27
저랑 연년생 동생이 둘 다 제왕절개였는데
어머니가 평생을 고생하셨습니다. 지금도 뼈마디가 약하시구요.. 근데 저나 동생은 무지 건강해요 날때부터 지금까지.. 어머니 고생한 거 알다보니 제왕절개는 거부감이 심합니다.
20/10/21 08:49
좀 늦게와서 무통주사도없이, 심지어 관장과 제모도 없이 자연분만하면서
남편붙잡고 내가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제왕절개 선택을 안한거지!!! 하면서 울부짖었던게 생각나네요.;; 아기한테 좋다고하니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선택인거같긴한데.. 너어어어어어무 아퐈요ㅠㅠ
20/10/21 09:02
큰애 자연분만 둘째 제왕절개인데..
큰애 분만이 어렵지 않게 된 편인 것도 있겠지만 와이프는 둘다 비슷하게 아프다고 생각하더군요. 재왕절개는 애 낳고 나서 아픈게 오래간다고..
20/10/21 09:06
흔히 말하기를, 선불이냐 후불이냐의 차이라고 하죠;;
자연분만은 몰아서 아픈거고, 제왕절개는 낳은 다음부터 회복기간동안 내내 아픈거고 ;;; 결론적으로 아픈건 다 똑같다던.
20/10/21 09:21
첫째 자연분만 8시간 진통
둘째 급하게 수술해서 낳아야해서 제왕절개 제왕절개>>>>>>>자연분만이면 두번 더 해도될것같다는 후기를 들었습니다. 회복이 너무 더뎌서 힘들었고, 아프기도 완전 더아픈것 같다고..
20/10/21 12:27
어우.... ㅠㅠ
근데 자연분만이 확실히 경과가 좋긴 해요. 전 자연분만 다음날 면접보러 온 사람도 봤습니다. 면접 주관하는 측에서 배려해줘서 대기시간 없이 면접장 도착하자마자 바로 면접 -> 끝나자마자 퇴실하긴 했습니다만....
20/10/21 09:01
장내균 같은 경우는 아토피 쪽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작은 아이 아토피 봐주시던 선생님이 대변을 받아가시기도 했고요 (연구에 쓴다고 하시고 요청하셨어요) 장내균 이식에 관한 기사도 나온 적 있고요
20/10/21 09:52
맞습니다. 실제 아토피 같은 경우 아주 예전부터 민간요법 중에 pgr식 치료법이 있기도 했습니다. 물론 생으로는 아니고 물에 타서....
20/10/21 11:14
처음 듣는 이야기라 신기하네요...
질을 통과해서 나오는게 정말 그렇게 큰 차이가 있나요? 얼핏 생각하면 외부 접촉일 뿐이고 그나마도 그리 길지 않은 시간 같은데...
20/10/21 11:54
생각보다 장건강이 꽤 중요해요. 대부분의 면역도 장하고 상관있구요. 근데 대부분의 유해한것들이 입을통해 들어오기에 장건강이 중요한건 생각해보면 당연한거이기도 합니다.
20/10/21 12:38
https://news.v.daum.net/v/20200331212953856
기사를 보시면 한국에서도 이미 적용하는 분야가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