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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1 16:04
작년등 예전에는 이런 사건(접종 후 사망)이 없었던 것인지, 있었는데 이슈가 안되었던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미 가족중 한분빼고 다 접종한 상황이고 안티백서가 될 생각은 없지만 소란스러우니 당황스럽긴 해요. 여하튼 양질의 글 감사드립니다.
20/10/21 17:04
2009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대부분이 기저 질환문제라고 나왔습니다.
아마도 과도하게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라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9년 기사 링크입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101507364719725
20/10/21 16:05
현 시기처럼 의학보건에 대한 관심이 엄청 큰 상황과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올 상황에서 매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항상 사람이 하는 일에 완벽한 것은 없겠지만, 마지막 단락에서 말씀하신 내용에 정말 공감합니다. 3번의 회상 바이어스에 대한 이야기는 보건 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 던져진 화두에 대해서는 왠만한 분야에 다 해당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문제 때에 제가 종사하는 분야에서도 많이 겪었던 문제였네요. 그리고 국제/사회/정치적인 것과 3번의 문제가 얽히게 되면서부터는 장기적으로 문제 해결하는 데에도 큰 걸림돌이 되버리는 것 같습니다.
20/10/21 16:06
2번 사항이 정확하게 이해가 안되는데요
하루에 0.5~1명 정도는 불의의 사망자 중 백신 접종자일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이 말은 백신을 맞아서 사망했다는 언론이 틀린 거라고 말씀 하시는건가요? 지금 사망원인이 백신이 아닌데, 언론에서 과도하게 정치와 엮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는 의미로 읽혀서요 별개로 독감이 자주걸리는터라 올해에도 예방접종은 진작 맞은 상황이라 저도 안티백신에 대한 의견이 안타깝기는 합니다
20/10/21 16:09
네 맞습니다. 백신때문에 사망했다는 사례가 아니고 사망한 사람중에 백신을 며칠전 접종했다는 사례에 대한 보고이고, 인과관계를 줄 수 없습니다.
20/10/21 16:09
여왕의 심복님은 아니지만 조금 답변을 드리면,
언론 기사도 잘 읽어보시면 "백신 접종으로 사망했다"가 아니라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나옵니다. 아직 인과관계가 밝혀진게 아니란 거지요. 모든 사망자는 당일 혹은 전일 물을 마셨겠지만 그렇다고 물을 마셔서 사망한건 아니니까요. 물과 달리 백신이 아주 조금의 위험도는 있겠지만 아직 까지는 크게 위험도가 있다라고 보기에는...
20/10/21 16:10
역학조사가 완전히 이뤄지기 전까진 [백신에 맞은 사람이 죽었다]와 [백신에 맞아서 사람이 죽었다]를 아직 판단할 수 없다는 거죠.
그런데 벌써부터 결론을 정하고 기사를 쓰면 의도가 들어간 거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구요.
20/10/21 16:08
감사합니다.
방금 질게에 관련 질문을 했는데 좋은 글이 자게에 있네요. 백신도 약이니 부작용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에 의해 사망한 분들이 생길 수도 있고, 악화가 된 분도 있을 수 있겠죠. 본문에 적으신대로 백신과 관련없이 사망하신 분들도 백신을 안 맞았어도 사망했을 수도 있겠구요. 다만 백신과 관련없이 사망하신 분 중 사망이 예견되는 분이라면 백신접종을 하지 말았어야 할테니까 말 그대로 아무도 예상 못하는 불의의 사망과 백신의 연관 관계를 알아봐야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예년의 접종 시기의 사고사례와 올해의 사고사례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를 질게에 질문했었지요. 아무래도 부모님들께 백신에 대해 안심시켜 드리려면 올해의 사고가 예기치 못한 사고가 아닌 통제되는 예상 가능한 사고라는 것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20/10/21 16:08
고생이 많으십니다.
미국 대통령이 씨부린 덕분에 안그래도 슬금슬금 몸비틀던 안아키들이 이걸 기회로 본격적으로 날뛸거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20/10/21 16:08
20/10/21 16:46
반대로 말하면 그 기간동안 백신을 맞지않고 죽은 사람은 그의 몇배~몇십배쯤 되겠죠
그사람들이 백신을 안맞아서 죽었냐면, 그건 아닐거 아닙니까 그 기간동안 사망한 17살 청소년이 그분 한명도 아닐테구요
20/10/21 16:09
배송사고 때문에 내가 지금 맞는 백신이 제대로 배송된 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런 기사들이 힘을 받는 것이겠지요...
한번 저런 사고가 발생했는데 추적 못하고 유통된게 또 있지 않겠느냐 뭐 이런거; 의료체계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으면 합니다.
20/10/21 16:12
만일 말씀하신 추정이 맞다고 하면, 매년 이런 일이 되풀이되어야 합니다만, 제 기억에는 독감 예방 접종으로 이런 뉴스가 난 적이 없습니다. 올해만 유독 뉴스화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뉴스에 보면 단순히 예방 접종 받은 사람이 불의의 사망이 된게 아니고 하루 정도의 시차를 두고 사망했습니다. 이것은 본 글에서 계산한 단순 확률과는 완전히 다른 인과를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21 16:13
매우 간략화한 가정에서 계산한것이라 그렇습니다. 매년 보도는 있어왔습니다. 한번 이슈가 되면 몇번 연속해서 기사가 납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02114455893405 이 링크를 보시면 이 일이 자주반복된다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20/10/21 16:24
2005년 6건, 2008년 3건, 2009년 8건 뿐이고 근 10년간 연속 사망사고가 없었다면 올해가 이례적인 상황인 건 맞는 거 같네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정부당국에서 좀더 많은 정보를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인과관계는 아직 모르더라도 관련통계 등으로 특별한 일이 아니다 라면 좀 더 안심할 수 있을테니까요.
20/10/22 08:23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없었다는건 맞나요? 저 해에는 이슈가 되어서 확인이 가능하고 그 중간에는 이슈되지 않았지만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있었을 거라는 추측이 더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글쓴이께서 말씀하셨듯 꽤 높은 비율로 백신을 맞고, 하루에도 사망자가 상당히 나오는데 백신 접종 후 단기간 내에는 10년간 아무도 사망하지 않은 것이 더 이상한 일이니까요.
20/10/22 10:52
네 잠깐 생각해봤는데 일단은 굳이 그런 통계를 기록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백신접종여부와 접종일시를 기록한다면, 사망자 명부와 대조해서 데이터 뽑아볼순 있을테고 그럼 가장 확실하겠죠.
두번째는 만약 질병청에서 이런 데이터를 공개한다면 국민들이 오히려 백신을 무서워해서 멀리하게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백신 맞고 며칠 내에 죽는 사람이 이정도 규모로 매년 있어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면 사람들 생각이 '이게 정상이라고?' 하면서 백신에 대한 반발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네요. 제 생각이긴한데 고민될 부분인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20/10/22 12:10
충분히 고민해볼만한 부분 같습니다.
100% 일 수가 없는데 100%가 아니라고 하면 혹시나 하고 불안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백신을 안 맞았을 때의 위험이 1%라면 백신을 맞았을 때의 위험이 0.01%다 식으로 알려주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0.01%에 주목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20/10/21 16:15
글쓴이가 아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아직 [판단을 유보해야한다]가 정확한 것 같다라고 하시는 것 같네요.
다만, 올해 이렇게 뉴스가 나오는 것은 물론 다른 해보다도 유독 사망자가 높게 나왔을 수도 있지만 지난 번 백신 유통과정에 대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그 후속으로 뉴스들이 터져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한 두명이 나와서 그 사례를 들었다면 항상 나오던 기사들의 특성상 후속 사고에 대해서 나열식으로 보도하는 상황이 많았고요..
20/10/21 16:16
그게 참 궁금하죠.
올해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인가. 아니면 기존에도 독감주사 접종 후 사망한 일들이 있었는데 독감주사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던 것인가...
20/10/21 16:19
백신 접종건수와 사망건수를 고려하면 백신 접종 이후 며칠안에 사망하는 사례는 언제나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백신접종을 특별한 이벤트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굳이 사망과 연결짓지 않게 됩니다. (예를들어 많은 사망자가 사망 직전에 쌀밥을 먹었겠지만 쌀밥과 죽음을 연결짓지 않는것처럼요)
올해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보건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져있고, 최근 독감 백신 유통관련해서 사고까지 한번 있었다 보니 돌연사 이후 '헐 혹시 백신 맞은거랑 연관있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기 쉬워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번 기사가 나면 후속기사도 또 나게 마련이고요. 제 생각에는 예전에 매년 선풍기 틀고자다가 죽은 사람 기사가 나오던거랑 비슷한것 같습니다. 밤에 자다가 돌연사하는 케이스는 언제나 있는데, 여름에는 마침 그 옆에 선풍기가 틀어져있기 마련인거죠.
20/10/21 16:21
올해는 코로나 + 독감백신 유통 문제가 있어서 그 어느때보다도 독감 백신에 대한 관심도가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망자가 하루 전에 백신을 맞았다고 하는 얘기가 나오면 기사화 될 가능성이 예년보다 높아지죠.. 매해 독감 백신을 맞고 일정 시간이내에 사망한 사람 수와 전체 접종자수를 측정한 자료가 있는게 아니면 올해 발생된 건이 유별나게 많은건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죠.. 그리고 이건 추정인데 예년보다 접종자수도 늘었을거라고 보입니다. 독감과 코로나의 증상이 비슷하니 증상이 나왔을때 독감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라는 권고가 많이 나왔죠.. 저도 자발적으로 백신을 맞아본적이 없는데 올해는 회사에서 비용처리해 줄테니 꼭 맞으라고해서 조만간 맞을 예정입니다.. 확률이 예년과 비슷해도 접종자가 늘면 사망자 중에 접종자가 수도 같이 늘어나서 올해의 백신은 문제가 있는거 같다는 의심이 더 생기겠죠..
20/10/21 16:14
전 예전부터 백신을 맞은 후 얼마 안가 사망한 사례가 있었는지가 궁금하더라구요. 어디서 09년 이후 해당 백신 맞고 사망자가 1명인가 였다는데 올해만 계속 나오고 있다고 들어서 이게 평소에서 종종 있었던 사례인지 최근 갑자기 백신 맞은 다음 사망자가 늘어난 건지가 궁금합니다.
아직 더 조사가 필요한 건 맞지만 [백신을 맞은 후 얼마 안가 사망한 사례]가 원래 있었는지가 사람들의 불안감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0/21 16:17
연간 몇건씩 보고되는 일입니다. 단 인과관계가 위에 설명드렸듯이 조건부 역확률의 문제가 되어서 그 측정은 쉽지않습니다. 무한 루프에 가깝습니다.
20/10/21 16:18
지금 명백한 경마식 보도가 연합뉴스부터 시작해서 쏟아지고 있는데, 지식도 없고 만에 하나 가능성이란게 있어 답답합니다.
정말 백신에 명백한 문제점이 있다는게 조속히 밝혀져 긴급중지라는 결과가 나오면 경마식 보도가 맞게 되는거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국가 신뢰자산만 갉아먹는거고요. 최대한 빠른 원인규명과 신뢰구축이 필요한 상황인데, 결국 질병청과 전문가분들만 더 고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10/21 16:26
백신 맞는 입장에서 걱정되는건 맞는데
단순하게 생각해서 대한민국 2018년 사망자 수가 30만명이고 하루 평균 820명정도가 사망하는 꼴인데 여기에 백신 접종인원 퍼센테이지를 곱해보면 사망원인이 백신접종인지 여부는 차치 하더라도 백신 맞은 사망자가 몇명씩은 나오는게 이상한일은 아닌거 같아요.
20/10/21 16:26
아직 인과관계를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나중에 인과관계가 명확해져도 아니라고 할 것 같아요. 솔직히 정부입장에서는 아니라고 계속 얘기해도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굳이 잘못했다고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느낄 것 같아요. 답답합니다.
20/10/21 16:26
http://m.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0792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9월 1일 기준 독감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보상 신청이 6444건이 접수돼 있다. 이 중 188건이 사망, 6256건이 심각한 부작용이 사유다. 미국 법원은 독감 백신의 부작용을 인정하고 이 중 3722명의 접수 건에 대한 보상을 진행했다. 이런 기사도 있는데 본문에서 말씀하신 '인플루엔자 백신의 심각한 부작용 특히 사망과 관련된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와 연관지어 생각하면 어떻게 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제 가족도 접종은 이미 끝냈습니다만 찜찜한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어서....
20/10/21 16:27
우리나라는 사람 하나 죽으면 엄청 난리나는데, 애초에 많은 의학적/비의학적 행위들은 어느 정도의 사망율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충분히 설명하고 인지시켜야죠.
백신을 무조건 맞아라가 아니라 희귀한 확률로 사망할 수 있고, 이 확률을 감당하기 싫으면 안맞아야죠. 의료술기 뿐만 아니라 교통수단, 전기제품 등 많은 곳에서 이런 확률이 있죠.
20/10/21 16:28
이미 대부분의 게시판에 신이 나서 정부까면서 불안을 조장하기위한 글을 쓰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만..
결과나오면 까면되니 조금 기다리는게 어떻까 싶습니다. 정부는 좀 까여도 되지만 안아키 같은 사람이 늘어나는건 누구에게나 좋을게 없으니까요.
20/10/21 16:31
완벽한 백신이라는 게 존재 할리가 만무해서요.
백신이라는 것이 원래 약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체내 면역체계에서 이에대한 면역반응을 기억해 차후 동일한 바이러스 단백질이 들어왔을때 이걸 예방한다는게 주 목적입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 알러지처럼 (면역적 과민반응) 갑자기 면역반응이 백신의 목적대로 가볍게 나타나는 것이 아닌 과도한 반응이 나타나 사망이나 장기 손상에 이룰수도 있습니다. 이건 사람의 특성이기 때문에 이런 걸 대비해서 수많은 임상실험을 거쳐 가벼운 면역반응 정도만 일어날수 있도록 만들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성은 작지만 존재합니다. 이건 말 그대로 백신 자체가 가긴 위험성이겠지만 이게 여왕의 심복님께서 이야기 하신 확율적인 문제입니다. 허나 이외에도 관리의 잘못으로 인해 (상온에 노출된다거나) 단백질로 구성된 백신의 변형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원래 백신의 역할을 하기 보다는 체내 독으로써 작용하는 경우가 있어 단백질 변성을 막기위해 상당부분 노력을 합니다. 이게 못하면 인재에 가까운 상황이 되죠. 즉 백신자체는 관리가 잘 되었더라 하더라도 작게나마 문제가 없을수는 없습니다. 갑자기 급사하는 경우가 이런것이겠죠. 하지만 백신의 용량을 잘못 만들었거나 제대로 관리가 안되었다면야 사망률이 늘어날수밖에 없는데 지금 백신으로 인한 사망이 지금까지 역학적으로 발표된 제대로된 백신 접종시의 사망율이냐 그 이상이냐에 대한 부분을 겁니다. 즉 통계적이상으로 나타나게 될 경우 아마도 백신에 대한 역학조사가 들어갈텐데 여왕의 심복님이 위에서 계속 언급하시는 통계 상황을 봐야 한다가 맞을겁니다.
20/10/21 16:34
저도 마침 글썼는데 여왕의 심복님 글이 있어서 관련 글 댓글화 합니다.
================================================================== 최근 며칠 사이 7명이 '독감 접종 후 사망' 타이틀로 기사화 됐습니다. 지금까지 독감 접종 후 사망으로 인정된 경우는 2009년 65세 여성의 밀러피셔증후군(운동 능력을 상실하는 희귀 말초신경병) -> 입원 치료 중 흡인성 폐렴이 발생해 2010년 2월 사망한 1건입니다. 2009년? 네. 신종플루로 백신 접종량이 확 늘어났을 때입니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접종량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생겨서 불안한 마음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정은경 청장의 오늘 국무총리 보고사안을 보면, 예년에도 있어 특이사항은 아니라고 했는데 뉴스 기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렇게 이슈가 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유통 과정의 문제, 주사기 안 이물질 문제, 백신 수량 문제 등이 겹치면서 불안감과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고인들에 대한 부검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전문가 의견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불안을 줄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저희만 해도 오늘 자기가 어느 회사 백신 접종했는지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13-18세, 62세 이상 독감 접종 내원객도 발길이 끊겼습니다. (현재까지는 비공개도 있지만, 정보가 공개된 관련 백신은 국산입니다). 정부로서도 접종률을 높여서 트윈데믹을 선제 예방하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골치 아프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겨울에 더 큰 위기가 오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20/10/21 16:36
지금 질본 브리핑 진행되었고 특정 제품, 특정 의료기관의 문제로 파악되지 않고 예방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없어보여서 접종은 그대로 진행 한다고 하네요
20/10/21 16:36
정은경 청장 지금 긴급브리핑 하고 있네요.
이런건 시간과 권위부여의 싸움인데, 가장 필요한 때 가장 유용한 사람이 역할을 맡았어요. 이제 다음은 지상파 3사 뉴스인데...
20/10/21 16:39
매년 있어왔던 사례들이고, 언론에서 기사화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도 있을 수 있고요.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배송사고도 있었던 것에 따른 불안감은 이해못할 바는 아닙니다.. 백신을 전국민 100%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불안감이 있으신 분들은 접종을 좀 미루셔도 될 듯 합니다.
20/10/21 16:40
저도 오늘 뉴스보다가 이 부분이 의심스러워서 관련 글을 찾고 있었는데 잘 설명해주신거 같습니다..
문제는 보도하는 언론의 프레임이나 관련자 인터뷰가 백신'으로' 사망했다는 뉘앙스를 주고 있다는 점이겠죠.. 최근 발생한 상온노출 관련 기사와 엮으면 일반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경계를 할 만합니다. 정부에서도 잘 정리해서 유의미한 통계를 통한 보도자료를 발표 해줬으면 좋겠네요.
20/10/21 16:44
아무 기저질환 없던 17살 젊은사람이 돌연사한건 다소 특이하게 느껴지는데 그 외는 통계적인 수치 등을 봤을때 이해는 갑니다.
예전에 어떤 기사에서 그 해에 온도변화에 따라 사망률이 달라진다는 통계 내용도 본적이 있기도하구요.
20/10/21 16:48
사람이 죽는데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고,
아무런 이유가 없어보이는데도 죽는 사람도 있죠 이번에 백신을 광범위하게 접종하다보니 그 두개가 겹치는 사례가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조사도 결과도 나오기전에 먼저 백신이 문제다 라고 하는건 위험하겠죠
20/10/21 16:49
의료사고 관련된 사례에서도 백신접종상 과실 또는 백신의 문제와 사망(또는 상해)의 인과관계가 인정된 예는 거의 없습니다.
(아마 예전에 간질 케이스는 있었던 거 같습니다..만) 물론 약의 투여이니만큼 부작용이 아예 없는건 아닐테고 이런 사이드이펙트를 무시하면 안되지만 과민반응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거죠.
20/10/21 16:52
언제나 좋은 정보 글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저도 예방접종을 했는데, 그냥 첫날 으슬으슬하더니 그 다음날부터는 정상컨디션이었는데 바로 뒷날 그런 기사들이 쏟아지길래 좀 뭐지 싶었는데.. 다행히 별문제 없어보이니 다행입니다.
20/10/21 17:01
지금 상황에선 백신접종을 몇주 미루거나 유료 백신을 맞거나 둘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현재까지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자가 9명이라고 발표가 나오는데 코로나로 인한 관심이라고 하기엔 정말 적은 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20/10/21 17:21
https://www.etoday.co.kr/news/view/1953072
질병청 "접종 후 사망사례 6건 분석 결과 백신 자체는 문제 없어" 나머지 3명도 곧 결과가 나오겠죠. 그런데 3명도 백신과 관련없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 언론은 사망자발생->사망전 백신 맞았는가?->맞았음->백신맞은후 사망했다며 뉴스보도 사망자발생->사망전 백신 맞았는가?->안맞음->끝 그냥 무턱대고 백신맞고 사망자가 나왔다는 식으로 뉴스를 내보내는 언론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20/10/21 18:15
자료를 좀 보고 논리적으로 판단한다면, 백신과 사망은 "관련 없음"으로 거의 결론내도 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사망자가 많이 나올 수가 있나? -> 올해 지금까지 백신 접종자, 일일 평균 사망자 숫자를 비교할 때 9명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숫자 급성 부작용? -> 접종 후 사망까지 걸린 시간이 빨라도 10여시간, 최대 80여시간으로 급성이라기엔 너무 긴 편 유통과정에서 어떤 업체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 사망자들 지역과 주사 종류 등에서 공통점이 전혀 없음
20/10/21 20:55
좀 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1. 기저질환이 없는데도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 -> 2.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면 더 위험할 가능성이 있음. -> 3. 기저질환이 있는 분의 사망률이 높아야함. 인데, 3번 현상이 없었음에도 1번 현상만으로 백신이 위험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죠..... 선풍기 사망급 기사입니다. 건강한 사람이 급사했는데 옆에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네? -> 선풍기가 사망의 원인.
20/10/21 21:43
항상 의학 관련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백신이 결국 약화된 or 죽은 바이러스 넣어서 항체 생성하는거니 정말 재수가 없으면 이런 바이러스로도 사망이 사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은 독감 걸리면 100% 사망하는 분이라고 봐야죠 모든 약은 확률이 낮아도 치명적일 순 있는데 확률만 따져도 백신 맞는게 안맞는 것보다 훨~~~씬 이로운 일이죠 백신 자체가 문제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백신을 맞는게 좋다고 봅니다
20/10/22 04:07
가뜩이나 민감한 시국에 백신 유통 문제가 터져나온 이후다보니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관리책임을 다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큽니다. 그렇다고 해서 백신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는 근거없는 주장이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주장이야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위력이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부작용이 매우 드물게 존재합니다만, 그건 모든 약의 숙명입니다. 충분한 집단면역이 갖춰질 정도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진다는 전제 하에, 가성비로 백신보다 나은 것이 세상에 별로 없을겁니다. 안아키 같은 작자들은 수가 적을 때는 집단면역에 기생하는 것들이고, 수가 많아지면 집단면역을 무너뜨려 심각한 환자를 양성해내는 역병인도자들입니다.
20/10/22 09:33
안아키를 경계하는 것도 물론 당연한겁니다만 현재 13명째 백신접종후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거보면 조심해야하는 상황인거죠.
어제 정은경 본부장이 9명째에 특이사항이 아니다 라고 발표한후 4명의 사망자가 더 나왔습니다. 하루에 죽는 사람 수로 평이하다고 평가하려면 코로나로도 비슷하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총 사망자수가 아직 한국 하루 평균 사망자수에 많이 못미치거든요. 3월부터 8개월 240일로 생각했을때 코로나로 죽은 하루 평균 사망자수는 2명도 안됩니다.
20/10/22 10:49
백신 때문에 죽었나? (모름, 상관관계가 크게 밝혀진 바 없으며 통계적으로는 아닌 것 같음)
코로나 때문에 죽었나? (명백히 네) 경우가 완전히 다른데요...
20/10/22 11:06
상관관계가 명확히 밝혀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생각해보면 암 말기가 아닌 이상 아무리 고령이라도 일반적인 사람이 그렇게, 갑자기 죽는 경우가 흔한가에 대해서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0/22 11:16
상관관계가 밝혀지려면 "백신의 어떠어떠한 뭐뭐가 어디어디에 작용해서 이상반응을 일으켜서 죽었음" 이 나오거나, 혹은 "아 그거 말고 다른 뭐뭐 때문에 죽음" 이 밝혀져야겠죠. 후자나 전자나 지금 시점에서는 알 수 없긴 하네요.
두 번째 써 주신 얘기는 "로또 당첨자가 계속 나오는 게 이상하다, 그런 낮은 확률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데 조작이 아니고서야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같은 얘기랑 비슷해 보입니다. 모수가 크면 엄청 낮은 확률의 사건도 일어날 수 있는 법이기도 하고, 고령의 할매할배든 젊은이든 갑자기 돌연사하는 일이 없지도 않습니다. 제 주위에도 30대인데 갑자기 쓰러져서 죽은 사람이 두어명 있어봐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20/10/22 11:20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서 죽는 경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그게 하필 백신 맞은 지 1~2일 내에 발생하면, 이게 백신의 영향이 없냐고 볼 수 있느냐는 거죠.
20/10/22 11:29
사람이 백신 맞은지 이틀 안에 쓰러졌는데 백신 영향이 있는지 조사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0)
이거봐라 이틀안에 쓰러졌는데 누가봐도 백신탓 아니냐(x) 통계적으로 일일 사망자가 그 정도는 나오는데 백신과 관계없을 수 있어보인다 (0) 하루에 그만큼 원래 죽는다 백신하고는 암튼 관계없음 (x) 암튼 저는 갓반인의 입장으로 그 정도 인원이 죽었다는 것만 가지고 백신과의 연관성을 제가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전문가 의견을 믿는 게 낫다는 생각이고요, 다만 찜찜하게 여기고 더 조사해달라는 얘기까지는 충분히 할 수는 있는 것 같습니다.
20/10/22 11:17
상관관계가 밝혀지기까지 조심해야하는것이고요.
위에 댓글이나 원글에서도 말하는 것처럼 하루 사망자수에 비해서는 워낙에 적기때문에 자연스러운 숫자라는 말이 어불성설이라는 뜻입니다. 상관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그다음에 다시 무료백신을 하던 말던 얘기를 해야하는거죠.
20/10/22 11:19
그 말씀에는 동의하구요, "자연스럽다" 보다는 "그럴 수도 있다(그런지는 확인해봐야겠지만)" 쪽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얘기 하신 줄부터 그 아랫줄까지는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하게 얘기하신 것도 아니고 이상한 얘기로 사족다신 것 같아요.
20/10/22 11:27
하루에 죽는 사람 숫자로 평이함을 논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걸 비유적으로 든거죠.
그런 식으로의 통계를 사용하면 지금 제기하고 있는 문제가 별거 아닌 것처럼 치부될 수 있으니까요.
20/10/22 13:43
코로나 확진자 : 25k
백신 접종자 : over 10,000k 백신 접종자 중 사망자가 수십명 정도 나오는것은 통계적으로 전혀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백신 접종 후 사망률이 유의수준 이상 높아졌다 -> 여기서부터 통계를 통한 원인분석이 들어가야 하는거구요.
20/10/22 13:54
일평균 사망자라는 개념이 아니라 조건부 확률의 개념입니다.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자를 이야기해야하는 것인데, 지금 말하는 것은 사망자가 사망 전에 백신을 접종했을 사례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는것이고, 그 숫자가 매우 일반적인 범주에 있다는 것이요.
20/10/22 14:05
그럼 지금 상황이 특이사항이 아니고 일반적인 범주에 속한 것이므로 무료백신을 맞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이다 라는 걸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20/10/22 15:07
백신의 통상적인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많이 나와있고 이번 일들은 이런쪽과 상관이 없으며 질본도 접종 문제 없어 보인다고 결론이 나던데
걱정은 되시겠지만 전문가의 판단을 믿는게 맞아보입니다
20/10/22 10:48
https://news.joins.com/article/23900827?cloc=joongang-home-newslistleft
국힘당 강기윤 의원이 서상희 교수 발언을 근거로 위험가능성을 제기했네요.... 정치싸움이 아니라 학자들간의 싸움으로 번지면 일반 국민들의 혼란이 더해질듯.....
20/10/22 13:51
서상희 교수님은 백신 개발의 권위자이시긴한데, 백신 이상반응과 부작용에 대한 연구경험은 적으실거에요. 학문적으로는 당연히 그럴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20/10/22 14:54
밑에도 달긴 하였으나, SK바이오스카이셀플루는 유정란과 상관 없는 세포배양백신입니다. 서상희교수님의 발언이 맞으려면 SK바이오스카이셀플루를 접종한 분에게서는 사망 보고가 없었어야 겠지요.
20/10/22 11:15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8/0004487927
전문가가 독감백신사망은 유정란 때문일수도 있다는 주장을 했네요.
20/10/22 13:50
이런식으로 전수보고에 가깝게 리포트가 이루어지면 통계적으로 매일 2~3명의 사망기사가 나올겁니다. 앞으로도 인플루엔자 접종시기만 되면 되풀이되는겁니다.
20/10/22 13:41
질식사 한 분도 백신 접종했다고 끼워넣었던데
기러기 아저씨들 껀수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합니다. 잘타는 장작 찾은거죠. "최근 한달사이 밥먹고 사망한 사람 100명을 넘어서!"
20/10/22 15:01
https://cheaplifer.com/researchReport/5114
제가 관련하여 (causality와 독립적인) 미국 백신 접종당 사망자 데이터 찾아다가 짧게 정리했는데 현재 한국 사망자 발생은 전혀 정상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20/10/22 16:07
백신 맞으러가야하는데..
백신 맞고 영양제 맞아도 상관 없겠죠?? 한달에 하루 쉬는데 영양제 좀 맞고 싶은데 백신 맞는 시기라
20/10/22 17:11
지금 상황은 백신 자체에 대한 불신은 아닌 거 같아서 안티백서가 양산 될 거 같진 않지만 뭔가 대처를 해야 할 필요는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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