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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2 17:00
그 트럼프도 임기는 채웠죠
시스템의 힘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흔히들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라라고 하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면 나가서 자기일 하는게 맞는거 같고 여기도 군대처럼 묻어가면서 하는게 제일인거 같습니다.
20/10/22 17:04
명문 감사합니다. 읽기 좋은 글이면서 삶에 힘이 되는 글이네요! 제가 이런글 쓰려고하면 읽는 사람도 재미없을 궁상맞은게 나올텐데...
20/10/22 17:14
어제 메일을 열어보니 고과평가결과가 나왔다는 메일이 있더군요.
대충 예상했지만, 평가자가보는 내 능력치를 수치로 보니 실감이 되네요. 짤리지말고 열심히 붙어있어야지
20/10/22 17:34
이명박근혜때 나라가 망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서 시스템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문재인이 나라를 드라마틱하게 변화시켜 줄거라는 믿음이 있었지만 이 또한 허상이었으며 시스템에 의해 그럭저럭 잘 굴러간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20/10/22 18:13
문재인은 드라마틱하게 변화시켰죠. 안좋은 방향도 있고, 나쁘지 않은 방향도 있지만요. 부동산만 봐도 드라마틱하게 변한거 확인할 수 있죠.
20/10/22 17:46
직업 특성이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시스템이 잘 갖춰진 동네가 국내에 있나 싶습니다. 그냥 어딜 가나 에이스 개인의 역량에 성과가 좌우되는건 마찬가진데 돈 많이 주는 곳은 에이스가 집에 가도 비슷한 급을 구하기 쉽고, 돈 안주는데는 어려울 뿐..
그리고 구하기 어렵더라도 회사가 망하는 일은 잘 없죠.
20/10/22 18:10
에이스가 있어야만 회사가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에이스 없다고 회사가 망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트롤러는 레알 회사를 망하게 할 수도 있더군요... 상대편 페이커 5명보다 더 무서운게 우리편 트롤러 1명인 법이죠;;
20/10/23 15:27
공감합니다.
시스템에 언제까지 묻어갈 수능 없으니... 이래라 저래라 내 일을 해야 하는거... 회사에선 내 일을 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니 다들 다른생각들을 품고 다닌다는 거... 이게 요즘 제일 많이 드는 생각이네요.
20/10/22 18:54
회사 내 제가 소속된 팀도 시스템이 제대로 없어서 일하면서 하나 하나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스템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있고 없고 차이가 하늘과 땅인거 같긴 합니다
20/10/22 19:06
오래전부터 같은 83년생 동갑 회원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서로 다른 곳에서의 이과장/조과장은 오늘도 시스템 안에서 눈물은 꾸역꾸역 참아보고, 하루는 꾸역꾸역 버텨내었네요. 팀장과의 한바탕에 점심도 거르고 오기로 일하다 이제 퇴근하는 지친 조과장에게 너만 그렇게 비루하게 자존심없이 사는 건 아니라고 얘기해 주는 것 같아서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이과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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