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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6 21:44
저도 정말 재밌게 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조회수도 높아서 국방TV 살림에도 많은 보탬이 되었으면 되었을텐데 왜 이리 갑작스럽게 폐지한 건지 이해가 안 가더군요
20/10/26 21:50
임용한 박사님이 출연하는 방송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디테일한 부분은 가끔 틀리는 면도 있기는 한데, 현대인이 어떻게 역사를 교훈으로 읽을 수 있는지를 말하는 유튜버라면 임용한 박사만한 분이 없다고 봅니다. 강의 듣다보면 오프라인 강의도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서...
20/10/26 23:26
임용한 박사님 나오는 방송을 보면서 역사도 역사지만 역사를 바라보고 배우는 관점이나 태도, 시각을 기를 수 있었던게 참 좋았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기를 수 있다는 게 진짜 임용한 박사님의 강점이죠.
오프라인 강의 같은 경우 인문채널휴에서 준비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좀 미뤄진 감이 있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남한산성 답사도 하고 원래 올해 중국 시안(장안) 답사도 계획되어 있었죠. 오프라인 강의나 답사는 저도 꼭 참석해보고 싶습니다.
20/10/26 21:51
파생상품이 너무 많아서 기존 토크멘터리전쟁사 팬도 다 팔로우 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기는 편 우리편이니까 누군가가 압도적으로 잘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20/10/26 22:56
저도 파생작 중에서는 게임야화 원탑, 2픽으로 뉴스멘터리 꼽겠습니다. 이번에 나온 어세신크리드편은 국내 몇 안되는 이집트 역사학자을 모셔와 썰푸는게 진짜 재밌더군요.
20/10/26 23:28
본문에 반영(?)해 드렸습니다. 예상 밖으로 임용한 박사님이 게임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가지고 계셔서 놀라웠습니다. 대학시절 삼국지1을 공략하셨단 이야기는 정말....
20/10/26 22:50
특별히 큰 음모같은 게 있어서 폐지되었다..는 생각은 안 하기 때문에, 그저 아쉬울 뿐 입니다
알고리즘에 토전사 출연진들 대부분이 떠서 심심치 않게 보고 있네요
20/10/27 00:00
뭐 음모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국방부가 국방부 한거겠죠.
이번 정부가 지난 정부들에 비해서 특히 더 썩었다는 입장이 아니라, 그냥 그놈이 그놈이다 라는 입장이라서...
20/10/27 10:34
국방부안은 절대 바뀌지않습니다. 장관이하 지명직들이 사병이나 최소 장교출신 인사(국방부관련 엮이지않은)들이 들어가서 바뀌지 않는한...
ㅜㅠ 외국엔 임신한 여성장관이 순열받는데 한국에선 매번 국방부출신 회전문인사만...
20/10/27 01:08
근데 언젠간 끝내야 했을겁니다.
제작비 후려치기와 강행군으로 스탭분들 지쳐가는 와중에 기대치는 계속 높아져만 가고 있었구요 당시 이세환님은 건강문제로 몇주 휴식하기도 했구요. 계속했으면 번아웃이나 건강문제로 누구 쓰러졌을겁니다. 결국 국방TV나온건 신의 한수가 된 것 같네요. 전 만족합니다.
20/10/27 05:50
아무리 그래도 공로가 있고 시청자와의 약속이 있는데,
나폴레옹 전쟁은 마무리 하면서 출연진과 제작진이 마무리인사는 해주게 하는게 상식적이죠. 합리적인 의심(저는 뻔하다고 봅니다)은.. 국방tv책임자 좌파로 바뀌면서, 평소 토전사가 자주국방과 항시준비상태를 이야기하는것에 불편해했던 그 치들이 , 바로 조치한거죠. 후안무치한것들이에요
20/10/27 10:36
그냥 늘공들의 사정이지요. 자주국방이랑 항시준비상태는 좌파들이 주로 이야기하는것입니다... 평시작전권이라던가 군 현대화라던가.. 먼저 이야기했지않았나요?
20/10/27 10:38
증거는 없지만 내가 보기엔 이 의심이 합리적이다.
보통은 그런걸 합리적 의심이 아니라 음모론이라고 합니다. 혹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무슨 특별한 증거라도 추가로 나왔나요?
20/10/27 07:09
당사자들이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다 라고 수차례 밝혔어도 특정 분들이 좌파 어쩌고 하면서 난리 치던 사건이군요.
국방홍보원이 유투브로 수익을 내는 것도 아니었기에 국방부가 그동안 해오던 것과 결이 다른 걸 유지할 이유가 없었던 방송이기도 하죠. 높으신 분이 취미생활 하다가 은퇴 후 접혔다라는 그런 느낌의 사건입니다.
20/10/27 09:22
당사자들이 그러면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다 라고 합니까?
그리고 뭐 합리적인 의심 수준이라고 봐야하고... 백번양보해 정치적인 이유가 전혀없었다고 해도 높으신분리 바뀌면서 비상식적인 종료(막방인사없음+하던에피소드 마무리안함)가 바뀌는게 아니죠.
20/10/27 09:29
뭔소리에요. 당사자들은 외주사에 방송인에 학자인데 “내가 정치적으로 탄압받았다.” 이렇게 말함니까?
제가 정확하다기보다는 이걸 합리적의심이라고 할수 있다는 거구요.. (뭐 백선엽이 민족한테 총질했다고 현충원 안된다 이러는 족속들이라..) 글구 정치적이유가 만에하나 없었다고 한들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도 말했듯 비상식적이고 이유없는 종료인건 무조건 사실이고 .. 사실 정치적인 의심안받게 조심하지 않은것도 사실인데 이걸 왜옹호하는지요?
20/10/27 09:39
본전사 출연하던 모씨가 그런 발언하던데요?
장작 그 사람은 이슈가 되기전에 개인사정이라고 먼저 하차 했었죠 정치적인 이유가 있었는데 발언 못할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그러시나요? 이후에 국방부에 정보공개 청구해서 정보 받은 모 변호사 블로그도 님이 말하는 정치적인거 어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님의 주장과 반대되는 정황이 많지만 반대 근거도 없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할수도 있군요
20/10/27 09:23
그럼 이세상에 정치적인 이유는 없는 거죠...작정하고 척져서 고발하는거 아니면;;;
애초에 정치적인 이유라기보단 걍 어공 취향차이라 보지만요.
20/10/27 09:26
정치적인 이유라는거에서 정치는 여러가지 측면이 있죠
사람간의 관계가 다 정치적인거긴 합니다만... 당시 문제삼던 사람들이 주장하던 정치랑은 거리가 멀다는건 당사자들의 발언 그리고 이후 정보공개등을 통해 확인된 사실입니다
20/10/27 09:29
저는 제작 방식을 자체제작에서 외주제작으로 전환하면서 발생한 '어떤 사건' 때문에 '국방TV·라디오부장'이 토전사를 폐지한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토전사 관련 정보공개 소송 했던 변호사님 블로그에 이렇게 요약되어있네요~ 원장부임과는 무관한걸로 추정된다고
20/10/27 09:42
네 당사자들 발언도 있었고 님이 언급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사람의 언급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좌파어쩌고 하는 정치언급이 단순한 정치공세로 보이는 이유죠
20/10/27 09:59
제가 아쉽고 화가나며 이해가 안가는 점이 아무리 신임 홍보원장이라 해도 조직의 어이없는 결정을 못 되돌리냐는 거였습니다. 신임원장이 손을 못 쓰는 상황이었다이면 아쉽고, 굳이 되살릴 필요 못 느끼거나 했다면 화가나고, 신임원장도 어쩔 수 없었다면 원장도 못 되돌릴 결정이었다면 누가 그랬는지 이해가 안가고.
어쩌면 조직의 수장 교체 타이밍이 누군가가 폐지하기에 적기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20/10/27 17:33
물증도 없고 딱히 유력한 정황증거도 없는데 내머리속 근거로 주장하는거를 음모론이라고 하는데 말이죠.. 하여간 이쪽이든 저쪽이든 자기맘에 안들면 다 외압이고 정치적 이유고 그럼. 문제입니다 정말..
20/10/27 18:06
관료제 조직에서 으레 발생하는 일이다보니 폐지 결정한 당사자들은 뭐가 문제였는지 인식도 못 했을걸요. 아마 보란듯이 나가서 자기 채널 파서 성공하고 있는거 봐도 별반 관심도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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