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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7 17:21
하 참 유족입장에선 안타깝겠습니다만 자살할 애가 백신을 왜맞냐는 말은 별 의미가 없죠
그럼 자살할테니까 백신은 안맞을게요. 하고 피할것도 아니고... 이걸 또 백신때문에 죽은건데 정부가 숨기는거다 하고 몰아가는 걸 보니 정신이 아득해지네요.
20/10/27 17:22
경찰의 발표내용으로 보자면 극단적 선택이 유력해보이긴 하는데...어린 나이에 어쩌다가 그런 생각까지 하게 된 걸까요...
너무 안타깝고 착잡하네요....
20/10/27 17:23
아, 저런 방법도 있었는데 전 몰랐군요.
전 어렵게 해외 안락사 약물 밀수까지 시도했었는데... ......이런 생각부터 먼저 들어가는거 보니까 아직 약 끊을 때는 아닌가봅니다...
20/10/28 00:14
힘내시고요. 아질산염이면 아마 숨이 막혀 죽는 기전일것 같은데 고통스럽습니다. 우리가 주위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애들은 고통스럽게 갈 확률이 많이 높아요. 이쪽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20/10/28 10:39
현대 도시인들은 대부분 정신질환을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저도 하나 있겠죠. 자신이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약과 의사 처방만 꾸준히 잘 들으시면 괜찮으실거에요.
20/10/27 17:26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싶네요
현정부 무능도 오케이고 비난하는 것도 오케이인데 이걸 일반 국민, 사적인 영역을 끌여들여서 언론이 부추겨서 정부까는 용도로 이용하는 상황들이 생기는데... 이렇게까지 하면 정권이 바뀌더라도 국민들 사이에 남은 상처나 균열을 어떻게 해야되나 싶네요 게다가 독감주사를 대체 왜 정치적 영역으로 이용하는건지 너무 안타깝네요...
20/10/27 17:28
사실 연합뉴스 기사 야마를 '해당 고교생 부검결과 독극물 검출' 혹은 '해당 고교생 극단적 선택으로 밝혀져'가 아니라, '유족이 반발하고 있다'로 잡은것도 좀 이해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20/10/27 17:27
갑자기 허망하게 동생이 가버리니...안타깝긴 하지만 언론이 이번 논란에 대해 제목좀 제대로 강하게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독감백신 사망 10대, 위에서 독극물 검출 확인] 이런식으로 말이죠...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3648 18일날 오전에 국과수에서 부검이 진행되었고 한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하였는데, 일주일도 안돼서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과수에서는 독감과 관련일수가 전혀 없다는데, 사망하는데 영향을 끼치는 정도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독감주사를 맞고 난 다음날 몸에 힘이 없고 기운이 없다며 저녁조차 먹지 않은 동생이었습니다. [국과수 검수결과 ****이 치사량으로 위에서 다량 검출됐다고 합니다. 이에 독감백신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고, 자살 혹은 타살로 사건을 종결을 지으려 합니다.] 음..................
20/10/27 17:36
독감과의 연계성을 검사하려면 처음 언급대로 한달이 걸릴수 있겠지만,
위에서 아질산나트륨이 치사량 이상 검출되었다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모자르지 않음에 일주일이 안걸린것이겠죠. 이 사안은 그냥 상식적인 사안 아닌가 싶네요.
20/10/27 17:33
뭐 평범한 기사들은 그나마 다행인게
< "누가 독감 백신에 이런 걸 넣었나"...과거 '아질산염' 복용 사고 다시 보니 >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23 이런 기사도 나왔었거든요. 뭐 지금은 제목수정되었지만 위 링크대로 박제는 되었죠.
20/10/27 17:36
백신으로 물고 늘어지니까 뜬금 안아키들이 전문가로 둔갑해서 어깨피고 다니는 꼬라지도 보고 전국민이 독극물 구매경로도 알게되고 진짜 너무 착잡하네요
20/10/27 17:38
이거 나와도 백신 타령하는 사람들은 알면서도 그냥 정부까고 싶어서 그러는걸까요. 아니면 정부가 너무 싫어서 기본적인 사고력이 마비된걸까요. 아니면 그냥 바보일까요..
아니면 과거 국과수도 막 조작하던 시절을 여전히 사는 사람들이라거나.
20/10/27 17:40
고등학생이 징조도 없이 독극물로 자살했으니 유가족의 저런 멘붕 반응은 이해가 됩니다
다만 결론이 나오지도 않은 문제를 백신 문제와 엮으면서 조회수를 구걸했고 '아 백신이 아니라 자살임' 이라고 반성없이 기사를 적는 기자 및 언론은 정말 보기 흉합니다 그리고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오네요... 같은 인간이 아닌거 같아요 본인의 죽음조차 남의 돈벌이에 이용당하며 하늘나라로 떠난 고등학생의 명복을 빕니다
20/10/27 17:41
이건 가족이 일 키워서 더 메기는 거 아닌가요.
이대로 분위기 흐르면 반정부측 사람들이 정치적인 요소로 엮을 거고, 결국 애가 어떤 식으로 약을 사고 어떤 일이 있었고, 이런 타임라인까지 다 뜰 수 밖에 없을 건디. 그거 공개 처형이잖아요. 그 뒤로 단물 다 빠지면 이용해먹은 넘들은 입 싹 닦고 사라질 거고 죽은 애만 백신 어쩌고 나오면 두고두고 회자되겠네요.
20/10/27 19:29
안아키 안티백서가 매일같이 소환하고, 그걸 반박하기 위해서 [사실은 자살이다, 어떤 식으로 약을 사고 어떤 일이 있었고-]가 창조설 반박하는 것마냥 인터넷에서 계속 돌텐데.... 착잡하네요.
20/10/27 17:45
아들과 동생의 자살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가족의 반응은 그나마 최소한의 이해는 됩니다. 그런데 언론이나 다른 사람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그런 식으로 이용하면 안되죠.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정치병에 걸리면 답이 없다는 것만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20/10/27 17:45
솔직히 가족들의 안타까운 심정이야 이해가 가지만 이거는 비유하자면 수술후 사망했는데 병원에 드러누워서 우리 애 살려내라 의사 멱살 쥐는거하고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위에서 독극물이 발견되고 구매이력까지 경찰이 조사했다면 그냥 인정해야지 백신 타령하면 어떻게 합니까..
20/10/27 17:58
야마를 유족 반발로 잡고 있는거 보면 언론의 광기는 아직 줄어든게 아니죠. 아직도 제발 한건말 걸리길 기도하고 있을겁니다. 이정부 들어선 내내 그랬고, 그렇게 자기들 영향력 과시하는데 취해있거든요.
지금은 제목 바꾸고 런했지만 백신에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갔다고 제목단 기사도 있었죠. 가족이야 당연히 자식이나 동생이 자살하면 그걸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이건 자연스러운 반응이죠. 그런데 거기에 언론이 부화뇌동해서 코로나 하나로도 힘든 방역청을 흔들고 있는 꼴 보면 이나라 언론들이 존재해야할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20/10/27 18:11
계획적 자살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우울증,조울증으로 진단하구요.
그냥 여러 복합적인 원인으로 파생된 정신적,감정적 문제라서 왕따,성적비관,가족관계등과 같은것에서 밀접한 원인을 찾기도 힘듭니다. 이런 경우 주변인이 알아챌 가능성은 상당히 낮습니다. 일단 죽고싶다라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면 최소 한달 혹은 몇달전부터 이런저런 방법을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언제 할건지 계획을 한후 실행하기 때문에 막기도 힘들구요. 그러다보니 주변인들이 납득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간적인 감정이 아니라서 되도록 덜 고통스럽고 실패시 휴유증이 덜한 방법을 택하다보니까 실패확률도 높은편이라고.. 계획적 자살의 경우 몇일전 혹은 당일이라도 어떤 삶의 의지가 보이는 행동이 보였다고 해서 의미가 있는것도 아니라는... 유서를 안남기는 경우도 있구요.
20/10/27 18:18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는 이성을 놓을 권리가 있지만, 그 권리가 반백신주의를 유발해서 사회에 해를 끼치도록 사용된다면 최소한 좋은 소릴 듣기는 어렵겠죠.
그리고 그 이상으로, 천하의 상종 못할 쓰레기들은 역시 언론입니다. 유가족이야 정신적인 고통으로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할 수 있다 쳐도, 이 놈들은 냉정한 이성을 가지고 저 유가족을 이용해서 사회를 어지럽히고 돈벌이를 하고 있어요. 지옥이 부디 있길...
20/10/27 18:25
자살을 생각한 사람이 독감 예방접종은 왜 받았을까요?
고교생이 아질산염을 먹고 자살하겠다는 생각을 할까요?(일반적으로 아질산염을 잘 모를텐데) 사람 마음은 모르지만, 이 학생의 평소 생활을 유족, 주변 친구로부터 짐작컨데는 자살의 이유가 너무 약합니다. 자살로 단정짓기에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질산염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였다는데, 확인사실을 유족에게 알려주어야 조금이라도 납득을 할 겁니다.
20/10/27 18:29
본인이 아닌 이상 그 이유에 대해서는 타인이 왈가왈부할 수 없습니다.
유서를 남기지 않고 밝히기 싫은 것도 본인의 선택이니까요.
20/10/27 18:45
위에도 썻지만 계획적 자살의 경우 자살하기전 행동은 아무 상관관계 없습니다.
자살할려는 날보다 더 미래의 약속도 잡고 코메디보고 웃고 영화도 보러가고 맛있는것도 먹고 다 합니다. 예방접종 그게 뭐라고 자살할려는 사람이 안맞을거라고 생각하는지 저는 그게 더 이해 안가네요. 단 1프로의 영향도 못미칠 사안이에요. 아에 다음주에 자기가 너무 보고싶어하던 영화가 개봉한다거나 드라마 다음편이 궁금하면 모를까.. 하긴 이런 경우 계획 자체를 그기에 맞추죠. 영화보고나서 혹은 드라마 종영이후...
20/10/27 19:26
모든 음모론은 이해가 안 되는 일을 이해하려고 들면서 그럴싸하고 논리적인 이유를 가져다 붙이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의외로 우리가 알 수 없는 일, 이해가 안 되는 일, 상식적으로 그런 짓을 왜 하나 싶은 일, 초등학생 미만 수준의 실수 같은 것들이 많이 일어나거든요.
판단기준을 이해가 안 되는데 이게 말이 되나? 보다 이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인가? 로 옮기시면 많은 의심들에서 해방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0/28 11:2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424460
일단 전문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의혹이 명확하게 풀리는건 아니지만 극단적인 선택 징후보다 상황 증거가 명확히 나온것과 고교생들과 아질산염 관련 내용도 나오기에 저는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되더군요.
20/10/28 14:47
기사 감사합니다.
아질산염 판매처, 결제사실 등이 PC에서 확인되었나 보군요. 이 부분을 유족에게 보여주면 수긍하겠군요. 이런 확인이 유족에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20/10/27 18:30
유족은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언론은 진짜.. 이러다 안아키(?) 퍼져서 다수의 국민들이 독감 걸리면 책임이라도 질 건지;; 목숨 가지고 장난하나요?
20/10/27 18:43
자살이라면 안타까운 사건임은 틀림 없습니다만, 백신 보도 관련해서 대부분의 사람이 미심쩍고 찝찝한 부분이 있었던 게 10대 소년이 끼어 있다는 것이었잖아요.
그 건에 대한 섣부른 보도가 결국 나비의 날개짓이 되어 온 국민을 논쟁과 분열의 도가니로 몰아 넣게 되었는데, 언론은 진실에는 침묵하고 더 많은 불안을 조장하면서 오직 정권을 까기 위해서만 매진한다는 게 정말 안타깝고 분하고 화가 나네요.
20/10/27 18:46
심심해서 저기 댓글 죄다 읽어 봤는데, 몇몇 그럴싸한 댓글도 있네요? 아질산염으로 죽은거라면 1차 부검때 원인 미상으로
나올리가 없다면서 한눈에 파악이 가능한 증상이 있다면서 흠.. 확실히 자살할 사람이 독감주사를 맞는다는게 좀 이상하긴 해요
20/10/27 18:51
제가 저 학생이였으면 일부러 티 안 낼려고 주사 맞았을껍니다. 어자피 의무접종에 포함이니까요.
자살할려면 아무것도 안 한다는 생각이신거 같은데, 전혀 아닙니다.
20/10/27 19:04
조울증이나 우을증을 겪어보거나 가지고 계시지 않으셔서 그럴겁니다.
조울증 우울증을 겪어보고 자살까지 시도해본 사람들 상당수는 독감주사같은 사안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안맞을거라고 생각하는지를 더 이해못할거에요.
20/10/27 20:13
어떤 성향의 학생이었는지 가족이 제일 잘 알지 않을까요? (주사를 맞을건지, 걍 안맞을건지)
그렇다면 가족이 뭔가 이상하다는 말이 이래저래 제일 신빙성이 있을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유족이 하는말은 지금 너무 슬퍼서 이성을 잃어서 저럴것이라고 일방적으로 몰아가고 있죠
20/10/27 20:13
가족도 모를 수 있어요.
사람의 성향은 천차만별 다 다릅니다. 님이 봐왔던게 세상의 전부가 아니고, 삼라만상의 이치를 깨달은 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이해가 안되실테니 여기까지만 해요
20/10/27 20:15
인간을 메뉴얼대로 그렇게 일반화 시킬수 있습니까?
우울증 어쩌구 저쩌구니깐 독감백신 맞는거 안맞는거 그런것은 중요한게 아니다 어쩌구 저쩌구 그게 될까요? 일개 인터넷 댓글러인 님들이?
20/10/27 20:19
저도 확정짓진 않았습니다. 그냥 가볍게 네이버 댓글들 주르르 읽어보니
몇몇 의견들은 그 소위 음모론? 같은것에 의심을 가질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 정도였지요. 독감주사 맞았다는건 당연히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니 틀릴수도 맞을수도 있는건 당연하고요
20/10/27 20:30
대불암용산 님//
이런 일에 대해서는 특히 신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의심은 할 수 있지만 그걸 입밖으로 내뱉는건 다른 거죠. 님에겐 틀리던 말던 상관없잖아요? 그게 문제죠. 어차피 남일이니까. 그러니까 다른 분들의 반발 리플도 달리고 하는거죠
20/10/27 20:14
더우기 아질산염으로 죽은 시신은 금방 알아차릴수 있다는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는데
그렇다면 1차 부검때 원인불명이라고 나올수가 없다고 하는글이 사실이라면.. 한번정도 의심해 볼만 하잔아요?
20/10/27 21:00
말씀하신 '아질산염으로 죽은 시신은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는 내용의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 하셔서,
댓글 최신순으로해서 720개 댓글을 쭈욱 읽어봤지만 제 능력이 부족하여 비슷한 댓글을 단 한개도 못찾았네요. 잘 찾아보게 그 댓글들중 한두개 정도 알려주시겠습니까?
20/10/28 01:40
아질산염으로 죽인 시신은 금방알아차릴수 있다는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고 하셨는데,
본인이 해당부분에 대한 지식이라도 있으십니까?? 계속 달리고 있으면 의심해볼만 한거에요?? 접근방법이 참 신박하십니다..
20/10/27 20:14
부검을 막 끝마친 상황에서 나오는 게 1차 소견인데, (말씀하신 "1차 부검"이 아마 이걸 말씀하시려던 거라 생각합니다.)
이때 위 내용물은 부검에서 채취되는 증거물 중 하나인데, 1차 소견에선 여기에 어떤 성분이 있는지, 얼마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아질산나트륨 중독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증상들이 있어도 결국엔 그것이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가 없는데... 그럼 갈색에 파란 피부에다, 갈라보니 갈색피가 나오면 전부 아질산나트륨 중독이라 말하고 봐야 하는 건지, 아니면 실험실에서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지... 어떤 게 더 맞는 태도일까요?
20/10/27 20:25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저도 몰라요. 그냥 저게 사실이라면 의심정도는 가질수 있겠구나? 이정도입니다.
그러니 의심 한번 해 봤다고 타진요가 답이 없니 뭐니.. 이런 사람들이 더 이상한거죠.
20/10/27 20:40
예전에 유게에서도 한 번 글을 올린 적이 있지만... 인터넷이 확실히 정보의 바다이긴 한데,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각자가 판단해야 합니다.
어떤 정보를 보고 "사실이라면..." 이라고 생각하기 보단, 일단 그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부터 판단하는 게 맞더라고요. 여담이고, 제가 말하는 게 사실이란 걸 증명하기도 뭣하긴 합니다만.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 참관을 2주간 한 적이 있었는데요. 1차 소견에서 명확한 답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아예 없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요. 의심 소견이 있어도 조직학적이던 생화학적이던 근거 내지는 증거가 더 나와야 하니 말이죠. 물론 시신 상태에 따라서 확답을 못 내리고 추정으로 끝마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건 이번 사건에는 아마 적용되지 않겠지만요.
20/10/27 20:32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자살할 사람이 예방주사를 맞았다는 게 의심스러우십니까 해당 청소년이 독극물로 자살을 했다는 게 의심스러우십니까 전자를 보자면 자살할 사람의 직전 행동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참고로 정치인 정두언은 자살하는 날 몇시간 전까지 촬영을 했습니다. 자살할 사람이 ~했었겠느냐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건 고인만이 알겠죠. 후자의 경우 독극물을 구매했다는 내역이 확인되었고, 만약 그 내역이 조작이 아닌 이상, 적어도 백신 사망보다는 훨씬 인과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20/10/27 20:34
모든 음모론은 그럴싸 합니다. 합리적으로 보이는 것 같은 근거들을 늘어놓죠. 근데 알고보면 다 추측이고 객관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봇인지 인간인지 알 수도 없는 네이버를 국과수 발표보다 신뢰하시는거면 이미 타진요급이신겁니다.
20/10/27 18:53
또 누군가 유가족 향해 못되먹은 타자들을 쏟아내고, 그게 또 기사화되고 그걸 본 또 누군가 혐오와 조롱의 단어를 인터넷 어딘가에 갈겨대고 누군가의 가슴 속에 조롱의 오발탄이 박히겠죠.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병균을 옮기는 중간 숙주는 어딘지 잘 알겠네요.
20/10/27 19:00
안타깝고.. 약물 이름이랑 구입 방법 같은 게 자세히 공개되는 게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이것도 사회적 신뢰의 비용이라고 해야할지.
20/10/27 20:00
이게 조금 검색해보니 자살하는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최근 많이 선택하는 방법이라는거 같더라구요. 해당 품목에 대한 판매 허들을 높일 필요가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20/10/27 22:27
'의심은 해볼수 있잖아요?' '가정이 사실이라면' 같은 류의 단어들 종편 대담프로 보면 요새 넘쳐 흐릅니다 .웃긴건 저 가정을 하는게 전문가도 아니에요.
20/10/27 22:43
팩트만 가지고도 깔 게 넘쳐나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민주당, 정부가 삽질할 때 반대쪽에서 합리적 보수, 객관적인 언론 프레임 잘 잡으면, 지금 오갈 데 없는 표 끌어오는 건 일도 아닐 것 같은데... 쯧쯧
20/10/27 23:16
타진요 아나키는 여기에도 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개인의 고통을 가족이라고 알 것이라는 추측은, 그러한 내적 고통을 겪어본 입장에서는 코웃음도 안 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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