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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08:24
중간중간 체크가 필요한 말도 있긴 하지만 주식 투자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인지는 높여야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올해 보면 주변에도 주식 한번도 안하던 40대 분들이 꽤나 많아졌는데 나스닥 꼬라지 보면 조심은 해야죠..실물 경기 다 무너지는데 주가만 오르는게 결코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1/01 17:33
무주택자라면 최소한 1주택자라도 되야합니다.
돈이 없어 수도권이 어렵다면, 지방 대도시라도 실거주하기 어렵다면, 전세끼고라도 사놔야해요.
20/11/01 08:44
일단 주식이 위험자산 소리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우량주 말고 잡주들을 사시거든요.. (그러니까 시작부터 투자가 아니고 투기를 합니다)
왜 잡주를 사냐 ? 일명 따상/떡상 했을때의 수익율 때문인데... 평균적으로는 이렇게 기반이 취약한 잡주는 언제나 떡락의 위험이 있는거라.... 그런데. 주식을 예금&적금보다 수익율이 좋다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쓸만합니다. 그리고. 기관하고 외국인 들어오냐 빠지냐는 기본적으로 잘 봐야 되구요.. 장에 개미만 많더라.. 위험신호 입니다. 장에 목사님. 스님. 애기엄마 출동하시는지 꼭 봐야 되요.. 나 말고 선수들이 빠져나가는지 꼭 봐야 됩니다. 가장 위험한 순간이 하나 있는데..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지나가는 골목 똥개도 아는 그 돈벌이는 상투입니다. 한참 비트코인 핫할때.. 여러 언론에 비트코인이 무쌍찍고 있더라 떳더군요.. 그다음 스토리가 어떤지는 생략하겠습니다.
20/11/01 08:47
결론을 이미 내고 끼워맞추는 식이 아닌가 싶어 좀 애매하네요. 전 반대로 주식투자는 무조건 해야하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어떻게 최대한 안전하게 하느냐를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20/11/01 09:05
잉 9번때문에 다른 답변들이 다 죽어버리네요 크크크.
펀드나 지수에 투자하는거아니면 98프로는 도박이죠. 근데 도박아니면 집사기 힘든 세상이 되었으니... 물론 승률높은 도박이 아니라 승률낮은 도박하는 사람보면 한심하긴 합니다만
20/11/01 09:07
거의 10년정도 펀드와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재산의 50프로이상 투자하고 있는데 동의 못 하겠습니다. 안 했으면 지금 금융자산의 반에 반도 없을거 같은데요.
부동산은 30프로정도 입니다. 아무것도 안 했으면 부동산이 70프로정도에 부동산 최고... 라고 생각했을거 같긴 합니다 물론 공부 안하고 아무생닥 없이 들어가면 위험한건 당연하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놔두는것도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01 09:40
내가 가진 현금자산의 10%면 너무 적은 느낌이고 전체 자산의 10%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사회 초년생들은 자산 자체가 적기 때문에 10%하면 굉장히 적게 느껴질 순 있겠네요.
20/11/01 09:41
하나하나 코멘트를 달다보니 댓글이 글 하나보다 길어져서 관뒀는데, 저 분 역시 너무 한쪽 극단으로 말하시는 것 같아요. 동의하는 부분도 꽤 있습니다만 위험한 방식으로 투기하는 분들에게 일갈하는 느낌의 글이지 좋은 시야를 배울만한 글은 아닌 것 같아요.
20/11/01 09:44
근데 확실히 요즘 주식을 투기식으로 하는 부분이 많아진 건 사실이죠. 몇달전에 개인 매수 최상위 종목이 삼성도 현대도 아니고 곱버스였으니까요.
20/11/01 09:42
9번도 헛소리인데 8번도 헛소리에요
미국 주식시장에 개인 투자 거래량 비중이 19.5%다. 작년 14%에서 5% 오른 것. 미국 주식시장에 개인 투자 거래량 비중이 20%에 달하는건 진짜 미친수치입니다 그냥 세계의 돈이 전부 미국으로 쏠리는 상황에서 '거래량' 비중이 20%다? 금융자산을 불리는 방법으로 주식을 빼지 않고 생각한다는 소리죠;; 게다가 401k등 퇴직연금의 투자 비중을 개인이 조절 가능한 상황인데 미국 개인들이 주식을 안한다고 생각한다는건 그럴듯해 보이는 통계만 인용해서 자기 주장을 부풀리려고 하는거죠
20/11/01 09:55
경제활동을 지속할수 있는 공부와 건강관리가 가장 안전자산입니다. 여윳돈이 마련되면 자기가 거주할 부동산을 마련하는 방법이 그 다음이고요. 주식은 그 이후에 없어도 되는 딱 여윳돈 정도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인플레 얘기하며 주식으로 유도하는 의견에는 부정적입니다. 따는 사람도 분명히 있고 올해같은 거품장에서 어느정도 이익을 보는 경우도 많이 보이지만 결국 개인에게 주식은 잃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올해 삼천 벌고 내년에 오천 잃을수 있는거죠. 주식에 한번 손대면 거기에 들어가는 정신적 손실과 무의미한 정보찾아 헤매는 손실이 너무 커요. 이게 어느정도 선까지는 경제공부에 도움이 되는데 결국 여윳돈 불리기가 아니라 자산형성의 일부분을 담당하게 되면 자기 본업에 대한 공부나 발전보다는 알필요없는 정보에까지 매달리게 됩니다.
20/11/01 10:03
최근에는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급변화로 부동산도 주식과 같이 개별화가 되고 있습니다. 모든 곳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좁게는 구별, 크게는 시별로 수익률이 다를 것입니다.
저는 여러 가지 투자자산 중 주식을 가장 리스크가 낮고 수익률이 좋다고 생각하고, 주식으로 불려 왔습니다. 근데 문제가, 어느 정도 공부를 해야 하는데 이걸 안/못하더라구요. 도박처럼 투자해놓고 실패해서 도박이라고 치부해버리는...
20/11/01 10:05
"이렇게 쉽게 먹는데 왜 안 하지 너네도 츄라이츄라이" 하면서 신난 아저씨들이 봐야 되는 얘기긴 하네요 예전 코인이나 몇 달 전까지의 주식이나..
20/11/01 12:51
쉽게 먹은 사람은 자랑질, 쉽게 잃은 사람은 조용히 한강이나 어딜 갔기 때문에 '쉽게 먹은' 이야기말고는 잘 듣기 어려운거죠. 막상 따져보면 개인투자자의 80%는 마이너스일걸요? 신규로 들어온 동학개미 중에 90%는 마이너스 수익률이라고 확신합니다.
20/11/01 10:31
개인적으로 주식에 대한 요즘 시각은 두가지 정도입니다.
1. 사람들 집단지성이 좋아졌다. 옛날처럼 무작정 도박으로 하던 시기는 좀 지나간 것 같아요. 중간에 한국사람들처럼 경제에 관심있고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언급이 지나가는데 저는 이 사람들이 동학개미라고 보거든요. 본인들이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던 지식들을 유튜브나 다른 걸 통해서 활용하는 법을 알게 되고 써먹고 있는 거죠. 2. 근데 이걸로 어떻게 부자가 되는거지? 그래도 이걸로 단번에 부자가 될 수 있느냐는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 같긴 해요. 이래저래 알아본 결과로는 예전에 아버지 세대에서 적금 이자정도로 생각하는 게 무난하겠다 싶더라고요. 그것도 아버지 세대는 묻어두기만 하면 생각없이 늘어나는데 주식은 눈치보고 빠져야 하는 스킬도 있어야하고요. 들이는 공에 비해 효율이 낮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 이상 하면 도박의 영역같고...
20/11/01 10:56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이 직접투자만 있는건 아닙니다.
펀드 등 간접투자로 하면 일정 수수료를 내고 골치 아픈 판단은 전문가에게 맡길수 있죠. 개미가 주식을 공부하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차라리 펀드에 맡기고 본업에 그 시간과 노력을 쏟는게 더 건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최근 펀드의 신뢰성에 관련한 악재들도 있었고 (그건 사모펀드이긴 하지만) 공모펀드 시장이 워낙 많이 죽어서..
20/11/01 11:00
그렇다고 적금이나 쌓아두고 있으면 앉아서 돈 뜯기는 셈이라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단을 잡고있어야 되는 게 맞아요. 로또노리는 잡주말고 사업 안정적이고 배당 꼬박꼬박 챙겨주는 우량주 위주로 모아가는 게 최선입니다.
20/11/01 11:09
주린이는 삼성전자. 현대차. 카카오. 네이버 등등. 능력껏 매달 모으자는 게 존리 의견이던데. 주식으로 스트레스 받지말고 자기일 열심히 하면서 말이죠. 그게 더 합리적인 거 같네요.
존리 동영상에서 본인이 공감 안간건 볓만원짜리 옷입고 다닌다는 거. 소비라는게 하루라도 젊을때 더 즐거운데 매일 아끼면서 살아요. 과소비, 과시를 위한 소비는 줄이자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만.
20/11/01 11:21
대저 금리가 최고시다.. 라고 생각합니다.
금리가 바닥이니 부동산으로 쏠리고 부동산 막히니 주식으로 쏠리고 하는거라 보구요. 부동산도 마찬가지지만 주식도 극소수의 엄청난 돈을 번 사람들만을 조명하다보니, 조용히 연 5%~10% 수익내는 다수의 사람들도 흔들고, 특히 부동산보다 접근성이 훨씬 쉽다보니 그런 관점도 없는 사람들은 더 휘둘리고 뭐 그런 것들이 아닐까 싶어요. 잘 된 사람들보면 배가 아플수도 있겠지만, 본업 충실히 하면서, 주식 등으로 연 10% 수익만 내도 엄청 잘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는 근데 반대로 말하면 “본업”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사회이기도 해서, 본업이 있을 때 리스크 감수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관점도 맞는 말 같기도 하구요 크크 (하지만 원금손실에는 더욱 가차없지)
20/11/01 11:22
우선 다른 연금이나 보험 등 다른 기본 노후 준비를 좀 해놓은 상태에서 뛰어드는게 좋긴 하죠
연금펀드 세액공제 정도의 수익을 주린이가 매년 뽑아낼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20/11/01 13:17
기본 노후 준비가 되었으면 걍 쓰면서 플렉스 하는것도 나쁘지 않...
농담이고 연금보험넣고 수익률 1% 사업비 -1% 보느니 주식에 넣고 성공해도 내탓, 실패해도 내탓인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20/11/01 15:00
그래서 당근케잌님도 연금펀드를 말씀하시는거겠죠
연금보험이 아니라 ETF 사서 성공도 실패도 내탓 하되, 세액공제 정도의 수익은 디폴트로 깔도록
20/11/01 16:20
연금, 보험 가운데 콤마를 찍으려고 했는데 붙이니까 연금보험이라는 혼종이 나왔네요...
세액공제 감안했을때 댓글쓴분들 말대로 연금펀드 이상 되는 투자상품은 없을것 같다는데 동의합니다. 제 생각에 연금펀드가 매력적이지 않은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연금 수급시점까지 살아 있어야함. 이혼해도 안됨(반분) 성인 남자가 65세까지 살아있을 확률이 87.7% 라네요. 2. 인플레이션 헷지가 미약함 20-30년 후 연금 수급시 치킨이 10만원일 수 있음 3. 소득세를 내야 세액공재를 받을 수 있음. 재산세, 지방세, 주민세, 부가가치세에도 세액공제가 되었으면 진짜 추천 상품이었을 텐데요.
20/11/01 20:13
우선 연금펀드 irp는 55세부터 수령이구요
펀드 수익은 별도로 챙기면서 (미비하지만) 어쨌든 13~16프로 (세액공제) 수익이라치면 소득이 발생하는 사람에게 나쁠건 없죠 (소득없이 55세 그리고 그 이후까지 삶이 가능한 분은 어차피 금수저일테니까) 근데 뺄수도 없고 (해지뿐: 무지 손해) 대출도 가능하지 않아서 (답답) 한도액까지 넣는건 저도 비추하고 (여윳돈이 넘쳐난다면 모를까) 이걸로 인생 바꾸겠다는 건 말도 안되고... 그래도 안전장치 마련해놓고 etf 투자 입문하기에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20/11/01 12:47
자기가 투자를 할 때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면 하지 마세요. 특정 종목을 살때 최소한 뭐하는 회사인지는 알고 사셔야 하고, 펀드 상품이라면 뭐하는 펀드인지 이해는 하고 사던가 하세요. 제 지인들 포함해 제발 부탁입니다. 하루에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회사생활하면서 눈치보면서 잠깐 5분 10분 들여다볼 시간밖에 없으면서 '돈이 돈을 낳는다'라던지 '나는 가치투자 하고 있다'라고 떠벌이는 지인들 보면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잘 모르는 분야는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투자를 아예 하지 마시고, 정 하고 싶으시다면 자산의 10%도 아닙니다. 그냥 한달 월급 정도만 하세요. 더 많이 하고 싶으면 국민연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고 제3자에게도 객관적으로 인정받을만한 포트폴리오를 짜고 들어가세요. 주변에 주식으로 돈날린 분들이 몇분 계셔서 정말 답답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20/11/01 15:29
ETF 적립식 투자방식으로만 하면 어떻게 봐도 적금보단 우월하지 않나요?
본문의 충고는 '잡주', '단타'에나 해당하는거지 제대로 진득하게 투자할 사람한테는 해당 안되는거 같네요
20/11/01 16:05
https://m.mk.co.kr/news/stock/view/2019/06/451404/
작년 6월 기준으로 코스피 10년 수익률이 연 1.9퍼센트입니다. 올해까지 넣거나 코스피200 기준이면 그나마 좀 낫겠지만 아주 큰 차이는 없구요.
20/11/01 16:21
제가 말하는 ETF 투자는 나스닥, S&P 기준으로 말하는거라...
지난 10년간 성장세가 코스닥, 코스피하고는 비교가 안되고 앞으로 10여년 동안 성장세가 꺾일일도 없어 보여서 우월한건 맞는거 같은데요
20/11/01 18:59
2010년의 적금이율이 4프로인거 생각하면(물론 갈수록 떨어졌지만요) 코스피 평균배당율 2.3퍼 감안하더라도 그정도 차이는 안날겁니다.
20/11/01 17:59
개뿔 약력도 아무것도 없는거 같은데..
9번 하나만 봐도 차라리 침착맨을 믿겠습니다. 자신의 자산을 장기간 평균보다 아주 높이 올린걸 인증할수 있는 사람 말고는 믿을 필요가 없어요..
20/11/01 18:12
부정적 뷰야 설령 동의하진 않더라도 존중할 순 있는데, 문제는 낙관/부정론을 떠나 처음부터 끝까지 다 틀린 이야기네요.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이런저런 논리를 취사선택하여 답변을 하니, 하나의 영상에서 자신과 또다른 자신이 싸우는...
다른 건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통계를 제시한 8번만 반박을 해보자면, 우리나라 시장의 개인거래량이 높게 나오는 건 개인들이 금융투자를 많이 하고 이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거래량이 높으면서 보유량도 높고, 전체 자산 비중 대비 금융자산이 클 때 그런 결론을 낼 수 있는 거고요. 우리나라는 전체자산 대비 금융자산의 비중이 약 30% 정도로 주요국 대비 낮고(비교대상으로 나온 미국은 반대로 70% 정도), 그 금융자산 중에서도 증권의 비중은 20% 수준입니다. 예금, 보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요. 즉,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개인거래량이 높게 나오는 건 개인들이 장투가 아닌 단타 성향이 매우 강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지, 미국보다 개인들의 금융자산 투자가 활발하다는 엉뚱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통계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가계 자산의 7할을 비금융자산인 부동산이 차지하고, 미국은 가계 자산의 7할이 금융자산인데 무슨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를... 금융, 자본시장이 매우 후진적인 개도국이나 독재국가의 경우 시장에 대한 불신으로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합니다. 국가와 시장이 발전할 수록 시장에 대한 신뢰가 생기며 자산에서 부동산의 비중이 낮아지는 게 일반적이고요. 헌데 우리나라는 그런 걱정을 할 군번은 이미 지나간지 오래인데도 독특하게 부동산의 비중이 아직도 매우 높습니다. 심지어 중국보다 더 높은 기이한 수치로 인해 내외신을 막론하고 주기적으로 언급되는 단골 소재입니다.
20/11/01 18:33
그렇죠? 저도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 정도의 선진국이 개인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인게 기형적이라고 들었는데.
저 사람 말이 맞나 싶었네요. 우리나라 코스피가 저평가 되어있는 이유가 다른 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사서 ! 라는 말도 있던데. 우리가 안사놓고 박스권 되었으니 또 안사고.
20/11/01 19:00
네,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8.3 사채동결 조치(...) 등 개인이 시스템을 믿지 못할 역사적 맥락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가계의 부동산 쏠림은 특이한 현상으로 봅니다. 아마 영상의 화자도 가계 자산의 부동산 쏠림 현상을 모르진 않을 겁니다. 알고 있지만 결론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질문에 대답을 끼워맞추다 꼬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코스피가 저평가인지 아닌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저평가라 생각하는 사람 중에서도 근거는 다양합니다. 말씀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 사서 그렇다는 주장도 흔히 볼 수 있고 지배구조 이슈, 배당 등도 단골 소재죠. 정답은 저도 모릅니다. 다만 2010년대 초 차화정 랠리가 끝나고 코스피가 고전할 때 외국인 기관투자자에게 "야, 너네 그만 좀 팔아라. 이렇게 저평가 받을 정도는 아니잖아?"라고 얘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걔의 답장을 보고 할 말이 없더라고요. "야 자국민도 못 믿고 던지는데 우리가 홀딩할 이유가 있냐?"
20/11/01 19:13
얼마 넣고 얼마 되면 얼마 먹겠다는 식, 투기마인드로 뛰어들면, 당연 위험자산 맞죠.
하지만 스스로 몇 가지 원칙을 세워놓고,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장기투자하면, 반드시 이익을 실현합니다. 매달 꾸준히 사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년에 한 두 번 저가매수의 기회도 놓치지 않아야 하지요.
20/11/01 19:42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순위를 통계화하기 시작한 게 1995년인데요. 95년 시총 1위는 한전이었습니다. 참고로 당시 한전의 시총이 지금 한전의 시총보다 더 큽니다... 95년 당시 취업에 성공한 사회초년생이 코스피 1등 회사에 묻지마 장기투자로 2020년까지 25년 동안 묵혔다면 명목으로도 큰 손실, 실질로는 큰x10 손실입니다. 매달 적립식으로 샀다고 해도 손실이라는 결과는 바뀌지 않고요.
주식시장은 반드시, 무조건 이런 말이 통하는 곳이 아닙니다. 본문 내용에 대부분 동의하지 않지만, 화자가 무슨 걱정을 하는지, 어떤 분들을 보고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는 조금 공감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식은 투자 마인드로 뛰어들든 트레이딩으로 접근하든 위험자산이예요. 그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20/11/01 22:33
한전은 2007년 4위, 11년 9위 찍고, 14년 4위를 끝으로 10위권에서 밀려났죠.
20년 25년씩 보유할 이유가 없죠. 계~속 1위를 찍은 건 아시다시피 삼성전자고요~
20/11/01 23:29
그건 시가총액 1위 기업 장투 필승론이 아니라 삼성전자 필승론입니다. 한전, kt도 왕좌에 오른 적이 있지만 말씀하신 장투로 반드시 이익을 실현하게 만들어주는 주식이 되진 못했습니다.
20/11/02 19:00
똑같은 이야기 반복인데, 시총 1위 달성했을 때 진입하고 밀려나면 털어 수익을 내는 방식이 성립하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는 겁니다. 나머지는 1위 유지 기간에 있어 누가 봐도 '장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길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kt는 딱 한 해 유지했습니다. 그러니 카테고라이징해서 시총 1위 전략이라고 칭할 수 없고, 삼성전자 장투 필승이라 말해야 맞는 거죠.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미국 장에 대입해도 성공확률이 높지 않은 전략이고요. 사례는 GE 등 너무나 많습니다.
20/11/02 00:32
이건 틀린 말입니다. 현재 시총1위인 기업을 과거부터 장기보유했었다면 당연히 높은 수익이 났겠지만...
과거 시총1위였던 기업을 장기보유했다고 반드시 이익을 실현하지는 않습니다.
20/11/01 19:26
9번은 역으로 가겠죠
딱 기계가 모든 기초적인 것들을 생산하게 되는 시점으로부터, 생산수단의 독점화가 극대화, 아사로 인한 인구 초급감, 과도기에서 빈부격차 극대화 빈곤사망 극대화 고전화폐의 가치 급락, 고전자본수단의 가치 급락, 국가의 통제권 상실 수단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사육되거나, 방치되어 죽거나 할 것 같습니다.
20/11/01 19:31
매불쇼 런던오빠(런던고라니)님이네요.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매불쇼에서는 웃기는 롤이긴한데 거기서도 주식하지 말고 저축하라고 종종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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