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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18:38
말씀하신 대로 우리는 이미 빅 데이터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가 봐야 알겠지만 단순하게 살기는 참 어려워 진 거 같네요 그리고 개개인에 대한 모든 면이 데이터로 측정되다 보니 흠집이 있으면 그 부분을 물고 뜯는 행동도 더 심화되는거 같습니다 추가로 전 유투브 추천 알고리즘이 사람들을 더욱 편향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별 생각 없이 유투브가 추천해주는 알고리즘만 보다보면 새로운 걸 볼 수 없고 관련 영상만 무수하게 보게 되면서 사고 방식도 거기에 익숙해지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의 생각이 특정 방향으로 고정되고, 그 무리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파벌이 형성되면서 더더욱 편향적인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걸로 보여서 가끔 섬뜩합니다
20/11/01 19:47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이 뛰어나서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음악의 경우 곡 하나 플레이 해두면 그와 비슷한 노래들로 잘 선별해서 들려주더군요. 제 취향에 너무 맞아서 계속 듣게 되고 좋은 노래 있으면 그거 하나만 틀어도 비슷한 노래들을 쭉 듣게 됩니다. 작정하고 내 취향에 맞는 것만 제시해주는데 과거의 환관이나 간신배가 왕한테 이렇게 해서 권력을 누렸겠구나 싶습니다.
20/11/02 09:23
저도 유투브 알고리즘에서...깨닫는 바가 있어서...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읽는 것은 어떤 것인지 늘 관심을 가지고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안 그러면 우물안 개구리 되기 딱 좋겠더라고요...
20/11/01 20:18
브랑코 밀라노비치는 자본주의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세상 만물이 자본주의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죠.
자본주의가 기존의 인습보다 좋은 경우가 많으므로(가족같은 회사가 옛날엔 칭찬이지만 지금은 욕이죠) 나쁜 현상만은 아닌데, 그걸로 잃는 게 있다는 건 생각해봐야 합니다.
20/11/01 20:28
네이버는 그나마 요즘은 평점 준 사람들이 개인이 평균 몇점씩 줬는지가 옆에 같이 나오더라고요
악플 준 사람들은 평균 평점이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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