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앞에 있는 연못이에요.
바람 잔잔할 때는 마치 거울처럼 비친다고 거울못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정말 이름 그대로인 모습이라 참 좋았습니다.
원래 박물관을 참 좋아해서 자주 다녔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박물관도 휴관하기도 했고, 재개관 후에는 사전예약제가 되서 점차 멀어졌었어요.
엊그제 간만에 문득 마음이 동해서 박물관을 찾았는데 새삼 너무 좋더라고요.
잠시 방문하지 않은 사이 특수영상실도 새로 생기고, VR 체험 컨텐츠도 들어와서 여러모로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기존의 일상이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되어가는 시대이지만, 좋아하는 것들은 계속 좋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하던 것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되는 나들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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