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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 22:32
대중국 정책에 있어 매파들이 미국 정부의 다수를 차지한다면 한국은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지겠군요. 어줍잖게 반일 내세웠다간 뼈도 못추릴 느낌인데...
20/11/10 22:38
트럼프같은 장사꾼은 문재인이 잘 구슬렀는데
바이든은 다시 일본을 동북아시아의 오른팔로 임명하고 권력을 몰아줄거라는 얘기가 많지요
20/11/10 22:37
어억..
근데 트럼프야말로 내츄럴 본 장사꾼이라 김정은도 그냥 장사 도구로 이용하려고 잘해준 느낌이넫 바이든은 원칙대로 김정은이 이상한 짓 하면 진짜로 쳐맞겠군요.
20/11/10 22:40
이렇게 전해주시는 미국쪽 입장의 글을 볼때마다, 미국입장에서 대중국 포위망의 최전선은 어디까지나 일본이고 한국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물론 중국쪽에 붙어서 흑자를 보는 한국입장에서야 다행스러운 일이겠지만, 갈수록 미국의 대중전선이 강화되고있다는걸 생각해보면 결코 다행스럽게만 생각해선 안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20/11/10 22:43
저는 반대로
트럼프처럼 애매하게 굴면 중국이 미국 우습게 보고 으르렁거려서 불안감이 고조되지만 바이든처럼 확실하게 중국을 깨갱시키면 불안감이 줄어들고 힘에 의한 평화가 지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정은이야 알아서 찍소리 안내고 조용히 살겠죠. 찍소리 냈다간 진짜 뒤질지도 모르니까요.
20/11/10 23:11
사실 어떤 양 세력간의 최전선은 양날의 검이기도 한 것이, 전쟁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지원을 받을 가능성도 가장 높은 곳이죠. 냉전시기 일본과 서독이 그렇듯이 말입니다.
20/11/10 23:30
미국이 대중국 포위망을 강화할 경우, 과연 한국을 믿을 만한 파트너로 보는지도 한번 생각해 봐야하겠죠. 일본과 달리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양다리 걸치려는 행동을 많이 해왔으니까요.
아마도 다른 점은, 일본도 중국에 흑자를 내왔지만 (물론 최근에는 일본 제품 불매등으로 인해 적자라고 하네요) 안보면에서는 양보가 없는데 한국은 정말 누가 보기에도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으로 양분하려는 경향이 강했죠. 누가 대통령이 되건 미국의 대중국 강화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인데 우리가 어떤 스탠스를 가져가야 할지 다시 생각해 볼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1/11 09:37
일본도 양다리 삼다리 합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16/2020101601789.html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2/2020081200620.html https://www.yna.co.kr/view/MYH20200807021300038 심지어 중국과 손잡은 사우디와 핵개발 라인에 일본이 줄을 대었고 이에 대한 중대한 첩보를 입수한 미국이 뒷조사를 하는 상황도 나왔습니다. (사우디는 명목상 친미 국가인데. 이분들도 양다리 치고) 독일 또한 미국에 도움이 안되는 나라 소리를 듣기도 하고. EU는 미국과 무역전쟁도 불사하고 그럽니다 실제로는요.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7/2020070702644.html 프랑스는 저 뒤에서 미국 눈치 안보는 나라로 유명하고.. 과거 프라자 합의 같은것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은 일본이 지나치게 강성해지는것을 매우 경계하는 나라이며, 일본또한 하이 트럼프상 그러면서 뒤로 핵개발 줄대고 이런거 합니다. 일본이 한국의 대안일수도 있지만. 한국도 일본의 대안입니다.
20/11/11 13:03
주권을 가진 국가들인데 100% 한나라에만 의지할 수는 없겠죠. 중요한 점은 각자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또 각 국가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 거고요.
일본이 한국의 대안일수도 있지만. 한국도 일본의 대안이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우리가 그걸 이용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과연 그럴지는...
20/11/10 22:57
다음에도 민주당이 된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본이 보통국가 되서 군대를 가지게 되면 미국은 손 안대고 동북아시아를 안정시킬 수 있으니까요
20/11/10 23:15
좀 다른얘기지만 우리나라는 과연 언제쯤 군 출신이 아닌 민간인 국방장관이 나오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크크 단기간에는 안 이뤄질것같고... 더군다나 여성 국방장관은 정말로 불가능에 가까울듯..
20/11/10 23:58
신성모가 상선사관이 아니라 해군 대장 출신이었어도 국방장관 자리에 앉았을 때 다른행동을 했을것 같자 않은 양반이라....
민간인이라 못했다고 하긴 좀....
20/11/11 00:17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는 데 사람 인식이란게 그리 쉽게 바꿀 수는 없죠
사실 따지고보면 신성모 제외하면 전부 군인 출신 국방부장관들이었고 사건사고도 많았는데 결국 6.25 당시 보여준 모습이 뇌리에 깊이 박혀있어서.. (아마 말씀하신대로 해군대장 출신이었따면 그뒤로는 해사 출신이 아예 국방부 장관 못했을지도..)
20/11/11 00:19
그렇긴한데 비검찰출신 법무부장관이 비군인출신 국방부장관보다 훨씬 허들이 낮은것같긴합니다. 법무부에는 검찰만있는게아닌데 사실상 국방부에는 군대만있는거랑 같으니..
20/11/11 00:30
솔직히 민주당 정권 지지하고 하는거 떠나서 문정인식 탑다운 종전선언 + 북미국교 정상화는 망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거보다는 차라리 한미일 군사동맹을 통한 중국 견제가 실현가능성 훨 높아보이기 때문에 누가 바이든 시대에 외교 전략을 짜든 간에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현 정권도 반일+친북 일변도의 정책 좀 접고 외교전략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필요가 있어보이고요.
20/11/11 00:52
주한미군 철수를 공공연히 떠들던 문정인 같은 사람이 무려 현 정부의 외교특보로 있다는 사실부터 이미 제정신이 아닌 거죠.
지난번 주미대사의 동맹 선택 권리 운운한 것도 한심해 죽겠는데 무려 그 사람이 되기 전까지는 문정인이 유력 후보였다는 것에 정신이 아찔해집니다. 마치 이번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직전까지 사방에 적을 만들어 고립무원의 상태가 되어버린 아르메니아의 한심한 외교실력을 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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