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1/11 11:33:42
Name aurelius
File #1 coup.JPG (74.6 KB), Download : 75
Subject [일반] [미국] 트럼프, 국방부 인선 대거 교체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 국방부의 중요 인사들이 대거 교체되었습니다.
에스퍼 국방장관이 해임되었고, 국방부 정책차관 그리고 정보차관도 사임(이라고 쓰고 해임)했습니다. 
국방부 넘버 1,3,4 서열의 직책에 트럼프 충성파들이 임명되었다고 하는데

현재 국방장관 대행으로 임명된 Anthony Tata폭스뉴스 앵커 출신이며 과거 오바마를 두고 "무슬림 테러리스트"라고 지칭한 사람입니다. 
트위터에서 언급된 Kash Patel은 트럼프 최측근 하원의원 David Nunes 보좌관 경력을 가진 인물로 
과거 러시아 선거개입 조사를 적극 방해한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2달 남짓한 임기밖에 남지 않았는데 뜬금없이 국방부 중요 직책 인사를 왜 이리 서두르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실 의심스럽다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 트윗을 올린 사람은 미국 NSC 관료를 지낸 국방부 출신 베테랑으로, 
트럼프 탄핵 조사 당시 우크라이나 건으로 트럼프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대령입니다. 
트럼프에게 밉보였으나 에스퍼 국방장관의 비호를 받아 대령까지 승진할 수 있었고, 그 후 퇴역했습니다. 

그 또한 현재의 인선을 굉장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쯤 되면 트럼프가 과연 불장난을 하고 있는 것인지 정말 방화를 일으키려고 하는 것인지 정말 알 수 없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토리북
20/11/11 11:35
수정 아이콘
오늘 9시에 부정선거 증거를 터뜨리겠다고 트윗도 썼더군요.
화약고가 중동이 아니고 백악관이었어....?
우주전쟁
20/11/11 11:38
수정 아이콘
여차하면 군대 동원할 생각에서 벌이는 일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불장난 한번 화끈하게 하려는 듯 싶네요...
20/11/11 11:39
수정 아이콘
이게 2020년 미국 메인스트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니
내가 미국4를 보고 있는건가
20/11/11 11:40
수정 아이콘
폼페이오는 기자회견에서 왜 인수인계를 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트럼프 2기 행정부로 잘 인수인계할 겁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게 단순한 꼬장인지 진심 미친건지 저로서는 이제 판단이 잘 서지 않네요.
20/11/11 18:41
수정 아이콘
트럼프 2기 행정부... ?무섭네요
특이점은 온다
20/11/11 11:40
수정 아이콘
여기서 군대 동원하면, 농담 아니라 정말 내전 아닙니까?
Burnout Syndrome
20/11/11 11:41
수정 아이콘
미친건가.. 허허
20/11/11 11:43
수정 아이콘
국회에서 승인 안 되면 임명만으론 어찌 못할텐데 막 나가네요.
양념반후라이
20/11/11 11:44
수정 아이콘
와 흥미진진하네요. 뭔가 대체역사물이나 평행세계물 같은거 보는 느낌.
Chasingthegoals
20/11/11 11:44
수정 아이콘
여러분, 믿고 싶지 않겠지만 하우스 오브 카드는 현실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였습니다!!
20/11/11 11:48
수정 아이콘
yeah!
리자몽
20/11/11 12:14
수정 아이콘
덜덜덜
20/11/11 12:48
수정 아이콘
프랭크 언더우드는 술수라도 있었는데, 트럼프는 걍 꼬장입니다...
20/11/11 13:12
수정 아이콘
재미있어 보이긴해도 시즌이 너무 많이서 안보고 있었는데 이 댓글 보니 뽐뿌오네요
Chasingthegoals
20/11/11 13:19
수정 아이콘
시즌1만 보시고 나머지는 안 보셔도 됩니다 크크
20/11/11 13:50
수정 아이콘
오호 시즌 1 달려야겠네여. 감사합니다!
20/11/11 13:37
수정 아이콘
여기 나오는 인물들은 악인일지언정 멋이 있는데 현실은...
이쥴레이
20/11/11 11:44
수정 아이콘
설마 미국이 내전하겠습니까.. 크크..

저기 불장난 한번 하면 전세계가 흔들리니...휴..
타시터스킬고어
20/11/11 11:46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무서운데...
취준공룡죠르디
20/11/11 11:47
수정 아이콘
전 세계적으로 극단이 꼬장부리는거 보면 이제 이게 표준인가 싶기도 하고 참
대장이 저러고 있으니 답 없네요
20/11/11 11:48
수정 아이콘
또라이가 또라이짓 하는데 뭐 의회에서 제어 하는수밖에 없지요..
끄엑꾸엑
20/11/11 11:50
수정 아이콘
미국의 멸망이 이렇게 일어나나요
초식성육식동물
20/11/11 11:51
수정 아이콘
설마 제가 미국 독재자를 볼 수 있는 건 아니겠지요?
20/11/11 11:52
수정 아이콘
미국이 탈 나면 옆에 있는 중국이 미쳐 날뛸 텐데 걱정이네요...
또라이인 걸 알고는 있었지만, 저 정도 수준일 줄은...
20/11/11 11:55
수정 아이콘
역시 민주주의 원조 맛집
Sardaukar
20/11/11 11:57
수정 아이콘
전쟁하려는데 말리니까 자르고 전쟁준비..
가 최악인데 에이 설마요
20/11/11 11:57
수정 아이콘
US Army 자체가 명령 불복종 할 것 같네요.
비오는월요일
20/11/11 11: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심각한일인데...
왜이렇게 웃음벨이죠.크크
측근들 커리어 만들어주려고 그러나.
DownTeamisDown
20/11/11 12:01
수정 아이콘
이거 이란이나 북한같은데 의회동의없이 선제공격하고 전시상황이니까 계속 하겠다 이러는거 아닐지
유자농원
20/11/11 12:37
수정 아이콘
내전보단 이쪽이 킹능성있는거같네요
DownTeamisDown
20/11/11 12:40
수정 아이콘
내전은 군인들이 말을 안들을꺼라 그정도 상황이면 끌려 내려올텐데.
외부전쟁까지 핑계을 대놓고 수습한다고 남아있는 방법이 있거근요. 이란, 북한따위로 안되면 중국하고 한판하는 시나리오도 있고요
cruithne
20/11/11 12:44
수정 아이콘
아...지들끼리 싸우지 왜...
20/11/11 12:54
수정 아이콘
정식으로 의회 동의를 받아 선전포고를 해도 임기 연장이 안되는데 확전 후 무책임하게 내가 정권 연장하겠다고 하면 탄핵각입니다. 삼권분립을 무너트린건데 헌법을 성경처럼 여기는 보수파들이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DownTeamisDown
20/11/11 12:5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상식으로는 그런데 말이죠.
트럼프는 그런 상식을 뛰어 넘우신분이라 말이죠.
될거라고 생각 할 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일은 저지를수 있으니까요.
20/11/11 12:58
수정 아이콘
대통령 임기를 전시상황이라고 연장하려면 개헌(혹은 헌법 수정조항 추가)을 해야하는데요-_-; 지금 하원이 민주당 다수라 될 리가 없죠...
20/11/11 15:11
수정 아이콘
2차대전할때도 루스벨트 선거 꼬박꼬박 하지 않았나요??
DownTeamisDown
20/11/11 15:32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트럼프가 워낙 상식밖의인물이라
일단 전쟁 일으키고 니들이 치워 하려고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랜슬롯
20/11/11 12:04
수정 아이콘
아예 행정명령 남발할거라는 예상이 많던데 맞는거같네요
그렇구만
20/11/11 12:09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미국내전은 좀 미쳐서야 할일은 아닌거같고..내전이후 미국이 1짱을 유지할거란 보장도 없고 하는 짓거리가 참..
醉翁之意不在酒
20/11/11 12:10
수정 아이콘
점입가경이라고 해야하나......... 미국에서 쿠데타를 보게는 되는건가?
Pygmalion
20/11/11 12:12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라면 그냥 미친 놈 하고 웃고 말겠지만
우리와 최밀접한 나라다보니... 웃음이 안 나오네요;

우리 바로 옆에 중국도 있는데... 적당히 좀 했으면...
난 중국이 기고만장 해지는 꼴은 진짜 못 보겠으니까... 제발 좀...
깃털달린뱀
20/11/11 12:15
수정 아이콘
자주 하는 생각인데 어쩌면 우리는 정말 역사적 격동의 시기에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
리자몽
20/11/11 12:50
수정 아이콘
전 이미 격동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 중입니다

코로나 하나만 놓고 봐도 100년만에 일어난 역대급 판데믹 현상이자 시대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사건이고,

약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고방식을 뛰어넘는다는 특이점이 예상대로라면 30년도 남지 않았고 이미 알파고는 과거의 유물이 되었죠

20년만 지나도 우리가 직업으로 걱정하던 고민의 근본이 아예 바뀌게 될지도 모릅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0/11/11 12:17
수정 아이콘
진짜 무슨 짓이든 저지를 것 같은 놈이라 무섭네요
Cazellnu
20/11/11 12:18
수정 아이콘
루돌프 폰 골덴바움으로 갑시다
다크서클팬더
20/11/11 12:19
수정 아이콘
군사독제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겠네요. 근데 민병대의 고장 미국인데..?
20/11/11 12:52
수정 아이콘
국내 군뿐 아니라 해외 주둔군까지 모두 장악해야 가능한 시나리오인데 미군 엘리트들도 트럼프의 원칙없는 외교/대외관계에 대한 불만이 큰 편이라 될 리가 없습니다.
몽키매직
20/11/11 12:58
수정 아이콘
군사 독재 하려면 최소한 군부는 완벽하게 장악해야되는데, 현상황은 그 반대입니다.
다크서클팬더
20/11/11 13:5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ㅐ가 아니라 ㅔ로 쓴거. 흐흐.
20/11/11 12:19
수정 아이콘
푸틴, 시진핑, 김정은 그리고 트럼프?
20/11/11 12:22
수정 아이콘
저런 놈이 4년 더 할 뻔 했다니..
블랙번 록
20/11/11 12:24
수정 아이콘
어자피 국방장관 바꾸어도 노답인게 군부 출신도 아닌 윗대가리 바꾼다고 군부가 움직일거라고 생각한다는게
하긴 트럼프 뇌내 월드에선 가능한가 보내요
20/11/11 12:25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좀 무서워지네요 ;;;
리자몽
20/11/11 12:26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렇게 노골적으로 행동하니 내전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나가기 전에 꼬장 제대로 피우고 갈려고 준비하는걸로 보입니다

정말로 쿠데타할려면 저래 티나게는 안하겠죠
physiogel
20/11/11 12:30
수정 아이콘
상식을 벗어나신 분이라...
리자몽
20/11/11 12:34
수정 아이콘
저렇게 티가 나면 미국 시스템이 제동걸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
physiogel
20/11/11 12:39
수정 아이콘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하네요...
리자몽
20/11/11 12:47
수정 아이콘
그건 좀 걱정이 됩니다

미국의 패권은 미국 앨리트 들의 힘과 전세계 인재 흡수로 인해 꾸준히 지속되고 있었는데 후자를 트럼프가 유학생을 가려 받으면서 금이 갔죠

그래도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는 말이 있듯이 미국이 근 100년간 쌓아놓은 시스템의 힘이 우리가 죽기 전까지 급격하게 무너질 일은 거의 없을 꺼라고 봅니다
20/11/11 12:31
수정 아이콘
음...

오바마 : 최초의 흑인 미국 대통령

트럼프 : 최후의 미국 대통령
도우너 어서오고
20/11/11 12:33
수정 아이콘
4년전에 이 밈보고 웃었는데 이젠......
배고픈유학생
20/11/11 12:34
수정 아이콘
어떻게 저런 사람이..
20/11/11 12: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정말 민주주의의 선진국... 민주도 국힘도 부정선거 이슈를 당 주류가 힘껏 물지는 않았고, 87년 이후로는 정말 지킬건 잘 지키는 나라네요. 심지어 그 박근혜도 조용히 물러나서 감옥을 가고.. 알고보니 우리나라 정치인이 세계 1류였던가요? 돌아가신 이건희 회장이 틀렸던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사건이네요.
20/11/11 12:50
수정 아이콘
민중의 혁명으로 성공한 정권교체가 무려 세번입니다. 그것 말고도 5.18, 부마항쟁 등 독재정권에 대항해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수없이 들고 일어섰죠.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가 엄청나게 발전한 국가입니다. 헌법도 정말 잘 만들었어요.
에우도시우스
20/11/11 12:40
수정 아이콘
인류에게 그동안의 평화는 너무 길었다.. 크큭. 이런 느낌인가요
리자몽
20/11/11 12:52
수정 아이콘
100년 후에 인류가 존재한다면 1990~2010년은 황금의 시대라고 불릴지도 모르겠습니다

'2010년 이후로는 평화의 시대가 너무 길어서 전세계 강대국에 미쳐 날뛰는 수장들이 대거 등장해서 전쟁이 발생했다'

라는 가설이 그럴듯하게 들리지 않나요?

제가 적었지만 무섭네요 (...)
우스타
20/11/11 12:58
수정 아이콘
대충 광란의 20년대랑 1990? 1991-2007 정도가 들어맞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인가? 중간에 워낙에 큰 사건들도 많았다보니 말이죠.
20/11/11 13:00
수정 아이콘
실제로 1~2년전 이코노미스트에서 07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한 시대의 몰락으로 표현했습니다.
리자몽
20/11/11 13:01
수정 아이콘
아 기간을 대충 잡아서 저렇게 설정한거고 소련붕괴인 1991년을 시작으로 잡고, 2007년에 1차 위기, 2020에 2차 위기라고 보는게 좀 더 정확할꺼 같네요
20/11/11 12:59
수정 아이콘
벨 에포크가 아니라
Gorgeous era네요
리자몽
20/11/11 13:03
수정 아이콘
우아하고 멋진 표현이네요

어릴땐 우리가 사는 시대가 정상인줄 알았는데 지금와서 보니 그때가 황금기였네요 @_@...
20/11/11 12:42
수정 아이콘
정은아 몸사려라...제발
아이군
20/11/11 12:52
수정 아이콘
잠시만...

미국이 만만하게 때릴수 있어야만함(중국 X)
그런데 너무 약하면 안됨. 그러면 그냥 바이든이 이어 받을 수 있음(이라크 아프간 X)
이걸 함으로서, 대통령이 바뀔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될만한 위협이 형성되어야 됨(이란 X)

남는게....
DownTeamisDown
20/11/11 12:55
수정 아이콘
북한도 리스크가 있는게 북한을 때리면 중국이 가만히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답해야합니다.
저는 북한으로도 이란과 같은카테고리로 묶일수 있어서 북한을 통해 중국까지 데려온다 라는 시나리오 생각하긴 하거든요.
아이군
20/11/11 12:57
수정 아이콘
지금이 (트럼프 입장에서)바로 그 리스크가 필요한 시점...... !!!!!

이라크 나부랭이 때려봐야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느끼겠어요. 중국을 직접 때린건 아니니깐 세계대전은 아니지만, 세계대전 코 앞 까지의 상황을 오게 되겠죠...
antidote
20/11/11 12:58
수정 아이콘
소련이나 미국의 지난 역사를 봤을 때 중국을 확실하게 망가뜨릴 수 있는 시나리오는 한반도를 중국의 아프가니스탄으로 만드는거긴 합니다.
20/11/12 02:54
수정 아이콘
중국과 한국은 경제적, 군사적, 지정학적으로 소련-아프가니스탄과는 비교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antidote
20/11/11 12:53
수정 아이콘
미국이 내전까지 갈 경우 중국이 대만을 칠지 안칠지 궁금해지기는 하네요.
20/11/11 12:56
수정 아이콘
국방부는 어찌저찌 남은 두달간 장악하더라도 군장성들이 트럼프의 불장난 명령을 따를 리 없습니다. 내전이나 군사도발의 가능성은 별로 없을텐데, 저번 댓글에도 얘기했지만 이런 패악질 자체가 미국 정치의 퇴보를 부추길거라 걱정이 됩니다.
리자몽
20/11/11 12:59
수정 아이콘
확실히 트럼프라는 선례가 탄생한다면 제 2의 트럼프가 또 나오기는 쉬우니 그건 참 우려되는 부분이네요
20/11/11 13:03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미국내 다수의 반지성주의자들이 현재 기성정치인+엘리트에 대한 반감이 집중된 결과물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마치 현 여권에 대한 반감이 윤석열 선호도를 1위로 올린 것처럼 말이죠(현 여권에 대한 반감이 반드시 반지성주의에 기반한건 아니지만요...).

이런 깽판을 쳐도 최종적으로 별 탈 없이 지나가면 이래도 된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잡힐거고, 그렇다고 트럼프의 임기 전+임기 중 불법행위로 법적인 심판을 받는다면 순교자가 되어버려 반지성주의들이 더 난리를 칠겁니다.
리자몽
20/11/11 13:05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대로 트럼프가 등장한 그 자체가 반지성주의자들에게 상징적인 의미고

그가 어떻게 물러나든 선례를 만들어 버렸으니 미국 내부체제가 쉽게 가라앉진 않을꺼라 봅니다

미국 내부 시스템을 보면 이렇게 된건 어떻게 보면 필연으로도 보이네요
20/11/11 13:08
수정 아이콘
문제는 미국 하나만 겪고 있는 내부진통이 아니라는거죠. 우리나라 주변국의 정치는 더더욱 미쳐돌아가고 있고...
부디 나쁜 일이 안일어나길 바랄 뿐입니다.
리자몽
20/11/11 13:11
수정 아이콘
황금기가 너무 길었던거 같습니다 ㅠㅠ

저도 나쁜 일이 발생하질 않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라프로익
20/11/11 1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군대 움직이려하면 대놓고 항명당할듯요. 특히나 트럼프는 독고다이라서
삶은 고해
20/11/11 13:20
수정 아이콘
저런인간을 극우와 친문들이 물고 빨고 했단말이죠 크흠
及時雨
20/11/11 13:23
수정 아이콘
멜라니아 여사님 힘을 내요
하심군
20/11/11 13:29
수정 아이콘
일단 상황을 종합해보면 트럼프는 스포츠 규정집 헤집듯이 법전을 뒤적거리면서 틈 하나를 찾으려고 고군분투중이고 공화당은 두 쪽으로 갈라졌다고 정리해야 할 것 같아요. 당장에 뭐가 벌어질 것 같지는 않고요. 일단 당장은 시끄럽겠지만 시간이 갈 수록 힘은 빠진다고 보는 게 2차대전도 이 때만큼은 조용했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거든요. 서양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각별한만큼 크리스마스 전 까지는 정리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도우너 어서오고
20/11/11 13:42
수정 아이콘
과연 트럼프가 그렇게까지 열심히 찾고있을까요... 대충 골프장에서 놀고있을거같은데 크크크
하심군
20/11/11 13:44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모르겠는데 밑에 측근들은 열심히 뒤지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4년사이에 측근으로 분류되는 사람도 많이 늘었고...펜스 부통령도 그렇고 트럼프 없어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람들 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카라카스
20/11/11 13:31
수정 아이콘
이젠 그냥 쇼 같습니다.
스테비아
20/11/11 13:40
수정 아이콘
퇴임 대신 암살을 노리나;;
김티모
20/11/11 14:05
수정 아이콘
설마 세계대전 터트려놓고 응 퇴임할게 알아서 수습해~ 하는 범 지구적 꼬장을 하려는 건가...?
20/11/11 14:24
수정 아이콘
정은아 입꾹닫하고 집에서 넷플릭스만 봐라.. 건전한걸로..
20/11/11 14:48
수정 아이콘
저는 트럼프가 뭘 진지하게 벌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창작물에 나오는 흑막처럼 군부를 막 휘잡고 있거나, 정치인들 약점을 쥐고 있거나, 경제력이 화수분이여서 시스템을 매수할 수 있거나 하기에는 트럼프 본인 자체가 되게 요란한 빈수레고 딱히 그리 근면하지도 않다는게 자꾸 밑천을 보여서요.

다만 확실히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차암 민주주의에 좋은 선례를 쌓아주고 있습니다. 빨리 깔끔하게 물러나 줄 것이지, 이제 미국 대통령 선거는 4년마다 부정선거 소송 걸고, 전임 대통령이 최대한 꼬장부리고 지지자들 부화뇌동 시키는 정기 이벤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국내 정치체제가 아니라 세계의 수준이 수십년은 후퇴하게 만든 엄청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11 15:25
수정 아이콘
9일 월리엄 바 미 국무장관은, 연방지검장 형사부 국가안보부 FBI 등에 조사권한을 부여해, 부정선거 수사에 본격 돌입했다는군요.

연방선거위원장 제임스 트레이너는, 트럼프 캠프에서 제기한 소송은 유효하다며,
대선일 이후에 도착한 우편투표를 중심으로한 개표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그리고 공화당은, 논란에 휩싸인 도미니언 전자투표 솔루션.
(미시간 외에 네바다 애리조나 미네소타 위스콘신 조지아 펜실베니아 등 초경합지역에서 사용)과,
개표부정의혹을 낳은 투표지 분류기(소프트웨어)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공화당 참관인들을 내쫓고 진행된 개표(펜실바니아) 부정에 대해 증인만 90명 확보했음을 밝혔으며,

지난 6일 불룸버그통신은, 미연방우체국의 자체조사결과, 격전지인 펜실바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사전우편투표 약 4250표가 분실된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네요.

시민단체 사법감시는, 콜로라도 뉴저지 등 미국 29개 주 총 355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투표가능한 연령대의 시민권자 명단과 등록 유권자 명단을 대조하였더니, 유권자가 최소 180만명 더 부풀려줬고,
29개 주 가운데 알래스카 콜로라도 메인 메릴랜드 미시건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등 8개 주에서는
유권자 등록율이 100%를 넘기고 심지어 125%인 주도 있었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 13개 주는 명단을 업데이트 하지 않음)
대규모 우편투표로 인한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7일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공화당을 찍은 찍은 표가 민주당으로 표로 바뀌어버린 미시간의 컴퓨터 시스템부터 철저히 조사해야 하며,
사망한 사람도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한 사실에 대해 펜실베니아 당국은 전 미국인에게 해명해야 하고,
선거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결코 주류매체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모든 부정투표 의혹에 대해 상원 법사위가 조사할 거라네요.

이에 .. 지난 9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법을 통해 부정혐의를 조사하고 재검표를 요구할 권리가 있으며,
이 절차는 결과에 이를 것이고 모든 재검표와 소송은, 법이 정한 시스템으로 해결될 것이라 강조했군요.

결국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통해 지난 3일 선거를 마무리 짓겠다는 분명한 의지입니다.

누가 최종 당선인이 되느냐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정의와 민주주의의 국가로 알아왔던 미국이, 전국적으로 들끓고 있는, 이 부정선거 의혹들을 어떻게 밝혀내어 가는가가 관심사일 뿐이죠.
대선의 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 수많은 의혹들을 철저히 조사하는 게 옳고,
바이든도 그 주장대로 이 의혹들이 명백히 부정이 아니었음이 밝혀져야, 세계의 대통령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뭐...극적인 딜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겠죠...
우스타
20/11/11 15:51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에서 부정투표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전자투표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하다고 보기 때문에...
미국이 이번 일을 계기로 폐기하건 어쩌건 일단 한국에는 안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전자개표는 끝에서 실물로 검수하는 사람이 있으니 넘어갈 수 있는데.
스토리북
20/11/11 16:07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왔으면 끝까지 가긴 해야죠.
아프락사스
20/11/11 16: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쵸코버터
20/11/11 16:21
수정 아이콘
님도 그 집착에서 좀 벗어나야 할텐데 말이죠. 나이도 많으신 듯 한데 부지런히 이러시는 걸 보니 좀 안타까워 보이긴 합니다. 집안 어르신 중 한분이 님과 같은 증세가 있어서 지긋한 나이에도 본인 일 제쳐두고 맨날 유투부와 네이버에 댓글 남기며 하루종일 님처럼 이러고 있기에 알고하는 말입니다. 그 분도 그렇고 님도 그렇고 본인 인생을 좀 더 사셔야 할텐데 말이죠. 이런 문제들은 님이 이러지 않아도 그 쪽에서 잘 조사할 테니 걱정은 접어두시고요.
한솔로지
20/11/11 16:37
수정 아이콘
여기 회원들 대부분 님 보다 훨씬 어린 사람입니다

부끄럽지 않으세요? 나이도 새파랗게 어린 사람들한테 맨날 비아냥이나 듣고 핀잔 받는거 안 부끄러우세요?
저라면 정말 부끄러울것 같은데 말이죠.

제발 정신 좀 차려요. 님이 맨날 보는 극우 유뷰트가 세상의 전부가 아닙니다.
도대체 왜 그러고 사는 건데요? 오직 극유 유튜브 보면서 삶의 의미를 찾는 거 아닌지 반성 좀 하세요 좀
Quarterback
20/11/11 17:34
수정 아이콘
네 다음 가짜뉴스. 징하네요. 유튜브가 마약수준이네요.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11/11 19:08
수정 아이콘
뭐, 윌리엄 바는 트럼프의 개xx니까 저럴 수도 있겠지요.
이니그마
20/11/11 15:30
수정 아이콘
링컨 이전으로 회귀시도 하는건가...;
이런 작자에게 4년간이나 정권맡겨둔 미국 국민들도 참..
20/11/11 15:46
수정 아이콘
아직은 섣부른 생각이긴 한데 나중에 진짜 심각해져서...
대한민국입장에서 트럼트와 바이든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줄 잘못섯다 골때릴거 같은데.
20/11/11 16:01
수정 아이콘
황상 기준으로 보면 우리는 이미 바이든 당선인을 골랐죠.
20/11/11 16:21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임기 끝나기 직전 중국에 핵폭탄 쏘는 드라마 이어즈앤이어즈가 생각나네요
퀀텀리프
20/11/11 16:41
수정 아이콘
본인은 자기가 당선된것으로 생각하고 있을것 같은 느낌..
분위기가 쎄 하군요
호머심슨
20/11/11 17:21
수정 아이콘
핵전쟁이다 .시골로 이사가서 자급자족기반과 앞으로 3년간 먹을 비축품을 장만할때다.제군들.
20/11/11 21:24
수정 아이콘
설마싶지만 걱정도 되네요. 이게 무슨 일이래요.
ArcanumToss
20/11/11 22:21
수정 아이콘
남북전쟁 고고??
대불암용산
20/11/11 22:30
수정 아이콘
왜 하필 국방부 인원을....
Capernaum
20/11/12 17:03
수정 아이콘
그냥 남북전쟁하는게 가장 역사적 교훈을 남길 것 같기도 하네요..

미국 쪼개지고 얼마나 잘못된 지도자 뽑는게 국가에 해가 되는지 깨닫겠네요..

Make America small again!!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747 [일반] [미국] 트럼프 국방부 숙청에 대한 주요 인사 반응 [31] aurelius12434 20/11/12 12434 1
88744 [일반] 나이 마흔,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대하는 자세 [42] 지니팅커벨여행13853 20/11/12 13853 52
88741 [일반] 바이든 인수위, 호주-일본-한국정상과의 통화내용 발표 [151] aurelius19537 20/11/12 19537 1
88740 [일반] 구글포토 무제한 용량 정책 폐기되네요..... [63] 귱귱이14417 20/11/12 14417 2
88738 [일반] 중국문화 소개 채널에서 한국식 쌈을 먹은 것은 문화 도둑질이다? [89] 와칸나이14465 20/11/11 14465 0
88736 [일반] 딥 페이크 음악의 출현 [33] 아난11560 20/11/11 11560 0
88734 [일반] 애플의 괴물 신제품 M1 코어와 I9-9980의 비교 벤치가 등장했습니다. [85] 강탈17633 20/11/11 17633 1
88733 [일반] 주연테크 모니터 교환기... [15] 메디락스9636 20/11/11 9636 6
88732 [일반] 왜 저전력피씨라도 싸구려 파워서플라이는 권장하지 않는가 [65] Lord Be Goja11909 20/11/11 11909 19
88731 [일반] [미국] 트럼프, 국방부 인선 대거 교체 [112] aurelius15230 20/11/11 15230 1
88728 [일반] 내 편과 네 편을 가를 때 흔히 하게 되는 실수 [62] OrBef12440 20/11/11 12440 59
88726 [일반] IMF 2020년 GDP 최종본 나왔습니다. [122] 아리쑤리랑16776 20/11/11 16776 15
88724 [일반] (일상)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14] CoMbI COLa8303 20/11/10 8303 10
88723 [일반] [미국] 바이든 행정부 유력 국방장관: Michele Flournoy [40] aurelius11715 20/11/10 11715 18
88722 [일반] [미국] 공화당, 트럼프 주장에 동조하고 나서 [174] aurelius18802 20/11/10 18802 7
88721 [일반] (스압주의)도서정가제가 없어지면 책 가격이 정말 내려갈까? [117] 스테비아302801 20/11/10 302801 58
88720 [일반] 대강 짜본 5600X 견적 [97] SAS Tony Parker 11017 20/11/10 11017 7
88717 [일반]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끝났습니다 [48] terralunar14110 20/11/10 14110 4
88716 [일반] Pfizer COVID-19 백신 효과 발표에 대한 이해 [73] 여왕의심복21913 20/11/10 21913 108
88715 [일반] 1929년 죄악의 도시, 해외드라마 "바빌론 베를린" 추천(노스포) [5] 실제상황입니다9004 20/11/10 9004 2
88714 [일반]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청약 컷이 나왔습니다 (가첨제 74점컷..) [70] Leeka13357 20/11/10 13357 4
88713 [일반] 그제 허난설헌 얘기가 왜 떴나 했더니 공중파 방송에서 나왔나 보네요. [16] 성아연13582 20/11/10 13582 29
88712 [일반] 만약 일당 200만원 vs 300만원 죽음의 아르바이트 [45] 허스키16052 20/11/09 1605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