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1/16 21:30:22
Name 쿠노
Subject [일반] 모더나 코로나 백신 3상 중간결과도 성공적입니다. (수정됨)
https://www.bbc.com/news/health-54902908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3상 중간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지금까지 3만명이 임상 3상에 참여했고 절반은 플라시보, 절반은 모더나의 백신을 맞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까지 95명에게서 코로나가 발병했고, 그 중 90명이 플라시보를 맞은 대조군이고 5명은 백신을 맞은 실험군이었습니다. 중증감염은 11명이었는데 모두 플라시보군에서 일어났습니다. 즉 94.7% 효능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의 90%보다 높지만, 숫자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더나의 백신이 화이자의 그것과 다른 점은, 영하 20도에서 반년 이상, 일반 냉장온도로도 한달가량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화이자는 영하 70도 보관과 유통이 필요합니다) 다만 시간간격을 두고 두 번 접종해야 한다는 불편한 점은 같습니다.

장외에서는 바이오엔텍 폭락, 모더나는 15% 상승중입니다. 나스닥 등 비대면 인덱스 역시 폭락, 대면 관련주는 다시 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래된 모더나 주주인데 드디어 빛을 보네요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anzisuka
20/11/16 21:32
수정 아이콘
오래 걸리겠지만 ㅠㅠ 그래도 제발 코로나 좀 앖애만 줘
20/11/16 21:32
수정 아이콘
제가 궁금한게 있는데, 샘플 수가 많아서 큰 차이는 없겠지만 대조군과 실험군 간의 COVID-19 보균자와의 접촉 빈도는 평균적으로 동일하다고 가정한거겠죠? 대조군이 상대적으로 밀접 접촉 빈도가 높을 가능성은 별로 없는건가요?
20/11/16 21:34
수정 아이콘
더블블라인드라는건 실험 대상자 본인, 심지어 백신/플라시보를 놓는 의사와 간호사에게도 대조군이다 실험군이다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그런 바이어스는 일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1/16 21:3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댓글쓰면서 생각해보니까 더블 블라인드 실험이기도 하고 애초에 대조군/실험군으로 분류할 때 최소한 연령이나 건강상태 분포가 유사하게 되도록 설계되었을 것 같습니다.

여하튼 굉장히 고무적이네요. 상용화가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희망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20/11/16 21:35
수정 아이콘
대조군 이라는 것의 정의가 treatment를 제외한 나머지 조건은 모두 동일한 집단이기 때문에 당연히 위약 여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조건은 동일함을 가정하고 있죠. 물론 실제로는 다소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샘플이 충분히 크고 무작위로 샘플링을 했다면 그 정도 차이는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이 통계학이 갖는 가장 큰 힘이기도 하구요.
20/11/16 21:34
수정 아이콘
줌 엄청 떨어지길레 뭔가 있구나 했더니만...
cnk좀 더 사둘껄.. 아쉽네요.
20/11/16 21:40
수정 아이콘
3월에 샀으면 300퍼센트..
L'OCCITANE
20/11/16 21:5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한 만 원 먹고 그냥 나왔는데 둘 걸 그랬습니다 크크
공부맨
20/11/16 21:58
수정 아이콘
모더나 1상 뉴스때에는 각종 논란도 많았던거 같은데... (백신개발에 매번 실패 했던 회사.. 고령을 대상으론 데이터를 안냈다는 둥....)
과연...
진짜면 대박이네요
보라준
20/11/16 21:59
수정 아이콘
만 세 !!!!!!!!!!!!!!!!
20/11/16 22:01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그냥 컨택과 언택 주식 번갈아 샀다 팔았다 하면 되는 것 같아요.
JJ.Persona
20/11/16 22:47
수정 아이콘
예상을 잘못해서 거꾸로 샀다 팔았다 한다면...?!
최강한화
20/11/16 22:08
수정 아이콘
저 백신으로 어느정도 코로나19가 잡히면 좋겠습니다. 아니 제발 잡혀줘..
20/11/16 22:11
수정 아이콘
와 사실이라면 대박이네요. 냉장보관 가능하다면..덜덜덜
번개크리퍼
20/11/16 22:17
수정 아이콘
아스트라제네카도 뭔가 열심히 하는거 같은데 다들 힘내라 ㅜㅠ
CoMbI COLa
20/11/16 22:23
수정 아이콘
둘 중 뭐라도 성공해라 제발...둘 다 되면 더 좋고
다리기
20/11/16 22:24
수정 아이콘
이젠 아무래도 좋으니 그냥 코로나를 끝내줄 누군가가 나와주면 좋겠어요..
라쿤맨
20/11/16 22:51
수정 아이콘
둘다 같은 기술에 같은 단백질을 타켓으로 개발했던거라 파이저 결과 나왔을때 모더나도 성공할거라는 예상이 많았죠.
어쨌든 좋은 소식이네요
Dr. ShuRA
20/11/16 23:13
수정 아이콘
이제 정말 끝이 올까요..
20/11/17 01:20
수정 아이콘
똥 마려울 때 가장 조심해야 할때는 화장실에서 바지 내리기 직전이야! 긴장이 풀려선 안돼!
모두 바지 벗고 엉덩이가 조준되기 전까지는 방심하지 말자!

백신이 정상적으로 유통되기 전까지 모두 화이팅!
고등어3마리
20/11/17 08:39
수정 아이콘
해...치웠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810 [일반] 평범한 학생입니다 [42] 호고곡장론9552 20/11/18 9552 15
88807 [일반] 모더나 백신 3상 잠정결과 발표 및 자주 묻는 질문 정리 [73] 여왕의심복17834 20/11/17 17834 124
88806 [일반] 피지알 생활 처음으로 레벨업 해본 후기(feat 게임게시판) [48] 어바웃타임8442 20/11/17 8442 10
88805 [일반] 권위주의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공개편지 (번역) [12] 아난9415 20/11/17 9415 7
88803 [일반] 양귀마 [6] ohfree5838 20/11/17 5838 11
88800 [일반] 게이밍헤드셋과 일반헤드셋의 차이? [44] 이츠키쇼난12920 20/11/17 12920 1
88799 [일반] 제가 마음속하는 간직하는 인생 명언 혹은 속담 [111] 허스키15708 20/11/17 15708 13
88798 [일반] (이공계층) 재미삼아 RNA 유전정보를 건드려봅시다. [49] OrBef13145 20/11/17 13145 26
88797 [일반] [사설] RCEP, 중국에 맞선 조 바이든의 첫번째 도전이 되다 [14] aurelius11629 20/11/16 11629 4
88796 [일반] 주식 단타 투자(스캘핑)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61] 뜨거운눈물17688 20/11/16 17688 4
88795 [일반] 모더나 코로나 백신 3상 중간결과도 성공적입니다. [21] 쿠노13169 20/11/16 13169 1
88794 [일반]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예정이라고 합니다. [94] Leeka16824 20/11/16 16824 0
88792 [일반] 공시에 대한 잡담들 [59] 바람기억14142 20/11/16 14142 6
88791 [일반]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2.5조 증자 [117] 좋은16100 20/11/16 16100 1
88789 [일반] 레노버 유통사 반석전자의 램바꿔치기 논란 [26] 득이11462 20/11/16 11462 2
88788 [일반] [더빙] 광해 명장면 두가지 유머게시판7583 20/11/16 7583 4
88786 [일반] (추가)트럼프의 대선 패배 인정 후 불복 [42] 맥스훼인14945 20/11/15 14945 1
88785 [일반] [도서소개] 바이든의 대북정책을 알고 싶다면 [9] aurelius9356 20/11/15 9356 2
88784 [일반] 우리가 요즘 너무나도 쉽게 할 수 있는 몹쓸 상상들에 대하여 [25] Farce15896 20/11/15 15896 31
88783 [일반] ‘공시 폐인’의 비극적 현실, 노숙인·백수… [141] 청자켓25631 20/11/15 25631 7
88782 [일반] 가치투자는 유의미함을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34] chilling11430 20/11/15 11430 17
88781 [일반] 초보의 부동산이야기, 초품아와 각종 X세권들 [122] 10212038 20/11/15 12038 4
88780 [일반] [90년대초반감성] 새소년 게임북시리즈+졸리게임 시리즈 [14] 흰둥9068 20/11/15 9068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