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1/24 01:05:28
Name Leeka
Subject [일반] 1인가구 내집마련 - 보금자리론 활용하기 (수정됨)
- 1인가구는 기본적으로 청약... 넵..  추첨 or 미분양 아니면 택도 없습니다..  

따라서 1인가구는 기본적으로 매매를 베이스로 봐야 하는데요.


- 서울이나 수도권은 전부 투기과열지구 이상은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담대는 LTV의 40%(9억이하) 가 베이스가 되는데요.


- 6억 이하의 집을 구입할 경우, '보금자리론' 이라는 희망의 카드 한장이 있습니다.




1. 1인 가구의 보금자리론 조건은?

>  연소득 7천만원 이하. 만 만족하면 됩니다.
(무주택자 기준)

2. 보금자리론의 혜택은?

> 6억 이하의 집에, LTV 70%가 나옵니다 (단, 최대 3억까지만)
(정확히는 5억~6억은 LTV 60%긴 한데.. 5억의 60% 해도 3억이라서.. DTI가 내려가는것만 의미있는 정도라.)

단순 비교를 해볼까요?

4억 집 매매 -> 주담대 1.6억
5억 집 매매 -> 주담대 2.0억
6억 집 매매 -> 주담대 2.4억
7억 집 매매 -> 주담대 2.8억

까지 나옵니다..

하지만 보금자리론!! 카드를 짠 쓰면

4억 집 매매 -> 보금자리론 2.8억
4.3억 집 매매 -> 보금자리론 3억
5억 집 매매 -> 보금자리론 3억
6억 집 매매 -> 보금자리론 3억

7억짜리 집을 사도 주담대가 2.8억이 나오는데
보금자리론을 쓰면 4.3억 짜리 집을 사는데 3억이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6억까지는 쭉 3억...)



즉 보금자리론을 쓸 경우엔 여력이 된다면 4~6억대 집을 구입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또한, 보금자리론 카드 때문에. 집들의 가격이 생각보다 6억에서 1차 허들..이 걸리기 때문에 은근 물건들이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3억짜리 집 구입 시 -> 내돈 9천만원 필요
3.5억짜리 집 구입 시 -> 내돈 1억 5백만원 필요
4억짜리 집 구입 시 -> 내돈 1억 2천만원 필요
4억 3천짜리 집 구입 시 -> 내돈 1억 3천만원 필요 (* 취득세, 등기, 이사비, 복비를 제외시)

라서 여기까지는 '집값 올라가는거 대비. 실제 시드머니가 크게 오르지 않습니다.
이 이후부터는 오르는 족족 내돈으로 내야 하기 때문에 슬슬 압박감이 쎄지긴 합니다만..



3. 보금자리론의 또다른 혜택은?

30년 고정금리 2.23% (우대 없이...)
+ 체증식상환가능 (만 40세 이하면)..

30년 고정금리는 현 저금리에선.. 안전성을 보장해줄 수 있고 (미래에 금리가 올르더라도 나는 고정이니)
체증식은 '당장 상환금액이 엄청 줄기 때문에, 이자 부담으로 인해 생활이 변하는 일을 막아줍니다.'



4. 종합하면?

만 24세부터(한국나이로는 25~26)..  돈을 1년에 천만원씩 모을 경우
만 30세가 되면 6~7천만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신용대출 + 보금자리론을 합치면 4억초반 집 매매는 가능합니다.
(시드가 더 많다면 더더 위로 가능하겠지요.)


추후 연애나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전용 59를..
입지를 좀 더 중요시 여기고 혼자 사신다면 전용 44~49까지는 조정하는것도 괜찮습니다.
(이거보다 작아지면.. 나중에 팔기 어렵습니다 ㅜㅜ)


1인가구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혜택이 보금자리론.. 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쪼아저씨
20/11/24 01:09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 보유자는 받을 수 없겠죠?
20/11/24 09:17
수정 아이콘
무주택 요건 기준..을 공사에서 살펴보시는게 빠를거 같습니다.
+
유주택으로 인정되더라도, 1주택은 처분서약 쓰면 받을 수 있습니다.
슈퍼파워
20/11/24 01:55
수정 아이콘
3.5억짜리 집 구입 시 필요한 돈 1억5백은 대출이 될까요? 된다면 얼마나 될는지.. 모아놓은 게 6천 정도밖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ㅠㅠ
사당보다먼
20/11/24 08:1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직장 있으시면 신용대출로 그 1억 5천도 어느 정도까지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이걸 영끌이라고 불렀고요. 요새는 신용대출도 옥죄고 있고 DSR이라고 소득 대비한 대출 규제도 빡세지는 걸로 알고 있어서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슈퍼파워
20/11/24 09:40
수정 아이콘
이런 거 잘 모르고 살아왔는데 이제 좀 공부해야갰네요 ㅠ 답변 감사합니다!
20/11/24 09:15
수정 아이콘
그건 케바케라서.. 직접 은행등에서 대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단, 11/30일부터는 1억 이상 대출한 상태로 주택 매매 불가합니다. (그전에 받은 대출은 가능..)
따라서 사실상 그정도는 안나오겠지만.. 모아두신게 있다면 6천정도 받을 수 있다면 매매는 가능하실거 같네요
슈퍼파워
20/11/24 09:41
수정 아이콘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2년 정도 내에 매매 계획이 있어서.. 연구해봐야갰어요. 끙
20/11/24 07:55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이걸로 집계약하러가요~
20/11/24 09:1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20/11/24 08:26
수정 아이콘
이미 집값이 너무 올라버린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어차피 실거주 목적이라 저도 이거 받아서 서울서 경기도로 내려왔습니다.
20/11/24 09:18
수정 아이콘
경기도로 내리면 보금자리론 해당되는 집이 생각보다 많죠.. 1인가구면 59도 정말 넓은 집이다보니..
20/11/24 08:35
수정 아이콘
아직 집없는 세대원(부모님집에 살고 있습니다) 해당되는건가요?
20/11/24 09:18
수정 아이콘
보금자리론은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안되더라도, 잠시 세대주로 바꾸셔서 사고 독립하시면 될꺼에요.. )
운운이
20/11/24 08:43
수정 아이콘
만 30세 제한이 있었나요...?
https://www.hf.go.kr/hf/sub01/sub02_01_01_01.do#/jwxe_main_content
상품 안내 페이지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20/11/24 09: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디딤돌대출 조건하고 착각을 ㅡ.ㅡ 수정했습니다
피식인
20/11/24 08:48
수정 아이콘
굉장히 좋은 상품인데 결혼 앞둔 분들은 미리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부부합산 소득 8천5백만원 제한있는데(자녀 있을시 한도 약간 증가), 1인가구 소득 7천만원 제한이라 결혼하고 받을 수 없는 경우, 미혼일때 1인가구로 미리 받아두는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20/11/24 09:16
수정 아이콘
본문은 1인가구 기준이라 안적긴 했는데..
부부합산은 맞벌이면 허들이 확 내려가서..
해당되면 혼인신고해서 우대금리 받는게 좋지만, 아니면 그냥 미혼일때 받는게 좋긴 합니다.
담원20롤드컵우승
20/11/24 09:41
수정 아이콘
이부분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20/11/24 12:51
수정 아이콘
이런게 정말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결혼하면 피보는 상황이 너무 많아요.
이득 되는게 극히 드뭄
아이즈원
20/11/24 11:03
수정 아이콘
디딤돌에서 보금자리로 갈아탈 수 있을까요??
소이밀크러버
20/11/24 11:27
수정 아이콘
오... 안그래도 투기과열지구 때문에 좀 갑갑했는데 이거보니까 숨통이 완전 트였네요. 감사합니다.
리자몽
20/11/24 11:37
수정 아이콘
1인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대에 좋은 부동산 안내 자료네요 :)
20/11/24 12:25
수정 아이콘
6억 허들이 너무 낮은것같아요..
20/11/24 12:26
수정 아이콘
이번 정부 들어서 폭등.. 해서 그러지..
17년 초 기준으로 서울시내 아파트 50%이상 보금자리론이 가능했습니다... 원래는 넉넉한 허들이였죠...
20/11/24 12:33
수정 아이콘
대전은 18년도 하반기 이후 슬금슬금 오르더니 19년도에 신도시 아파트는 국평기준 죄다 6억이상 찍기 시작했거든요

신도시는 들어가지말란 허들같이 느껴져서요
20/11/24 12:50
수정 아이콘
1인가구가 보금자리론으로 대출 받아서 집을 샀는데
배우자의 명의로 집이 있어서 1가구 2주택이 되는 경우는
대출금을 몇 년 내로 상환해야 되나요?
피식인
20/11/24 12:56
수정 아이콘
보금자리론 기준은 대출받을 시점 기준만 만족하면 됩니다. 대출 후에 결혼해서 다주택자과 되는건 상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1/24 14:2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알라딘
20/11/24 23:27
수정 아이콘
몇달새 금리가 0.2 % 더 낮아졌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913 [일반] [보건] 코로나 백신이 이미 국내에서 생산중이군요 [22] 어강됴리10591 20/11/25 10591 0
88912 [일반] Blue Water 푸른 보석처럼 변치 않는 목소리 모리카와 미호 [20] 라쇼12834 20/11/25 12834 9
88911 [일반] 사유리의 비혼 출산에 관한 주절주절 [49] 삭제됨8111 20/11/25 8111 25
88906 [일반] [시사] 신임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을 어떻게 보고 있나? [3] aurelius8318 20/11/25 8318 10
88904 [일반] 네이버 시리즈 연재 무협 간단 리뷰. [35] Getback15830 20/11/25 15830 8
88902 [일반] 컴퓨터 새로 맞췄습니다. [23] 불독맨션6960 20/11/25 6960 1
88900 [일반] 약국에게 공적마스크 이후 세금 지원이 이루어 질까? [46] 된장찌개10947 20/11/25 10947 8
88899 [일반] [경제] 위기의 일본 [151] levi713376 20/11/25 13376 0
88897 [일반] COVID-19 치료제는 본질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다. [52] 여왕의심복13942 20/11/25 13942 72
88893 [일반] 정책 이야기: 왜 이런 정책이 만들어지는걸까? [7] 댄디팬9282 20/11/24 9282 9
88892 [일반] 공무원 시험의 과목을 바꿀 수는 없을까? [102] 메디락스12631 20/11/24 12631 13
88889 [일반]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 [48] Brasileiro24604 20/11/24 24604 36
88888 [일반]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 구호 [21] aurelius12538 20/11/24 12538 10
88886 [일반] 인류의 적과 맞서 싸우는 애니 노래 모음 [55] 라쇼12078 20/11/24 12078 1
88885 [일반] 봉쇄 종료 후 우한에서 약 1천만 주민 SARS-CoV-2 핵산 스크리닝 검사 결과 [33] 아난15005 20/11/24 15005 0
88884 [일반] 1인가구 내집마련 - 보금자리론 활용하기 [29] Leeka13360 20/11/24 13360 27
88883 [일반] 가족장 치른 이야기 [14] 깃털달린뱀8710 20/11/23 8710 5
88882 [일반] 주요 국가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누적그래프 [15] 일반상대성이론9722 20/11/23 9722 5
88881 [일반] 그야말로 미.친.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26] 10417 20/11/23 10417 6
88879 [일반] [시사] 신임 미국 국무장관에 대한 각종 반응 [9] aurelius9667 20/11/23 9667 3
88878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효과발표 [149] 맥스훼인19958 20/11/23 19958 1
88876 [일반] 토요일 새벽. 서울. [15] -안군-9670 20/11/23 9670 19
88875 [일반] [미국] 바이든 행정부 차기 국무장관 확정 [43] aurelius13495 20/11/23 1349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