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보이시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완도의 한 중학교에서 남자 행정실장은 단톡방에 인터넷 설치공사를 공지합니다.

학교의 양해를 얻어 마스터키를 가지고 신축된 관사의 인터넷 설치를 위해

인터넷 업체 직원들과 오후 1시20분쯤 관사를 찾았고 첫번째 방문을 열자마자

여교사가 짐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공지 확인을 못한 여교사는 당황하고 행정실장은 즉각 사과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부터 이틀 뒤에 여교사는 출장을 위해 외부에 나온 상황이었는데

단톡방에 토요일날 관사 보수공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올라오고 여교사는 이에

자신의 방에 빨래 등이 남아있는데 외부인이 자신의 방에 들어간다는 사실에 격분하여

학교 측에 항의하며 행정실장의 전보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당사자들 말 들어보시죠


행정실장 :

“직원에게 맡겨도 되는 업무를 교직원 편의를 위해 직접 나섰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B교사가 인사조치까지 요구하며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솔직히 부당하고 억울하다”

“근무시간이라 교사가 관사에 없는 줄 알고 노크 없이 문을 연 것은 실수지만, 이미 수차례 사과를 했다”

“첫 방문 때 B교사와 인터넷 직원이 인터넷 설치 여부를 서로 묻고 불편한 기색 없이 마무리했던 상태였다

여교사 :

“교직원 관사는 학교 내에 있는 건물로 따로 출장을 낼 필요가 없다”

"인터넷 설치를 위해 방문시 제가 옷을 벗고 있거나 목욕을 하고 있었다면 어쩔 뻔 했냐"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되레 제가 과잉반응하는 것처럼 취급한다"며 "오히려 항의에 대한 보복 등 2차 가해도 우려돼 행정실장과 분리해주길 바란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관사에 짐 정리를 하러 갔고 근무지 이탈이 아니다. 학교 측과 행정실장의 부당한 행동에 2차 피해를 받고 있다”



완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진상을 파악중이라고 했습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112712204852171
https://news.v.daum.net/v/20201127074705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