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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04 20:40:13
Name 대장햄토리
Subject [일반] 혼술의 시즌 잡다한 편맥추천.. (수정됨)
안녕하세요 저번에 슈퍼스윙라거를 추천 글을썼던 피지알러입니다..
사실 그땐 좀 알딸딸한 상태라 글이 좀 난잡하기도 했고 여러가지 추천 해주신것들도 많아서..
하루에 4캔씩(;;) 다른 편맥들도 마셔보고 또 추천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또 피지알러분들의 나만의 작은 맥주들도..
추천받아 마셔보려합니다..

기준은 쉽게 구할수있는 편의점 맥주! 입니다..(사실 가는곳이cu라 보통 cu라고 생각하시면..흐;;)
마트나 바틀샵은 아무래도 접근성이란 부분에서 편의점보다는 떨어지기 마련이니..
딱 저녁에 맥주나 한잔 마셔볼까? 하는 마음으론 편맥이 딱인거 같아서요..
여튼 기억나는 맥주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순서나 숫자는 아무 의미없습니다..)

1.구미호ipa
전형적인 ipa
편의점ipa 치고는 꽤나 진한맛과 풍부한 향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정통 ipa를 좋아하시면 꽤나 만족하실듯 합니다.

2. 스퍼스윙라거
처음에 시트러스향이 올라오지만
그 향이 단숨에 고소한 맛으로 변하면서 단맛이 올라오는
재밌는 맥주..
하지만 쓴맛을 상당히 가린지라 쓴맛을 중시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 맞을거 같습니다..
즉, 마무리가 밍숭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3. 말표 흑맥주
스타우트(흑맥주)계열은 편의점에 많이 없어서 왠만큼 준수한 흑맥주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편맥 특성상 당연 향이나 맛이 부족할수 있는데 그걸 밤향이라는 맥주에 쓰지않는 향으로 잘 버물렸습니다.

4. 기네스 홉 하우스라거
카라멜 냄새가 나는 뭔가 진득하면서 몰트하고 깔끔한 맛의 맥주
하이네켄과 칼스버그와 같은 라거지만 다른 느낌의 라거입니다..
2500원이라 생각되지 않는 퀄리티의 맥주입니다..
(하얀 캔에 가운데 동그랗게 홉하우스라거 써있고 숫자가 빨갛게 13이라고 박혀있습니다..
캔 보시면 아~ 이거 하실듯..)

5. 기네스 오리지널
스타우트 계열의 맥주중 정석이라고 해야되나..
그냥 딱 흑맥주 생각난다 싶을때 집어넣는 녀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쌉쌀함과 쓴맛을 강조하는 드래프트보다는
탄산이 있어 조금 더 가볍고 청량함이 느껴지는 오리지널이 더 개취입니다..

6. 덕덕구스
ipa를 좀 가볍게 만든 세션ipa..
그 세션ipa중에서도 특히나 가벼운 느낌의 덕덕구스..
상당히 라이트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열대과일의 풍부한 향과 가볍고 청량함은 최고라고 생각되는 그런..
지금보단 여름에 더울때 생각없이 시원하게 마시면 좋을것 같은 맥주..

7. 노을 수제에일
아메리칸 페일 에일이라고 써있습니다..
원래의 apa라면 쓴맛이 더 나겠지만..
캔을 깠을때 딱 느껴지는 상큼한 귤향? 오렌지향? 이 납니다..
씁쓸한것도 깔끔하면서 은은하게 쓰다고 해야되나??
apa를 생각하면 정말 퇴근해서 가볍게 마실수있는 그런 맥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좋아할만한 그런 느낌..(대중성이 뛰어난..)
게임으로 치면 구미호가 정통 ipa 스타일로 각잡고 하는 pc,콘솔의 느낌이라면
덕덕구스나 노을에일은 가디언테일즈같이 그냥 부담없이 누워서 할수있는 모바일 게임의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흐흐  

8. 파울라너 헤페바이스
편의점계의 바이엔슈테판(;;)
푹신하고 크리미한 거품 속 느껴지는 바나나맛..
톡쏘는게 아닌 자글한 탄산이 느껴지면서 깔끔한 뒷맛까지..
무난한 밀맥주입니다..
이게 마음에드시면 마트가셔서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드시면 되겠습니다..크크

여기까지 최근 마신 편맥중에 추천할만한것들을 좀 추려봤습니다..
머 인생에일, 맥아더, 흥청망청, 생활맥주레드라거, 서울숲, 상상에일, 현대카드 어쩌구, 유미위트에일, 빅슬라이드ipa
하이네켄, 칭따오 등등 다양하게 마시긴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서..  (이것도 몇개없어서 금방 쓸줄알았는데 은근 오래걸렸;;)
쉽게 살수있는 맥주중에서 좀 기억난다 괜찮다 싶은걸로 적어봤습니다.
(사실 이런 술이나 기호식품은 개취가 많이 들어가서.. 별론대?-_-;; 하실수도 있어요..덜덜)
이렇게 편의점 맥주들 마시다가 왠만큼 마셨다 하시면..
마트가셔서 다양한 맥주 마셔보시고 거기도 정복했다..
하시면 이제 바틀샵 가시면 될것 같습니다..흐흐

코로나로 모임같은것들도 취소되고 그래서 간단하게 혼술하실분들 많이 계실거 같아 적어봤고..
또 맛있거나 괜찮은 맥주들 있으면 댓글로 많이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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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 20:43
수정 아이콘
좋은정보감사합니다!
판을흔들어라
20/12/04 20:53
수정 아이콘
슈퍼스윙라거는 아직도 못 마셔보았습니다..... 껌마트에도 없더라구요. 대신 금강산 곰 맥주는 꽤 괜찮았습니다. 말표 흑맥주는 친구가 하나 겨우 샀다며 주어서 마셔봤는데 생각외로 맛있었습니다.(곰표 밀맥주는 세븐브로이 표시보고 맛을 알아서 별로 안궁금). 기네스 홉 하우스라거는 본적은 많았는데 기네스였었네요. 나중에 맥주사러가면 슈퍼스윙라거와 같이 업어와야겠습니다.

ps. 차갑지 않은 기네스를 마셔보아요
대장햄토리
20/12/04 21:15
수정 아이콘
곰표는 솔직히 안드시는게 낫고.....
빅슬라이드ipa는 많은데 수퍼는 잘 안보일때가 많더라고요..ㅠ
홉하우스라거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흐흐
여수낮바다
20/12/04 21:25
수정 아이콘
오? 기네스 안 차갑게 먹는 거였나요? 혹시 이것도 와인처럼 몇도몇도 뭐 그런게 있나요?
판을흔들어라
20/12/04 21:30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freedom/70238 관련글을 추천드립니다.
여수낮바다
20/12/04 22:04
수정 아이콘
아! 먼 옛날 레몬하트 이거 시리즈 통째로 사서 본 기억이 납니다. 주로 양주 이야기만 있던거 같던데 기네스를 놓치다니ㅠㅜ
암튼 최고였는데요
일단 기네스 사야겠네요 흐흐
판을흔들어라
20/12/04 22:09
수정 아이콘
아니! 레몬하트를 읽어보셨다니... 따봉입니다. 레몬하트 시작이 80년대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나오고 있으니 대단합니다. 당연히 바텐더도 읽어보셨겠군요.
여수낮바다
20/12/04 22:35
수정 아이콘
아뇨 바텐더는 아직;; 도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판을흔들어라
20/12/04 23:15
수정 아이콘
레몬하트가 술에 치중되어 있다면 바텐더는 갈수록 인간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제 인생작품 중 하나이니 믿고 보셔도 후회 없으실 겁니다.
대장햄토리
20/12/04 21:38
수정 아이콘
저도 시도는 안해봤지만..
드래프트는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오리지널은 탄산이 있어서 시원한게 더 나을거 같기도하고..
여수낮바다
20/12/04 22:34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 드래프트 다 해보고 싶네요 기네스 땡깁니다 흐흐
공항아저씨
20/12/04 22:04
수정 아이콘
기네스 캔에 들어 있는 건 캔 채로 마시면 맛이 없고 컵에 따라 마시도록 설계된 캔이라고 하네요. 혹시 지금까지 캔에서 그대로 마셨으면 따라서 드시는걸 추천해봅니다.
여수낮바다
20/12/04 22:35
수정 아이콘
컵 작은거 큰거 다 있습니다 무조건 기울여 따르고, 하프 모양에서 차면 세우지요 기네스 만세요
덱스터모건
20/12/04 23:30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인연으로 말레이시아 맥주공장 오픈하우스 행사에갔엇는데 미드에서 본게 생각나서 차갑지 않은 기네스는 없니? 했더니 바텐더가 '뭘 좀 아네' 이러면서 가져다줬는데 맛이 풍부하고 좋더라구요...
플라톤
20/12/04 20:53
수정 아이콘
구미호 IPA가 요즘 트랜드는 아닌 IPA 스타일 (밝은 노란색이 아닌 IPA)이긴 한데 향만 맡아도 아 이건 홉을 제대로 썼구나 싶어서 좋더군요.

국산 흑맥주 중에는 핸드앤몰트 모카 스타우트도 꽤 괜찮았는데 안팔리는지 몇달 전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한캔에 이천원 아래로 똥꼬쑈하더라고요. 더 생산 안하지 싶습니다 ㅠㅠ

수입 흑맥주 중에 편의점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홈플러스, 이마트 등에 가끔 보이는 라이언 스타우트도 4캔 만원에 판매합니다. 맛은 그럭저럭 좋은데 8.8도라 4캔 만원짜리 맥주 중 극강의 가성비(가알비?)를 자랑하죠 크크
대장햄토리
20/12/04 21:51
수정 아이콘
오 맞습니다 알성비 라이언..크크
라이언도 편의점에서 팔만하지 싶은데..
확실히 스타우트 계열이 기네스 아니면 좀 인지도가 떨어지나 안파나보더라고요..
Prilliance
20/12/04 22:58
수정 아이콘
8.8도면 그냥 소맥이네요 크크크 한번 보이면 먹어봐야 겠네요
지탄다 에루
20/12/04 20:55
수정 아이콘
오 구미호 맛있지요.. 지에스인데 있는데도 있고 없는데도 있더라구요. 제주 페일에일도 괜찮았던것 같아요.
대장햄토리
20/12/04 22:14
수정 아이콘
제주 펠롱에일 말하시는거 같네요..흐흐
저도 이거 좋아하는데..
얘는 이상하게 마시고 나면 머리가 아파서 언젠가부터 손이 안가게 되더라고요;;
지탄다 에루
20/12/04 23:04
수정 아이콘
앗 맞는것 같습니다 흐흐. 펠롱에일/위트에일 시리즈 향기가 괜찮았던 것 같아요.
좀 쎈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제가la에있을때
20/12/04 20:56
수정 아이콘
CU에 있는 브루독 IPA 추천합니다!!
대장햄토리
20/12/04 20:59
수정 아이콘
아 부루독 펑크ipa도 쓸까하다가
다른것보다 가격이 쪼끔 더 비싸서 쓰진 않았습니다..흐흐
부루독도 괜찮죠~!
공항아저씨
20/12/04 21:08
수정 아이콘
어릴때는 쎈 맛이 느껴지는 IPA가 최고라며 인디카니 뭐니.. 과일향이 느껴지는 듀벨이 맛있니 레페가 좋니 이렇게 찾고 색다른거 남들 모르는거만 좇다가
결국 지금와서는 버드와이저가 깔끔하고 참 편안한 맛이구나 하면서 마십니다. 그리고 밀맥주도 좋아하구요. 호가든 블루문 이정도가 딱 저에게 적정선 같네요.
대장햄토리
20/12/04 22:11
수정 아이콘
호가든 윗비어는 딱 자기 스타일에 맞는 맥주죠..흐흐
부족함 없이 윗비어 스타일을 충족시켜주는 그런..
어디쯤에
20/12/05 00:34
수정 아이콘
와 지인이 버드와이저 16캔을 짝으로 선물해둬서 몇 캔 마셔보니 향도 없고 맛도 없고 탄산만 있는 니 맛 내 맛도 아닌 놈이 왜 유명한가 했는데... 제 혀가 이상한 거 였군요
공항아저씨
20/12/05 00:44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하하.. 그런데 지나고나니 그냥 그런 맛이 좋아 지더라구요.. 녹차 찾는 10대 없죠.. 님의 혀는 정상입니다
20/12/04 21:33
수정 아이콘
묻어가는 질문인데, 혹시 하얼빈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캔맥 중에 제일 제 취향인데, 판매처를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ㅜ
대장햄토리
20/12/04 21:41
수정 아이콘
하얼빈 전 이마트에서 본거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하네요..
하얼빈은 양꼬치집에 메뉴에 있길래 거서만 시켜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흐흐
불량공돌이
20/12/04 21:46
수정 아이콘
저도 한국에선 양꼬치식당 빼곤 파는곳을 못봐서 아쉽습니다
전 맥주만먹을땐 하얼빈이 그렇게 높은순위는 아닌데
소주나 백주 섞어 폭탄주 만들때 하얼빈만큼 좋은맥주를 본적이 없습니다
20/12/04 22:25
수정 아이콘
와 크크 저도 하얼빈도 좋아하고 소맥도 좋아하거든요ㅜ 하얼빈 구하면 소맥 말아서 먹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4 22:26
수정 아이콘
gs25 가보세요. 저희집 근처 편의점 중에는 gs만 팔더라구요.
20/12/05 10:07
수정 아이콘
친구랑 2차로 비어마트 가면 항상 첫병은 하얼빈으로 시작 했습니다. 그 독특한 맛이 좋더군요. 흐흐..
열혈둥이
20/12/06 08:53
수정 아이콘
하얼빈이 물량공급이 제때 안되는지 모르겠는데
이마트에 5캔만원 식으로 떨이처럼들어오다가 몇달간 안들어오다가 주변편의점에 한동안들어오다가 또 끊기고 이러더군요. 전 집앞의 H마트에서 한캔에 2800원에 삽니다.
20/12/04 21:37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니 저는 그냥 라거가 좋더라구요. 요즘은 호주 XXXX Gold에 꽂혔습니다.
20/12/04 21:37
수정 아이콘
일본 맥주가 사라진건 참..
언제나 다시 오려나요??
대장햄토리
20/12/04 21:43
수정 아이콘
일본맥주는..
마트가면 있더라구요..
좀 구석지게 있어서 그렇지 팔긴 팝니다..흐흐
20/12/04 21:52
수정 아이콘
넹.그니까 마트 말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으면 좋겠단 얘기죠.. 흐흐
추천 맥주 다 마셔볼게요
공항아저씨
20/12/04 21:53
수정 아이콘
근처 편의점이나 동네 맥주창고 같은 가게에서는 기린 이치방시보리랑 아사히 정도는 필수적으로 구비 해두는 것 같아요. 찾아보시면 의외로 많이 보일 것 같습니다.
20/12/04 22:04
수정 아이콘
저희 집 근처에 로땡마트에서 기린을 아주 좋은 가격에 팔았는대 리모델리을 해서 없아요...ㅠㅠ
굳이 그거 사려고 찾을 필요는 없는거 같구요 흐흐
20/12/04 21:43
수정 아이콘
전 기린이찌방이랑 에비수 먹다가
반일 열풍에 휩쓸려 테라 병맥으로 안착했습니다
다 좋은데 공병 치우기가 좀 귀찮습니다
테라 짱
대장햄토리
20/12/04 21:45
수정 아이콘
저도 테라 간간히 마십니다..흐흐
판을흔들어라
20/12/04 21:56
수정 아이콘
에비스는 벌써 10년 전인가 도쿄에 있던 에비스 박물관에서 먹던 생맥주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캔으로 먹으면 영 ㅠ
20/12/04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에서 호텔 대욕장에서 목욕하고 바로 이자카야 달려가서 나마비루 목따갑게 먹던 시절이 너무 그립습니다 엉엉
20/12/04 21:53
수정 아이콘
파울라너 정말 좋아하는데..
바이엔슈테판 마트에 파나요?? 본적이 없네요 ㅠㅠ
대장햄토리
20/12/04 22:00
수정 아이콘
이마트는 다 있고..
홈플은 익스프레스(동네 마트 스타일..)말고 좀 큰 홈플러스는 왠만하면 있으실거에요~!
파아란곰
20/12/04 22:18
수정 아이콘
진짜 홉하우스 라거 가성비 최강 제품이라 생각 되네요.
Prilliance
20/12/04 23:03
수정 아이콘
바이엔슈테판이 구하기 어려워서 아쉬워요. 이마트를 가서 사야 하는데 예전에는 어쩔 수 없이 갔지만 집근처에 식자재마트랑 GS슈퍼마켓이 생기니까 굳이 안가게 되더라구요. 병이라 불편한 점도 있고, 가격도 편의점맥주의 두배는 되는 편이고 따지고 보면 이래저래 단점이 많은 맥주지만 그걸 맛으로 다 커버하니 대단하긴 합니다. 제가 맥주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렇지, 맥주 좋아했으면 박스로 사서 쌓아놓고 먹었을 듯 합니다.
김제피
20/12/04 23:14
수정 아이콘
보통 병맥이 캔맥보다 맛있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대장햄토리
20/12/05 00:52
수정 아이콘
저는..
캔맥,병맥은 그냥 용기의 차이일뿐 둘 다 특별하게 다른점은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20/12/04 23:41
수정 아이콘
저는 호가든 파울리너 블랑 에델바이스도 좋아하지만
무난하게 먹기에 스텔라 아르투아가 참 좋던데 술갤에서는 술알못이라고 씹더라고요 ㅠㅠ
개인적으로 아사히 칭다오류의 라거 중에서는 스텔라만한게 없는거 같던데요 ㅠㅠ 진짜 제가 술알못인건가요 ㅠㅠ
공항아저씨
20/12/05 00:46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다 마셔보고 느낀건 누군가가 가치있다 생각하고 귀하다 생각하는 맥주보다 내 입맛에 맞는 이치방 시보리(상술로 포장한 맥주)가 더 좋을 때가 있더라구요. 그냥 내가 지금 좋아하는 맛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자고 마음 먹은 뒤 버드와이저 4캔 사서 홀짝거리면서도 즐거웠습니다.
어디쯤에
20/12/05 00:31
수정 아이콘
흑흑 님때문네 수퍼스윙에서 신세계를 맛보고 길글여졌는데 이제 유명해져서 씨유에서 찾기 힘들어요 책임지세요
대장햄토리
20/12/05 00:50
수정 아이콘
오..
저번 수퍼스윙 괜찮으셨으면 위에 추천드린 맥주들도 괜찮으실거에요 흐흐
어디쯤에
20/12/05 01:16
수정 아이콘
슈퍼스윙이 거덜난김에 구미호 IPA를 집어왔는데 마시면서 이건 그냥 정통 IPA네 하던 차에 이 글이 올라와서 소름 돋았어요

내 혀는 틀리지 않았어...
대장햄토리
20/12/05 01:30
수정 아이콘
구미호도 잘 만든 ipa같습니다 진짜 괜찮은듯..
Pygmalion
20/12/05 01:17
수정 아이콘
홉하우스 13의 정식 명칭이 기네스 홉 하우스라거였군요.
필스너우르켈 대타를 찾느라 이 맥주 저 맥주 찾다가 우연히 마시게 되었는데
처음 마셔보고는 눈이 번쩍 뜨였었죠.

지금은 누군가(...)의 모의작당에 낚이는 바람에
구미호와 슈퍼스윙라거를 잔뜩 사놔서 냉장고에 자리가 없어서 못 사놓고 있지만
자리가 비면 다시 채워놓을 생각입니다.
(슈퍼스윙라거보다는 구미호가 좀 더 제 입맛에 맞더군요)
대장햄토리
20/12/05 0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홉하우스13은 정말 괜찮은 맥주중 하나인거 같습니다..크크
수퍼스윙은 마시다보면 쓴맛을 의도적으로 억제했다고 해야되나?
그런게 있어서 어디에 중점을 두냐에 따라 좀 별로 일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구미호 ipa는..
편의점 맥주치고는 진짜 클래식하게 되게 잘 나온 ipa같습니다..
사실 편의점 ipa가 대중성? 때문에 쓴맛을 많이 가린거 같은데(우리 ipa 만들었어요~ 느낌이라면..)
구미호는 클래식ipa를 진짜 잘 구현한 느낌입니다..
다른 편의점ipa들이 현실과 타협한 느낌이라면
구미호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고지식한게 밀고나가는 느낌?
(그래서 캔도 옛스런 느낌으로 뽑은건가 싶은..크크)
내년엔아마독수리
20/12/05 20:24
수정 아이콘
쓴 거 못먹는 초딩입맛이라 밀맥주 좋아하는데 제주 위트에일 귤향 솔솔 나는 게 맛있더군요
자는아해
20/12/06 15:45
수정 아이콘
체스키 부데요비체. (버드와이저의 원판) 추천합니다.
자주 보이진 않는데 가끔 보이면 있는데로 주워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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