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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 00:16
감사합니다. 저 문제가 러셀의 역설인건 아니고, 자기 자신에 대해 말했을 때 문제가 생긴다는 점이 공통적이라는 뜻이었어요.
20/12/10 20:59
1. 일단 문제는 찍었을때 정답을 맞출 확률입니다.
5개의 보기에서 찍어서 정답을 맞출 확률은 20% 입니다. 여기서 멈추고 정답은 20% 라고 했으면 아무 문제 없을겁니다. 2. 문제는 여기서 이절을 한번 합니다. 보기에 20%가 두개 있습니다. 1번에서의 정답은 20% 인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20%에서 정답을 찍어야 합니다. 보기 2개중 하나를 찍어야 하니까 정답을 맞출 확률은 50% 가 됩니다. 3. 이 시점에 3절을 합니다. 보기에 50%가 있습니다!!! 더 이상 찍지 않고 50%를 정답으로 하면 된다고 합니다. 다행이네요. 4.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는 찍어서 맞출 확률을 구하라고 하고 있죠. 50%는 보기에서 하나고 5개의 보기에서 찍어서 50%인 보기를 맞출 확률은 20% 입니다. 이제 다시 1번으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20/12/10 21:07
보기를 줄여봅시다.
이 문제를 찍었을 때, 맞을 확률 1. 1/3 2. 1/3 3. 50% 이 문제를 찍어서 맞출 확률은 1/3입니다. 그런데 1/3은 2개가 있으니 찍어서 50%일까요? 문제의 가정이 맞으려면 1,4 둘 중 하나만 정답이라는 것이 언급되어 있어야겠네요.
20/12/10 21:10
결정적인 문제의 오류는 문제를 푸는 당사자가 확률의 개념을 알아서 문제를 풀고 찍었는가 아예 모르고 찍었는가를 알려주지 않았다는거죠.
문제를 풀었다면 답이 2개가 나와버렸으니 그 두답 중 하나를 찍어서 맞춰야한다는 개념이 되어버려서 50%가 맞는거고 확률이라는 개념을 모른다면 말그대로 2/5가 되어버려야하는겁니다. 이 전제 조건이 없으니 저 문제는 오류가 발생한거죠.
20/12/10 21:19
원문은 말이 되는 것 같아요. 이 문제의 보기 중 하나를 랜덤하게 고르게 되었을 때 그 보기가 답이 될 가능성은 몇 퍼센트인가?
했을 때 써 있는 답의 보기가 4개 인데 그 중 2개가 "이" 문제 (4가지 보기를 가지고 있는 문제의 답을 랜덤하게 골랐을 때 니가 맞을 확률)의 답인 25%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면 내가 맞을 "그" 확률은 4개 중의 2개인 50%가 되는거죠. 부정관사 a랑 정관사 the의 뉘양스 차이때문에 답을 풀 수 있는 문제 같습니다?!
20/12/10 22:58
쓸데없는 별론이긴 한데
객관식 문제라고 하더라도 찍어서 못맞추게 하는 방법은 사법고시 폐지 직전 시절처럼 8지 선다 + 복수답안까지 넣는 정도면 사실 충분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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