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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 09:13
성폭행하는것도 잘못인데 어린친구를 그래 만들어놨으니 ...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해도 힘든데 반성도 안하는 모양새라죠? 사실 그래서 법이 있는건데 국민정서가 그런가요 뭐... 저도 솔직히 저사람 싫어요.
20/12/12 09:15
출소 후 귀가 때 보호한 것까지는 선제적인 조치라고 생각해서 딱히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 귀가 후에도 저렇게까지 경찰 병력이 다수 투입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이건 확실히 잘못된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본인이 신변 보호 요청을 하거나, 실제로 범죄가 발생하지 않은 이상은 굳이 보호해줄 필요가 없죠.
20/12/12 09:18
저는 다른 사람들이 조두순을 해꼬지할까봐 경찰이 보호한다는데, 솔직히 별로 그럴 것 같지도 않지만 해꼬지 당하든 말든 관심 없는데 그것보다 저 인간이 나와서 또 똑같은 일을 저지를까봐 감시하는 거라면 심정적으로 이해는 갑니다. 절대로 반성했을 리가 없습니다.
20/12/12 09:25
협박받고있다거나 실제로 상해를 당해서 경찰에 보호를 요청해도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돌려보냈다가 죽은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 범죄자는 왜 특별대우인지 궁금해집니다
20/12/12 11:43
많은분들이 빡치는게 이 부분이죠.
물론 조두순. 그리고 이슈화되어서 사건이 터질게 분명한 상황이긴합니다만, 그렇다고해서 그간 경찰이 무시해서 발생한 사건과 피해자들을 이해할 수 있는건 아니거든요.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범죄자는 경찰이 전력으로 보호해주는데, 과연 내가 살해위협을 받고있다고 경찰에 보호요청을 하면 보호해줄까? 하고 생각해보면 뭐 답나오죠.
20/12/12 13:14
조두순이 특별취급을 받는 게 아니라, 저 사건들에서 경찰들이 본래 해야할 일을 안 한 겁니다.
그리고 신변보호 못 받아서 죽은 피해자들이 엄청 많지는 않아요. 최근에 몇 사례가 크게 이슈가 되서 그런 건데, 애초에 그게 이슈가 된다는 것부터가 경철들의 신변보호가 평소에는 별로 관심도 못 받는 당연한 업무라는 소리겠죠.
20/12/12 13:22
당연한 업무를 못해서 살인이 일어난거면 중차대한 일입니다.
그리고 조두순에 이런 퍼포먼스를 하는건 이른바 "알아서기는" 일본식 관료의 모습이라 안타까운거구요.
20/12/12 13:25
그렇죠. 하지만 세상 일이나 조직이 완벽히 돌아가는 세상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들 어느 정도는 익스큐즈 하면서 살고 있는 거죠.
그리고 조두순 관련은 퍼포먼스가 아니라, 실제로 관심이 너무 집중 되서 행동을 안 할 수 가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알아서 기는 일본식 관려라니... 이런 것도 본인이 직접 말한 당연한 업무 아닌가요? 당연한 업무를 하는 게 알아서 기는 건 아니죠?
20/12/12 13:29
경찰은 조두순이 신변보호 요청을 하고 난 후 상황을 판단하여 기존의 사례와 비교해 형평성이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대응해야죠.
당연한 업무라 보지 않는 이유는 경호인력이 필요이상으로 대거 투입되고 있고, 정착 피해자가 이사를 가는 등의 문제가 초래되었는데 이에 대해선 아무런 퍼포먼스가 없죠. 알아서 기는거죠. 피해입은 2등 시민은 등한시하며, 마치 자기네들은 비록 가해자라도 2차 가해는 막는 정의로운 민중의 지팡이라는 이미지를 내보이려 하고 있으니까요.
20/12/12 14:08
경찰이라고 뭐 조두순이 이뻐서 경호해 주겠습니까.
저도 옛날에는 저런 무능한 관료를 욕하기만 했지만 관료란 게 본질적으로 외부압에 의해 기계처럼 움직이는 존재라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관료를 움직이는 건 결국 여론 아니면 상부 기관인데, 상부의 행동도 여론을 따르는 것이니만큼 궁극적으로 여론이 문제죠. 국민들 맨날 인권팔이들 욕하면서 막상 선거 때 되면 인권활동 이력 있는 후보들 잘만 찍어주잖습니까. 애초에 우리나라 국민들 자체가 범죄자 엄단에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때그때 이슈 뜰 때만 홧병 터뜨리고 끝내지. 그나마 성범죄 형량은 지속적인 여론 압박 끝에 많이 오르긴 했는데 나머지는 뭐... 애초에 국민들 자체가 일 잘하는 사람들을 애초에 뽑아주지 않는데 정치인들이 뭐하러 관심을 기울이겠습니까. 그리고 이번에 조두순 경호를 일본식 관료제 같은 짓이라고 폄훼하기에는 미국이나 유럽도 똑같이 할 게 뻔하거든요. 여기가 북유럽이었으면 조두순이 10년 형도 안 받고 호텔식 교도소에서 즐겁게 목공 일, 제빵일 배우고 나오는 대환장파티를 봤을 겁니다. 히려 인권 경시되는 러시아나 중국은 밖에서 조두순이 맞아죽든지 말든지 휙 내버리고 말았겠죠.
20/12/12 09:25
세상 진짜 어휴.. 일관성이라도 있으면 덜 빡칠텐데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어요 조두순 관련해서는.
솔직히 저기 몰려든 관종 중에 조두순 찌르고 감옥 들어갈 사람 없을건데 걍 냅두지
20/12/12 09:32
상대가 칼들고 와서 경찰서로 도망가서 신변보호 요청했는데 거절당해서 살해당한 사람 기사 났었지 않았나요? 저기 간 유튜버들은 카메라 들고왔지 누가 칼들고 온거 아니잖아요. 왜 조두순만 특별대우인가요? 우리나라 참 좋네요. 술쳐먹고 초등학생 강간하고 도구로 가학직인 짓까지해서 평생 장애를 만들면 나라에서 특별경호도 해주고. 이런게 K-신변보호인가봅니다.
20/12/12 09:35
대체 저딴 인간이 뭐라고 저렇게까지 경호해주는지 모르겠네요. 그간 신변보호 요청했다가 제대로 된 보호 못 받고 돌아가신 선량한 시민이 얼마나 많은데...
어린아이의 인생을 망친 범죄자를 저렇게까지 보호해주다니 진짜 이번엔 너무 열받네요.
20/12/12 09:41
조용히 살거 같지 않은 인간을 언론을 비롯해서 주변에서 관심까지 주고 있으니 더 주인공 된 느낌으로 당당하게 설치겠네요. 크
그냥 강하게 감시하며 언론 같은데는 관심 끄는게 좋은데 우리나라 언론은 절대 그렇게 안하겠네요.
20/12/12 09:42
법적으로야 이미 옥살이 다 끝난 일개 시민인것도 알고,
시민이 자승자박이든 뭐든 대대적인 위협에 노출되있는것도 알고, 그걸 막는게 경찰이 할 일이라는것도 맞는데, 모든 시민에게 최선의 도움을 못 줄꺼라면, 최소한 더 도덕적인 시민에게 좀더 인력을 투여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러면 더 도덕적인 사람은 어떻게 판별할건지, 판별이 가능해도 거기에 들어가는 인력은 어떻게 할건지, 판별이 정당한지 아닌지는 어떻게 정할건지 등등을 생각하라고 하면 답이 없긴 하지만요. 결국 저 행동이 아니꼽고 더럽지만 최소한 법적으로는 틀리지 않는 행동이라는게 참 답답 합니다.
20/12/12 09:42
경찰은 가불기 세게 걸렸죠.
정말로 조두순이 죽으면 예고된 상황에서 뭐했냐는 비난. 지금 경호하는건 그거대로 비난 받으니까요
20/12/12 09:49
전혀 아니죠
그냥 보신주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 욕먹기 싫다. 아 욕먹기 싫다고...)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구요
20/12/12 10:29
범죄자를 처단하는건 무고한 시민은 아닙니다.
저정도 악인이라면 살아있는게 오히려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가해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
20/12/12 10:01
국가입장에서 인민제재를 용인하는 순간 사법체계는 끝장나니까요.
일년에 출소하는 강간범만 백단위입니다. 저는 왜 조두순에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지 모르겠습니다.
20/12/12 10:28
당연히 아무 요청이 없으면 보호할 이유가 없지만, 온갖 사이버 렉카들부터 인방하는 사람들이 정의구현하겠다, 뭐뭐하겠다 선언하고 떠들어대니 경찰은 대응할 수 밖에 없죠. 대놓고 범행 예고에 협박인데, 무시하나요..? 강간범을 경호한다거나, 인권이 우선인 정부라 그렇다느니는 별 의미 없는 말 같습니다.
마음이야 맞아 죽든 어쩌든 관심 밖이지만 저런 노골적인 범행 예고에도 정부가 손 놓아버리면 모두 사적제재를 할 겁니다.
20/12/12 10:30
노골적인 범행예고라해도 본인의 직접적인 신청과 실질적인 범행이 이뤄질 것이란 명백한 사실관계가 있어야
후속조치로 "경호"가 이뤄져야죠. 조두순이 전직 대통령도 아닌데 말이죠
20/12/12 13:08
조두순 옹호하는 말 같아서 좀 그렇긴 한데, 실질적인 범행이 이뤄질 거란 명백한 사실 관계는 언론과 사이버 렉카들이 열심히 만들어 줬습니다만.
20/12/12 10:32
일반 시민들은 협박받은걸로 경찰에 요청해도 저렇게 경호 안해줍니다....
상대가 칼들고 왔는데도 타이르고 돌아가서 죽은 분당 사건.. 스토커가 계속 협박하는데도 방치해서 스토커한테 죽은 사건들만 몇건인데요..
20/12/12 10:37
말씀하신 사건들은 전부 경찰들이 엄청난 비난을 받지 않았나요? 형평성에 대해서 말씀하고 싶으신 거라면 저 역시 모든 일반인 범행 예고 대상자들을 똑같이 보호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0/12/12 13:07
그런 몇 건의 사건들 외에도 보호 받은 일들도 분명 있을 텐데요?
아니, 오히려 그런 건 경찰이 당연히 해야 되는 업무이니 실제로 해도 언론이나 인터넷에 노출이 안 되는 거겠죠? 저렇게 대대적인 보호야 조두순이 보통 관심을 받은 게 아니니 어쩔 수 없는 거죠.
20/12/12 14:16
지나가던S님//그렇죠. 신변보호 시스템이 아예 작동을 안 하는 게 아닌데 말입니다.
불나서 소방관이 출동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라 묻히지만 불나도 소방관이 놀고 있으면 뉴스 뜨고 난리가 나죠. 그게 몇 번 반복되면 다들 소방관이 불 나도 출동 안 하는 줄 알아요. 실제로는 미출동이 1건이면 제대로 출동하는 건 100건인데. 관료들의 보신주의를 욕하지만 여론의 그런 측면 때문에 보신주의가 강화되는 것도 있습니다. 애초에 모든 관료들이 보신주의를 지향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제 몸 아끼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관료들은 진작 짤려서 없기 때문입니다.
20/12/12 10:41
가불기죠.... 지키면 욕먹을수밖에 없고 방치했다가 진짜 사고나면 그거는 그거대로 더 난리고
그냥 법이 더 엄해서 옥중사하는게 베스트였는데 출소한 순간 노답
20/12/12 10:42
꼴보기는 싫지만 여론의 험악함과 주목도를 따지자면 필요한 법적 절차를 완수하기 위해 이해하지 못할 조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조두순 찔러죽이고 영웅취급받는거 보는거보다는 이게 낫죠.
20/12/12 10:47
안산 사는 나도 저 인간 어디 사는지 잘 모르는데, 유튜브 아프리카 방송하는 인간들은 어떻게 알고 찾아갔는지... 어이가 없네요. 저 인간이나, 저 인간한테 빌붙어서 돈 벌 궁리 하는 인간들이나 똑같이 역겹습니다. 저 인간들도 조두순 따라간다고 차량 사고 내고 고성방가에 마스크 안 쓰고 별 짓거리를 다 했다고 하는데, 안산 사는 사람으로서 너무 짜증나네요.
20/12/12 17:24
뭘 또 불쾌해 하십니까? 제가 살인전과자이자 아동성폭행범인 조두순이 저지른 죄를 사하거나 경시했습니까? 저 치들이 하는 짓거리도 역겹다는 겁니다. 조두순은 당분간 경찰 통제라도 되지, 저 치들은 경찰 통제도 무시하면서 저 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좋은 말이 나오겠습니까. 저들이 무슨 정의나 공익을 목적으로 저러는 거에요? 아니잖아요. 코로나 하루 900명 넘게 터지는 와중에 저 짓거리를 저기 와서 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곳으로 몰아가지 마세요. 에엑따님이 다신 댓글이 더 불쾌합니다.
20/12/12 11:07
저도 화나고 짜증나긴 하는데
경찰이나 나라 입장에선 레알 가불기라 보이긴 합니다. 경호해도 지금처럼 욕먹고 그렇다고 냅두자니 뭔일 났다가는 곱절로 욕먹을테니....
20/12/12 11:42
경호 당연히 지금은 해야죠 아무도 모르게 이사를 가든 사람들의 관심이 식든
지금 저 상태에서 경찰 다 가버리면 사적제재를 암묵적으로 용인하게 되는거 아닌가요?
20/12/12 11:43
문제제기까지는 뭐라 할 수는 없는데 조두순 출소 카운트 재가면서 떠들어댄 언론이 경찰을 저렇게 내몰았다고 봐야죠. 카운트 잰다고 재수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20/12/12 12:01
지금 당장 전과없지만 지극히 평범한 시민이 살해 위협받고 보호 요청하면 아예 거절하거나 저거의 100분의 1도 보호 안해줄 거면서 참... 한심하기 그지없네요.
20/12/12 13:03
까놓고 말해서 경찰들이 조두순 보호하기 위해서 인력 투입하게 된 이유는 조회수 올리려고 살해협박하는 분들 덕분이죠.
그런 분들 아니면 경찰 측에서 반드시 욕 먹을 짓을 왜 하겠습니까? 안 그래도 일반 시민들 보호 요청 안 들어 줬다가 사고 난 거로도 푸짐하게 욕을 처 먹는 조직인데.(저는 이런 경우가 소수고 실제로 보호를 받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지만.) 이렇게나 시선이 쏠리면 행동할 수밖에 없죠. 조두순을 경찰들이 보호하게 만든 사람은 이 나라의 법도 경찰도 아닌 살해협박하는 사람들이니까요.
20/12/12 13:17
감정적으로는 양쪽 다 이해가지만 이성적으로는 답이 이미 정해져 있는 문제죠.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서 터진거라 봅니다. 그 중에 자극적인 보도나 컨텐츠를 (은연중에) 보고 싶어하던 제 책임 또한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씁쓸합니다.
20/12/12 14:10
검찰의 뻘짓거리와 법의 한계로 예견된 일이었죠. 사형은 사실상 폐지된 수준이라 어쩔 수 없지만 무기징역만 먹었어도 이런 일 안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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