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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 17:58
적어도 리얼리티 면에서는 우결보다 낫더군요.
어떤 예능이 컨셉과 대본이 없겠습니까만은.. 우결은 '결혼'이라는, 어쩌면 '사랑'이 전제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생활을 진짜인척 연기한다는 측면에서 개인적으로는 전혀 몰입할 수가 없던 프로였습니다.
20/12/12 18:09
우결은 그냥 드라마니까 빼구요..
슈돌은 연예인들 집이니 이런거 말고 어차피 애들이 주연이니 애들 노는거나 성장과정 부모와의 관계 이런거 초점 맞춰 보면 제법 공감 되고 재밌습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저도 왠 막장 예능일까 기대했는데 생각해볼 거리도 많고 괜찮은 프로 같습니다. 유깻잎 저분 사연이랑 비슷한걸로 와이프랑 갈등이 좀 있었는데 우리도 자칫하면..어긋날수도 있는거였고 아이가 엄마랑 안떨질려고 하는거 보고 눈물이 뚝뚝 나더군요.. 와이프한테 잘하구 잘살아야지..
20/12/12 18:18
이영하 선우은숙은 너무 옛날 분들이라 성역할 때문에도 보기 좀 불편했고. 젊은 부부는 되게 이런저런 생각 많이 들었어요. 진짜 가족에게 충실합시다,,
20/12/12 18:27
저도 이 방송 주제로 글쓰려고 했는데 너무 반갑네요...
요새 조작방송 논란이다, 뒷광고 논란이 많는데 가장 자극적이고 논란이 될 만한 소재를 반대로 가장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한게 정말 좋았어요. 결혼이 두 사람만 사랑해서 되는 일이 아니구나라는게 많이 느껴지죠
20/12/12 18:37
요즘 재일 재밌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네요. 주작스러운 부분 많은건 사실인데.. 그래도 생각할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 생각하면서 찡하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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