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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6 20:51
예상과 현실은 다를 수 있으니 긍정적으로 지켜보며 응원과 비판을 해야겠죠. 일단 평가 자체가 개인적으로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아서 다행이네요. 좋은 내용입니다
20/12/16 22:56
일일 1000명 일평균 800명이 넘는 상황에서도 3단계 격상 안하는 이유가 경제논리 말고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합리적인 고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20/12/16 21:40
주가가 수많은 변수의 함수이긴 하나 방역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상대적으로 성공적인 방역을 통해 조업 중단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그래서 수출기업들의 실적도 작년 대비 오히려 좋아진 곳이 상당수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돈을 풀어 소비 진작을 유도하더라도 우리가 방역을 못해 생산이 멈췄다면 팔고 싶어도 팔 재고가 부족하겠죠.
보통 돈 풀어서 오른 거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할텐데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반만 맞는 게,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이 푼 유럽 주요 국가들의 시장 인덱스보면 처참합니다. 사실상 선진국이라고 부를 수 있는 국가 중에 유일하게 양적완화를 하지 않은 국가가 우리나라인데, 이 정도 수치는 방역을 빼놓고 설명하기 매우 어렵긴 합니다.
20/12/16 22:00
틀린말도 아니지요. 미국이 엄청난 받침대를 해주니... 미국은 방역을 못해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미국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사실상 크게 무너질 일은 없지요. 거기다 중국까지 버티니 한국의 최대 고객 두곳이 버텨버리니 한국이 나쁠일이 없지요. 전 한국 방역이 무너졌더라도 코스피가 무너졌을까? 지금까지 못왔을까?에 왔을꺼라 답하고 싶네요. 우리보다 방역을 못했다는 일본 니케이도 5년내 사상 최고수치죠...
20/12/16 23:16
일본은 양적완화를 넘어 3월에 코로나 대책으로 BOJ의 주식 직접 매입 한도를 2배(...)나 늘린 나라입니다. 전세계에서 좋게 말하면 가장 적극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무리수를 가장 남발하는 나라라, 일본은 비교할 때 논외로 두는 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2/17 00:11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수많은 변수의 함수죠. 당연히 EM 자금 유입 트렌드로 인해 득을 본 면도 없지 않습니다.
다만 코로나 대확산 이전 지수로 복귀하는 시기를 보면 우리나라는 대략 7월 말에서 8월 초로, 브라질이나 인도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했지요. 브라질이나 인도는 백신 각이 얼추 나오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시기에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우리와 말씀하신 두 나라의 회복 시차는 방역에서 왔다고 해석해도 크게 이상하진 않을 겁니다.
20/12/16 21:19
냉정하게 따지면 지금 상황에선 코스피는 오히려 3500 을 생각하는게 훨씬 자연스럽긴 합니다. 크크크
뭔개소린가 싶어도, 우리나라가 백신 못구하고 확진자/사망자 넘쳐나도 미국/유럽 수준으로 가기도 정말 힘들거니와, 그렇게 됐다치고 우리나라 내수가 폭망해도 이른취침님 말씀대로 미국/유럽이 백신덕분에 경제 정상화 속도가 올라가면 우리나라의 수출제품들 수요가 더 늘어나고 현재 코스피 시총상위권 회사들중 네이버/카카오 빼곤 다 수출기반 회사들이라 실적이 좋아질수밖에 없어지죠. 회사실적이 곧 주가는 아니지만 뭐 그렇다는겁니다.
20/12/17 02:36
리얼 크크
저도 우리나라 큰일난건 아는데 코스피 1500은 무슨.. 코스피 1500이절대안온다는 말은 아니고 누구나 예상할수있는 악재로 1500에대해 확신을 가지시는게 참..
20/12/16 21:06
아직까지는 관리가 잘 되어 총 확진자 수가 90번째라 경제 여파가 크지 않게 나타난 거 같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자영업 하시는 분들 많이 힘드실텐데 해외에서는 어떻게 버티는지.
많은 검사수와 추적시스템으로 2020년은 잘 버티었는데 천명대 확진자가 계속되면 추적이 점점 불가능해져서 유럽처럼 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정책도 잘 세워야 하겠으나 만남과 접촉을 줄이는 노력이 더욱 절실한 것 같네요.
20/12/16 21:12
코로나의 끝은 전쟁일 거 같아서 두렵네요. 국지전이나 분쟁이 커지지 않을까요?
일단 수치가 안 좋은 나라는 죄다 정권 바뀌고 군부가 다시 등장할 나라도 있어보입니다.
20/12/16 21:20
뭐... 우리가 지금 천명 넘었다고 호들갑이지만 서구 주요 국가에 비하면 사실 어처구니없이 적은것이니까요.
이정도면 별거 아니라거나, 우리가 지금 잘하고있다고 칭찬하고 자만하는 꼴이 될까봐 하기 힘든 얘기긴 하지만. 최근에 어디 기사에서 독일을 배워야 한다 이런 얘기도 나온 모양인데 그래프를 같은 스케일로 그리면 https://twitter.com/TAEDONGGANGBEER/status/1338783634329722887/photo/1 https://pbs.twimg.com/media/EpRQnq6UwAAGrJw?format=jpg&name=900x900 이런 꼴이 나오죠. 물론 우리도 겨울이 오고 추위가 오니 점점 더 상황이 안 좋아지는것 같아서 걱정스럽습니다만.
20/12/16 21:26
사실 한국 같이 인구밀도 높은 나라에서 이정도로 방역 성공하고 있는게 신기한거긴 하죠.
방역당국의 유능함 + 의료진의 노고 + 국민들의 협조 + 사실상 섬나라라 어느정도 외부 통제가 되는점 등의 4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거라고 봅니다. 코로나와의 전쟁도 이제 후반이니 후반전 잘 마무리 해야죠.
20/12/16 21:30
'한국 경제'와 '내수 경기'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 후자가 폭망이라도 전자는 멀쩡할 수 있습니다. 내수비중이 워낙 작아서..
게다가 해외여행으로 빠져나가는 돈도 엄청 많은데 지금은 안나가고 있는지라 그 점도 꽤 크죠.
20/12/16 21:44
그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출이 오르고 내리는건 제품의 양과 가격의 변동에 달린거고, 그게 위쪽으로 변동한다는건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오르는 것과 같은 의미이므로 주가는 그에 선행 혹은 동행/후행해서 움직입니다.
물론 주가가 그 전에 이미 수년 이상 단위의 장기적으로 너무나도 많이 올랐다면 판매하는 제품의 양이나 가격이 오른다고해도 주가는 오히려 하락할수도 있지만, 최근 수개월 전 및 현재 시점의 코스피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서 적당히 낮은 수준 가량에서 움직이고 있었던 중이라 그에 해당하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2/16 21:32
확진자추이 최신 자료를 못받았나 했더니 과거 경험까지 고려가 되었네요. 원인은 모르겠지만 한국이 이상하게도 남들이 휘청거리고 고꾸라질때 버텨서 지나고나면 위로 올라가있죠. 97도 그랬고 2008도 그랬고..
20/12/16 21:46
97은 지나고 보니 근본적 위기였다기보단 정책실패에 가까워서 그랬고
2008은 중국의 엄청난 성장세에 우리가 제일 꿀 잘 빨았고 이번엔 메르스의 경험과 의료를 포함한 기초 제조산업 기반이 튼튼했던 게 주효했죠. 과대해석 같기는 한데 작년에 아베짱이 예방주사 쎄게 잘 놔줬던 것도 이제와서 보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20/12/16 21:33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 자발적이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잘 협조하고 있는 국민
그리고 정부가 어느정도 방역은 잘 해주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그나마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서 고생하시는 자영업자분들도 미소짓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20/12/16 21:37
한국과 경제 규모가 비슷한 캐나다가 현재 확진자 순위 27위입니다.
"그" 미국 위에 있는 것 치고는 굉장히 선방하고 있고, 북미 + 유럽쪽 국가들 중에서는 독일 다음으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할만한 국가입니다. 트럼프가 그 난리를 치는 와중에도 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미국의 25%, 100만명당 사망자는 40%선이니까요. 캐나다가 이렇게 관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물론 초기에 미국과의 육상 경계를 봉쇄한 것이 가장 크고 (아직도 안열었습니다), 두번째로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썼다는 겁니다. 그 결과 캐나다는 8개월간 "매일" 하루 평균 $952m 달러, 한화로 약 8천억이 넘는 돈을 쓰고 있습니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토털로 합산하면 약 $240B, 2400억 달러로 한국돈으로는 200조가 넘네요. 현재 한국의 국가채무의 약 반의 반쯤, 국가예산의 40%쯤 되는 돈을 8개월만에 썼습니다. 이 돈들은 반은 개인에게, 반은 기업으로 갔고 대부분 실직자나 소상공인들에게 갔습니다. 예를 들면 CERB(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이라고 실직자들은 월 2000불을 쭉 받아왔고 여기에 나간돈만 81B.. 810억 달러네요. 저도 학생이라 대학생에게 나오는 월 1250불씩 달달하게 챙겼지만, 전 국민이 백신 5회분 맞을 분량 샀다는 뉴스 보고 어처구니가 없다못해 좀 무섭습니다. 포스트 코비드가 오면 이 부채는 결국 누군가는 갚아야 할텐데 말이죠. 여기도 1월초까지 모든 모임 금지령 나왔는데도 확진자는 매일 700명씩 나옵니다. 캐나다 전체가 아니라 500만이 듬성듬성 사는 BC주에서요. 코비드가 끝나고 뭐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대부분의 국가들에 비하면 한국이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선방하고 있는건 맞습니다.
20/12/17 11:27
CERB랑 CESB 신청 기준이 너무 낮아서 진짜 돈을 퍼줬죠.. 파트타임 하면서 한달에 500불도 안벌던 사람이 2천불씩 챙기는거 보고 좀 놀라긴 했네요. 학생들한테도 돈 퍼주는거 보면 트뤼도가 정치 쇼는 참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비드 끝이 보이는 요즘은 포스트 코비드가 더 무섭기도 하네요.
20/12/16 21:38
희안하네요....
같은 싸이트가 맞나 싶을정도로 댓글 반응이 달라서 좀 놀랍습니다... 어떤글에서는 무서울정도로 정부까는 분위기인데... 또 이 글에서는 그렇지 않네요...
20/12/16 21:49
지금 비판하는 사람들이 나라 경제가 망해간다고 비판하고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무조건 어 너 여당 비판하면 저쪽편이야? 라는 식으로 무조건 이분법으로 생각하면 안되는 거죠.
20/12/16 22:47
그거야... 반대쪽도 마찬가지라고 하려고 했는데 쉴드로 욕먹는 분들이 있는걸로 봐선 맞는말 같기도 한데... 반대쪽 분들도 몇 분은 있는 듯 싶으니 별 차이는 없는 듯 싶네요.
20/12/16 22:49
사안마다 의견이 달라진다는 거니까요.
정부 싫다고 무조건 정부 까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피지알은 좋은 사이트입니다.
20/12/17 00:41
이제는 많이 바뀌었어요.
정치건 사회건 스포츠건 연예건 이제는 야 이걸 실드치냐? 난 싫고 틀리다고 생각해서 패는데 넌 왜 실드쳐? 실드 꼴보기 싫어 너 같이 실드치는 사람이 문제야. 실드치니까 글 타래 늘어나니 그냥 닥치고 있어 이런 분위기 입니다.
20/12/17 07:34
까일만한 건 까이는게 당연하니까요. 병상이 없어서 임산부가 사망했다는 글에 경제적으로 우린 선방하고 있으니 잘하고 있으니 정부를 칭찬해 라고 하는건 싸이코패쓰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20/12/16 21:55
선대인 믿고 집 안샀던 사람들이 어찌 됐는지만 봐도...
물론 늘 위기의식을 가져야겠지만 현재보다 상황이 10배쯤 악화되도 유럽보단 나을 겁니다...
20/12/16 21:53
확실히 올해는 대단했네요.내년에 기저효과로 착시현상이 좀 나타날 것 같은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그 때 지표가 대선향방도 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2/16 22:03
뭐 그래도 유럽보단 낫죠. 그런데 우리가 나은 상황이 뭐 한국인의 국민성이 우수해서 코로나를 더 잘 버텨냈다고 하긴 뭐하다고 생각해요.
유럽, 미국 사람들 원래 현금 저축같은거 안하고 들어온 만큼 쓰는 건 다 아는 사실이고 (월세라든가 모기지론으로 나가는 돈도 만만치 않죠) 그런데 아시아 사람들은 경기 위축이나 락다운 이런것도 저축해둔 예금으로 버틴거죠. 요즘와서 단계를 올리냐 마냐 하는데 시끄러운 것도 슬슬 저축해둔 예금이 바닥을 드러내니까 셧다운 해라 하지마라 싸우는 거고.
20/12/16 22:18
k방역은 잘해왔다고 생각하는데 백신 계약 안한것은 좀 의문이네요
지금 지지율도 코로나 정국덕을 본다고 생각중인데 과연 일본은 백신 다맞고 멀쩡히 돌아다니는데우리만 마스크 쓰고 있어도 그 지지율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20/12/16 22:21
인구밀도 때문에 아차하면 가는터라 방심은 금물인데 여름이후로 조바심+안일함 때문에 정부가 제대로 방심했다 생각합니다
한쪽으론 국내관광독려 외식권장을 해도 반대쪽으론 병상을 늘렸어야...
20/12/16 22:35
이게 사실 중국, 제조업 이 두가지 키워드로 설명되는 차트일겁니다. 일단 경제대국으로 지난 30년간 견조하게 높은 성장을 해온 나라가 중국이고요.(물론 당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성장률은 낮아졌습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현재 비슷한 국민소득 수준 국가중에서는 높은 축에 듭니다.)
독일, 한국, 오스트레일리아라는 세 나라는 공통점이 없어보이지만 대중 수출 비중이 꽤 높습니다. 독일, 한국은 공업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오스트레일리아는 원자재를 중국으로 수출하죠. 그리고 중국, 독일,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굉장히 높은 나라들입니다. 이 네 나라가 차트상 최하위권이네요. 그리고 의외로 스웨덴도 제조업 비중이 꽤 되는 편입니다.
20/12/17 00:28
뭐 사실 위에 비아냥 대는 정치류 댓글들이 있어서 흠. 뭐 저도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긴합니다만.. 그렇게 당연해보이지는 않네요. 전 이정부가 코로나를 정치적으로 이용한것이라고 전 보기 땜에.. .. 다만 그건 동의안하셔도 이 정부가 코로나 때문에 정치적으로 수혜를 입은건 동의하시죠?
20/12/17 01:07
당연한건데요.
강제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지양하자고 만든게 정치탭이겠고요. 그리고 코로나 초기에 엄연히 대응 못했다면서 지지율 빠졌었는데 수혜라기에는 좀 그렇긴 하죠.
20/12/17 01:14
본문 경제글인데 하고 싶은 말씀은 많아도 좀 주제에 맞는 댓글을 쓰는게 좋을 거 같은데요. 안 그럼 정치글로 바뀌니까요.
이 본문에서 공수처 댓글이.. 왜 나오는지
20/12/17 06:37
위에 비아냥대는 댓글들을 본다면 이미 정치글이 된듯 합니다. 그리고 아직 코로나가 종식도 안됐는데 잘했다 못했다 평가하는게 성급하다고 봅니다. 특히 한국은 백신 확보가 선진국에 비해 미흡해서 내년까지 발생할 대유행이 더 걱정인데 자화자찬하는 것은 이번 백신 사태를 또 자초하는 것이죠. 과정이 아무리 좋아도 결과가 안좋으면 그건 실패한 겁니다.
20/12/16 22:52
우리가 덜 취약하다는데도 지금 다들 힘들어 죽을려고 하는데 도대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나라는 어떤 지경인건지 감이 안오네요
20/12/16 22:58
그 나라들은 미리미리 힘들어 두지 못해서 박살나는중인거라..
우리나라가 그래도 좋은나라인것이... 코로나 때문에 바로 주변사람들이 막 죽고 쓰러지고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어쨌든 기관에서 발표하는 숫자를 보며 경각심을 느끼고 통제를 따른다는것이죠. 서구권 국가들이 만약 5천만 인구에 일일 신규확진자수 천명이다? 코로나는 실체가 없다, 마스크를 벗자며 시위행진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을 테지요.
20/12/16 23:01
병원 화장실에 사람이 죽어있는데 방치하는 정도랍니다.
그 와중에 시위하고 크리스마스 트리 보러 사람들이 모여있는 지경이라 백신 없이는 가라앉지 않을 겁니다.
20/12/16 23:41
다른 것을 떠나서
관광 산업에 의존하는 부분이 거의 없는 국가인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정부는 무능했지만 국민들이 잘 대처해준 것도 있고요
20/12/16 23:42
K방역도 있겠지만 더 큰 요인은 c(시?)방역으로 중국 경제성장율이 선방한 원인도 클 겁니다. 한국 경제는 2010년대부터는 환율이나 수출 중국의 영햘을 크게 받는 편인데 중국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내수와 수출이 좋아져서 그 혜택을 국내기업도 같이 보고 있긴 하죠
20/12/17 01:14
뭐... 공장 잘 돌고 물건 잘 팔리면 청신호겠죠.
대만이 경제성장률 최상위권 찍을걸로 예상되는 것도 tsmc 하드캐리가 컸고요. 코로나 잘 잡은 뉴질랜드 폭망한건 관광업 위주라 그렇다는건 다 아는 사실이죠.
20/12/17 02:19
방역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좀 위태위태한 느낌이긴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여전히 훌륭하고, 설령 여기서 상황이 더 나빠진다고 해도 유럽같은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데미지 자체가 작으니 회복도 빠를거고...
백신이 늦어진건 아쉽긴 하지만, 제조업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라 다른 나라만 회복되면 우리의 접종이 늦어진건 아주 큰 영향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백신으로 인한 집단면역이 이루어진 나라들의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제한 같은건 남아있겠지만, 사람은 못가도 물건은 갈테니 진짜 온나라가 코로나로 뒤덮혀 대부분의 공장들이 문을 닫아야 하는 수준이 아니면 괜찮을 거라고 봅니다. 거기에 여행 수지 적자를 조단위로 꼴아박는 나라니 못오고 못가면 이런 면에서 보는 이득도 좀 길어지는 셈일테구요. 다만 이건 국가 전체적으로 보는 관점이고, 세부적으로 보면 잘나가는 회사는 더 잘나가고 박살나는 회사는 더 박살나고 내수경기침체로 자영업자도 박살나고 이런 상태니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전체적으로는 플러스여도 업종별 계층별 양극화가 지금 이상으로 더욱 심화될텐데 이게 좀 걱정이긴 하네요. 코로나 사태는 코로나가 진정되고 나서야 진짜로 시작되는건 아닐까 두렵습니다.
20/12/17 04:39
이건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뉴질랜드 방역 이야기 나오면 나오는 이야기중 하나가 셧다운 해서 경제성장률이 망했다는건데 솔직히 그건 사실을 호도하는거죠. 뉴질랜드 경제가 망한건 셧다운이 아니라 국경봉쇄로 관광업이 망해서 그런겁니다. 그렇기에 관광업 의존도가 적은 한국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영향이 적을수 있구요
20/12/17 13:13
공장들이 멀쩡하게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내수가 쥐똥이고 관광업 비중 적은 게 전화위복이 되었네요. 깡말라갖고 살집이 없어 총알이 스쳐지나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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