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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7 01:03
iOS 라고 엄청 이상한 파일시스템을 아닐것 같은데 사진이 들어있던 저장장치를 윈도우가 깔린 컴에 옮겨서 데이터복구를 해보면 되지않을까요...?
그리고 왜 [구글포토] 신님께 손을 내밀지 않으셨단 말입니까...ㅜㅜ 그러나 사진은 결국 또 찍으면 됩니다. 또한 [구글포토] 신님은 내년 6월까지만 가엾은 중생들이 내민 손을 공짜로 잡아주신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20/12/17 01:09
로우포맷을 한건 아니지만 이미 데이터가 덮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ssd 용량은 작고 설치가 꽤 지난 시점에야 제가 그걸 발견거든요. 사실 포맷만 했다면 복구 시도를 했었을텐데. 새사람이 되라는 신의 계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신께서 무의식으로 흑역사이니 날려라는... 일단 앞으론 구글 포토신님과 함께 해야겠습니다. 알고 있었지만 믿음이 부족했었습니다. 사실 사진폴더에 중요했던건 탈모여부 체크한다고 시기별로 찍어놓은 머리사진입니다.
20/12/17 01:07
떠나보낸 자료에 애도를 표합니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를 보면 전기가 없어서 아이패드에 저장된 가족 사진을 못 보다가 복구된 전력으로 그 사진을 보게 된 게리 올드먼이 나오죠, 그걸 보면서 역시 디지털의 보관성은 실물에 못 미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 그리고 요 며칠새 저작권이슈로 X허브에서 대량의 자료가 날아갔는데 (누군가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소실에 버금간다고....) 사람들이 "누구 이 동영상을 모르시나요" 이러면서 이산 동영상 찾기에 나섰다고 합니다....
20/12/17 02:33
제가 그런식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간직해오던 사진이 날아간 이후로는 상당한 시간 텀을 두고 포맷을 진행합니다. 최소 1주일의 유예(?) 기간을 주죠.
아이러니하게도 인화된(디카던 아날로그던) 사진들은 여전히 빛 바래지 않고 잘 살아있는데, 0과 1의 데이터라 영원할 것 같았던 사진들은 다 사라졌습니다.
20/12/17 17:19
생각보다 인화된 사진들은 잘 살아 있더라구요. 지금 신에게는 폴라로이드로 찍은 즉석사진만이...
저도 유예기간을 두고 항상 움직여야 할것 같습니다.
20/12/17 11:06
추억의 일부가 사라져서 상심이 크시겠네요
전 폰 바꾸다가 약 2~3년간의 기록이 영구적으로 날라간 이후 구글 포토를 발견해서 거기에 모든 사진/동영상을 백업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잘 쓰고 있었는데 내년부터 돈 받는다는게 아쉽긴 한데 구글은 망할꺼 같진 않아서 서비스 이용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디지털이 아날로그보다 오래가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중요한 사진은 사진으로 뽑아 놓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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