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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7 10:28
http://news.jtbc.joins.com/html/102/NB11984102.html 화이자가 부작용이 좀 있는 모양이라서 걱정입니다.
20/12/17 10:31
알레르기야 병원에서 잠시만 머무르다 가면 해결 될 문제입니다.
그나저나 한국은 사망자가 일 10명만 넘어도 숨이 막히는데 하루에 3천명은 그냥 국지전 수준인데요?
20/12/17 10:35
링크해주신 기사에서 화이자 부작용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걸 불법화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부분이 더 무섭네요.
20/12/17 10:35
어차피 백신 못구한 한국보다야 천국이 될거라는게 대세같기도 하지만... 그게 오늘내일은 아닌 모양이네요
가버린 생은 돌아오지 않는데... 한국도 어제 12명인가 사망했던가요... 제발 빨리 모든게 끝나길.
20/12/17 11:16
미국 내 안티백서의 어마무시한 비율을 생각하면 우리나라보다 천국일리가요.
백신 일찍 구해봐야 집단면역 제대로 형성 못하면 종식은 계속 뒤로 밀릴수밖에 없죠.
20/12/17 10:39
미국인구가 한국에 6배라고 치면...
미국이 하루 20만명 확진이라면 단수계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33,000명이 걸리는거네요. 누계사망자 30만명이라고 하면 우리나라는 5만명이 죽은 대역병입니다.
20/12/17 10:40
뉴스통해서 보면 고위직도 별 걱정안하고 편안하게 파티 여는거 같더군요.
일반서민들은 더 하겠죠. 그리고 미국인들 인터뷰할때 마스크 안쓰고 당당하게 인터뷰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긴 아직 정신 덜 차렸구나 싶더라고요.
20/12/17 12:50
마스크 반대 운동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정치화한 건데 안티백서는 좌우를 가리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 해안가 사는 부유층들 중에도 안티백서가 있어요 크크크
20/12/17 10:40
미국은 누적확진자만 1600만명이네요 덜덜.
실제론 대체 얼마나 많단거야. 일반인 4월정도부터 백신 맞기 시작한다고 치면 백신맞기전에 미국 인구의 10~20%는 이미 감염 후 회복되서 코로나항체 형성되어있는거 아닌가모르겠네요 =_=;
20/12/17 10:46
뭐 백신이 몇일만에 쫙 다 맞는것도 아니니까요.. 파우치 박사였나 아니면 누가 그랬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겟지만 어쩃든 꽤 신뢰 할만한 소스였던것같은데
백신이 단계적으로 맞을수밖에 없고 그 단계를 넘어가면서 필요한 물리적 시간이 있고 그 시간떄문에 못해도 4-6 개월정도의 접종계획을 가지고있는데 그사이에 나올 환자수가 만만치 않다라고 내다 봤더군요. 우리나라도 뭐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긴합니다만...
20/12/17 10:48
4천만명 캘리포니아에서 하루 6만1천건은 검사를 많이 하니 저렇게 나오는 것인가요?
저번달 인구 1100만명 벨기에에서 하루 2만3천건 나올때는 검사를 포기한 상황이었거든요. 집에 감염된 사람 있으면 검사를 안해줬습니다.
20/12/17 10:53
근데 백신 관련해서 처음 맞는 시점이야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차이가 있겠지만 저거 다 맞고 유의미한 집단 면역으로 코로나가 종식되는 시점은 거의 비슷할거 같아요. 지금 백신 늦게 확보했다 아우성 치는게 무색할 정도로요.
20/12/17 10:55
이래서 K 방역 까는 사람들은 미국 이야기는 안꺼내죠.
대만과 우리의 차이는 중국인 입국 봉쇄 조치보다는 교회의 유무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불특정 다수의 다양한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계속 모이는 행위를 전국민의 기독교인수만큼 이루어지니 잡는 난이도가 매우 크죠. 이럴땐 일본이나 대만이 부럽네요. 찾아보니 개신교인만 천만명 정도 되는군요
20/12/17 11:04
저는 주한미군의 존재 유무도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대만과 달리 우리나라는 코로나가 가장 번창하고 있는 나라에서 사람이 왔다갔다하는 방역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는 셈이니까요.
20/12/17 12:42
터졌을 확률이 꽤 높죠...
신천지발 코로나가 주로 중국형과 아시아형이었다면, 이태원 발 이후 코로나는 주로 유럽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는 이미 한국은 외국인 입국 2주 자가격리가 진행중 이었습니다. 어디서 이 코로나가 왔을까요? 주한미군은 입국자의 자가격리를 한국보다 좀 늦게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2/17 11:14
주한미군은 정말... 군생활, 직장 걸쳐서 주한미군과 여러모로 엮이는 입장에서는 얘들 상당수가 무식하고 말 안 듣는거 레알입니다;;
코로나 방역 대책 철저히 한다고 사령관이 전군에 공문을 하달하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봐야 제대로 지키지도 않는게 무슨 소용인지...
20/12/17 11:17
주한미군도 나름대로 위계지역 설정해서
전파 최소화하려고 노력은 하더군요. 백신아마 최우선순위로 맞는것 같던데 주한미군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20/12/17 11:25
글쎄요? 주한미군 지휘부는 그래도 뭘 하려고 한다는건 인정합니다.
근데 그 휘하 군인들과 군무원들이 방역 수칙 제대로 안 지키는걸 제가 한두번 본게 아니라... 백신 맞으면야 그나마 낫겠습니다만, 그 전까지는 솔직히 주한미군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볼 꼴 못볼 꼴 다 본 입장에서는 그쪽에 대한 제 기본적인 신뢰 자체가 엄청 낮아서 믿을 수가 없네요.
20/12/17 12:25
미국 체류 하는 동안 주변인들 코로나로 돌아 가시는 경우를 많이 봤던 입장에서 아무리 „K방역”이라 욕 먹어도 미국에 비하면 상당히 준수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20/12/17 11:02
코로나 전파되는걸 보면 전염병은 100명의 사람이 있다면 거기에 트롤 비율이 얼마나 되냐가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방역 지침 잘 지켜요 근데 트롤들 몇 명만 설쳐도 나머지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면서 전파가 되어 버리죠 와우 오염된 피 사건의 현실판으로 생각해본다면 그래도 한국은 트롤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고 (이건 한국 포함 아시아권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 개인주의를 중시하는 서양 쪽에선 자유를 중시하면서 트롤짓을 하는 사람 비율이 높으니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고 봅니다 미국은 이미 2차 세계 대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미국 내에서의 트롤들 행동을 보면 미국 거주하는 분들은 암담할꺼 같습니다 백신이 나와서 곧 코로나 끝난다는 인식이 트롤들의 행동을 더 가속화 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한국도 백신 뉴스 전후로 더이상 못참고 활동하는 트롤들이 대폭 늘어났으니까요
20/12/17 11:10
일단 너무 늦어버리긴했습니다. 코로나가 저런식으로 저렇게 많이 퍼져버리면... 방역하는 거 자체가 의미가 없는 수준이죠. 그냥 기본적인
1. 마스크써라 2. 가능하면 밖에 돌아다니지말라 라는 수준밖에는 지자체입장에서도 대응책을 못세웁니다. 이렇게 되기전에 국가단위로 쇼부를 봤어야했는데 그 시기가 진작 넘어갔고, 지금 시점에서는 국가단위로 어떻게 제동을 걸어보고 싶어도 반대하는 사람들 +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수성때문에 효과를 못볼 가능성이 크죠. 지자체 수준에서 가능하면 우리 도시에 분들은 식당이나 이런거도 배달만 되고 다 문닫겠습니다 하고 해봤자 다른주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을 못막을꺼구요. 바이던이 어떻게 해결을 할려고 할지 모르겠지만, 참 문제인건. 지금와서 예전 수준으로 락다운을 한다손치더라도 이미 한번 락다운을 했는데 또 하냐는 반대 여론에 부딫쳐야할것이고, 그걸 극복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퍼진 고로나가 너무 심각하기때문에 실질적으로 일시적인 저지 수준이지 확실한 해결은 안될꺼라는 거죠. 그럼 락다운을할경우 "아니 코로나 환자 줄이지도 못했는데 락다운 왜 하냐?" 라는 말로 정부를 비난할테니. 답이없죠.
20/12/17 11:13
누적 확진자 수로 인구의 5%를 찍었으니까요.. 실제로는 얼마나 많을지. 피해가 계속 늘면 생각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빨리 승인할수도 있다 봅니다.
20/12/17 11:15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의 차이죠.
절대평가로는 이번 웨이브 대처에 여러 실책이 있는거고, 상대평가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이 퍼진 나라들 중에는 가장 잘 막고 있는 나라고요. (어제오늘 단위인구 당 감염으로 보면 쿠바, 홍콩보다 약간 높고, 일본보다 약간 낮습니다) 북미하고 유럽은 이미 하도 많이 퍼져서 백신이 어느정도 투입되면 사실상 집단면역 상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20/12/17 11:48
백신도 뭐 맞아도 항체가 평생 가는 게 아니다 같은 얘기도 있고... 재확진 얘기도 있고... 이렇게 살다 독성 완화되고 진짜 감기처럼 코로나19와 인류가 공존하게 되는 거 아닐까 싶네요.
20/12/17 11:52
백신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너무 큰 희망을 가지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 미국인이 전원 접종을 받았다고 해도 하루 확진자가 20000명 이상 나온다는 이야깁니다 ㅠㅠ 한국 보다 감염 확률이 1/10이 되어도 감염 기회가 100배가 많으면 뭐 답이 없습니다.
20/12/17 16:28
음... 수 많은 질병에 백신이 있지만, 그 질병이 퇴치 되었냐면 아니죠...
저 숫자와 속도면 이미 안정기에 들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은 0을 노려볼만 하지만 미국은......
20/12/17 19:11
없어진다는게 멸종을 말하는거면 말씀하신 것과 같을 수도 있지만, 전염병이 유행을 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다른 유행병들이 백신 이후에 유행이 끝난것. 다들 바라는게 딱 그거 아닌가요??
20/12/17 19:17
그것도 생각보다는 오래 걸릴 겁니다.
당장 오늘 접종 완료 된다고 치면, 한국은 뭐 1달 후에는 규제 다 풀고 2달 정도면 과거로 복귀하겠지만 미국은...... 저는 운 좋아야 반년 생각합니다. 백신 맞았으니깐 마스크 안껴도 된다 뭐 이래버리면 그 뒤로도 쭉쭉 늘어나구요...
20/12/17 12:00
뉴욕 사는데 실내영업 재금지에 셧다운 임박이라 버티던 스몰비지니스들 하나둘씩 휴업하기 시작하네요.
네이버후드를 대표하는 로컬맛집들만 테이크아웃으로 존버가능할거 같습니다.
20/12/17 12:10
5~8만 찍다 3만까지 내려왔는데 지금은 아예 20만대군요.... 캘리포니아 있을 때 그래도 남부에 비하면 사람들 마스크 나름대로 잘 쓴다 생각했는데 한국 와서 보니 비교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ㅜㅜ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제하니까 지키는데 미국은 공원만 되도 마스크를 많이들 벗습니다. 대학 치어리더 하는 친구 있는데 사진 올리는 거 보니 경기장 안에서도 마스크 벗고 있더군요 (어떻게 살아남아 있는거지 싶습니다...) 배경의 다른 관중들만 봐도 거리만 두고 있다 뿐이지 자기들끼린 마스크 벗고 있고... 그래도 감염자 수가 워낙 압도적이다보니 치명률은 괜찮게 유지하고 있는데 (2%가 안될겁니다) 백신으로 집단면역 형성하려면 안티백서들+미국 행정력 생각하면 또 한참 걸릴 거 같네요. 극단적으로 3억 인구를 한달만에 2회 접종 완료하는 기적의 퍼포먼스를 보인다고 해도 그 중에 600만 명 2%는 진짜 병으로 면역 형성하는 셈이니 덜덜
20/12/17 12:17
미국 사는 입장에서 한국이 난리가 났다 그래서 수치 보고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인구 대비 신규 확진자 비교해보니까 한국이 미국의 1/30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1/80. 그냥 전혀 다른 세상 얘기에요.
20/12/17 12:19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인구의 0.01% / 0.1% / 1%에 달하는지가 재난의 정도를 보통 나타낸다고 하는데,
미국 인구가 3억 3천만 정도인데 현재까지 사망자가 31만 명이 넘었으니 첫 사망자 발생 후 1년 안에 0.1%는 가뿐히 넘을 것 같고. 1%인 330만 명을 넘으려면 지금까지 출시된 백신의 사망률 경감시키는 효과가 없어야 가능할 텐데... 과연 어찌될지. 참고로 20세기 초반 스페인 독감으로 인한 미국의 총 인구 대비 사망률은 0.5 ~ 0.8%였습니다.
20/12/17 12:43
저도 미국에 사는 입장에서 부모님이 서울 확진자 천명 넘은걸로 문재인 욕하시는거 보고 아들내미 하루 20만명 확진자 나오는데서 아무도 욕 안하고 조용히 방역수칙 지키고 살고 있으니까 그냥 좀 조용히 감사하면서 살으라고 했죠.. 크크
20/12/17 13:22
마스크 착용 미착용만이 문제이겠습니까.
하루 종일 온 곳을 다 돌아다니다.. 그 신발 그대로 신은 채 집안으로 들어와서, 그리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다.... 그 신발 벗지 않고 침대 이불 속으로 들어가 자는, 이 한 가지 예에서도 폭발적 확진자 수의 이유가 드러나죠. 전 세계, 모든 인종의, 온갖 생활습관과 고유의 전통관념이 뒤섞여 공존하는 나라에서 방역은, 참,,,답이 없겠다 싶습니다.
20/12/17 13:22
요즘 한국 확진자수가 천명대까지 간다고 직장동료들에게 얘기해주면 지금 니가 있는 동네? 라고 묻죠 (...)
미국이든 한국이든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랍니다. 제가 집돌이지만 일년 내내 집에서만 있는 건 너무 갑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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