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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7 10:25:24
Name 엘피
Subject [일반] 미국 코로나 환자 수는 정말 끝도 없이 올라가네요 (수정됨)
미국에 거주중인 피지알러입니다

1차 대유행이 미 동부, 2차 대유행이 중부/서부를 중심으로 발생했다면,
지금은 미 전역 어디 할 것 없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12월 들어 일일 확진자가 거의 매일 20만명을 넘고 있고, 무엇보다도 캘리포니아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무서운 수준입니다.

오늘 하루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6만1천명, 그 중 가장 인구가 많은 LA 카운티의 확진자가 2만2천명인데요,
캘리포니아 인구가 한국보다 조금 적고 (약 4천만), LA 카운티 인구가 천만으로 서울과 비슷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무시무시한 수의 확진자가 매일 쏟아져나오고 있는지 상상이 되실 것 같습니다.

지금의 증가세는 11월말에 있었던 추수감사절의 영향이 가장 클 텐데요, 크리스마스/새해 연휴를 거치며 한번 더 폭증세가 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매일 사망자가 2-3천명 수준인데 (오늘 하루 사망자 3500명) 정말 대재앙이라고 불러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이 사태를 종결지으려면 백신밖에 답이 없을텐데요, 각 주별로 백신 접종 계획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제가 속한 주는 2월까지는 의료직군 (healthcare worker), 2월부터 4월까지는 공공의료인력 (public health worker) 및 고위험군 대상으로만 접종이 계획되어 있고,
따라서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더라도 일반인 대상으로는 빨라야 4-5월쯤에나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증가세를 볼 때, 그 때까지 미국 인구의 몇%가 코로나에 감염되고 또 사망하게 될지 심히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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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7 10:28
수정 아이콘
http://news.jtbc.joins.com/html/102/NB11984102.html 화이자가 부작용이 좀 있는 모양이라서 걱정입니다.
암스테르담
20/12/17 10:31
수정 아이콘
알레르기야 병원에서 잠시만 머무르다 가면 해결 될 문제입니다.
그나저나 한국은 사망자가 일 10명만 넘어도 숨이 막히는데 하루에 3천명은 그냥 국지전 수준인데요?
20/12/17 10:34
수정 아이콘
알레르기가 대부분 30분 이내에 일어나는거죠?
암스테르담
20/12/17 10:3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치명적인 부작용일수록 빨리 일어납니다.
플라톤
20/12/17 10:35
수정 아이콘
링크해주신 기사에서 화이자 부작용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걸 불법화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부분이 더 무섭네요.
MicroStation
20/12/17 10: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에서 더 소름끼쳤네요
시린비
20/12/17 10:3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백신 못구한 한국보다야 천국이 될거라는게 대세같기도 하지만... 그게 오늘내일은 아닌 모양이네요
가버린 생은 돌아오지 않는데... 한국도 어제 12명인가 사망했던가요... 제발 빨리 모든게 끝나길.
크레토스
20/12/17 10:40
수정 아이콘
백신 먼저 접종 시작해도 바로 다 맞을수 있는것도 아닌지라.. 미국이나 한국이나 정상화는 의외로 비슷한 시기에 될거 같네요
달달한고양이
20/12/17 10:43
수정 아이콘
게다가 미국은 백신 왜 맞아 안맞아아앜 하는 사람 비율이 꽤 높지 않나요;; 여러모로 정상화 난이도가 높을 것 같아요...
20/12/17 11:00
수정 아이콘
쟤네들 노마스크 시위하는거보면 백신도 안 믿을거같은데요 크크크크크크
Liberalist
20/12/17 11:16
수정 아이콘
미국 내 안티백서의 어마무시한 비율을 생각하면 우리나라보다 천국일리가요.
백신 일찍 구해봐야 집단면역 제대로 형성 못하면 종식은 계속 뒤로 밀릴수밖에 없죠.
아밀다
20/12/17 11:32
수정 아이콘
이건 아님. 한국 백신 확보가 미국보다 반 년 늦어져도 저기보단 나을 겁니다. 저긴 확인된 공식 확진자만 인구 5%인데요
회장님
20/12/17 1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 하는 것 보면 우리가 늦게 시작해도 안정화는 더 빠를겁니다.
이른취침
20/12/17 14:43
수정 아이콘
안아키의 원조국 아니던가요? 흐흐흐
20/12/17 14:50
수정 아이콘
미국은 40% 정도가 나 백신 안맞아 할것 같으나 우리나라는 90% 이상이 백신 거부없이 맞을 것 같습니다.
꺄르르뭥미
20/12/17 10:35
수정 아이콘
하루에 5만명씩 확진이 어떻게 가능한거죠 충격이네요
유료도로당
20/12/17 11:07
수정 아이콘
지금 하루에 20만명씩입니다.... 5일에 백만명씩 꼬박꼬박 추가되는중.
40년모솔탈출
20/12/17 11:17
수정 아이콘
20만씩 늘어나는것도 무섭지만 20만이 늘어난걸 검사할 수 있는 능력도 무섭네요.
로드바이크
20/12/17 11:24
수정 아이콘
금방 끝나겠는데요? 1년만 있으면 모든 사람이 걸릴듯.
아밀다
20/12/17 11:33
수정 아이콘
25만도 나오던데요.
배고픈유학생
20/12/17 10:39
수정 아이콘
미국인구가 한국에 6배라고 치면...
미국이 하루 20만명 확진이라면 단수계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33,000명이 걸리는거네요.

누계사망자 30만명이라고 하면 우리나라는 5만명이 죽은 대역병입니다.
방구차야
20/12/17 12:21
수정 아이콘
엄청나네요.. 미국이야 땅이 넓어서 그렇지 한국같았으면 영화 감기에서 운동장씬이 연출될 정도였겠네요..
20/12/17 10:40
수정 아이콘
뉴스통해서 보면 고위직도 별 걱정안하고 편안하게 파티 여는거 같더군요.
일반서민들은 더 하겠죠.

그리고 미국인들 인터뷰할때 마스크 안쓰고 당당하게 인터뷰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긴 아직 정신 덜 차렸구나 싶더라고요.
암스테르담
20/12/17 10:44
수정 아이콘
마스크는 안 써도 백신은 맞겠죠?
20/12/17 10:48
수정 아이콘
마스크을 안쓰는데 백신을 맞을리가...
쿠키고기
20/12/17 10:49
수정 아이콘
아뇨. 미국 의 반백신 운동이 얼나나 퍼져있는지 알아보시명 경악하실겁니다.
당근케익
20/12/17 12:4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림들처럼 백신 잘맞는 사람들 없음..
그랜드파일날
20/12/17 12:50
수정 아이콘
마스크 반대 운동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정치화한 건데 안티백서는 좌우를 가리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 해안가 사는 부유층들 중에도 안티백서가 있어요 크크크
개구리농노
20/12/17 10:40
수정 아이콘
미국은 누적확진자만 1600만명이네요 덜덜.
실제론 대체 얼마나 많단거야. 일반인 4월정도부터 백신 맞기 시작한다고 치면 백신맞기전에 미국 인구의 10~20%는 이미 감염 후 회복되서 코로나항체 형성되어있는거 아닌가모르겠네요 =_=;
쿠키고기
20/12/17 10:50
수정 아이콘
실제로 감염자 수는 6천만이라는 통계도 봤습니다.
개구리농노
20/12/17 10:51
수정 아이콘
이미 넘었군요 그럼.. 대단합니다. 진짜
아케이드
20/12/17 10:43
수정 아이콘
미국은 그냥 손 놓고있는 수준이니 백신 말고는 답 없죠
새강이
20/12/17 10:44
수정 아이콘
진짜 상상이 안가는 스케일입니다..
아스날
20/12/17 10:44
수정 아이콘
백신나와도 백신 안맞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코로나는 안 끝날듯..
20/12/17 12:42
수정 아이콘
저 같아도 당장 백신 안 맞습니다.
부작용이 어떨지 몇 개월간 지켜봐야죠.
20/12/17 10:46
수정 아이콘
뭐 백신이 몇일만에 쫙 다 맞는것도 아니니까요.. 파우치 박사였나 아니면 누가 그랬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겟지만 어쩃든 꽤 신뢰 할만한 소스였던것같은데
백신이 단계적으로 맞을수밖에 없고 그 단계를 넘어가면서 필요한 물리적 시간이 있고 그 시간떄문에 못해도 4-6 개월정도의 접종계획을 가지고있는데 그사이에 나올 환자수가 만만치 않다라고 내다 봤더군요.
우리나라도 뭐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긴합니다만...
달과별
20/12/17 10:48
수정 아이콘
4천만명 캘리포니아에서 하루 6만1천건은 검사를 많이 하니 저렇게 나오는 것인가요?

저번달 인구 1100만명 벨기에에서 하루 2만3천건 나올때는 검사를 포기한 상황이었거든요. 집에 감염된 사람 있으면 검사를 안해줬습니다.
20/12/17 10:50
수정 아이콘
모더나, 화이자가 접종방식이 까다로워서 맞는다해도 정말 1년이상 넘을텐데...
안티백신 외치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을거 같고...
avatar2004
20/12/17 10:53
수정 아이콘
근데 백신 관련해서 처음 맞는 시점이야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차이가 있겠지만 저거 다 맞고 유의미한 집단 면역으로 코로나가 종식되는 시점은 거의 비슷할거 같아요. 지금 백신 늦게 확보했다 아우성 치는게 무색할 정도로요.
나른한날
20/12/17 10:55
수정 아이콘
이래서 K 방역 까는 사람들은 미국 이야기는 안꺼내죠.

대만과 우리의 차이는 중국인 입국 봉쇄 조치보다는 교회의 유무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불특정 다수의 다양한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계속 모이는 행위를 전국민의 기독교인수만큼 이루어지니 잡는 난이도가 매우 크죠. 이럴땐 일본이나 대만이 부럽네요.

찾아보니 개신교인만 천만명 정도 되는군요
20/12/17 11:04
수정 아이콘
저는 주한미군의 존재 유무도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대만과 달리 우리나라는 코로나가 가장 번창하고 있는 나라에서 사람이 왔다갔다하는 방역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는 셈이니까요.
유료도로당
20/12/17 11:08
수정 아이콘
미군부대 근처에서 (주한미군으로 강력하게 추정되는) 미국인이 마스크 안쓰고 가는거 본적 있는데 진짜 개짜증나더라고요
20/12/17 11:18
수정 아이콘
뭐 다른 댓글에도 썼었는데, 얼마전 삼각지 갔다가 미군복 입고 노마스크로 무리지어 지나가는 미군을 직접 봤습니다.
20/12/17 11:10
수정 아이콘
주한미군에서 한번은 크게 터질거 같은데..
터졌는데 쉬쉬하는건지.
아이군
20/12/17 12:42
수정 아이콘
터졌을 확률이 꽤 높죠...

신천지발 코로나가 주로 중국형과 아시아형이었다면, 이태원 발 이후 코로나는 주로 유럽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는 이미 한국은 외국인 입국 2주 자가격리가 진행중 이었습니다. 어디서 이 코로나가 왔을까요?

주한미군은 입국자의 자가격리를 한국보다 좀 늦게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iberalist
20/12/17 11:14
수정 아이콘
주한미군은 정말... 군생활, 직장 걸쳐서 주한미군과 여러모로 엮이는 입장에서는 얘들 상당수가 무식하고 말 안 듣는거 레알입니다;;
코로나 방역 대책 철저히 한다고 사령관이 전군에 공문을 하달하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봐야 제대로 지키지도 않는게 무슨 소용인지...
큐브큐브
20/12/17 11:17
수정 아이콘
주한미군도 나름대로 위계지역 설정해서
전파 최소화하려고 노력은 하더군요.
백신아마 최우선순위로 맞는것 같던데 주한미군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Liberalist
20/12/17 11: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주한미군 지휘부는 그래도 뭘 하려고 한다는건 인정합니다.
근데 그 휘하 군인들과 군무원들이 방역 수칙 제대로 안 지키는걸 제가 한두번 본게 아니라...
백신 맞으면야 그나마 낫겠습니다만, 그 전까지는 솔직히 주한미군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볼 꼴 못볼 꼴 다 본 입장에서는 그쪽에 대한 제 기본적인 신뢰 자체가 엄청 낮아서 믿을 수가 없네요.
큐브큐브
20/12/17 12:07
수정 아이콘
백신 거의 1달내로 접종한다고하더라구요.
AaronJudge99
20/12/17 18:17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다행이군요
특이점은 온다
20/12/17 11:1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개신교로 인한 집단감염은 알수라도 있지, 주한미국으로 인한 집단감염은 통계도 못내고 있으니까요.
20/12/17 11:57
수정 아이콘
이태원클럽발 코로나도 주한미군이라는 설이 있죠
맛있는새우
20/12/17 12:25
수정 아이콘
미국 체류 하는 동안 주변인들 코로나로 돌아 가시는 경우를 많이 봤던 입장에서 아무리 „K방역”이라 욕 먹어도 미국에 비하면 상당히 준수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리자몽
20/12/17 11:02
수정 아이콘
코로나 전파되는걸 보면 전염병은 100명의 사람이 있다면 거기에 트롤 비율이 얼마나 되냐가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방역 지침 잘 지켜요 근데 트롤들 몇 명만 설쳐도 나머지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면서 전파가 되어 버리죠

와우 오염된 피 사건의 현실판으로 생각해본다면 그래도 한국은 트롤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고 (이건 한국 포함 아시아권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

개인주의를 중시하는 서양 쪽에선 자유를 중시하면서 트롤짓을 하는 사람 비율이 높으니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고 봅니다

미국은 이미 2차 세계 대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미국 내에서의 트롤들 행동을 보면 미국 거주하는 분들은 암담할꺼 같습니다

백신이 나와서 곧 코로나 끝난다는 인식이 트롤들의 행동을 더 가속화 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한국도 백신 뉴스 전후로 더이상 못참고 활동하는 트롤들이 대폭 늘어났으니까요
랜슬롯
20/12/17 11:10
수정 아이콘
일단 너무 늦어버리긴했습니다. 코로나가 저런식으로 저렇게 많이 퍼져버리면... 방역하는 거 자체가 의미가 없는 수준이죠. 그냥 기본적인

1. 마스크써라
2. 가능하면 밖에 돌아다니지말라

라는 수준밖에는 지자체입장에서도 대응책을 못세웁니다. 이렇게 되기전에 국가단위로 쇼부를 봤어야했는데 그 시기가 진작 넘어갔고, 지금 시점에서는 국가단위로 어떻게 제동을 걸어보고 싶어도 반대하는 사람들 +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수성때문에 효과를 못볼 가능성이 크죠. 지자체 수준에서 가능하면 우리 도시에 분들은 식당이나 이런거도 배달만 되고 다 문닫겠습니다 하고 해봤자 다른주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을 못막을꺼구요.

바이던이 어떻게 해결을 할려고 할지 모르겠지만, 참 문제인건. 지금와서 예전 수준으로 락다운을 한다손치더라도
이미 한번 락다운을 했는데 또 하냐는 반대 여론에 부딫쳐야할것이고, 그걸 극복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퍼진 고로나가 너무 심각하기때문에 실질적으로 일시적인 저지 수준이지 확실한 해결은 안될꺼라는 거죠.

그럼 락다운을할경우 "아니 코로나 환자 줄이지도 못했는데 락다운 왜 하냐?" 라는 말로 정부를 비난할테니. 답이없죠.
Liberalist
20/12/17 11:12
수정 아이콘
미국이 백신 빨리 확보했어도 정작 종식은 다른 선진국들보다도 한참 늦을 건 확실해보입니다.
아비니시오
20/12/17 11:13
수정 아이콘
누적 확진자 수로 인구의 5%를 찍었으니까요.. 실제로는 얼마나 많을지. 피해가 계속 늘면 생각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빨리 승인할수도 있다 봅니다.
20/12/17 11:15
수정 아이콘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의 차이죠.

절대평가로는 이번 웨이브 대처에 여러 실책이 있는거고,
상대평가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이 퍼진 나라들 중에는 가장 잘 막고 있는 나라고요.
(어제오늘 단위인구 당 감염으로 보면 쿠바, 홍콩보다 약간 높고, 일본보다 약간 낮습니다)

북미하고 유럽은 이미 하도 많이 퍼져서 백신이 어느정도 투입되면 사실상 집단면역 상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20/12/17 11:15
수정 아이콘
켈리거주자 입니다 다행이 엘에이쪽은 아니고 센프란시스코 인근 거주하고있는데 정말 암담 그자체입니다
파아란곰
20/12/17 11:18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백신 맞고 싶은 사람에게 내년이 중요한 한해가 될듯 어차피 반백신 주의자들에게 내년은 올해와 같다고 느낄테니....
20/12/17 11:43
수정 아이콘
백신 다 맞기 전에 집단 면역될 기세네요;;
아밀다
20/12/17 11:48
수정 아이콘
백신도 뭐 맞아도 항체가 평생 가는 게 아니다 같은 얘기도 있고... 재확진 얘기도 있고... 이렇게 살다 독성 완화되고 진짜 감기처럼 코로나19와 인류가 공존하게 되는 거 아닐까 싶네요.
아이군
20/12/17 11:52
수정 아이콘
백신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너무 큰 희망을 가지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 미국인이 전원 접종을 받았다고 해도 하루 확진자가 20000명 이상 나온다는 이야깁니다 ㅠㅠ 한국 보다 감염 확률이 1/10이 되어도 감염 기회가 100배가 많으면 뭐 답이 없습니다.
우울한구름
20/12/17 15:01
수정 아이콘
백신을 전원다 맞으면 전파 고리가 끊기지 않나요? 그래서 집단 면역 기준이 60퍼인걸로 알아요.
아이군
20/12/17 16:28
수정 아이콘
음... 수 많은 질병에 백신이 있지만, 그 질병이 퇴치 되었냐면 아니죠...

저 숫자와 속도면 이미 안정기에 들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은 0을 노려볼만 하지만 미국은......
우울한구름
20/12/17 16:42
수정 아이콘
백신이 있는 질병중에 아직도 유행하는 질병이 있나요??
아이군
20/12/17 19:00
수정 아이콘
유행하지는 않지만, 없어지지도 않았죠... 코로나가 퇴치되려면, 최소 몇년, 최대 무한대를 각오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우울한구름
20/12/17 19:11
수정 아이콘
없어진다는게 멸종을 말하는거면 말씀하신 것과 같을 수도 있지만, 전염병이 유행을 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다른 유행병들이 백신 이후에 유행이 끝난것. 다들 바라는게 딱 그거 아닌가요??
아이군
20/12/17 19:17
수정 아이콘
그것도 생각보다는 오래 걸릴 겁니다.

당장 오늘 접종 완료 된다고 치면, 한국은 뭐 1달 후에는 규제 다 풀고 2달 정도면 과거로 복귀하겠지만 미국은......
저는 운 좋아야 반년 생각합니다. 백신 맞았으니깐 마스크 안껴도 된다 뭐 이래버리면 그 뒤로도 쭉쭉 늘어나구요...
라프로익
20/12/17 1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뉴욕 사는데 실내영업 재금지에 셧다운 임박이라 버티던 스몰비지니스들 하나둘씩 휴업하기 시작하네요.
네이버후드를 대표하는 로컬맛집들만 테이크아웃으로 존버가능할거 같습니다.
그랜드파일날
20/12/17 12:10
수정 아이콘
5~8만 찍다 3만까지 내려왔는데 지금은 아예 20만대군요.... 캘리포니아 있을 때 그래도 남부에 비하면 사람들 마스크 나름대로 잘 쓴다 생각했는데 한국 와서 보니 비교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ㅜㅜ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제하니까 지키는데 미국은 공원만 되도 마스크를 많이들 벗습니다. 대학 치어리더 하는 친구 있는데 사진 올리는 거 보니 경기장 안에서도 마스크 벗고 있더군요 (어떻게 살아남아 있는거지 싶습니다...) 배경의 다른 관중들만 봐도 거리만 두고 있다 뿐이지 자기들끼린 마스크 벗고 있고...

그래도 감염자 수가 워낙 압도적이다보니 치명률은 괜찮게 유지하고 있는데 (2%가 안될겁니다) 백신으로 집단면역 형성하려면 안티백서들+미국 행정력 생각하면 또 한참 걸릴 거 같네요. 극단적으로 3억 인구를 한달만에 2회 접종 완료하는 기적의 퍼포먼스를 보인다고 해도 그 중에 600만 명 2%는 진짜 병으로 면역 형성하는 셈이니 덜덜
20/12/17 12:17
수정 아이콘
미국 사는 입장에서 한국이 난리가 났다 그래서 수치 보고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인구 대비 신규 확진자 비교해보니까 한국이 미국의 1/30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1/80.

그냥 전혀 다른 세상 얘기에요.
Gottfried
20/12/17 1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인구의 0.01% / 0.1% / 1%에 달하는지가 재난의 정도를 보통 나타낸다고 하는데,

미국 인구가 3억 3천만 정도인데 현재까지 사망자가 31만 명이 넘었으니 첫 사망자 발생 후 1년 안에 0.1%는 가뿐히 넘을 것 같고. 1%인 330만 명을 넘으려면 지금까지 출시된 백신의 사망률 경감시키는 효과가 없어야 가능할 텐데... 과연 어찌될지.

참고로 20세기 초반 스페인 독감으로 인한 미국의 총 인구 대비 사망률은 0.5 ~ 0.8%였습니다.
20/12/17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미국에 사는 입장에서 부모님이 서울 확진자 천명 넘은걸로 문재인 욕하시는거 보고 아들내미 하루 20만명 확진자 나오는데서 아무도 욕 안하고 조용히 방역수칙 지키고 살고 있으니까 그냥 좀 조용히 감사하면서 살으라고 했죠.. 크크
Rumpelschu
20/12/17 12:51
수정 아이콘
미국 안티백서들이 백신 안맞을거면 제가 대신 맞고싶군요... 누군 백신 언제 구경할지도 모르는데요
당근케익
20/12/17 12:52
수정 아이콘
백신이 이기냐
코로나 집단 면역이 이기냐
20/12/17 13:22
수정 아이콘
마스크 착용 미착용만이 문제이겠습니까.
하루 종일 온 곳을 다 돌아다니다.. 그 신발 그대로 신은 채 집안으로 들어와서, 그리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다....
그 신발 벗지 않고 침대 이불 속으로 들어가 자는, 이 한 가지 예에서도 폭발적 확진자 수의 이유가 드러나죠.
전 세계, 모든 인종의, 온갖 생활습관과 고유의 전통관념이 뒤섞여 공존하는 나라에서 방역은, 참,,,답이 없겠다 싶습니다.
20/12/17 13:22
수정 아이콘
요즘 한국 확진자수가 천명대까지 간다고 직장동료들에게 얘기해주면 지금 니가 있는 동네? 라고 묻죠 (...)
미국이든 한국이든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랍니다. 제가 집돌이지만 일년 내내 집에서만 있는 건 너무 갑갑하네요.
AaronJudge99
20/12/17 18:16
수정 아이콘
빠르다는 미국이 일반인 접종이 4~5월이면....
우리는 도대체 언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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