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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8 07:17
1992년생입니다
저 초등학생 시절에 남자 솔로가수로 댄스는 유승준 발라드는 조성모 였습니다! 심지어 아버지께서 3집 앨범도 사주셨어요 흐흐
20/12/18 07:24
국졸초졸 분기점 세대들이 mp3의 성장과 불법 다운로드의 수혜를 직빵으로 받은 세대라 노래 만큼은 어느 나이대 보다 많이 들었을 겁니다
20/12/18 07:41
얼굴없는 가수 컨셉으로 나온 거부터 다 압니다...
가시나무는 심지어 조성모 노래가 원래 아니죠. 오케스트라 편곡해서 방송나온거도 기억나네요. 조성모 뿐만 아니라 난 알아요도 다 압니다 투투 일과 이분의 일도 크크
20/12/18 07:44
97이지만 워낙 유명한 곡들이라 한 번씩 들어는 보았습니다. 물론 두세 살 때 나온 노래니까 발매 당시의 기억은 없습니다.
응애...
20/12/18 08:04
초등학생들의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을 너무 낮게 보시네요.. TV 한창 열심히 볼 때고 연예인 모방에 중독되기 쉬운 때라 오히려 성인들보다 잘 기억합니다. 90 초 정도까진 조성모 잘 알죠. 조성모보다 한참 이르게 한국에서 유행한 게 포청천인데 80말 90초면 포청천을 콩댄스에 합성해서 낄낄댈 나이에요.
20/12/18 08:24
86인데 난알아요 외우고다녔어요.
서태지가 광고찍은 티피코씨옷을 사달라고 졸랐는데 아동복이 없어서 못입었죠... 근데 조성모를 잘 모른다니..??
20/12/18 08:37
85인데 서태지 1집부터 듣고 현진영 노래듣고 솔리드 REF노래 듣던 것 생각하면 아 터보 1집이 초5쯤이었던것 같은데.. 조성모도 80년대까지는 주류라고 봐야.
20/12/18 08:43
87년생도 투헤븐말고는 걍 처음 노래나올때부터 다 듣고 다닙니다...
오히려 그 시절은 미디어가 TV 라디오 뿐이어서 메가히트곡은 인기있으면 보기 싫어도 볼수밖에 없고 듣기 싫어도 들을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모를수가 없어요 3040 추억팔이가 가장 강력한것도 아예 이런데 신경쓰지도 못할만큼 빡빡하게 산거도 아니었고, 요즘처럼 컨텐츠가 파편화된 시절도 아니라서 그 세대가 공동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가장 좋기 때문이기도 하죠
20/12/18 09:17
86나이때면 서태지의 난 알아요 나올때 아냐 모르냐 정도 될꺼라서...
그거보다 좀 나이 많은데 알았거든요. 이것도 데뷔때 이야기지 좀 지나서 나온 컴백홈 같은거는 많이 알듯한데 말이죠.
20/12/18 09:18
87년생 제 동생이 너무 잘 알고있습니다...
제 동생은 Fan GOD였지만... 그 친구들은 성모 마리아 였나? 아무튼 그런 팬클럽 이름으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끼리끼리 공연다닐때 짐꾼도 해보고... 게임으로는 거상할때 짜증내면서 키웠던 짐꾼인데 현실에서 하고있으니 자괴감이 들긴 하더라구요. 디테일한 정보는 그저 여기까지만 이야기 하고. 생각외로 많은 세대에서 알고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연예인이니까요. 대상도 받았고, 나름 연기도(뮤직비디오) 괜찮았다고 생각하고... 얼굴도 준수하고... 등등
20/12/18 10:39
87년생이고 조성모 얼굴 공개 순간은 감자탕집에서 봤습니다요
피아노는 저희가 얼마나 열심히 노래방에서 불렀는데요
20/12/18 12:11
그런데 요즘 커뮤니티좀 하다보면 자주보는 경운데
초딩 = 동요나 뽀로로,보니하니같은거만 보겠지, 사회분위기같은건 잘 모를것이다 라고 선입견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imf 세대인데 당시 초딩들도 분위기파악 다했고 저학년때부터 서태지 좋아했습니다..
20/12/18 13:04
본인의 초딩 시절을 아예 기억 못하는 사람 or 초딩때 진짜 아무생각없이 본능으로 살았던 사람
이라면 저런 시각 당연합니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하는 게 교만해서가 아니라 진짜 기억이 안나는 것.. 저 89년생 부산출신인데 초 2땐가.. 미술학원에서 애들이 이런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DJ DOC 노래 할아버지 할머니도 춤을춰요 유후 이 부분 멜로디에 맞춰서 '김대중이 정치하면 나라 망해~ 유후~' 정치 모르는 아이들까지 세뇌하는 정치색 하나는 최고였던 것 같아요. 저는 그때 김대중 처음 들음.. 그무렵 집 망해서 전학가는 애들도 많았고.. IMF니 뭐니 분위기 살발한거 다들 알았었죠 크크
20/12/18 12:55
이런 시각 많은데 사람마다 다릅니다.
초등학교 1,2학년 무렵이 기억에서 아예 없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건 기억상실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이렇게들 생각하시죠. 나는 초4 이전 기억은 없는데..? 초딩들이 뭘 알겠어 근데 막 6살 7살 기억도 생생히 갖고 사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20/12/19 01:58
85년 생인데, 김흥국 호랑나비 1위 하던것도 기억납니다. 아마 그때는 기요톱텐이 늦은 시간에 했을 거에요. 졸린 눈으로
부모님이랑 같이 봤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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