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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1 20:36
이게 뭐 위로가 되는 말이 될 줄은 모르겠지만, 전 영화를 좋아해서 '재밌다는 영화는 다 보고 죽어야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사실 뭐 부귀영화라던가, 그런 건 정말 꿈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살아있으면 재밌는 영화를 볼 수 있더라고요.
혹시 <백엔의 사랑>이라는 영화 안 보셨다면 오늘 봐보세요. 그리고 내일은 <미스 슬로운>이란 영화 함 봐보세요. 이 영화도 진짜 재밌어요. 저 아는 분은 <인디아나 존스>를 안 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보라고 했더니 '이 영화 미쳤다고. 이런 영화가 있었냐고' 말해주더라고요. 혹시 안 보셨으면 찾아보세요. 이렇게 매일 한 편씩만 재밌는 영화 찾아보세요. 그것들 보는 재미만으로도 살 가치는 있어요.
20/12/21 20:43
저도 안 해본 걸 해보시는게 어떤지 말씀드리고 싶네요
해 보고 싶었는데 못 해본것 안 해본것을 쭉 적고...그 중에 적은 노력으로도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거창한게 아니라 사소한거라도요..아주 사소한거라도...
20/12/21 20:47
정신적으로 힘드시면 조깅이든 하이킹이든 산책이든 별다른 잡생각이 안들정도로 한계까지 몸을 혹사시켜보는것도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으로 죽을만큼 힘들때 육체적으로 죽을만큼 힘들게 스스로를 몰아가보면 좀 개운해진적이 있었거든요. 물론 가짜사나이마냥 일부러 스스로를 고문에 가깝게 학대하라는건 아니고, 가령 아침에 목적지없이 집에서부터 나와서 해질때까지 계속 걸어본다거나, 산을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 한다거나. 이런것이 남들이 보일땐 무의미해보여도 역설적으로 저에게 있어서는 무가치하고 무기력하게 느껴졌던 스스로의 삶에 어느정도 자극을 준적이 있었습니다.
20/12/21 20:51
살다보면 오늘보다 불행한 날도 오지만 오늘보다 행복한 날도 분명히 찾아옵니다.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같은 거 하시면서 머리를 비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 상황이 좋지 않으니, 평균적으로 봤을 때 지금보다 좋은 날이 더 많이 올꺼에요. 꾸역꾸역 살아내다 보면 분명히 꽤 괜찮다 싶은 날이 옵니다.
20/12/21 20:58
운동 한번 해보시죠. 진짜 단내날 만큼.
글 내용을 보면 아마 20-30대 신거 같은데 벌써 당뇨가 오셨다면 체형도 체형이고 그에 따른 건강 문제가 꽤 많으시겠네요. 선후를 따지기 전에 우울증, 당뇨와 같은 대사 장애, 비만, 자존감 하락, 그로 인한 사회성 하락등은 다 연관되있습니다. 어차피 그만하시기로 마음 먹었다면 몸짱한번만 되보고 떠납시다. 그렇게 죽도록 자기 몸을 한번 깎아낸다음 다시 한번 이 때를 생각해보고 그 때도 죽고 싶으면 그 때 하셔도 됩니다.
20/12/21 21:02
일단 당뇨면...그것부터 해결해봅시다. 운동부터 해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몸 컨디션은 정신에 정말 많은 영향을 주고요, 또한 일단 몸을 만들고 내가 해냈다는 자그마한 자부심이라도 본인의 힘으로 해냈다는 생각은 정신치료에 정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선생님 넵튠게임 계속 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20/12/21 21:06
죽음에 대한 글을 꾸준하게 보는 편입니다 특히 자살에 관한 것들을요.
그런 글쓴이들을 보면 즐겨찾기를 하며 생각날 때마다 찾아갑니다. 그 사람이 쓰는 글을 더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요. 꾸준히 글쓴이를 봤으면 좋겠네요.
20/12/21 21:22
저는 사건사고 영상 같은 걸 꾸준히 보는 편입니다.
특히 교통사고 같은... 그런 영상을 나에게 대입해보면, 살고 싶다는 욕구가 솟아나더라구요. 글쓴이님께는 뭐라 말해도 우울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거 같지는 않지만, 제가 우울할 떄 종종 생각해봤던 몽상이 굶어 죽지만 않는다면,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1년쯤 산에 등산만 주구장창 하면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보고 싶어요. 만약 건강해져서 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면, 고아원 같은 곳에 찾아가 봉사활동도 하면서 세상 떠나기 전에 내 마음에 족할만큼 선행이라는 것도 해보고 싶고...
20/12/21 21:53
제 인생이 옴팡지게 재수가 없을 때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안 좋은 패들은 이미 결정되어 내 손에 들어왔고 조금 더 인생이라는 주사위를 굴려봐도 나한테 특별히 나쁠 건 없다는 생각이었죠. 또 나쁜 패가 나와도 상황은 현재 방향대로 흘러갈 뿐이고, 좋은 패가 나온다면 전 인생의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갈 기회를 얻은거니 실은 하루의 삶을 연장한다는 것이 오늘도 내일도 전략적으로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살다보면 내 인생은 너무도 불운하고 이미 돌이킬 수 없이 망가졌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실은 감정에 매몰되어 객관적인 사고가 힘들어졌기 때문에 실제보다 더욱 골이 깊게 느껴질 따름입니다. 머리로는 이해하셔도 감정이 그것들을 실감하기 어렵게 막고 계실겁니다. 까닭없이 불운한 일들이 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무 이유없이 행운도 오고 오히려 과하다 싶게 느껴질 정도로 행복한 날이 다시 옵니다. 거짓말 같나요? 그냥 믿으세요. 손해볼 것은 없습니다. 말마따나 세상에 인두겁을 쓰고 자신의 욕망을 휘두르며 엉망진창으로 사는 사람들도 억세게 살아가는데, 글쓴이께서 세상에 어떤 원한을 지었기에 아직 피지도 못한 꽃을 꺽으려고 하십니까.
20/12/21 21:56
정말 풀리지 않으면 환경을 바꿔보세요.
어느정도 자립한 돈을 모은 다음 먼 도시로 떠나서 생활해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0부터 시작한다 생각하시고 아주 밑바닥부터 시작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20/12/21 22:01
운동하시라는 분들 있는데 1형 당뇨는 운동 잘못하면 큰일나요.
저 3일 전에 제가 굉장히 사랑했던 사람 자살해서 너무 힘든 와중에 글 보고 말씀드리고 싶은게요 어차피 죽을 사람은 죽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거 말릴수 있는 사람 없는거 알아요 죽을 사람 살리는데 드는 에너지 대신 감수해줄 타인 없어요. 막말로 부모도 못해낸걸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해주겠어요? 제가 그냥 꼭 꼭 당부드리고 싶은건요 지금 절망에 빠져계시고 어둠이 조여오는거 같고 그래도요 혹시 주변에 그쪽을 진심으로 사랑해줫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한테만이라도 왜 죽는지, 당신의 탓은 아니라는거, 당신에게 고마웠다는 말 꼭 하고 죽으세요. 내가 살리고자 했던 사람이 죽으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누구한테도 사랑받지 못햇다 느끼신다면... 전 그냥 죽지말라고도, 죽으라고도 안할게요 그저 그쪽의 싸움을 존중하고 인간으로써 존경한다고만 말할게요 근데 만약에 그쪽을 진심으로 아끼고 구해줄려고 해준 사람이 한명이러도 생각난다면 최소 죽으시기 전에 그 사람의 부담이라도 확실히 덜어주고 죽으세요. 당신의 절망을 경시하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이 죽음으로써 돌아버릴것같은 슬픔에 빠질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사람만은 미리 신경 좀 써주시고요.. 자살 예방 상담 구글에 번호 치면 나오거든요 저도 방금 전에 너무 힘들어서 거기 전화해서 한참 하소연햇엇는데 검색해서 전화해보세요 24시간 운영되는 정부기관 많고 무료에요. 어중이떠중이 의견 묻느니 그쪽 전문가 랑 얘기하세요 전화 빨리 끊으라고ㅠ눈치주지도 않고 얘기 잘 들어줍니다. 난 그냥 그쪽 절망 너무너무 안타깝고, 그쪽 삶에 대해 내가 잘 모르지만요 그쪽 사랑해주는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겟어요 가족이든 친규든 뭐든. 죽는건 존즁하는데 사랑하는 사람 가슴에 칼박으면서 죽진말아요
20/12/21 22:05
대략 15년전쯤에 비슷한 생각을 했던적이 있지요. 그때 했던 생각은 [평생 한번도 못해본 일을 해보자.] 였습니다. 연애는 힘들고 해서, 사창가도 가보고요, 무엇보다 다이어트를 했죠. 초등학생때부터 심각한 비만이었거든요.
그래서 106kg였다가 73kg까지 빼니까 나름 자신감도 생기긴 했는데 그래도 안생기더라고요. 크크.. 그대신 그 몇년 동안에 이래저래 일하면서 나름 돈을 벌어서 부모님 용돈을 드리면서도 제 앞가림을 할 수준까진 오고 나니, 이젠 별로 죽고 싶은 생각은 없어지더라고요. 인생 별거 있습니까. 못 해본거 해보고, 못 먹어본거 먹어볼려고 사는거죠. 힘내세요.
20/12/21 22:15
살아야 할 이유가 없고 사는게 계속 고통이라면 자살도 하나의 방법이리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야 겠죠. 보통 자살을 고민하는 분들은 - 예전의 저도 포함해 - 본인의 삶에 대한 동기를 찾기 힘듭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찾아야 하는데 보통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이 가장 큰 살아야할 이유가 되지요. 본문처럼 가족간의 관계가 좀 불편한 경우에는 그게 힘드니 더욱 더 삶에 대한 이유를 찾기 어려워집니다. 그럼에도 내가 죽었을 때 가족들이 진짜 속시원해 할거냐 라는 걸 생각해 보면 죽는게 답은 아닐 거 같아요. 정 힘들면 죽지 않을 만큼(?) 자살 시도를 해보는 것도 답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진짜 내가 죽음을 견딜 수 있는지, 가족들은 내 죽음에 얼마나 슬퍼할지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거든요.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은 이런 생각을 말하면 바로 입원시키시니까 의사선생님께 상담해 보세요.
20/12/21 22:17
힘내시란 말이 의미없게 들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엔 그 상황이 닥치면 힘내란 말도 어줍잖은 충고로 들리더군요. 글 종종 남겨주세요. 피지알 거의 매일 들어오는 사람으로서 님 글 읽을 때마다 놓치지않고 댓글 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2/21 22:56
죽음으로 얻는 이익이 생존으로 얻는 이익보다 크다는 생각이 사실 너무 일시적이고 짧은 잘못된 생각, 착각, 착오, 오판, 허상일 가능성도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함부로 쉽게 판단하고 행동할 사안이 아니니 어리석게 즉흥적 충동적으로 막 결정해서는 안 되는 일이니 좀 더 잘 생각해 보셔야죠. 삶의 의미, 목적 찾고 정하셔서 오래오래 잘 사시기를. 당장 고통스럽고 힘드실 텐데 부모님, 가족 생각하셔서, 생각하기 싫으시면 M270MLRS 님 자신이라도 생각하세요 이렇게 끝내는 님 자신이 애틋할 텐데 극복, 해결, 희망이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요. 당연히 있고 많습니다. 부모님과의 갈등도 상황 문제, 돈 문제 때문에 일시적인 것 아닐까 한데 곰곰이 생각해 보시면 최고 사랑할 사람은 부모님일 것입니다 부모님에게도 님은 그런 존재고요. 건강 노력해서 점점 나아지는 재미, 성취감도 있을 거고 자존심, 분노의 힘으로 건강 회복돼서 일 문제, 돈 문제도 다 해결하고 작살 내겠다는 투지 불태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0/12/22 01:52
살면서 아주 힘들땐 운전하면서 "그냥 지금 더 밟아서 저기있는 벽/난간 들이받고 순식간에 가버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 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선 그렇게 자살한 사람들은 많지 않죠. 왜냠, 내손으로 내 명을 끊는다는게 쉽지않기 때문이죠.
일단 젊은 분이라 생각하고 조언드리면, 저는 인생은 겜블이라 생각하는데, 첫장에 개털됐다고, 손털고 나오기엔 막판에 어떤 히든카드가 나올지 모르는것이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올인 (삶을 마치기)하기엔 뭐랄까, 좀 아깝지 않나요? 그러니 한 몇년 더 살아보세요. 그리고 자주 이곳에 오셔서 살아가는 이야기, 힘든 이야기 풀어놓으세요. 여기 들어주고 격려해줄 사람 많이 있으니까요.
20/12/22 03:11
사실 죽고 싶다는 사람의 인생을 돌봐 주지도 않을거면서 "죽지 마세요" 라고만 말하는건...죽고 싶다는 당사자분들 입장에선 무책임하다 느껴지겠지만...그렇다고 죽으라고 할 수도 없으니...
힘내세요...응원합니다...
20/12/22 05:47
자살은 일시적 문제에 대한 불가역적이고 영구적인 선택이라고 합니다.
지금 겪으시는 문제와 고통의 깊이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문제는 영구적인 문제가 아마 아닐 겁니다. 집중을 30분을 못하겠다는 말씀을 보니, 아마도 의사를 만나시면 도움을 얻을 가능성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20/12/22 07:40
죽는거 생각보다 어렵고 확실하게 죽을 수 있으려면 그만큼 엄청나게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그래서 보통 죽을 용기로 살라고들 하죠.
20/12/23 01:13
최약체가 뒤늦게 댓글 달고 갑니다.
저는 하루에도 그냥 '죽을까' '죽어버릴까'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특히 자기 전에는 더하고, 어느날은 잠도 오지 않고 밤새 헛구역질 하다가 새벽에야 잠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우울증인가 생각해서 정신과 알아보기도 하고 검색해보기도 했는데 그냥 혼자 삭이고 있습니다. 저는 최약체니까요. MLRS님 같은 다른 사람들이야 열심히 해도 삶이 힘드니 그런 생각을 하는데 저는 제가 생각해도 그렇게 열심히 한 거 같지 않으니 자격이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울증도 그냥 핑계 아닐까 상담을 해도 그냥 근성없고 노력 안하는 게으른 사람으로 판명이 날까봐 그럼 마지막 핑계가 없어지니까 그냥 혼자 자책하고 있지요. 얼마전에 5년 째 일기 쓴다고 했는데 진짜 그거 말고는 남들에게 뭘 했다라고 할만큼 한게 없습니다. 그 일기에 그냥 '병X' '개X끼' 'X발X' 으로만 써있는 적이 많지요. 부모님과의 사이도 원만을 넘어 좋은 편이고 주변 친척들이나 친구들이나 다 저에게 잘해주고 좋은 사람들이라 전 외부핑계 댈 것도 없이 오롯이 저만의 문제로 자살을 생각하는데 할 용기도 없고 무섭고 '언젠간 은하수 사진 찍어보고 싶다'라고 미래에 할 것을 생각하니 감히 제가 MLRS님에게 뭐라고 말하겠습니까만은.... 생각나는 게 뻔뻔해지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PGR의 경우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과 피드백이 요구되는 데 그런거 필요없고 가벼우면 어떻고 피드백 안하면 어때 식으로 글도 써보고, 저번에 다른 사람한테 A 하지 말랬는데 내가 A 하는 거 뭐 어떠냐 식으로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거지요. 근데 그렇게 생각했다면 저도 덜 자책했겠는데 잘 안되네요. 가끔은 부럽습니다 뻔뻔한 사람들이. 위에 내용은 정말 처음 남한테 말해봅니다. 저라면 pgr에 이런 글 못 썼습니다. 실생활에서 주변인들한테 '요새 뭐해?'라는 말 듣는 걸 정말 무서워하고 어떻게해서든 그럴싸한 대답 준비하거나 다른 주제 계속 말할만큼 남 시선 신경쓰며 피해왔는데 과연 썼겠습니까. 나중에 로또라도 당첨되면 그제야 그땐 그랬지 하며 썼을지도 모르지만요. MLRS님이 이런 글을 쓰시니 저도 용기내서 한 번 댓글을 달 수 있었습니다. 다음 글을 쓰신다면 정말 죄송스럽게 또 업혀가서 댓글 달겠지요. 송구하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제 밤에 읽고 잠자기 전에 얼핏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음이 우리에게 봐준다고 한 적도 없는데 괜시리 김치국부터 마시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요..... 가소롭게 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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