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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4 00:26
아무래도 벚꽃엔딩은 넣을수 밖에 없었어요.
같은 이유로 밤만되면 랭크인하는 밤편지를 넣을까도 싶었지만 벚꽃엔딩급은 아닌거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20/12/24 00:20
강산에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or 라구요
신해철 - 민물장어의 꿈 전람회 - 기억의 습작 이승환 - 천일동안 체리필터 - 낭만고양이 (덕심으로) 델리스파이스 - 챠우챠우
20/12/24 00:38
최근에 리메이크도 된거 같던데, 예전노래 답지 않게 세련된 곡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접근성에서 위의 곡들이 좀 더 롱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0/12/24 00:37
오 노래 이야기가 자게에!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조금 담아서 몇 곡 더 적어봅니다. (저는 10년이 더 흘렀을 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기에는 어색해도 계속해서 회자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서태지와 걸그룹 곡을 포함했습니다. 죄송...)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 아이돌 문화, 랩&댄스, 10대가 가요계의 중심에 선 시작점 브라운 아이즈 <벌써 1년> - 2000년대 초중반 가요계의 주류에 댄스 아닌 장르들이 있었던 것, 이 곡의 영향이 컸죠 토이 <좋은 사람> - 3대 호구송이라고 하지만 이 곡이 최고입니다 원더걸스 <Tell Me> - 걸그룹 황금기 & 후크송 유행의 시작 소녀시대 <Gee> - 걸그룹 황금기 & 후크송 유행의 절정 윤종신 <좋니> - 좋은 노래의 힘은 시간의 한계를 넘어선다
20/12/24 00:40
저도 다 좋아하는 곡들입니다
선정 범위를 넓혀버리면 너무 많아져서 부득이 최소한으로 좁혀봤습니다. 원더걸스를 넣으면 소녀시대를 넣어야 되고 브라운아이즈를 넣으면 듀스를 뺄수가 없고 뭐 그런 느낌..
20/12/24 00:38
서태지나 아이돌 음악은 왜 제외되는지 좀 의아하네요. 솔직히 무도 토토가에 나온 정도의 음악도 충분히 고전 대열에 낄만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 외에 사회적인 의미 등을 찾자면 서태지의 컴백홈이나 본인들 의도는 아니지만 소녀시대의 다만세 같은 것도 있고, 올해 나온 노래라서 당장 고전을 논하기는 어렵겠지만 지코의 '아무 노래' 같은 것은 현재 20대가 갖고 있는 시대정신을 아주 잘 보여주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20/12/24 00:43
저도 서태지와 아이들 곡중에서 꼭 한곡을 넣어야 한다면 <컴백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의 노래들은 시대를 앞서간 느낌은 있으나 좀 애매하더군요. 아이돌 음악 중에 최우선으로 꼽은 곡은 딱 한 곡 <캔디>입니다. 상징성 대중성 모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넣다보면 텔미도 넣어야 되고 Gee도 넣어야 되서 최대한 좁혀놓은 선정기준이 흐트러지는지라 2탄을 쓴다면 생각해보겠습니다.
20/12/24 00:44
정말 반박이 불가능한 선정이네요 크크 저는 김수희의 남행열차 밀어봅니다.
목록중 가장 오래된 곡이 86년에 나온 이등병의 편지인데, 그 이전에 나와서 이미 고전이 된 곡들을 뽑아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20/12/24 00:50
남행열차는 굳이 꼽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고전반열에 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슷한 계열로 부산갈매기, 연안부두 등이 있는데 그 곡들 보다 한 두 급은 위라고 봐야죠.
20/12/24 00:53
저는 황규영의 " 나는 문제없어 " 를 추가하고 싶네요,, 수험생이나 지친 청춘들을 위한 노래로 꾸준히 들을수 있을거 같네요
20/12/24 01:01
신중헌의 대표곡이라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은은 음악적 성취에 비해 위상이 너무 낮아 늘 안타깝게 생각하네요.
20/12/24 01:19
공무도하가는 사실 노래 하나보다는 앨범 전체가 명반이지요.
대중성을 놓고 작품성 하나로 본다면 대한민국 음반 10대 안에 들만한.
20/12/24 01:44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정도면 이등병의 편지에도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요~
20/12/24 06:57
개인적으로 015B와 이소라는 다른 곡들에 비해 좀 약하지 싶네요 - 저라면 장윤정의 어머나 넣겠습니다. 이번 트로트 열풍 보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됐을 때의 충격을 다시 한번 느꼈기에, 2000년대 트롯 한곡 정도는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20/12/24 08:41
얼마전 동네에서 고등학생들이 길거리에서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 지내니하면서 부르는걸 보면서 소주한잔이 진짜 명곡이구나라는 생각했어요.
20/12/24 08:58
그대에게와 벚꽃엔딩은 정말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계속 들릴 고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대에게는 이미 고전이고요.
몇 곡 추가하자면 겨울마다 회자되는 미스터투의 '하얀겨울', 여름마다 회자되는 쿨의 '해변의 여인' 도 글 작성자분의 기준에 적합한 고전의 반열에 오른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24 09:59
글쓴 분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냥 명곡이 아니라 특정 상황이나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 시대가 지나도 어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봄에는 벚꽃엔딩 여름에는 해변의 여인 가을에는 ?? 대표곡이 무엇일까요? 여울에는 하얀겨울 30년 뒤에도 어색하지 않을 노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24 10:55
이젠 안녕이 이제 졸업식에서 틀어지는군여 덜덜덜
노래방에서 마지막 노래로 이젠 안녕 번갈아 가면서 부르고 헤어지던게 국룰이던 때가 있었는데....
20/12/24 10:59
브라운아이즈 벌써일년
20년전 노래인데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죠. 대중음악사상 최고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이적 하늘을달리다 남자 가수연습생 테스트곡 1위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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