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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7 15:51
장사를 천하게 보는 기조에 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팔이로 대변되는 거랑 비슷한 현상이 아닐까요. 정보의 비대칭이 어느정도 해소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팔이들의 혀가 이익을 챙겼을지..그리고 지금은 부동산 팔이에 미친 문화도 그런 일면이 있다고 봅니다
20/12/27 16:10
잘 이해가 안 가서요, 현재의 현상과 장사를 천(?)하게 보는 문화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부동산 팔이는 무슨 말이신지...저도 최근에 수도권애 집 사게 되면서 이곳저곳 부동산 사장님들 만나봤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시장에 대해 더 지식 있는 분들이 하신다는 느낌 받았어요. 글쓰신 분의 생각에는 저도 많이 동감합니다
20/12/28 01:29
??? 본문은 "오프라인 장사"와 "온라인 장사"를 비교한 글인데 갑자기 장사가 천하단 이야기가 왜 나오나요 뜬금없네요. 그리고 그 뒤에도 무슨 말인지;;;
20/12/27 15:56
5천원 이상 공장제 제품은 거의 모든 제품이 온라인이 더 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재래시장은 농수산물 같은 비공장제 제품 위주로 사면 더 싸구요. 주로 중저가 밑재료가 많죠.
20/12/27 15:58
재래시장이라는 플랫폼 자체가 편의성이 매우 떨어지죠. 해당 플랫폼의 구매 방식에 익숙한 50대 이상이 아니고서야 갈 이유가 없습니다. 같은 동네 상권에서조차 중형 마트를 가는게 훨씬 편하죠.
20/12/27 16:01
장사하는 입장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저희도 물건을 받아와서 마진을 남기고 파는거잖아요?
물건을 받아오는걸 도매상한테 하는거구요 그런데!!!!! 요즘 저희도 인터넷으로 물건 받아와서 팔아요 크크크크 소매상은 물건을 싸게 파는곳이 아니고 그냥 편하라고 있는곳이죠. 소량 , 다양 , 가까움 , 즉시 , 등등 가격 싼걸로 치면 만드는 공장 < 지역 도매상 <대형 소매상 <편의점 정도 순이겠죠 요즘은 인터넷 덕분에 공장-->소비자 가 가능해서 인터넷이 쌀수 밖에 없죠
20/12/27 16:02
같은 마진으로 판다면,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쌀 수가 없습니다.
인건비 + 임대료 + 매장 인테리어비. 만 해도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훨씬 비싼데.. 시간당 팔 수 있는 수량까지도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더 많죠... - -; 오프라인은 '바로 살 수 있다 + 보고 살 수 있다' (신선식품, 신발, 의류 등.. 이 이런것에서 온라인 대비 장점이 있는..) 가 큰거라.. 심지어 온라인은 요즘엔 '생산자가 다이렉트로 파는 경우도' 많아져서 유통마진마저 빠지니..
20/12/27 17:04
웬만하면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건을 사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렇지만, 온라인이 유통의 미래이고, 재래시장은 중형 마트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더군요.
전에는 단순히 조금 비싸려니 생각을 했는데, 오늘 완전히 확인 사살 수준으로 재래 시장의 용품 가격을 알게 되었습니다. 17,000원에 산 중국산 주전자를 쿠팡에서 13,000원에 팔더군요. 거기에 무료배송입니다.
20/12/27 17:18
그냥 어쩔수 없다고 이해해주시라고 변명처럼 이야기 하자면
재래시장 업주가 바가지나 비싸게 파는건 아닐겁니다. 그 업주도 아마 12,000원 정도에 100개 사오셨을겁니다... 그래서 마진 5천원정도에 판거죠. 그렇게 100개를 팔면 50만원을 법니다. 그런데..70개 팔리고 30개 못팔면 마이너스 만원이 됩니다. 쿠팡은 왜그렇게 싸냐구요? 그 주전자를 파는 공장은 쿠팡에 11,000원에 1000개를 납품했겠죠. 재래시장은 유통 혁신속에서 아직 뒤쳐진 혹은 못따라가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고 팔고 하는곳중 한곳입니다.
20/12/27 16:08
저도 오늘 시골 재래시장 갔다왔는데 무슨 사람이 그렇게 많은건 오랜만에 봤습니다.
재래시장이라 족발, 순대, 분식류 등의 음식들은 싸다고 느꼈고 다른건 잘.. 거기다 가격을 떠나서 도로옆, 인도옆 등의 가판대에 놓여있는 식료품들은 왜 이걸 여기서 사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20/12/27 17:11
자영업으로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들, 소매업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닥쳐올 미래에 대비할 시간 여유를 주어야 하는데, 너무나 빨리 유통 환경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20/12/27 16:22
우한폐렴이라...지역명칭으로 불릴만한 질병의 단계가 아니고, 국제적으로도 그렇게 부르지 않는데
아직 이렇게 부르시는 분이 PGR에 계신다는게 놀랍습니다.. 질병명명관련 WHO권고안 번역문 첨부 드립니다. https://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news&id=259701 다른 이야기지만, 요새들어 참 다양한 분들이 PGR에서 글과 댓글을 쓰시니 신기하네요. PGR이 그정도로 큰 사이트였나 싶기도 하고, 이게 정치게시판의 힘인가 싶기도 하구요.
20/12/27 17:09
내가 정치적인 글을 자주 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글에는 정치 냄새는 조금도 없다고 나는 판단하는데,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 하나로 정치로 판단하는게 오히려 신기합니다.
20/12/27 16:45
중국 돈받는 애들이 간부하는 WHO요? 국제기구가 절대의 법은 아닙니다.
MERS만 해도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충분히 지역적인 병명인데 갑자기 중국만 특별대우하는 것도 웃긴 일이죠. 마치 중국 시장 커지니까 북한이 세계를 위협하는 거악으로 나오는 게임들 같다랄까.
20/12/27 16:52
저는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또 우한폐렴이라고 부르고 싶은 사람 입막는 것도 반대입니다. 민간인 차원인데 말이죠. 그렇게 못부를 이유도 모르겠어요. 정치게시판이랑 상관없는 이유죠.
20/12/27 17:08
아니, 내가 무슨 공직자도 아니고, 공공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도 아닌데, 중국(우한)폐렴이라고 부르는 것이 무슨 잘못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정치적인 이야기는 하나도 안 꺼냈는데, 무슨 정치 타령입니까?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중국 우한에서 처음 대규모 전염 사태가 벌어졌는데,,,, 중국(우한) 폐렴이라고 못 부를 이유는 뭡니까? 그 전에 메르스 - 이건 중동 이라는 지역명이 들어가는데, 왜 우한 폐렴만 코로나로 불러야 하는지 전혀 납득이 안갑니다. 나는 계속 중국(우한) 폐렴이라고 부를 겁니다.
20/12/27 17:13
초기에는 우한폐렴이라 주로 불렀고 현재는 코로나라고 주로 부르죠.
그것과 별도로 WHO든 누구든 진리가 아니고 반드시 따라야 하는것이 아닙니다. 자기 생각을 남한테 강요하려고 권고안 긁어오고 놀랐느니 정치게시판이 어쩌구 하는게... 꼴불견이겠죠
20/12/27 17:18
중국(우한)폐렴인데 코로나19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요즘에는 아버지인 중국으로부터 딴 놈의 자식이라는 욕을 먹고 있는 유행병 때문에 ...
라고 쓰셨네요. 서울에서 발생했으면 서울 폐렴, 대구에서 발생했으면 대구 폐렴으로 부르나요? 몰상식이네요.
20/12/27 17:20
PGR에서 우한폐렴 단어가 옹호받는걸 다 보네요.
병에 지역 이름을 넣지 않는 것은 정치적 의도 때문이 아니라 차별적 의도를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게다가 글 내용으로 보면 첫 문단은 너무 사족이죠. 너무 사족이라 시원하게 중국 폐렴이라고 질러보고 싶어서 뒤에 글을 쓴게 아닐까 억측이 들 정도로. (물론 제 억측입니다.)
20/12/27 17:36
너무 심한 억측입니다.
자,,, 한번 상황을 살펴봅시다. 오랜 만에 재래시장 나들이를 갔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장사하던 가계가 임대 딱지를 붙이고 문을 닫고 있습니다.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왔다 갔다하는 사람들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습니다. 한마디로 불경기, 불황입니다. 중국(우한)폐렴에 좋은 감정이 생기겠습니까? 더구나, 요즘 중국에서는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나오지 않았고 알 수 없는 나라 - 이탈리아, 한국 등이 거론되겠네요- 의 탓이라고 책임회피를 합니다. 그래서, 한마디 한 것 가지고 정치니, 몰상식이니 하면,,,, 그걸 호들갑이라고 하지 뭐라고 해야 합니까? 아! 중국인과 비슷하거나 같은 감정선을 가진 분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20/12/27 18:05
저도 님만큼이나 중국을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차별적인 용어 사용은 내가 좋아하지 않는 존재에 대해서라도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단순히 해당 단어를 써서는 안된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중국인으로 만들어버리시는 님이야말로 너무 심한 억측이십니다. 그게 해당 국가나 해당 지역에 대한 옹호나 감정적 동질성 때문으로 보이십니까? 차별적 용어로 발원지에 있는 모든 살고 있는 사람과 태어날 사람에게 낙인을 찍어야 합니까? 중국 정부와 국민의 책임 회피와 뻔뻔함 때문에 그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덧. 이 글을 정치 냄새나는 글로 모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국 폐렴이나 우한 폐렴이란 단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곳이 주로 극우 쪽 언론이나 극우 유투버 쪽이다 보니 정치글로 보신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그런 성향의 사람들만 해당 단어를 쓴다는 뜻은 아닙니다.)
20/12/27 17:24
내가 쓴 글은 정치적인 생각은 전혀 안넣고,
중국 폐렴으로 인해 내가 사는 지역의 재래시장이 장사가 안되어 폐업하고 임대하려는 가게가 많이 나오는 상황, 재래시장에서 산 물건이 온라인 보다 훨씬 비싸서, 앞으로 재래시장의 미래가 안좋을 것이라는 감상입니다. 때문에, 중국 폐렴에 대해 우호적인 생각이 있을 수 없습니다. pluralist 님은 중국인과 비슷한 감정선을 가지고 세상일을 판단하는 분 같은데, 저는 중국 폐렴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한국인들이 안타깝습니다.
20/12/27 17:42
님이 하시는 것이 화나면 욕하거나 때리고 난 후 상황적 맥락으로 합리화하는 것이죠.
전염병은 인류 전체의 문제이고 어디서 발발하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인만 안타까워 하고 남들은 본인이 증오하는 중국인 계열인가요. 본인이 차별주의자라는 자각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20/12/27 18:32
우한 코로나라고 하신다면 그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건 좋은 표현법이아니라는거죠. 제 주변 아니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우한폐렴으로 공개적으로 말한다면 뭔가 어딘가 의도가있어서 쓰는거라고 오해받기 충분하기때문에 최대한 자제하고 안쓰려고 합니다.
20/12/27 20:31
중국비하가 아니라 정치적 목적을 가지는 의도라는거죠. 시작이야 어찌되었든 그런 명칭을 쓰는쪽은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쪽인데 굳이 그걸 회사나 타인에게 알려서 좋을게 없기때문입니다
20/12/27 21:59
그나마 위에 맘대로살리님 댓글은 나름 WHO 권고문도 퍼오는등
형식도 갖추고 설득력도 있는데 아 또 누구 하나 패나보다 싶어서 뒤늦게 탑승한 이런 댓글은 대개 걍 조롱조에 논리도 부실하죠. (당장 맘대로살라님 댓글에 달린 대댓글들만 봐도 논리는 이미 완파) 맘대로살라님 댓글도 정치병이 꽤 심하지만 이런 댓글이야말로 꼴불견입니다.
20/12/27 18:02
채소는 확실히 시장이 더 싸더군요. 상태도 괜찮고, 장모님따라서 시장에 제법 갔는데, 가기전에 인터넷괴담(?)보단 훨신 낫더군요.
작성자분처럼 주전자하나보고 전체를 판단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20/12/27 18:20
글 안에 오프라인의 장점이 그대로 나오네요. 실물을 보고 만질 수 있어 그 자리에서 두께가 얇다는 걸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온라인에선 보통 주전자의 가로, 세로 실측 정도만 알려주지, 두께까지 표시하는 곳은 거의 없죠. 만약 온라인으로 주문했다면 4,000원 아끼려다가 실물을 받아보고 맘에 들지 않아 환불을 한다면 왕복 배송비인 5,000~6,000원을 날렸겠지요.
물론 온라인, 더 나아가 모바일로 넘어가는 시대임을 부정할 수 없고 막기도 어렵지만, 오프라인은 그 나름의 장점이 존재하는만큼 이를 잘 살릴 필요가 있겠죠.
20/12/27 20:06
네, 뭐 재래시장만이 아니라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구경 혹은 피팅만 하고 구입은 온라인으로 하는 소위 쇼룸으로 전락하는 것에 대한 대안이 백화점 대졸 공채 단골 문제였죠. 뭐 결국 오프라인은 온라인이 주기 어려운 시각적 즐거움, 경험 체험의 즐거움 등 장점을 극대화하여 구매로 연결시키는 전략이 필요하겠죠.
20/12/27 23:36
제가 생각할때 그분은 글 올리신분이 인터넷에서 사는것보다 더 비싸게 구매하셨을겁니다
글 올리신분은 인터넷으로 인해 그분보다 싸게 살수 있는 정보를 알고 있지만 그분은 그런걸 모르시니 본인이 사는것에 어느정도 마진을 더하여 파는것이라서 글쓴이보다 더 비싸게 파는것라고 봅니다
20/12/28 01:48
온라인이 더 싼데, 가끔은 직접 보고 만져보고 하고 그 자리에서 물건 받아오는 재미 + 온라인에서 못구하는 물건들 (단종된 것들이나 이런 것들) 찾는 재미로 오프라인 뒤질때도 있습니다.
근데 어지간한 공산품이나 살거는 온라인이 더 낫죠. 가뜩이나 사람 몰린 곳에 가지도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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