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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29 10:21:17
Name SAS Tony Parker
Subject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 : 헌금과 지출 (수정됨)
교회도 결국 돌아가려면 자금이 있어야 합니다.
그 중 수입에 해당하는 헌금은 교회 재정의 A to Z라 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이 수입으로 1년을 운영해나가기 때문입니다.

헌금의 명목

십일조 헌금: 자신의 월 수입 십분의 1을 드리는 것
감사 헌금: 감사한 일이 있을때, 평소에 생활하며 드리는 헌금
선교 헌금: 해외에 나가 포교하는 선교사 지원을 위한 헌금
신학후원 헌금: 총회 산하에 있는 신학대학교 등을 지원하기 위한 헌금
각종 연보 (부활절, 추수감사절 등): 각종 절기나 행사에 대하여 감사하며 드리는 헌금

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입니다. 목사에게 주는 헌금이 아니라.

모든 헌금에 강제성은 없습니다. 강제로 걷어가려고 하면 목사가 아니라 한낱 장사꾼에 불과합니다. 그런 교회나 목회자가 있다면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헌금을 권할수는 있지만 강요할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향하는 마음대로 드리는 것이 헌금입니다.

이렇게 걷힌 헌금은 미리 짜여진 예산에 따라 교육부서 운영비, 각종 유지비 교역자 사례비 등으로 지출됩니다.

특히 논란이 많은 교역자 사례비의 경우 당회를 구성하는 장로 등과 협의 끝에 적정한 수준으로 주는것이 보통 알맞은 경우이고 자식(Pastor Kid, PK)이 교회에 헌신하는 경우는 등록금 등 학비를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졸업후에도 계속 교회에 있을만한 경우에 말이죠

과도한 사례비로 소위 떵떵거리며 사는 목사와 사모는 목회의 세계에선 은수저 금수저로 통한다고 하지만 그들이 특히 주목받는 것은 그들이 목사로 부름받은 성도의 본질을 망각하고 세상살이를 즐기기 때문일것입니다. 모든 목사와 사모가 그런것은 아니지만요

http://gdknews.kr/m/page/view.php?no=6994

작년 기사를 보면 한국교회 자립률은 심각합니다. 코로나 판데믹 이전이 이랬으니 더 심해졌을것입니다.
연간 예산 5000 정도는 되어야 그럭저럭 운영해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예산에 사례비도 포함됩니다.)

기본적으로 그럴듯한 건물이 세워진 교회는 재정이 어느정도 되는곳이라 상가 등에 세 들어 있거나 작은 건물의 미자립교회, 소형 교회등을 지원하는 것도 병행합니다.

목회자 입장에선 되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고 소득은 대부분 적은 사명감의 직업이죠
그래서 대형교회나 중형 등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리가 경쟁이 심화되는것이구요 개척도 될만큼 되서 마땅치가 않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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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와에므와
20/12/29 10:27
수정 아이콘
교회라는 곳은 한국에서는 그냥 커뮤니티 센터 같은 곳이죠
각종 모임방과 취미동호회...를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을 이용하게 해주는 대신에
하나님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고 헌금이라는 이름의 이용료를 내는...
괜히 대형교회에 사람 몰리는 게 아니죠
따로 커뮤니티 센터 건물이 존재하는 교회들도 널려있고...
특히 음악 배운다고 교회다니는 청소년들 개많음
SAS Tony Parker
20/12/29 10:29
수정 아이콘
피아노나 기타, 드럼 등을 배우기는 최적의 선택지 아닐지 크크
jjohny=쿠마
20/12/29 10:37
수정 아이콘
(약간 과장 섞어서)
교회에서 기타 배워서 결혼했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0/12/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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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밴드할때, 특히 드러머는 전부 다 교회 출신이더군요 크크크
그래서 메탈 연주 하나도 못했습니다....ㅠㅠ
20/12/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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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의 부흥은 교회 내 밴드음악의 부흥?으로부터 시작됐죠.크크크
악기 접하기 가장 쉬운 곳도 교회기도 하구요.
리자몽
20/12/29 11:23
수정 아이콘
대학교 가서 악기 다를 줄 아는 애들에게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보면 보통 시작은 교회인 경우가 많았죠
그랜드파일날
20/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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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커뮤니티인거야 해외도 다르진 않습니다. 다만 한국에선 워낙 노년층 놀거리가 부족하고 인식도 낮다보니 좀 더 두드러져 보이죠 크크
츠라빈스카야
20/12/29 10:27
수정 아이콘
문자 그대로 강제로 걷어가진 않는데....안내면 교인도 아니라거나 등등 망신주는 식으로 내야한다고 압박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죠.
좋은 목회자들이 분명히 있긴 한데, 그렇지 않은 목회자들도 분명히 있다보니..
SAS Tony Parker
20/12/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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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비가 작년 예산 기준으로 증감되다보니 과한 집착을 보이는 경우도 있죠 끄덕끄덕

그게 다 본인 사례비도 아닌데 말입니다
20/12/29 10:33
수정 아이콘
한국 교회수가 너무 많은건 아닌가 싶긴 하더라구요.
그만큼 목회자도 필터링이 전혀 안되고 있고 양극화도 극심해졌구요.
안타깝지만 양극화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SAS Tony Parker
20/12/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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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양적 팽창은 이미 다해서 조금 줄어야 한다고 봅니다. 교회마다 공유기 달면 전국이 와이파이 존이라는 밈도 있는 마당에
20/12/29 10:38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말씀이 맞긴 한데, 교회의 사명이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보니 (설령 그걸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소수더라도) 공개적으로는 그런 움직임을 보이기 어렵지 않을까요...??
SAS Tony Parker
20/12/29 10:40
수정 아이콘
공개적으로 교단차원에서 그렇게 움직이긴 매우 힘들겁니다.

그냥 자연적 감소를 기다리는수밖에요
jjohny=쿠마
20/12/29 10:39
수정 아이콘
교회 너무 많죠. 목회자도 너무 많고...
우리나라 자영업자/자영업 업체가 너무 많은 현상이랑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원인/현상 등)
SAS Tony Parker
20/12/29 10:41
수정 아이콘
목회자가 부족해질거라 하는데 과연 그럴지는 의문입니다
20/12/29 11:27
수정 아이콘
많은 것도 사실인데 굳이 개척을 하는 이유도 있기야 한터라...

제 주변에 개척을 시작한 친구가 있는데 기성교회의 분위기(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쿠마님도 대충 아실거라 생각합니다)에 반기?를 들어서 나온 케이스가 있네요.

교회 소멸에서 가장 걱정되는건 도시 교회가 아닌 지방(시골) 소규모 교회들이죠.
해외 한인 교회들처럼 커뮤니티 역할도 하고 지역사회 일꾼?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교회들의 재정자립은 거의 대부분 불가능에 가까워서...

출산률 저하 관련하여 지역 인구 감소의 직격타를 더 맞게 될텐데 답이 안 나오는 걱정입니다.
jjohny=쿠마
20/12/29 11:31
수정 아이콘
아 네 물론 이미 라이센스를 취득한 목사들이야 개척을 하든 기존 교회에 청빙이 되든 자기가 생각하는 방향성에 따라서 진행하면 되긴 할텐데,

다만 목사 라이센스를 너무 많이 찍어내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라이센스를 가진 사람은 너무 많고, 그러니까 갈만한 청빙자리도 부족해지고, 개척하자니 그것도 쉽지 않고... 이런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이미 늦었지만 아무튼 양조절이 필요하죠. 안하겠지만...
20/12/29 11:36
수정 아이콘
타교단 상황은 모르겠지만 저희 교단의 제일 큰 신대원은 신입생 수를 차츰 줄여가고 있습니다.
아마 10년 안으로 지방 신학교들도 통폐합이나 문 닫는 상황이 나올거라서 그 부분은 개선될거라 봅니다.
SAS Tony Parker
20/12/29 11:43
수정 아이콘
결국 장로회 빅3(고장총) +감신, 침신, 성결 쪽 하나 정도씩 남겠지요 빅3를 제외하면 재정상태도 빨간불이라
복타르
20/12/29 10:39
수정 아이콘
다른헌금은 다 이해하지만, 십일조 만큼은...
20/12/29 10:42
수정 아이콘
구독자 월급의 10% + 수시 도네가 들어오는 구독 서비스군요?
트위치 예배 붐은 온다...
SAS Tony Parker
20/12/29 10:43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정리되면 그냥 현장과 유튜브 동시송출 체제로 갈겁니다 누구라도 그게 이득이니 그럴거구요
20/12/29 10:53
수정 아이콘
기독교에 부정적이었다가 영국 유학가서 한인교회 다니면서 시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워낙 소규모 교회였고 이민사회 특성이 반영되서인지 그리 교조적이지도 않고 무엇보다 기독교의 본질인 '사랑'이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정말 조건없이 순수하게 도와주시더군요. 소규모라서 그런지 개방적이시고. 오히려 일부 유학생들이 이걸 악용(도움 필요할때만 교회에 손벌림. 그런데 성도님들이 없는 형편에 또 꾸역꾸역 도와주심;;;)할 정도여서 같은 유학생으로서 미안하고 존경스러웠죠.
그 한인교회의 유일한 단점은 소규모다 보니 목사 청빙이 쉽지 않아 몇번이나 어그러지다가 드뎌 영국에서 조용히 살고계시던 인품 좋아보이던 한국인 노목사를 영접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조금씩 예배 방식이나 성가도 바꾸시더니(즉 신도들의 반응을 통해 간을 보신거였죠) 급기야 자기 교회로 장악하기 위한 본색을 좀 빨리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조용히 사신것도 이유가 있었죠. 알고보니 런던 등 여기저기서 해드시고 쫓겨나서 중부지방까지 흘러들어온...
근데 그 목사님의 최대 실수는 저희 교회 헌금의 절반 가량을 어떤 집사님이 부담하고 있었다는 구조를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그 집사님이 돈줄(?)을 끊어버리니 목사님은 청빙 몇개월만에 결국 지지치고 딴데로 튀어서 다시 목사없는 교회로 되돌아갔다는...ㅠㅠ 그런 슬픈일이 있었답니다.
SAS Tony Parker
20/12/29 10:5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쫒겨가는 목사는 대부분 안 좋은 이유가 있기 마련인데 조사가 안되서 ㅠㅠ
20/12/29 11:15
수정 아이콘
한인교회에서 간간히 그런 소식들이 들리더군요.
씁쓸하네요.

그래도 좋은 교회 만나셨었다니 다행입니다.
벨로티
20/12/29 11:09
수정 아이콘
건강한 교회를 찾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재정의 투명성/건강성이죠. 목사님 사례비가 얼만지 전교인이 정확히 안다? 이 교회는 아주 높은 확률로 건강한 교회입니다. 여기에 목사님이 내 월급을 깎을지언정, 전도사님 사례비는 깎지 말아달라고 한다? 100%입니다. 이건 저희교회.... 자랑이고요 흐흐.
슬픈 일은 이런 교회가 아주아주 드물다는 것이고, 재정은 장로들에게만 공개하면서 일반 성도들에겐 헌금을 강조하는 곳이 '눈에 띈다'는 거겠죠.
SAS Tony Parker
20/12/29 11:1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좋은데 다니시네요
20/12/29 11:18
수정 아이콘
그 교회 어딥니까...크크크크크
올해 코로나 때문에 부교역자들 사례비 깎인 곳이 꽤 있다고 들어서...
20/12/29 11:25
수정 아이콘
사실 회계자료 공개하는 교회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저희 교회도 연말마다 회계자료 공개하고 세례교인 이상이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하고요. 대형교회같은 경우도 회계자료 열람 가능한 방법은 마련하는 경우가 많죠. 성도들이 귀찮다고 잘 확인하지 않을뿐이지 (....)
건강한 교회를 찾는 기준으로, 말씀하신것처럼 회계자료 공개 + 공동의회의 제대로 된 개최여부죠. 제대로 된 교회내부 사정을 성도들에게 잘 공개하는 교회가 그나마 건강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슬픈건 그런 건강한 교회는 대부분 소형교회고 가난하다는거.. (....)
티모대위
20/12/29 11:32
수정 아이콘
제대로 공개하는 교회는 많지 않을수 있는데, 대략 공개하는 교회들은 꽤 있긴 할 거에요.
작은 교회들이 오히려 그런거 제대로 하죠. 그리고 그때 확인한 목사 사례비는...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
목사님 말 잘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벨로티
20/12/29 13:59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희교회도 성인 교인이 30명이 간당간당한 작은 교회고, 목사님 사례비는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합니다...어흑...
SAS Tony Parker
20/12/29 14:15
수정 아이콘
대형교단이면 그래도 다방면으로 지원이 들어갈겁니다... 물론 그래도 힘드시죠
큐브큐브
20/12/29 11:10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MB가 그렇게 독실하시다던데
십일조 빠짐없이 꼬박꼬박 낼까요?
SAS Tony Parker
20/12/29 11:13
수정 아이콘
장로 정도 되는 중직이면 그렇죠
큐브큐브
20/12/29 11:14
수정 아이콘
근데 자기 소득은 대외적으로 공개된게 아니니 10%정확히 낼까가 궁금하네요.
혹시 어둠의 경로로 얻은 수익의 10%도 십일조 할지도 궁금하구요.
SAS Tony Parker
20/12/29 11:17
수정 아이콘
그정도로 독실한지는 양심의 문제죠 크크
사실 정확한 액수는 그렇게까지 따지진 않으니까요
20/12/29 11:27
수정 아이콘
그 10%규정이란건 자기 양심이니까요.
세전으로 10% 내는 사람들도 있고, 매출액 기준으로 10%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세후로 10%도 있고, 순이익으로 10% 내기도 하죠.
대~충 10% 퉁치기도 하고, 정기수입 외의 수입은 빼기도 하고,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사실 십일조나 주일헌금에서 정확한 액수를 따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액수는 진짜 양심이에요.
(만약 액수가지고 뭐라고 말나오는 교회라면, 심각하게 썩어있는 교회라고 보면 됩니다)
라프로익
20/12/29 11:4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목사한테 들은바로는 디테일하게 따지지도 않고 그걸로 직접 뭐라하지않지만,
성도의 직업과 집안상황으로 간접적으로 십일조 잘내는지 안내는지는 파악가능하다 하더군요. 그걸가지고 어떤 교회는 직분, 대우에 영향을 가할 수 있겠지요?
SAS Tony Parker
20/12/29 11:50
수정 아이콘
영향을 주면 썩어가는 교회입니다
라프로익
20/12/29 11:55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많은교회(어쩌면 대부분)들이 높은 직분에 십일조생활이란 조건을 대놓고 달아놓지요.
SAS Tony Parker
20/12/29 11:57
수정 아이콘
그러고는 일 있을때마다 총대 메고... 돈 내달라 하는 곳도 있으니
20/12/29 11:12
수정 아이콘
자립률이 예전보단 높아진건가 싶습니다.
2010년대 부근까진 미자립 교회가 사실상 90%라는 말이 있어서.

그 때 당시 자립 기준을 300명 이상의 등록교인이 출석하는 교회로 잡았기에 90%가 나온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여튼 제가 알고 있는 것보단 낫군요.
라프로익
20/12/29 11:13
수정 아이콘
신도들이 하나님만 보며 낼지라도(이것도 저는 믿지않습니다), 저 명목들을 만드는것이 하나님을 위한걸까라는 의문을 가져보면 좋겠네요.
그리고 강제로 걷어가는 곳이 어디있겠습니까? 다 복잡한 스킬들이 있는 법이지요. 아시면서 침묵하는것이면 이해하겠습니다만, 정말 모른다면 부모님에게, 그리고 기회대는대로 권사급 신자들을 만나기 쉬운 교회학교 봉사로 교사들과 대화를 나누며 교회운영의 현실적인 모습에 더 알아가보시면 좋겠습니다.
SAS Tony Parker
20/12/29 11:15
수정 아이콘
중고등부 영상 담당 교사입니다 일리있는 말씀이죠
플라톤
20/12/29 11:49
수정 아이콘
작은 교회 두어곳 다니다가 한국 대형교회의 큰 사건 탑 10을 꼽으면 무조건 1위 먹을 사건 저지른 교회도 잠깐 다녔었고 6-7위 쯤 될법한 사건 저지른 교회는 꽤 다녔었는데(둘 다 사건 전까지 다니다 떠남. 제가 교회 고르는 눈이 없는 걸로..)

십일조나 헌금 강요하는 교회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헌금의 중요성을 1년에 한두번 설교 주제로 언급하는 정도의 목사만 한곳에서 경험해 봤었네요. 그래서 십일조 강요하고 헌금 강요하는 목사는 대체 어디있길래 인터넷에서 그렇게 욕하는 거지했는데 전광훈씨가 집회에서도 그러는 덕분에 알았습니다. 저기 있구나...크크크
SAS Tony Parker
20/12/29 11:51
수정 아이콘
크크크 교회 전담기자를 하시는것도
김곤잘레스
20/12/29 11:57
수정 아이콘
잘 보고있습니다.
SAS Tony Parker
20/12/29 11: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핫자바
20/12/29 12:54
수정 아이콘
교회 세금은 언제 내나요... 코로나 생각하면 선택적 중과세 때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금으로 헌금 내는 것(무자료 헌금) 금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SAS Tony Parker
20/12/29 1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금이야 강제할 수 있겠지만 현금 사용은 금지하면 교계와 아주 큰 마찰을 빚을겁니다. 현장 헌금의 의미는 매우 크게 작용하니까요
핫자바
20/12/29 1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 더더욱 해야겠네요. 탈세의 온상일테니 말입니다.
현장 헌금은 가능합니다. 전자화폐 카드... 교통카드식으로 체크해도 되고요.
그리고 기독교계 눈치 그만 봐야 합니다. 세속의 일(세금이나 방역)을 교회 눈치 보면서 한다는게 용납할 수 없다고 봐요.
특히 방역에서 교회 눈치 보는거는 정말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큰 문제라고 봅니다.
한국이 샤리아법이 지배하는 사우디아라비아도 아니고... 종교가 국가 운영을 좌우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SAS Tony Parker
20/12/29 13:25
수정 아이콘
정성들여 준비한 헌금을 드리는 의미라 헌금이 폐해지진 않을겁니다.

카드헌금도 꽤나 도입됐는데 보조형태로 도입됐죠
핫자바
20/12/29 13:28
수정 아이콘
현금은 정성들여 준비한 거고 전자화폐는 정성이 없고... 개인적으로는 조소를 금치 못하지만 문화니까...
사실 기록을 남기는 것을 의무화하면 현금도 가능은 하죠.
탈세는 사후 적발해 처벌해도 되니까요.
SAS Tony Parker
20/12/29 13:28
수정 아이콘
서로 눈치를 보는 형국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교회 문을 열면 욕을 먹을수밖에 없어서 비대면으로 하지요 정상적이라면 협조하는게 맞으니까요
단비아빠
20/12/29 13:25
수정 아이콘
현장 카드결제는 어떻습니까?
SAS Tony Parker
20/12/29 13:26
수정 아이콘
일부 보조형태로 도입된 방식입니다
벨로티
20/12/29 13:57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시행하면 좋겠는데, 실질적 효용이 별로 크지 않다는게 과세당국의 판단인거 같더라고요. 의외로 문제가 문제가 될 법한 소수의 큰 교회는 이미 선제적으로 세금을 내는 곳이 대부분이거든요. 전체 교회의 80%를 차지하는 영세 교회들은 세금을 거둘만큼의 소득을 내지도 못하고, 되레 여러 사회 보장 보험 측면에서 지원을 해줘야 합니다.
실익이 별로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더라고요. 얻을 수 있는 실익은, 세무조사 등을 통해 나쁜 종교인이 쌓는 비자금 등을 찾아내 과세하는 것일텐데 이건 정치적 실익이 너무 떨어지죠. 과세당국에선 별 메리트가 없는 일이기에 웬만큼 여론이 강하게 쌓이지 않는 한 쉽게 도입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현실적인 문제이지요.
핫자바
20/12/29 14:33
수정 아이콘
실제 돈을 걷는게 많지 않더라도 교회가 법의 예외지역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각인시켜야 하기 때문에 과세해야 합니다.
지금 교회가 보이는 행동은 기독교가 정부 위에 있다는 오만한 인식이라고 보는데, 이슬람 신정국가도 아니고 절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벨로티
20/12/29 15:05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님의 의견에 반대한다는 뜻이 아니고,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라는 상황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티모대위
20/12/29 14:09
수정 아이콘
세금 얘기는 그냥 공허한게, 정말로 종교로 '장사'한다고 욕먹는 수준의 돈많은 교회들에겐 그깟 세금입니다. 이미 내고 있는 곳도 많은데다, 다른 지출에 비하면 세금은 정말 별거아니거든요.
교회에 의무적으로 세금 부과하자는건 영세하게 근근히 유지하는 교회들을 다 죽이고, 돈 많이 벌고있는 교회만 살리자는 얘기나 똑같습니다.
SAS Tony Parker
20/12/29 14:19
수정 아이콘
차라리 교역자 사례비 상한제를 도입하는게 현실적이죠 크크크
핫자바
20/12/29 14: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에 너무 교회가 많은 것 같지 않습니까? 줄어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만... 진작에 구조조정이 필요한 분야라고 봅니다;
그리고 정말 별거 아니면 세금 냈겠죠. 그리고 교역자 소득세를 제대로 내야...
티모대위
20/12/29 14:32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낼만큼 여유있는 곳들은 내고 있고요
교회에 세금 좀 내라고 말하는 주장의 근거는 교회가 종교로 장사해서 잘먹고 잘살기 때문인데, 영세한 교회 수를 줄이자는건 세금걷자는 본래 주장의 취지랑 전혀 다르네요.
돈도 못벌고 근근히 유지하는 교회에 세금 먹여서 줄여버리는게 세금 걷는 측면에서 얼마나 효용성이 있나요. 행정적으로 낭비가 크니까 안하는 것을, 개신교 교세를 줄이기 위해 과세를 위한 행정력을 사용하자는 얘기나 똑같습니다. 교회수가 좀 줄어야한다고 생각하시면, 그에 걸맞는 이유와 사회적 합의를 통해, 보다 적합한 행정수단을 쓸 것을 주장하셔야죠.
핫자바
20/12/29 1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제 돈을 걷는게 많지 않더라도 교회가 법의 예외지역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각인시켜야 하기 때문에 과세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 효과가 어떨지는 도입해봐야 안다고 봅니다.
개신교 교세를 줄이기 위해 과세를 위한 행정력을 사용하자는 얘기 <- 사실 이게 맞죠. 면세를 이용해서 인건비 절감해 개척교회를 만드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결국 기독교 교세 확장을 위해 면세를 악용한 거라고 보거든요.
(이걸 사업으로 보면 탈세해서 사업확장하는거죠)
저는 특정 종교가 국민국가 위에 서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잘못하면 신정국가가 될 위험이 있거든요.
티모대위
20/12/29 14:41
수정 아이콘
비신자에게 종교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고 싶지 않지만, 비판하시는 입장에서는 아마 좀더 아셔야 할것 같습니다.
면세를 '이용'해서 인건비 절감해 개척교회를 만든다는건 개척교회가 무슨 돈이 되고 장사가 될 때에나 맞는 얘기입니다.
개척교회는 종교적 의미를 빼고 보면 걍 지역사회 봉사나 똑같아요. 큰 교회 가기 힘든 사람들한테 지역 커뮤니티를 제공해주고 본인은 돈 못벌고 허덕이며 개고생하는게 개척교회입니다. 그런곳을 행정력을 써서 죽여버리는게 사회적으로 무슨 이득인가요?

개신교 비판하는 측에서 욕하는 것들이 보통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타락과 정치참여, 무분별한 전도 등인데.. 이런 요소들과 정말 거리가 먼 게 바로 그 개척교회들입니다. 그 교회 싹 날리면 개신교인들이 무교가 될 것 같으세요? 대형교회에 모여서 님들이 싫어하는 그 목사들한테 돈 주고, 님들이 싫어하는 그 전도 하러 다닙니다.
비판을 하려시면 논리는 일관돼야죠.
핫자바
20/12/29 14:44
수정 아이콘
기분 나쁘시겠지만, 외부인 입장에서 보면 개척교회가 커지면 (타락한)대형교회가 되고,
좀 더 이상하게 커지면 신천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타락한 교회들도 과거를 보면 깨끗하게 보이게 시작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티모대위
20/12/29 14:53
수정 아이콘
당연히 개신교인들도 대형교회의 폐해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교회가 너무 많은것도 맞고요.
근데 그 교회수가 많은건 이 좁은 땅덩이 안에 개신교 신자수의 비율이 높은데다 열성신자 비율도 많다는 점이 한몫하는것이지, 이걸 행정적으로 어찌 하려는건 솔직히 어렵다 봅니다.
저는 그래서 그나마 교회가 지역사회에 작게 퍼져있는것이 폐해를 줄이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중형 교회만 돼도 목사가 잘살기는커녕, 제가 집에 찾아가 봤는데 정말 종교적 사명감이나 목사/사모로서의 권위 빼면 신도수 3천명짜리 규모의 교회 이끌어가는 보람도 없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개척교회가 커져서 대형교회가 되는건 교계의 캐파가 그정도 남아있을 때나 가능한 겁니다. 국내 대기업이 구멍가게에서 시작했다고, 지금 구멍가게가 대기업이 되리라 기대하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죠.
핫자바
20/12/29 14: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신학교가 난립하는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사실상 아무나 교회 차릴수 있죠...
이 상황에서 개척교회가 깨끗하다고 믿기가 어렵습니다.
이건 기독교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티모대위
20/12/29 14:57
수정 아이콘
개척교회는 깨끗하지 못하면 존립이 안 됩니다. 목사가 거지보다 조금 더 잘 사는 수준으로 받아도 교회가 제대로 유지될까 의문인데 거기서 무슨 돈을 빼돌릴까요.
신학교 난립 등은 문제가 맞습니다. 이런 구조적 부분은 교단이 해결해야 하는데, 교단은 영향력있는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눈치를 보지, 일반 시민들이 종교에 대해 욕하는것에는 별 신경을 안쓸 겁니다.

어떤 이유로든 개척교회를 날려버린다든지 하는게 현재 개신교 문제를 해결하는데 별 도움 안되는게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영세 교회 폭파시켜서 여러분이 싫어하는 그 대형교회에 힘을 더해줘서 얻을게 뭐겠습니까.
SAS Tony Parker
20/12/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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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는 자연스럽게 통폐합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개척교회라고 한다면 보통 더럽게 사용할 돈도 없는게 태반입니다.
SAS Tony Parker
20/12/29 14:44
수정 아이콘
하려면 모든 종교마다 기준을 세우면 되겠네요

문 닫을만한 교회는 가만히 둬도 망하게 되있습니다. 근성으로 영끌해서 역량 모자란 사람이 세우는게 문제
20/12/29 14:10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별풍쏘는거랑 별반 다를게없어 보여서 헌금내는게
나쁘게 보이지는 않는데 문제는 교회안다니는 사람들에게 이래저래 피해를준다는거죠 코로나도 그렇고 전도도 그렇고 아프리카처럼 100프로 온라인화 되서 세금도 잘내고 남들에게 피해줄일도 없었으면 좋겠네요
SAS Tony Parker
20/12/29 14:11
수정 아이콘
전도를 나가는게 교회의 사명이라 그런게 있는데 이시국에는 참고 기다려야 할때죠
핫자바
20/12/29 14:2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길거리 고성방가수준의 전도를 제대로 처벌해야 합니다.
특히 불신지옥 이런 전도는 교도소로 보내야 정신을 차릴까요?
SAS Tony Parker
20/12/29 14:33
수정 아이콘
그건 정말 이상한 방식입니다
춘광사설
20/12/29 14:24
수정 아이콘
젊은 신자가 많기로 유명한 모 대형교회에 새신자교육을 받은적이 있는데..

그때 3주차쯤 교육하시던 분이 십일조는 꼬박꼬박내라는 말을 하더군요..

새신자에게 너무 노골적으로 그것도 목사님도 아닌분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더라고요..
SAS Tony Parker
20/12/29 14:31
수정 아이콘
전도사님이나 경험 많은 중직자셨을텐데 왜 그러셨을까요 새신자한테 그러시면 안되는데
춘광사설
20/12/29 14:45
수정 아이콘
저도 의문이었어요. 기분이 많이 상하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더욱 놀란건 그런 대형교회였음에도

그 주차 새신자는 저 한명이었고 나머지는 다른교회
다니다가 옮겨온 분들이더군요.

교육과정을 따로 하는데
저는 전담마크하고 다른쪽은 매주 열명이상은 교육받더군요.

사실 성당도 다녔지만 저 혼자 교육을 받지는 않았거든요.

나름 대형교회가 이정도면 일반 동네 작은교회들은 위기일텐데...

개신교 내에서 성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발 민폐식 선교가 아니라 다른 방식을 고민하고 실행할때라고 생각하고요

그 교회를 계속 다니고는 있지만, 단점이 보여도 진장님이나 목사님에게 바로 전달하기도 어렵고...

무언가 소통할 창구가 적은거같아요.. 비실명으로 건의할 창구가 있다면 좋을텐데 그런게 아쉽더라고요..
SAS Tony Parker
20/12/29 15:01
수정 아이콘
교육과정이 다른 이유는 각 교단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관점, 교회생활 관점 등이 조금씩 달라서 그럴겁니다. 더 자세하게 쓰면 교리를 설명해야 하고...

교회가 쓰신것처럼 외부에는 개방적으로 보여도 내부적으로 고여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군가 바른소리를 해줘야 하는데 그럴 사람이 많지는 않으니까요

부목사가 개척을 해서 성도를 데리고 분화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요
8시 53분
20/12/29 15:13
수정 아이콘
오늘은 헌금편이군요.
헌금은 사실 주일헌금은 예산에 얼마 차지하지도 않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가 어렵다고 하는데
제 친구가 부목하는 교회는 오히려 별 타격이 없다고. 교회 예배에 사용하는 전기나 이런 제반비용들이 안들어가니까
물론 걱정하는건 코로나로 인해 교회내 소속감이 없어져 버리는걸 염려하기는 하더라고요.
헌금의 꽃은 십일조 및 감사헌금입니다.
십일조가 중요한건 그 사람의 수입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교인들의 십일조로 예산책정자료가 되거든요. 십일조를 이정도 하니까 감사헌금은 이정도.
만약 장로나 무슨무슨 회장같은 감투면 감사헌금으로 얼마 이렇게 합니다.
그리고 사실 건축같은 거 안하면 그렇게 큰돈 들어갈 일도 없고요.
그리고 인건비의 대략 70%이상은 담임목사에게 돌아갑니다.
본봉인 사례비에 도서비 유류비 자녀학자금 목회판공비 등등 부차적인 돈까지 하면 꽤 합니다.
어떤 목사는 십일조는 인마이포켓하기도 하는데 이유는 레위인거라고.. 자기가 레위인이랍니다. 어? 크크크.
어떤 교회는 재정적인 부담으로 인해 부목사를 뽑지않고 인턴인 수련목을 뽑습니다.
그 사람들은 한달에 120인가 150만 주면 되거든요. 거기서 십일조 빼고.감사헌금 빼면.. 뭐...
제 친구는 애도 있는데 그거받아서 만나면 밥 사주는게 일이긴 했습니다. 크크크.
아 물론 서울에 있는 교회들은 사택은 따로안줍니다. 저도 고시원 살다가 월세 방 얻고 그랬었어요.
주면 거기에 사찰일까지 추가라 교회밖으로 거의 못나가는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건축한다고 하면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이 들어가는데.
예전엔 부흥사가 교회 돌아다니면서 들어온 헌금의 몇퍼센트 커미션 요구하면서 수금해주는 사람도 있었다고는 합니다.
아 그리고 절기별로 헌금하면 그거 헌금 영수란에 이름별로 들어오는데. 몇몇 교회는 그게 들어온 액수별이라.
그거 모르고 얼마안한 제 친구는 담임목사에게 불려가서 각잡고 까였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크크크.
그리고 사례비에 대해 말씀드리면 받은돈의 10% 십일조 떼고 주는 곳도 있고요.
거기에 몇퍼 감사헌금 떼고 주는곳도 있었다는 카더라가.
물론 잘해주시는 교회도 많고 전도사님들 목사님들 고생하신다고 이뻐해주시는 권사님 장로님들도 많았습니다.
다 나쁜건 아닙니다만. 나쁜놈의 폐해가 너무 큽니다. 그리고 그 나쁜놈들이 정치는 엄청 잘해서.
감독같은거 나기고 나가면 수억 쓰고 우리 표가 이정도인데 거기 얼마줄거임?하고 돌아다니는 표팔이꾼들도 있고요.
그게 다 누구돈이겠습니까. 성도님들 헌금이죠 크크크.
SAS Tony Parker
20/12/29 15:2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대형교회는 수련목이 있더군요 재작년 고려 탈퇴 전 경향교회 보니 협목, 수련목 등 수많은 교역자가 있었습니다. 지금 거긴 제신노회네요 아직도 그쪽은 노회신분의 교단인지 모르겠지만

원래 나쁜놈이 정치력 좋은건 국룰이죠
목회자 지원이 좋으니 대형교회에 목매는거기도 하구요
8시 53분
20/12/29 15:39
수정 아이콘
감리교는 인턴과정을 수련목이라고 부릅니다. 그거 3년 버티면 목사안수 줍니다.
경향교회도 그걸 아마 갔다쓴거같은데요.
장로교에서 장로 갔다쓴게 감리교고. 감리교 속회제도를 구역제도로 갔다쓴게 장로교이니까요.
언더우드는 장로교선교사들에게 저거 감리교인아님? 소리를 들었고. 실제로 장감은 엄청 친했습니다.
감신이랑 장신은 감장누리제 혹은 장감누리제같은거 하기도 했고요. 총신은.. 어... 뭐... 화이팅.

감리교에서 수장을 감독회장이라고 하는데 십몇년전 감독회장이 둘이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한쪽에서 감독회장 취임식을 하면서 목회자들을 불러서 자기들끼리 취임예식을 하는데.
추첨권 1등상품이 스타렉스라 그거받고 감격해하더라 하는 기사는 아직도 기억납니다 크크크.
그만큼 대형교회 지원이 없으면 못버티는 미자립교회들은 상상이상입니다.
교회에서 구제비와 사회헌금이 없어진 이유가 미자립교회 지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을정도로요.
그리고 교회 후원으로 운영하는 기관같은경우는 그분들 도움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기 때문에.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경우도 종종있고요.
SAS Tony Parker
20/12/29 15: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용비어천가... 확실히 미자립교회는 눈물이 날 지경이죠

신학교 사건사고도 정말 많은데 재작년 총신대 크흐음... 친구가 거기 다녀서 쓰고 싶네요 기막히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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