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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1 09:48
제 지인이 이미 전담 병원이 되어버린 곳에서 일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의료진과 논의는 없었고 특별한 수당 도 없다고 하더군요. 대신 진료과목이 코로나 환자군이 별로 없는 과라서 특별히 일은 없다고... 방호복 입고 일하는데 자가격리는 안한다네요. 내과는 좀더 수당을 쳐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12/31 12:23
이게 재밌는게, 전담 병원 되는 곳에 새로 지원해서 근무하는 분들은 의사건 간호사건 페이가 쎄고, 기존에 일하시던 분은 상관없다고....
20/12/31 09:42
이런 경우 집에서 출퇴근을 하지 않으시면 어떻게 하시는가요?
비즈니스 호텔 같은 데를 잡고 다니는 게 무난할 것 같긴 한데 그런 경우 나는 코로나 전담병원에 근무하게 되어 여기서 투숙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호텔측에 해야할까요?
20/12/31 09:52
고생 많으십니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작은 역할이 아니라 무지 큰 역할이지요.
보상이 격려에만 그치지 않고, 부디 재정적 수당도 두둑히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20/12/31 10:16
어제 뉴스에서 봤더니 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는 월급 250만원 파견간호사는 월900만원(숙식포함) 받더군요. 문제는 급여도 문제지만 파견간호사가 자격증만 있고 주사도 제대로 놓을지 모르는 상태로 파견 나온다는 인터넷 기사였습니다. 결국 파견간호사 일 알려주느라 업무는 가중되고 급여 차이로 상대적 박탈감 느낀다고요. 근무하시는 곳에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랍니다.
20/12/31 10:58
이제 최전선에서 근무하시겠네요.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동료 선생님들과 힘을 합쳐서 병원으로부터 보상은 꼭 약속 받고, 얻어내시길 바랍니다.
20/12/31 11:11
의료진의 숙명같은 것 아니겠습니까.
비슷한 처지는 아니지만 방호복 입고, 신종플루 메르스 다겪어본거로는.. 지나고나면 또 별거 아니라는.. 저널 검색 좀 해보시고 가볍게 준비하셔서 잘 이겨냅시다.
20/12/31 11:45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전전 보상을 해주면 대부분 다 해결되는데..
코로나 지정병원이 되면 내심 좋아할 의료진들 많을 겁니다. 과감하게 돈을 기대 이상으로 더 주면 되지 않나 싶은데 왜 그렇게 안하는지 모르겟네요. 저희 집도 장사 하지만 재난지원금 몇백만원 더 받는다고 딱히 나아지는것도 없는데 그냥 이 돈으로 코로나 관련으로 돈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2/31 13:59
[개인적으로도 직장과 집에서 다사다난했던
인생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힘든 한해였습니다] 500% 공감하면서, 이 시국을 최전방에서 겪게 된 부분은 위로를 드립니다. 조심은 하실테니. 재수없게 어쩌고~를 기가 막히게 피하는 운 좋은 2021년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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