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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1 11:23
올해 히트했던 드라마나 예능은 공중파보다는 종편이나 tvn 쪽이 많았고 유튜브 컨텐츠도 볼 게 많아졌죠. 공중파의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20/12/31 11:26
컨텐츠 퀄리티는 높아도 그 참신함이나 매력이 높지 않으니... 관찰형 예능, 유럽 여행 예능, 잔소리 예능.. 다 어디서 성공한번 하면 배껴서 컨텐츠 만드는데 피로도가 높죠. 게다가 강호동 유재석 이후로 슈퍼스타라고 볼 사람도 없는것 같고.
20/12/31 11:28
공중파는 틀린것 같아요.
보는 사람은 적어지고 시어머니들만 잔뜩 늘었는데 돈도 안되고.. 공중파 밖에 없을때는 능력 있는 PD들 저렴하게 잡아 뒀는데 이제는 능력되면 바로 탈출해버리고.. 사실 KBS 정도 남기고 주파수 대역 회수해서 통신용으로 쓰는게 공공복리에는 더 적합 할것 같기는 하네요.
20/12/31 11:33
그냥 백색소음으로..... 그나마 희망인 장년층조차 유튜브 보는대요. . 진짜 3~4개 프로 제외하면 방송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31 11:35
공중파 살리려면 정말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제가 꾸준히 주장하는 건 KBS의 완전공영화 + 연합뉴스TV + EBS (광고 X), 및 MBC와 KBS 예능국 통합, 보도국 규모 축소, 드라마 제작 규모 감소 요 정도는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교양은 무조건 다 KBS로 돌리고, KBS는 수신료를 통해 자립, 나머지는 정부가 보유한 주식 전량 매각하고 민영화. 특히 MBC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쪽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사옥이나 짓고 자빠져 있어가지고 프로그램 퀄리티가 높아지질 못함. MBC는 이제 보도랑 드라마 포기하고 예능에 올인해야 그나마 남은 1의 가능성이라도 살릴 수 있을 걸요.
20/12/31 11:54
채널이 너무 많다는 생각은 듭니다. 공중파 최전성기가 케이블전성기랑 맞물려서 소모되면서 케이블채널만 너무 많아져버렸어요. 편성에 넣을 프로그램이 없어서 허덕거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2/31 11:41
예능 늘리는건 별로 맞는 선택은 아닌거 같습니다..어차피 TV 예능은 공중파던 종편,TVN이던 갈수록 유튜브에 밀릴게 뻔하지 않나요? 잘 만든 드라마는 그런거 없죠. 오히려 넷플릭스에 파는 길도 생겨서 수입이 전보다 늘어남..
20/12/31 11:45
그 드라마를 방송국이 제작하는 게 아니니까 문제죠.
지금 드라마 거의 외주라서 제작 인력은 방송국에 있는 게 아니에요. 넷플에 파는 회사들도 다 외주제작사...
20/12/31 11:51
MBC는 예능
KBS는 보도+교양 드라마는 제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KBS나 MBC는 이제 히트작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31 11:35
한계가 있긴합니다.. 티비보다 재밌는 매체가 많아져서
티비를 보지 않는 세대가 주 구매층이 되는 시점부터 티비가 사라지지 않을까 예상중입니다.
20/12/31 11:39
지금 심각한게 주 구매층으로 생각하는 세대조차 폰이나 컴으로 유튜브를 본다는거에요. 티비는 걍 마루에 틀어두는 거구요.. 10~40대는 뭐 말할것도 없이 주로 스트리밍이나 유툽 ott등등으로 가구요.
20/12/31 11:39
공중파는 예능이건, 뉴스시사건, 드라마건 간에 꼰대결제라인과 표현에 대한 법적문제, 그리고 국민적 시선 이런 것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뉴미디어에 뒤쳐질수 밖에 없습니다.
20/12/31 11:46
올해 MBC에서 설민석이 예능관련 상을 탔다던가요?
그게 지금 현재 지상파의 현주솝니다. 지난 정권이든 이번 정권이든 정권에서 임명한 경영진 따라서 딸랑이 흔드는 사람들이 방송 제작 / 편집 방향 결정하고 영혼없는 프로그램이나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고 시대 트렌드에 따라가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광고효과는 이제 장년층 대상 아니면 유튜브같은 인터넷 매체보다도 못한 수준이고 그에 따라 지상파들 거의 적자로 운영중입니다. 전반적인 인력이 유튜브나 외주제작 대비 우수한 인력인건 맞겠지만 복지부동 노조와 고임금 대비 밥값 못하고 있다는 평이 맞을거고요. 정권 입맞에 맞추는 어용방송인데다가 인력도 고인물이라 점점 대중과 괴리되는 중이죠. KBS 하나정도만 남기고 완전민영화하고 규제는 완화하고 하는거 외에는 답 없습니다. 그 남기는 회사조차도 구조조정은 해야할걸로 보이고요. KBS는 또 그 와중에 요즘 수신료 올릴 각 보는거 같던데 생산성이 안나오는걸 수신료를 올려서 메꾸겠다는 발상이 괘씸하죠. 집에 TV없는데도 공영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수신료 그냥 내는 중인데 개혁할 생각은 전혀 없고 돈이나 올린다 하니 그냥 수신료 납부거부하려고 생각중입니다.
20/12/31 11:48
솔직히 우리나라 TV는 금기와 규제가 너무 많아서 돌파구를 찾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만들 수 있는 작품의 범위가 너무 뻔해서 OTT들과의 싸움에서 이길수가 없죠
20/12/31 11:49
대체 가능한 매체의 다변화도 원인이겠지만 공중파 고인물 너무 심합니다. 특히 예능쪽에서요.
채널 이리저리 돌려도 출연자는 맨날 그놈이 그놈입니다 문화를 선도하는 건 항상 1~20대였는데 트로트가 티비를 장악하는 기이한 현상만 봐도 젊은 층엔 아예 외면을 받았다고 볼 수 있죠
20/12/31 12:10
아마 앞으로는 10대나 20대가 문화 선도 못하고 추억팔이 컨텐츠만 갈수록 늘어날겁니다.. 인구구조가 그렇게 바뀌고 있으니까요. 그나마 지금 20대들 숫자는 꽤 많은편인데 10년 지나서 지금 10대가 20대 되면 숫자 확줄고 또 10년 지나서 지금 쬐그만 애들이 20대 되면 더 숫자가 확줄거라..
20/12/31 12:12
이미 끝났어요. 연말 시상식 뿐만아니라 좀 뉴스 찾아보면 적자도 어마어마하고 화제성도 확 떨어졌죠. 구라철 영상에서도 다룬내용인데 지금 방송3사 광고비 유튜브는 커녕, 네이버한테도 밀린다고 하더군요. 나이드신분들이야 보겠지만, 현재 30대 이하부터는 tv보는 사람 정말 소수라고 봅니다.
20/12/31 12:56
KBS MBC는 구조상 친정부일 수밖에 없어서 정권교체 초기에나 정부비판적이지 금세 친정부 딸랑이가 되어 버리는데 이번 정권은 친정부 성향을 갖는 계층은 30-50대 / 여성이라 9시에 뉴스보러 TV 앞에 앉는 사람들이 아니죠. 뉴스 열심히 보는 노년층 중 박근혜못잃는 분들은 진즉 유튜브로 떴고, 그 외는 TV조선으로...
그나마 친정부 성향으로 뉴스를 TV로 보는 사람들도 KBS MBC가 구 자유한국당 성향이던 시절에 JTBC로 넘어와 여기에 적응을 해버렸구요.
20/12/31 12:31
이미 미국에서는 코드커팅인가? 집에서도 유투브랑 넷플릭스만 보고 기존 케이블 방송은 해지하는 사람이 연간 3천만명이 넘는다고 하던데요 뭐 우리도 그렇게 가는거죠
20/12/31 12:51
KBS MBC는 과거의 채널 독과점체제에서나 승승장구했지 지금같은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KBS는 공기업이고, MBC도 지배구조상 공기업이나 다름없죠. 그나마 KBS는 대놓고 공사니까 유능한 인재라도 뽑기 좋지 MBC는 네임밸류 빼면 남는 게 없습니다.
20/12/31 13:08
KBS 수신료나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네요. 재미도 없는 어용방송 주제에 무슨 수신료를 올린다는 거야..
20/12/31 13:16
코로나 때문에 티비 시청률은 전반적으로 오르긴 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의 경쟁력 약화는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 같네요. 그래도 다큐멘터리는 지상파 방송국들이 노하우도 있고 결과물도 좋은데 방송국들이 돈을 못벌면 이쪽으로도 지원이 줄어들까봐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네요.
20/12/31 13:55
여러모로 삼전이 소프트웨어 쪽으로 아쉽습니다.
전세계 티비 점유율이 가장 높은데 진작에 이쪽으로 플랫폼을 만들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코로나때문에 로쿠가 대박을 치고 미국 공중파들 전부다 어플에 스트리밍 서비스 만든다고 난리인데 삼전 티비에 애플스토어나 구글스토어 같은 기능이 있었으면 한국 공중파들도 진작에 갈아타고 서비스쪽으로 시장을 넓힐수 있지 않았을까요 티젠 OS말고 티비 OS는 완전 따로 만들고 빅스비 팀이랑 안드로이도폰 삼성 어플팀들 여기다 갈아넣었으면...
20/12/31 13:58
예전에 ogn 하락세 탈때
'ogn이 뭘했으면 살아남았을까' 생각해봤는데 답이 없더군요. 열심히 참신히 뭐 개발하고 해도 수명연장만 할뿐 결국 시대의 흐름은 못막을거 같아요. 유튜브 킬드 더 비디오 스타 인거죠.
20/12/31 14:42
구순 넘긴 친정어머니나 TV 틀어놓고 계시죠.
그나마 영웅시대 태조왕건 제3공화국..등 흘러간 대하드라마나 아니면 미스터트롯 관련 프로만 보십니다. 공영방송 폐지되어도, 전혀 아쉽지 않죠. 한동안 문 닫은 줄도 알아차리지 못할 것 같네요. 그 빼어난 영상미와 예술성의 TV문학관, 역사스페셜 과학카페(스페셜) 환경스페셜 ..등 다큐....앞으로 다시는 접할 수 없겠죠. mbc kbs 시청자들에게 이미 버림받았다 봐야죠.
20/12/31 14:55
개인적으로는 유튜브,넷플 실컷보다가 다시 티비틀어놓고있는데
당장 망한거같은 분위기는 아니지않나싶습니다 아직 생각나는 예능들은 거진 공중파고 올해 적자폭은 많이 줄어들었구요
20/12/31 16:27
예전 만큼의 절대적의 위용을 자랑하는 강력한 매체로서의 기능이 사라져갈 뿐이지 앞으론 여러 매체 중 하나로서의 여전히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건 기득권인 방송사로선 인정하기 싫은 흐름이겠죠. 말라죽기 싫으면 알아서 구조조정 해야할거에요.
솔직히 인터넷만 보면 tv는 예전에 죽고 시체만 남은 매체죠. 하지만 아직도 건재한 예능이나 드라마가 나오며 명맥 이어가는거 보면 망무새들의 바람과 다르게 아직 완전히 망하려면 시간이 좀 남은 것 같습니다.
20/12/31 16:44
제 생각은 공영방송은 kbs 하나로 충분하다고 보고 공영방송도 민영방송도 아닌 mbc를 민영화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대신 2tv 광고 줄이는거 하고 수신료를 한실화하는데는 동의 아무리 그래도 30여년이나 지금이나 2500원은 너무 하지 않나 싶기도
20/12/31 16:45
방송국들이 외국플랫폼(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에 종속되어서, 수익문제때문에 그쪽 입맛에 안맞는 컨텐츠 제작을 아예 못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지금도 유튜브에서 노란딱지 문제가 있죠.)
국내 플랫폼(공중파나 웨이브같은 국산 OTT)이 어느정도 경쟁이 되어야 협상력이 있을텐데 지금 봐서는 희망이 없어보여요.
21/01/01 06:19
저 자들 아직도 자기들이 '찍어준다'는 오만함이 머리속에 깊게 배어있는 자들입니다.
사무실 주변에서 촬영많이하는데 그냥 미친놈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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