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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1 13:14
사실 이런 것 보면 화폐개혁 하는 게 맞기도 한데, 또 요즘은 현금 쓰는 곳이 거의 없다보니 귀찮게 계산하거나 거슬러줄 필요성도 낮아져서 화폐개혁의 중요도가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0이 좀 많아서 귀찮을 뿐 딱 그 뿐이라... 아직 일상생활에서 현금을 많이 쓰던 8~10년 전만 해도 화폐개혁 얘기를 진지하게 띄웠었죠. 당장 너무 불편하니까요.
21/01/01 13:15
이야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저런 까페에서는 1.0으로 쓰는게 1,000 보다 좀 더 갬성에 맞는거 같아서 저런다고는 쳐도, 천원 단위를 떼고 표기하는 것이 카페나 음식점을 넘어 일반 유통시장에도 보편화된다면 그땐 정말 화폐개혁 목소리가 진지하기 나올지도요.
참고로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숫자가 화폐를 사용하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1달러 = 약 14200루피아), 일상 생활에서도 광범위하게 루피아를 1000으로 나눠서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1/01/01 13:18
화폐 개혁을 한다면 새로운 단위로 바뀔까요 아니면 지금처럼 '원'을 쓰는 대신 숫자만 줄일까요?
냥, 전 이렇게 쓰면 조선시대로 돌아간 느낌이 들거 같은데. [여기 국밥 한그릇이요.] [다섯냥 되겠습니다]
21/01/01 13:21
이승만 정권 때 화폐개혁때는 '환'을 썼지만 아마 '환'을 다시 쓸 것 같지는 않구요. (박정희 때 '원'으로 다시 화폐개혁) '환'이라는 어감이 워낙 어색하기도 하구요. 아마 바꾸더라도 그대로 '원'을 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마 '신 원' 아니면 '새 원'으로 불리지 않을까 싶어요. (일상어에서는 '새돈 몇 원'?)
비슷하게 터키 같은 경우는 1달러에 135만 리라까지 가서 화폐를 바꿨는데, 처음에는 신권을 '예니 터키 리라(새 터키 리라)'라고 하다가 구 화폐가 거의 퇴출되고 나니까 그냥 다시 '리라'라고 부릅니다.
21/01/01 13:28
이자 등의 문제가 있어 굳이 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미국도 달러가 있지만 센트도 필요해서 여전히 쓰는데 우리도 잘쓰고 있는걸 굳이 바꿀 필요가 없죠. 거기에 캐쉬리스 사회가면서 동전 유통 비용도 점점 줄어드니까요.
21/01/01 13:30
아니 이것과 화폐개혁은 전혀 비슷하지도 않고 연관성도 없는데요. 그냥 가독성 문제지, 이걸 화폐개혁과 이어지는 논의로 보기는 너무 어렵고 화폐개혁은 그자체로 수요감소를 가져와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쉽게 간단하게 선택할 문제가 당연아니예요.
21/01/01 13:37
원이 1000분의 1이되면 홍콩달러나 호주달러처럼 한국달러로 이름을 부르고 줄여서 한딸이나 딸 이라고 쓰지않을까 싶네요. 그거 얼마에요? 4딸 입니다.
21/01/01 13:38
천원 혹은 만원 단위를 1.0으로 하는 카페 내지 식당은 몇 년 전부터 있었죠. 그저 그 가게 사장 취향이죠. 단위를 통일해서 모든 가게에서 하는게 아니라면요.
21/01/01 17:45
리디노미네이션의 장단점, 장단기효과는 다 언급되는데 실물경제를 무시했다고 하시니 당혹스럽네요. 실물경제 무시하지 않고 잘 진행하면 될 문제같은데 이렇게 '네다'시리즈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ㅜㅜ무가 0.5원이면 안되나요...?(이마트에서 1800원인가 주고 샀지만) 한은에서도 오래전부터 논의되고 있는 대안이고 다만 정치의 흐름을 못탔을뿐이에요...
21/01/01 17:48
댓글 쓸데없는 자리 3개. 즉 000원이하의 가치를 너무 깎아내리셔서 그랬습니다. 불쾌하셨으면 사과드립니다.
어차피 화폐개혁을 동반하는 리디노미네이션은 현재 비용이 커서 지금처럼 안정화된 상황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것도 사실이고요. 백원단위 짜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사실 리디노미네이션 자체는 제대로 된 화폐/정부가 있는곳이면 정기적으로 논의하는거긴 하죠. 천조국님들이야 달러만 찍으면 그만이라지만 씁..
21/01/01 17:50
쉽지않다는 거에는 동의합니다. 쉬운 문제가 아니니 우악스럽게 해서는 안되죠. 다만 필요성 자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하는게 중요하지만...
21/01/01 13:55
저렇게 쓰면 체감적으로 더 싸보이는 효과도 있는거 같습니다.
저만 해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달러로 가격 표시되면 와 엄청 싸다 막 이렇게 보이는데 막상 원으로 계산해보면.. 어 생각보다 비싼데 이런 경우가 허다...
21/01/01 14:52
비슷한 업종인데 순수 디자인 때문이죠.
저 메뉴판만 보면 여기는 메뉴가 2천원~4천원 사이인게 바로 눈에 들어오고 중요한건 메뉴죠. 2,500 2,000 이런식으로 꽉 채워서 가져가면 욕먹기 딱 좋습니다.
21/01/01 15:42
저건 아마도 마켓팅의 일환이 아닐런지 싶어요 뭔가 있어 보이고 달라 보이는 그들만의 문화인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요소일꺼라고 생각 합니다.
21/01/01 18:56
돈의 가치는 시간 흐름이 따라 대체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물가상승 혹은 인플레이션이라 표현하는데 최근 물가상승은 역대급으로 낮은 수준이라 걱정이지요. (19년 0.4%, 20년 0.5%)
그에 반해 1인당 국민 소득은 꾸준히 상승추세를 이어와 몇년 전부터 3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아스칸다르님이 이러한 추세와 달리 버는 돈이 늘지 않으셨다면 정말 유감입니다.
21/01/01 19:15
자가 소유 아파트(지방이고 작은 평수이지만)도 있고 그 동안 모아 둔 돈도 있어 빈곤층이라고 할 정도는 절대 아니지만, 작은 돈을 쓸 때에도 이것저것 계산해야 하는 넉넉하지 못한 삶임에는 틀림이 없지요. 유행병 때문이기도 하지만, 문재인 정권 아래에서 계속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21/01/02 06:00
본인 스스로 웃고 넘어갈 글이라면서도 기어이 또 정치랑 엮고있는 님을 보면 그저 어처구니가 없을 뿐입니다.
모든 건 흑과 백으로만 판단하고, 글에 논리는 없고, 본인과 생각이 어긋나면 즉시 그 사람을 공격지만 또 자신이 공격받으면 사과하라고 방방 뛰고... 도대체 뭔가요?
21/01/02 09:13
참 너무하네요. 내가 먼저 꺼낸 것도 아니고 위의 '맑국수'님이 문재인 정권 시기에 계속 국민소득이 증가해왔다고 이야기 하니, 나는 그렇지 않다고 쓴 것인데, 이것까지 꼬투리 잡기를 합니까?
내가 먼저 말을 꺼낸 것도 아니고, 살기 어려워서 어렵다고 한 것도 문재인에게 불리하면 쵸코버터님의 마음에는 들지 않는군요. 적당히 하시죠.
21/01/02 11:50
맑국수 님의 이야기는 전혀 정치이야기가 아니지만, 님의 이야기는 정치이야기입니다.
맑국수님은 나름 수치를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지만, 님은 그냥 두리뭉실 자신의 느낌일 뿐이고요. 맑국수님은 짧은 4 문장의 글에서 그래도 경제를 짧게나마 풀어서 이야기 하고 있고요. 님은 그냥 정치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그리도 차이가 안보이시나 보죠?
21/01/01 19:07
웃고 넘어갈 글에는 웃고 넘어가는 게 맞죠. 그런데 아무래도 카테고리가 자게이면 웃어 넘기고자 쓴 글인지 아닌지 사람들이 헷갈릴 수 있는데다가 유게글 조차 누군가는 웃어 넘기지 못하는 글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하지 않나 합니다.
21/01/01 23:06
제 기준에 님 글 중 진지하게 받아들일 만한 글은 하나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웃고 넘어갈만큼의 센스가 보였던 글 또한 없었으니 그런 글에 꼬투리 잡은 적도 없다고 봐야죠. 분위기를 보나 댓글들의 추천수를 보나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또한 아닌 듯 하니, 저를 비난하기 전에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최근 자게 분위기를 정치판으로 만드는 분들이 몇분 계신데, 그 중에 님이 최악이라고 전 판단하고 있으니 작은 글도 쉽게 넘기진 못하겠네요.
21/01/02 09:07
아니 그럼 요 몇 년 사이에 살기 좋아졌습니까?
나빠졌으니까 나빠졌다고 말하는 것도 정치 병이군요. 한마디로, 문재인에게 불리한 것은 모두 정치네요.
21/01/02 11:46
네. 정치이야기 맞습니다.
그 반대로 이야기 해도 정치이야기고요. 왜냐하면 정치이야기니까요. 그게 정치이야기인지 전혀 인지를 못하고 있으니 정치병에 걸렸다고 말하는 겁니다. 굳이 그 이야기를 정치가 아니라 경제로 엮으려면 경제에 대한 분석을 하셔야죠. 님은 그냥 정치랑 묶어서 퉁치고 있으니 정치이야기 인 겁니다.
21/01/02 04:50
그거 아십니까? 커피 가격은 몇년 전보다 더 저렴해진거요
저가 커피가 많이 나와서 돈 가치 말고 커피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데요. 전혀 흐름을 못타고 있으신데요
21/01/02 09:05
전혀 논점을 제대로 확인도 못하고 헛다리 짚고 있네요. 누가 커피 값을 가지고 싸우기라도 했답니까?
화폐 개혁을 생각할 정도의 인플레이션인데, 사람의 사는데 중요한 의식주중 하나가 급격히 가격이 뻥튀기 되었는데..... 도대체 이렇게 고의적으로 커피 값에 집착하면서 상대를 흐름을 못 탄다고 비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21/01/02 11:47
그니까 처음 생각부터 잘못됐다고요. 무슨 커피값을 집요하게 얘기한 듯 쓰시네요. 의식의 흐름이 잘못된 것 부터 생각해보세요.
맞는 댓글들엔 답글 못달면서 이러시지 마시고요. 처음부터 급격히 오른 부동산 얘기를 하고 싶으셨으면 그걸로나 얘기하시라고요. 한심한 소리? 모욕죄로 신고해도 됩니까? 사과하시죠
21/01/02 19:12
[한심한 소리 하고 있네요]가 형법상 모욕죄로 처벌되는 수위의 발언인지는 참 의심스럽습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이 감수성이 예민해서 모욕으로 여긴다니까 일단 내 댓글을 수정하였습니다.
위에 [쵸코버터]님은 다른 글에서 나를 보고 마음에 병이 있다고 하면서 정치병으로 몰아가고, 이번 글에서도 유머로 넘어갈 부분을 아득바득 꼬투리 잡아서 사람 기를 죽이려 하고, 밑에 [로제타]님은 감수성이 예민하여서 고소하겠다고 난리를 치네요. 참,,, 두 사람이 공교롭게도 정치성향이 같지는 않겠지요?? 예, 힘없는 내가 사과를 해야지 어떻게 합니까? 사과합니다. 모욕의 의도는 없었지만 한심한 소리를 하고 있다는 나의 댓글이 로제타 님의 감수성을 자극해서 모욕으로 여겨졌다면 그건 나의 의도와 전혀 관계가 없지만, 듣는 사람이 불쾌했다면 사과합니다.
21/01/01 15:51
카페 메뉴판 소수점의 시작은 아마도 미쿡이나 유럽 갬성을 따라하려다보니 달러나 유로 표기 느낌으로 메뉴판 가격을 표기한 걸 겁니다.
21/01/01 16:12
그냥 단순 디자인이요..
0 늘여놓으면 더 작아져서 멀리서 눈에 확 안들어와서 그렇죠 뭐.. 그리고 윗분말 처럼 외국갬성 따라하려고 저런식으로 표기 시키는것도 있을거에요.. (레스토랑같은곳도 만원단위인데 저런표기도 많고..) 우리가 적당히 밥 때우는곳이야 갬성 그런건 딱히 신경 쓸 필요는 없으니.. 화폐개혁이니 디노미네이션이니 이런건 딱히 저거랑은..
21/01/01 17:55
그리고 오덕계는 20년 이전부터 만단위로 쓰고 있었습니다?
3000엔은 2.8! 그리고 IMF를 쳐맞게 되는데... 아 쌍뿔왕님께서 한탄하십니다.
21/01/01 18:21
일반적으로 화폐는 소수점을 취급하지 않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화폐의 최소단위가 1원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1원 이하로 계산하진 않고, 현재는 사실상 10원이 최소단위입니다. 미국같은 경우는 2.99달러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건 최소단위가 센트이기 때문에 가능한거고요.
이런 작은 단위가 필요한 이유는, 마진율이나 이자 계산을 할 때 그 이하를 절상하거나 버려야 하는데, 이 단위가 커지면 한쪽이 부담해야 할 금액이 너무 커지거든요. 예를 들어 만원을 저금했는데 이자율이 0.35%라고 치면, 3.5원을 이자로 줘야 하는데, 이 경우에 반올림을 해서 4원으로 준다거나 하는 식이죠. 근데 이걸 10원 단위로 한다면? 아예 이자를 못주거나 10원을 줘야 하고, 이게 누적돼면 상당히 큰 돈이 감가상각으로 빠져버리게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하신 모양입니다.
21/01/01 19:19
민간 주도 화폐 개혁이 일어나고 있다!(사실 아님) 같은 내용은 재밌게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뭔가 글 분위기가 음.. 맨 마지막 문장때문에 그럴까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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