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01 21:55
넷플릭스 증후군으로 영화를 끝까지 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건 너무 날것이어서 너무 쉽게 끝까지 봤네요.. 인스턴트와 가공된 영상미에 질린 분들에게는 가뭄에 단비같은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마음에도 비가 내리네요..
21/01/01 21:34
내 취향은 아님에도 띵작은 띵작이지요.
사실 영화에 대한 아주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영화 중간까지 무슨 드라마틱한 사건이 일어날지 두근두근 보다가 초반 절반은 날려버린 영화라. 왜 사건이 일어나지 않지? 왜 사건이 일어나지 않지? 이러다가 중반쯤에 아... 이런 영화구나 하고 제대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21/01/01 22:08
엔딩의 여파가 참 오래갔었습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스럽게도 극장에서 접했던 영화였었습니다.
플로리다, 디즈니랜드라는 낙원의 이면을 그렇게 어느 순간 탁하고 마음에 닿게 그려낸 영화같습니다.
21/01/02 00:05
이 영화나 <라스베가스를 떠나며>같은 영화는, 완성도와 별개로 정말 싫어하는 영화입니다.
짧게 말씀드리면, 아무리 좋게 포장한들 결국 아동학대범. 관조의 형식을 빌린 아동학대범의 변명. 정말 별로였던 영화였습니다.
21/01/02 12:42
굉장히 좁은 시각이네요
누군가는 질문해야죠 지금 같이 양극화 심한 세상에는 더욱더요. 왜? 아이들이 학대수준에 방치를 당하는가에 대해서 못해도 20~30억들여서(회수 가능성도 낮죠)그런 질문을 던질수있는 영화를 세상에 내놓는다는건 마땅히 평가받야할 부분입니다
21/01/02 14:42
네. 잘 만든 영화이고, 말씀하신 부분도 맞는 말씀이에요. 그 부분을 부정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는게 아닙니다.
싸가지없게 들리겠지만, 전 저런 막장부모에 별로 동정하지 않아서요. 저런 엄마 밑에서 자란 딸과 못어울리게 하는 이웃집이 당연하고(거기에다가 주먹질까지 날려대는데 더 할말 없죠), 양육권 가져오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먹먹해지는 분도 있겠지만, 저에겐 그저 발암캐릭터일 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