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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2 15:49
솔직히 2019년 12월 26일에 쓰신 글 당시에 보고 글쓴님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시다고 확신했습니다. 좀 섬뜩했습니다.
이번에 쓰신 글 내용도 제3자가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매형의 반응("피말리게 한다")이 예전에 쓴 글을 보고 제가 느꼈던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문제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심각성이나 구체적인 치료책 같은 것들은 여기보다는 정신과 의사나 심리상담사와 얘기해 보는 게 훨씬 나을 겁니다.
21/01/02 15:59
제가 내막을 다 아는 건 아니라 어디까지나 넘겨짚는거지만, 으마 상대방은 그런 생각 몇 배는 더 했을 겁니다. 그래도 그냥 넘어가는 거죠. 그러면서 글쓴님 성격 아니까 맞춰주려고 계속 노력했을 겁니다. 피곤하니까오. 그런데도 또 (그쪽에서 생각하기에) 비교적 사소한 일로 감정 터뜨리니까 참다 참다 못 참아서 "피말리게 한다" 소리가 나오는 거구요.
결국 글쓴님이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상대방이 지나치게 무례한 건데, 쓰신 글들을 읽어 보면 후자는 몰라도 일관되게 전자는 확실하거든요. 그냥도 아니고 자존감 낮아서 예민한 타입...
21/01/02 16:02
가족이야기는 참 어렵네요, 일거수일투족을 다적으려면 너무 장문 이라 그렇고...
그래서 전 많은분들이 "니가 비정상이야"라는 얘기를 많이들어야 제가 속편할거 같습니다. 정말 정말 진짜 비정상이라고 판단하신다면요...
21/01/02 16:06
매형이 어머니한테 평소잘하시고, 누나도 나한테 먼저 시비건적은 없거든요
그래서 둘다 무례하거나, 나쁜사람들은 아닌데 제가 느끼기엔 저한테만 잘 못해주는거 같아요 제 "공"에 비해...
21/01/02 16:08
주어진 정보로만 추측해서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자기애성 성격'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밑의 어떤 분도 편집성 성격 얘기하시고... 아무튼 어떤 건진 몰라도 매우 높은 확률로 성격장애가 있으실 것 같아요.
21/01/02 16:36
몇몇 성격장애에 피해의식이 동반됩니다.
몸으로 비유하자면 성격은 체질입니다. 성격장애가 있으면 체질 자체가 허약해서 건강이 나쁘고, 병에 잘 걸리는 상황인 거죠. 피해의식은 당뇨같은 만성질환이어서 건강이 나쁜 사람한텐 쭉 같이 가는 거죠.
21/01/02 16:34
음 일단 제가 느끼기에는 본인의 '공'이라고 생각하시는거보면 보상을 받고 싶으신거같습니다. 존중이든 물질적 재화든요. 근데 보상은 따질수록 좀 구질구질해지는 속성이 있습니다. 특히 가족이면요. 저도 내가 하는거에 비해 가족들이 저한테 함부로 한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그걸 손익의 영역으로 가져오는 순간 서로 피곤해집니다.
그러니까 그걸 본인이 인내하시든(인내하다가 가끔 우쭈쭈해달라는 식으로 털어놓든) 아니면 본인이 손해보는 걸 아예 차단하고 공을 세우지 말고 살아가시는게 맞는듯합니다. 그리고 저는 과거에는 싸움닭기질이 있었습니다. 세세하게 따지고 제가 속이 시원해질때까지 몰아붙이기도 했었죠. 그러다가 동생이 울면 아차하고... 정말 많은 반성을 한 덕에 이제는 그렇게 안합니다. 그렇게까지 따지고 싸울일인가 상대의 마음은 어땠을까 이런 걸 생각하면서 가끔은 화가 나도 차분하게 풀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결혼할때도 성격 더 죽였고요. 매형에게 화를 푼 다음 덜 풀렸다고 누나분께 연락한게 제가 볼때는 본인이 속이 시원할때까지 풀려는 의도같이 보여서 그렇습니다. 상대는 내 감정이 풀릴때까지 받아줘야 하는 샌드백이 아닙니다. 참는 법도 필요한 듯싶습니다. 제가 감히 넷상으로 글쓴이님께 정신상담 이런 이야기를 할 자신이 없어서 말씀드립니다. 조금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본인의 공으로 상대를 옭아매거나 상대가 학을 떼도록 하지 마세요. 그냥 주시고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차라리 주지 마세요. 지나가다가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거같아서 주제넘게 남깁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21/01/02 15:56
정신과는 어지러움으로 다니는데, 의사선생님한테 대충 가족얘기를 했거든요 (정신과 원장들은 보통 긴 얘기 싫어하자나요)
근데 저보고 피해의식이라고 하던데, 이게 피해의식 일까요? 피해의식이란 "누군가 나에게 피해주고 있다는거자나요"
21/01/02 16:03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피해의식 맞습니다. 피해의식은 내가 실제보다 더 피해를 받고 있다는 의식이죠. 글쓴님 글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정서가 남들이 날 안 챙겨준다,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했는데 갑자기 나한테 이러니까 당황스럽다 뭐 그런건데요... 피해의식 맞죠.
21/01/02 15:52
글쓴님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매형과 누나에게 생긴 서운함이 조카를 맡겨놓고, 고맙다거나 용돈주는 관심이 없어서일까요? 사실 집에서 일하시는데 조카가 계속와서 까불어대면 귀찮죠. 어린데다가 장난기 많으면 다 참아줘야할텐데 다들 집에서는 쉬고싶지 신경쓰고 싶지않잖아요. 이부분에 대해 누나, 매형과 이야기를 해야 그쪽에서도 받아들이고 조심할텐데 어떤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졌는지 궁금하네요... 힘내세요 !!
21/01/02 15:54
나이는 37살입니다...
물론 매형하고 누나는 고생하는거 알겠죠, 근데 고맙다는 표현을 많이 안해요, 꼭 돈으로 보상 받을려는것보다 관심이 고팠습니다.
21/01/02 16:03
조카를 안보면 어머니가 더 힘드시자나요
이걸 매형한테 말하니 매형하고 어머니가 하시는말씀이 "그렇게 해서 봐주는게 더 어머니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거라고" 하네요
21/01/02 16:22
그건 그거고 모친께서 글쓴이님이 아이 보는 걸 진지하게 싫어하시면 안 하는 게 맞죠.
양육의 목표가 뭔가요? 모친께서 조카 봐 주시는 건 누나-매형 부부의 생활을 돕기 위해서고, 글쓴님이 그걸 도와주는 이유도 일단은 누나-매형 부부의 생활을 돕고, 모친의 건강과 편안함을 위해서인데, 글쓴님이 그 양육에 개입하면 누나-매형 부부도, 모친께서도 망가지게 되잖아요. 그렇게 당사자들이 다 싫다는데 당연히 안 보시는 게 맞죠. 그런데 왠지 글쓴님은 당장 모친이나 누나-매형 부부 입장보다는 자기 효능감이나 관심을 얻기 위해서 조카를 봐 주고 있기 때문에 조카를 놓기 싫어하시는 것 같이 느껴져요.
21/01/02 16:07
화낼수록 자신만 손해라고 하는데, 정말 분노를 내려놓고 싶습니다. 너무 괴로워요
장애인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차라리 정신지체였으면 좋겠습니다...
21/01/02 16:07
과거의 쓰신 글 부터 읽어왔던 사람이 보기에 짧은 식견이지만 편집성 성격장애가 아닐까 의심되는데.. 주변사람들로부터 피말린다 소리 나온다거나,정신과 원장도 믿지 않는다거나 하는 발언에서 꽤 높은 확률로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거 있는 사람은 보통 사회생활 불가능하고 주변사람들(특히 가족)이 심각한 스트레스 받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제 추측이 맞는다면 글쓰신분이 비정상적인게 맞는것 같습니다. 사실 30대 후반의 나이인데 조카 양육해주는걸로 폭발하고 하는거.. 보통의 그 나이대 사람이라면 안그러는게 정상입니다..
21/01/02 16:11
이런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왜냐하면 저애게 문제가 있다고 느껴져야, 매형하고 누나한테 분노를 덜 가질거 같아서요 제가 글 올리기전에 머리로는 "내가 잘못이크구나"인지하고 이해하려는데 마음이 인지하지못하고 가족에게 용서를 못하더라구요
21/01/02 16:12
보통 다수의 의견이 맞다는건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는거자나요
정신과 원장은 한명이구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확인받아야 아 내가 비정상이구나 라고 알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21/01/02 16:15
다수의 의견이 궁금하신건 알겠지만,
여기 유저분들은 지극히 단편적으로 제한된 정보만 얻을수 있는 상황이고 글쓴분의 가족분들이나 정신과의사 정도면 충분히 많인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고 조언하실것 같은데요. 물론 이글과 더불어 과거의 몇몇 글만 보더라도 분명 글쓴분께 문제가 있어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21/01/02 23:04
씨맥 방송에 나온 말 그대로 읊으면 99프로 골플실의 말과 판단보다 1프로 챌린저의 말과 판단이 맞는거고 실제로도 그게 맞는 확률이 더 높다고,
해당 분야의 공인된 전문가말이면 전문가 아닌 사람 절대다수의 말보다 훨씬 신빙성 있는 발언이 맞습니다. 전문가의 말을 믿으세요. 의도적으로 전문가의 말을 무시하려고 하신다면 그것도 일종의 강박이요, 피해의식입니다. 전문가 한명의 말이 불안하다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시는게 좋구요.
21/01/02 16:29
다수의 의견을 듣고 싶다는 말씀은 여러 공통된 의견을 신뢰한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그렇다면 인터넷에 글을 올려 반응으로 본인의 상태를 보는것 보다는 여러 정신과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것이 글쓴분이 원하시는 방향에 훨씬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21/01/02 16:12
허스키님
정말 죄송하지만 허스키님이 문제가 있으신겁니다 허스키님이 쓰신글임에도 불구하고 '이사람 문제가있다' 라고 느낄정도라면 실제로는 매우 심각하신겁니다 허스키님이 혼자 사시고 계신상황이라면 적어도 가족분들에게 큰 피해를 주진않으시는거지만, 같이 살고 계신 상황이라면 지금 가족분들에게 피해를 주고 계신겁니다.
21/01/02 16:13
집에서 노는 백수 형제들과 주로 있는 갈등 양상인데...
하시는 프리랜서 일의 벌이가 독립하시기엔 어려운 정도인가요? 조카 보는 걸 안 도와드리면 어머니가 힘들다고 하시는데, 독립하시고 어머니께 하다못해 30~50만원이라도 용돈 드리면 아마 그걸 더 좋아하실 겁니다. 단, 현재 수입이 본인이 원하는 수준의 독립생활 보장이 어려운 수준이라면 본인의 분노와 자격지심이 그 곳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정말 매형과 누나가 무관심해서 화가 나는 게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무관심이 실제이더라도).
21/01/02 16:22
매우 흔한 케이스입니다.
취업 늦어지는 취준생, 공시/고시 장수생, 취포자 등... 가족이 무관심해도 화나고 관심을 많이 가지면 동정하는거 같아서 또 화나죠. 정말 답은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독립이 가능할 정도로 경제력을 갖추시고, 실제로 독립을 하세요. 다른 방법은 아예 없습니다, 물론 경제력을 갖추기 위해 먼저 정신과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 역시 받으셔야 합니다.
21/01/02 16:13
제발 독립하십쇼. 누가봐도 가족분들이 글쓴분 때문에 피해보는 상황인데, 본인은 거꾸로 생각하고 있네요. 가족분들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니 속이 불편하네요.
21/01/02 16:15
어설프게 착한척하면서 인정받으려 하지말고 이기적으로 사시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화내고 싶으면 화내고 조카 돌보기 싫으면 돌보지 말고 저마다 힘든 세상에 동정과 관심을 구걸하면 서로 힘들죠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질문보단 어떻게 해야 이 상황에서 나아질수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세요
21/01/02 16:18
조카 양육해주는걸로..라고하기엔 요즘 애들
학교도 안가서 쉬운일이 아닐텐데요.. 제가 매형이라면 처남이 그걸 해야된다는것부터 너무 불편할거 같은데요.. 용돈이 아니고 월급을 줘도 할까말까 아닌가요
21/01/02 16:19
본인이 쓴 글을 봐도 문제는 본인에게 있어보입니다. 누구를 용서하고 말고 할게아니라 그냥 글쓴이분이 가족들에게 한발자국 떨어져주는게 모든 것의 해결책이 될수있을것같아요. 문제를 인지하고 뭘 풀고말고 할생각하시지마시구요 본인이 가족들에게 한발자국 물러나세요.
21/01/02 16:19
조카를 봐주는 것 같은 도움은, 어느 순간이 되면 받는 입장에선 당연해져버리기도 해서,
글쓴 분께서 그런 상황이나 가족분들의 태도에 서운함을 강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반대로, 글쓴 분께서 그로 인한 보상을 원하는 마음이 커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근데 가족끼리 아이 봐주고 하는 문제는 결국, 불평등하게 한쪽이 희생하게 되는 문제인거 같아요....) 댓글에서보면 어머니마저도 지치신거 같은데, 차라리 한동안은 조카를 안 봐주고, 약간 거리를 두는게 좋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대신 그 한동안 이후에 서로가 소원, 어색하지 않아야 할텐데, 이미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요. 글쓴분께서 마음속에 생긴 '화'를 스스로 해결해내지 못하고, 결국 누군가에게 풀어버리시는거 같은데, 결국 스스로 바뀌시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21/01/02 16:30
감정적인 것만 보면, 화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혹 생기더라도 누구에게 풀지 않도록 하고 (쉽지는 않겠죠.)
겉으로보면, 좀 더 거리를 두고... 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럴 의향이나 의지는 글쓴분께 달린것 같고요.
21/01/02 16:21
커뮤니티에 본인 이야기를 하면 보통 자기합리화라든가 기억의 미화라든가 이런게 들어가서
아무런 배경 지식 없는 제3자가 보면 글쓴이 잘못은 없거나 적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은) 이 글만 봐서는 허스키님의 행동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댓글 중에 정신과 의사의 의견도 믿지 못해서 여러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하셨는데 다들 비슷한 의견인 것 같으니 너무 날카로운 반응들은 좀 거르시고 의사 선생님 하시는 말씀 밑지는 셈 치고 한 번 잘 따라보셨으면 좋겠네요.
21/01/02 16:24
글이랑 댓글을 읽어봤는데요
좀 심하게 말하면 어머님이 황혼육아 둘 하는 느낌이실거고 그 중 첫째가 둘째한테 짜증내는 느낌일겁니다 첫째가 다 커서 둘째 케어를 좀 도와주면 심신이 나을거 같은데 둘째 봐준다고 하면서 꼬라지를 부리면 엄청 힘드시지 않나 싶습니다 어머님은 나이가 있으시다고 하셨으니 체력적인 도움과 정신적인 도움을 함께 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21/01/02 19:25
쓴소리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저렇게 느끼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사회,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는(혹은 못하는) 성인 자녀는 부모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죠. 부모님이 경제적인 여유가 크시면 또 몰라도...
21/01/02 16:29
다른 분들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 잘해 주셨네요.
그래도 본인에게 문제가 있나 하고 알아보려는 부분은 긍정적입니다. 아예 그러지 않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한 발 더 나아가서 이 게시물에서 도출된 점을 받아들이시면 더 좋은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21/01/02 16:30
매형한테 전화로 “한소리” 한 부분이 중요하겠네요. 글쓴이 입장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부분이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피말릴 수도 있죠. 기본적으로 인간관계는 역지사지를 진심으로 할 수만 있다면 대부분 풀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의 말이 일반인의 말보다는 훨씬 과학적인 분석이니 일반인의 말보다는 정신과 의사의 말을 믿으시는게 좋습니다. 의사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은 정치학자의 말을 무시하고 유튜버의 말을 믿고, 역사학자의 말을 무시하고 환단고기를 믿고, 변호사의 말을 믿지 않고 인터넷 블로거를 믿는 격입니다.
21/01/02 16:34
근데 제가 하도 답답해서, 저에게 여자친구가 있거든요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오빠가 여태껏 너한테 피말리게 한적? 있냐 말하니 "답답하게 한적은 있는데" 피말리게 한적은 없다고 합니다
21/01/02 16:44
지난 글이 인상 깊어서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같이 사는 가족분들과 여자친구가 느끼는 바는 다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 다신 이 댓글도 답답하면서 조금만 더 나아가면 피말리게 하는 댓글일수도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수긍이 되면 거기서 끝이 나야합니다.
21/01/02 16:54
계속 오락가락 인정하다가 이런저런 자기합리화를 시도하시는 모습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거 같지는 않습니다.
37세에 프리랜서로 용돈벌이만 하면서 어머니집에 얹혀살면서 조카 봐주다가 서운해져서 가족과 갈등 벌이는 사람은 이미 정상은 아닙니다. 여친을 피말리게 하고 말고 문제가 아니에요. 해결 방법은 단 두 가지 입니다. 1) 경제적 독립을 한다 2) 육체적 독립을 한다 위의 두 개 하시면 정신적인 문제도 다 해결되실 겁니다. 글쓰시는 거 보면 제정신이시긴 하세요, 정신병 없거나 심하지 않고요, 딱 그냥 자격지심 + 피해의식이 과다한 정도입니다
21/01/02 17:40
허스키님. 허스키님에게 필요한것은 '한번씩 읽어보고 참고' 가 아니라
행동입니다. 본인이 잘못되어있다는걸 정말로 인지하시는지요?
21/01/02 17:11
여자친구.. 에게는 좀 다르게 대하시는 게 아닐까요?
저희 아버지는 정말 폭력력이셔서 제가 어머니께 왜 결혼했냐고 하니까 "나한테는 잘해줬다."고 하셨었거든요.
21/01/02 16:52
음 저는 매형이나 누나가 살갑게 대하고 관심없다고 서운할 꺼 같지는 않은데요.
아무래도 아이 땜에 생활에 불편한 일이 생기는면 저 같은 경우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짜증이 날 듯합니다. 저 같은 경우 사람 인간 자체에 대한 호감력(?)이 떨어져서 객관적으로(돈외모 편안함 등등)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지라 내 자식이면 몰라도 조카라도 조카때문에 힘들면 스트레스 받을 꺼 같아요. 가족이니깐 참는다가 아니라 그냥 힘들다는거고, 가족에게 내가 받는거랑 내가 가족들에게 주는거랑 비슷하기 맞추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어짜피 가족은 인연으로 만난거고 또 내 취향상 호감이 가는 구성원들이 아닐 수도 있는거죠. 제 느낌은 누나 매형 때문에 서운한게 아니라 조카 때문에 힘든거 같습니다. 어머니야 손주니깐 봐주시는거지만 허스키님은 왜 조카를 보고 계신지.... 어쩌다 한번이면 몰라도. 그런거 싫으면 독립하셔야 되고 아니면 그냥 어머니 도와준다하고 조카 봐주셔야 될듯합니다.
21/01/02 16:53
제가 보기엔 충분히 비정상이시고, 독립하시길 바래요. 머 여기 댓글보고 얼마나 행동으로옮기실진 잘 모르겟지만...
암튼 병원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21/01/02 16:53
정신과 의사는 특히나 더 치료를 잘하는 사람있고 못하는 사람있습니다. 많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보세요. 부족하다싶으면 10명이상도요.
21/01/02 17:02
법륜스님 즉문즉설 들어보세요. 10년전거부터 방대한 양의 다양한 사연이 유투브에 올라와 잇고, 허스키님과 비슷한 사연뿐 아니라 전혀 달라보이는 사연에서도 해결의 실마리가 나올수 잇어요.
21/01/02 17:12
어머니 건강 걱정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희 막내 외삼촌도 이모와 저희 어머니에게 상당한 불만이 있었어요. "너네 자식 키우느라 우리 엄마 몸 다 망가졌다" 한번 크게 싸운 적도 있고요. 하지만 매형에게 말하는건 매우 조심해야합니다. 누나한테는 그럴 수 있어요. 매형은 다릅니다. 완전 남이기때문에 왠만하면 부딪치지마세요. 누나와 어머니 그리고 조카를 위한 길입니다. 그리고 꼭 독립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님에게도 도움이 될 듯.
21/01/02 17:22
글에 적어주신 사연은 빠뜨리거나 애매하게 쓰신 부분이 많아 섣부르게 판단할 순 없고,
적어도 모르는 타인들에게 '본인의 정상과 비정상 여부'를 묻는 그자체는 정상적이진 않은 것같습니다. 댓글다는 타인들은 정상일까요? 혹은 본인을 진단할만한 판단력이 있다, 확신할 수 있을까요? 제 어설픈 추측으론, 스스로에 대해 어느정도 직관적인 판단이 서지만, 그걸 확신하거나 거기에 따른 대처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정신적인 유예 혹은 환기 혹은 변명할 수 있는 단서를 원하시는 듯합니다. 제가 한동안 정신적으로 좀 아파본 결과 배운게 있다면 정신적인 변화는 절대 내적인 부분에서 출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환경을 바꾸세요.
21/01/02 17:35
그건 제가 허스키님의 구체적인 상황을 몰라 단언해드릴 순 없고ㅜㅜ
다른분들 말씀대로 독립을 하시거나,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시거나 아이와 섞이는 생활을 최대한 분리하거나, 외부에서 일하시거나, 다른 사회영역을 만드시거나, 타인에 대해 좀더 여유있도록 스스로의 마음을 보듬는 어떤 조치를 취해보신다거나... 그 무엇인가가 아닐까요. 저도 치료자였던 적은 없어서 이거다 싶은건 모르겠습니다.
21/01/02 18:46
글쓴 님이 가족들을 정신적으로 지치게 하는 부분은 있어 보입니다만, 그렇다고 독립만이 답이야, 는 아닌 듯 싶습니다.
글쓴 님은 오히려 가족의 배려와 관심을 받으며, 가족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상황인 것 같습니다. 누나와 매형에 대한 서운함을, 그 분노의 감정이 풀릴 때까지 풀어내야만 하는 성격이라면, 보편적인 성격이 아니죠. 스스로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그 감정적 분노를 떨쳐버리지 못하니까, 그게 안 되니까, 현재 더 괴로운 거고요. 떨쳐버리거나 내려놓는 방법은 본인 마음 속에 있습니다. 누나와 매형이 더 관심갖고 살갑게 대해주기를 바라면서, 그렇지 못하면 화를 내기보다, 무조건 그들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다 보면, 내 잘못이 커보이고, 그러면 자연스레 그들을 용서하게 되고, 이어 가슴 속 분노도 사라지게 마련이니까요. 맞벌이 하는 누나는 힘들 것이다, 내가 모르는 골치아픈 시댁일도 있을 것이다, 매형도 회사일에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이다, 가족 중 내가 가장 편하다, 내가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앞으로 어머니는 점점 아픈 곳이 늘어날 것이다, 나는 뭐든 도움이 되어야하는 사람이다.... 37살이라시길래 (아들 또래여서) ..가르치는 듯한 어조로 댓글을 달고 말았네요. 자기 마음 다스리기만큼 어려운 일은 없지요. 글 행간에 가족을 사랑하는 님의 마음이 읽힙니다. 그렇기에 병원 치료와 병행해서 마음훈련을 지속적으로 하시다 보면, 가족간 관계도 점점 좋아질 겁니다.
21/01/02 22:42
역시 연륜이 느꺼지는 따뜻한 조언이네요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사고도 습관인 듯요 그래도 균형을 잡으려는 마음이 있으시니 병원치료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21/01/02 18:50
선의라 할지라도 스트레스 받고 계신다면 하지마세요.
오래가지 못하고, 지속적일수 없는 선의는 상대를 나쁜 방향으로 길들이게 됩니다. 내가 계속 도울 수 없다면 어머님이나 누님 부부가 이겨내도록 먼 발치에서 지켜보며 응원하시면 됩니다. 어머님이 황혼육아로 힘들어지면 누님내외와 타협하실겁니다. 처가살이= 시집살이 매형= 며느리 처남=시누이 엄마 위한답시고 잔소리, 간섭하는 시누이가 되진 마세요;;
21/01/02 19:01
정신과 의사분과 가족들에게 생각하고 계신부분을 모두 털어놓고 상담과 양해를 구하세요... 제생각엔 스트레스 내성도 떨어진 상황에서 참다가 조카사건이 쌓아놓았던 화에 불을붙인것같은데 일반인은 그사건 자체로만보면 화낼일이라고 생각안하거든요... 속으로 참지말고(화를내라는뜻이 아닙니다) 의사분과 가족들에게 썩힌것을 털어놓으시던가 어려우시면 pgr에 쓰신글을 보여주세요. 차갑게말해보자면 님의 가장큰 아군은 결국 가족뿐이며 상태를해결할수있는건 전문가인 정신과 의사뿐입니다...
저는 전문가도아니고 가족도아니지만 우울증이있는 저와상황이 비슷해보이셔서 적어봤습니다.
21/01/02 19:25
말을 아무리 해줘도 본인이 아무 생각 없는 상태라 변화 없을겁니다.
진지하게 물어봐서 진지하게 수많은 댓글이 달렸더니 한다는 말이 한번 읽어보겠다. 본인이 연구하겠다라니.. 마음 아프지만 가족과 떨어지면 본인은 심각하게 나빠지고 가족은 매우 매우 화목하고 좋아질겁니다. 막으려면 막노동이라도 해서 돈 어느 정도 벌고 바깥으로 쏘다닐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방법없어요.
21/01/02 20:01
장담까지는 그렇지만 매우 높은 확률로 본인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기에 변화는 없을것이고, 한두달 뒤에 비슷한 고민이 또 올라올거라 봅니다.
피지알에서 이 분 본지 꽤 지났는데 좋은 변화의 후일담이나 좋은 피드백이 전혀 없었죠. 변화는 없을겁니다. 그냥 가족이라도 편한게 맞는건지도 모르죠.
21/01/02 20:01
1.처가랑 가까이 산다고 보통 처가살이라고 안합니다.
2. 애치고 드세고 장난끼가 많은게 아니라 보통의 아이는 다 그럼. 그래서 육아가 힘든거고요. 3. 매형이 결혼전이랑 다른건 당연한거고요. 아이까지 생기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글쓴분 한테 신경쓸 여력이 없죠. 그 상황에서 30넘은 사람이 자기한테 전처럼 잘대해주지 못해거 서운하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4. 솔직히 글만봐서는 육아에 얼마나 참여하는지고 모르겠고 부모분들이 글쓴분이 육아에 참여하는게 달가울지도 모르겠네요. 5. 본인이 쓴 글에도 피해의식이 팍팍느껴지는데 피해 의식이 별거 있나요? 내가 한거에 비해 대우받지 못한다고 강박적으로 생각하는게 피해의식이죠. 6. 무관심에 화가난다고 하셨는데 매형입장에서는 30넘은 처남에 뭐 얼마나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무관심인지 평소 가시 돋힌 본인의 언행에 가족들이 극도로 조심 하는게 아닌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1/01/02 20:10
음....저랑 비슷한 상황이신거 같은데 저는 누나입장입니다.
그냥 독립하셨으면 좋겠어요~ 형제와 부모는 절대적인 입장이 달라요. 어머니께서 힘드신게 보기 싫으면 다른 방식으로 어머니를 도와주십시오. 어머니 대신 육아를 맡아 그 분노의 화살을 누나에게 돌리는건 이미 엄마와 딸이 끝내놓은 육아계약관계에 동생이 들쑤시는 꼴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른 일곱이시면 독립을 해도 진작 하셨어야 정상인 나이라고 생각입니다. 그냥 혼자 사시면 화도 안내시고 가정이 평화로워질꺼라 봅니다. 엄마와 매형이 같은 의견을 얘기할 정도면 본인문제가 맞습니다. 그것도 아주 정확할정도로요.
21/01/02 20:17
글만 보면 정상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위에도 말이 많이 나왔지만 정신과 치료를 꼭 받으세요. 사람들이 아직 정신과 치료에 대해 선입견이 많은데.. 배아프면 내과 가고 눈 아프면 안과 가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겁니다. 댓글에 독립해서 살라는 말도 있는데 제 의견은 절대 반대입니다. 정서적으로 외로워지면 더 안좋습니다. 독립하라는 말은 암에 걸려 투병하는 사람에게 너 혼자 나가서 스스로 간병하라는 말입니다. 물론 가족 입장에서는 힘들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독립은 아픈 분을 방치하는 거라.... 본인이 이상하다는걸 인지하는 것이 가장 우선일거 같습니다. 허스키님이 이상하다고 나쁘게 말하는게 아닙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배아프다고 했을 때 장염같으니까 내과병원 가봐~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말하는 겁니다.
21/01/02 20:19
비정상이라고 일단 생각하시는건 맞으신가요? 성격에 장애가있어보이는데 유아기성격에 자기애가 강하고 자존감은 낮은타입인데 피말릴거같긴하네요 유아기적 성격에 강해서 자립심이 약하고 타인에 대한 보상심리와 강력한 기브앤 테이크를 바라는데 자기애가 강하다보니 자산이 주는걸 매우 크게 생각하고 타인의 보답은 작게 보는경향이 강한거같습니다. 게다가 자존감이 낮으니 보상이 제대로 안들어오면 피해의식이 발현되고요 자기애때문에 여기서 들으시는 비판도 크게 안보시는거같은데 음.....
글표현만봐도 자기일은 크게 남의일은 작게 보는경향이... 기본적으로 의존증이심해서 떨어져잇는다고 가족 피안 말릴 타입도 아닌거같고 제가봤을땐 본인의 하루종일 일과와 타인에게 행한 행동을 정리해보고 생각해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는건 어떨지 타인에게 받은것 준것모두요 감정이 아닌 객관적인것이 필요해보여요 뭐 예를들면 매형과 몇시간 내용은 뭔지 이야기하고나서 어떤감정을 느꼇는지 세세하게요 타인의 삶도 기록해보세요 매형이 일하고 몇시에 들어오는지 누나는 무슨일을 하는지 얼마만큼 피곤할지 등등이요. 어머니는 무슨일을 하셨는지등등요. 글쓴이님이 슈퍼맨이 아니듯 타인도 슈퍼맨이 아니에요 누구나 고된삶을 살고잇는데 혼자만 고되다고 생각하시는거같아요 그리고 정신과 치료 그냥 받으세요 생각이고 뭐고 자시고 할필요없이 그냥 받으시면 될거같습니다.
21/01/02 20:51
본인을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다만 본인 주위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곰곰히 한번 더 생각해보면 좋으실 겁니다. 가장 빨리 그것을 느끼기엔 물론 독립해서 사는 것이 좋겠지만요. 형편이 안된다면, 위에 다른 분들이 이야기 한, 외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고 아니면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세요. 지금 허스키님 주위에 있는 분들이 본인을 억지로 미워하려고 한다거나 미워하는 것이 아닐 겁니다. 조금씩 생각을 바꾸면 됩니다. 갑자기 무언가 큰 변화를 통해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믿을 만한 부모님 혹은 친구, 여자친구분과 많은 대화를 나누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화를 나누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조금씩 바꾸실 수 있을겁니다.
21/01/02 20:56
인간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바쁜, 주로 몸쓰는 일을 풀타임으로 해 보세요. 부상만 조심하면 몸과 마음이 한결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30대면 관심 부족으로 서운해서 상처받을 나이는 아닙니다. 다들 외로움과 서운함, 불만이 있어도 그러려니 하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만성화 되지 않게 조금이라도 젊을때 치료를 꾸준히 적극적으로 받으세요.
21/01/02 22:11
정신과에 꾸준히 다니세요.
그래도 한가지 일을 십년 이상 하는데, 여기서 댓글 다는 사람들보다는 전문가입니다. 훨씬 많이 배웠고, 공부도 많이 했구요. 뇌부자들 이라는 팟캐스트/유투브에 나오는 정신과 의사분들 있는 병원에도 가봤는데, 다른 데보다 상담에 신경을 많이 써 주시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병원도 그렇듯, 정신과도 여기저기 다녀보고 맞는 병원 찾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말로 상담 잘 해주는 곳일수록 약도 잘 쓴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위주로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신과 다니는게 요즘 큰 흉도 아니에요. 많이들 다니고, 오히려 약 안먹고 타인과 잘 못 지내는게 더 자신과 주변을 힘들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꼭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21/01/02 22:33
솔직히 소름돋습니다...
소름돋을 정도로 이기적이고 본인만 아시네요. 왜 본인을 사랑해 줘야 하죠? 저렇게 행동하는데? 연 안 끊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진심... 본인에 대해서 제대로 아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이 글에 나온 상황 + 일전에 쓰셨던 자기를 쳐다보는 사람들 공격하고 싶어 미치겠다는 생각은 어딜 봐도 정상 아닙니다.
21/01/03 12:04
사실상 알바수준이고, 독립할 능력도 안되는것 같아요. 자신이 애 안보면 어머니가 힘들다는 건 독립안하는 거에 대한 핑계이구요. 본문에는 없지만 어머니를 비롯해서 가족들이 숱하게 독립을 권유했을 거에요. 그때마다 내가 왜 독립해야돼? 내가 독립하면 엄마가 더 힘든데? 분명 이랬을 거에요.
21/01/03 01:15
글을 읽으면서 이상하게 위화감 들었는데 댓글보니 그게 저뿐만은 아니었네요.
왜 다른 가족들이 마흔 다되가는 글쓴이에게 꼭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이해가 안돼네요.
21/01/03 12:28
가족에 집착하지마세요. 특히 누나랑 매형의 내리사랑을 기대하시는 것 같은데 그분들 내리사랑은 조카에게 가는거죠. 성인인 가족 모두 하나의 인간으로서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하는게 더 마음 편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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