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1/03 11:45:34
Name 파이어군
Subject [일반] [스포주의]스타워즈 외전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엔딩 세가지 (수정됨)
최근 만달로리안이 말그대로 디즈니플러스에서 엄청난 대박을 쳤죠

그걸 보면서 스타워즈 외전에서 최고의 엔딩을 가져와봤습니다.

외전이라 함은 정식 넘버링 제외입니다.



아무래도 제 1픽은 로그 원입니다. 로그 원 특공대의 그 마지막(특히 전 견자단의 장면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자폭장면보다) 으로 끝났어도 명작이라 불릴 작품이었는데, 거기에 그분의 등장... 사실 이 장면 이전에도 로그원에서 그분은 목소리로 여러번 등장을 했습니다만 이런식의 압도적인 위압감을 준 장면은 프리퀄 시퀄을 합해서도 없었습니다.



로그원의 그 공포스러운 다스베이더의 위압감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라는 스페이스 오페라? 모험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스타워즈 폴른 오더에요. 감히 구공기랑 비교할수있다고 생각하는 게임이고, 엔딩 하나만으로도 전 그런 평가를 해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전투장면 스킵하실거면 2분30초경부터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만달로리안의 마지막장면... 제다이의 등장과 함께 만달로리안의 헬멧을 벗는 장면은 제게있어서 EP6의 베이더의 가면을 벗는 장면의 멋진 오마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스타워즈 최고 명장면은 어디신가요?

ps. 에피소드 7-9 라니 그런게 있었나요? 팬메이드무비도 없는데 그런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03 11:47
수정 아이콘
스포주의...써주시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시퀄3부작보다 로그원이 더 좋았습니다 ㅠㅠ
만달로리안 루크는 정말 심장 터질뻔
파이어군
21/01/03 11:49
수정 아이콘
견자단의 메이 더 포스 비 위드유가 그렇게 간지날수가 없었죠

마지막 폭발보면서 해변의 장면도...

루크는 그저 눈물만 나더군요. 마크해밀이 원한것도 이런것이었을텐데 8에서 그 고통을 당하게만들고
prairie326
21/01/04 00:53
수정 아이콘
세번째줄은 삭제해주심이 어떨지요.

만달로리안 시즌2 7편까지 봤다가 위의 만달로리안 동영상도 안보고 지나쳤는데, 첫댓글에서 불시에 스포당했습니다.
기사왕
21/01/03 11:50
수정 아이콘
오리지널 > 프리퀄 >>>>>>>>>> 시퀄이라 보는 입장에서

시퀄의 영화 세편을 모두 합쳐도 위의 저 세 엔딩 중 하나만큼의 가치가 있나 싶습니다.
맛있는새우
21/01/03 1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일당백 제다이 기사가 싸우는 기존에 오리지널 스타워즈 시리즈 보다, 일반 사병이 주역인 로그원이 더욱 처절하고 현실적이어서 좋더군요. 특히 미래에는 저렇게 전투 하겠구나 하는 장면이 많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제다이 앞에서는 잡몹에 불과한 스톰 트루퍼도 본래 전투력을 보여줘서 인상 깊었고요. 물론 언급하신 마지막 장면에서 그대로 다 썰리지만.. ㅠㅠ

워해머 40k에서도 스페이스 마린 보다는 가드맨에 더 호감 가는 걸 보면 그냥 제 취향이 그런가 합니다.
21/01/03 12:01
수정 아이콘
로그원은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로그원 저렇게 뽑고 아내의유혹 엔딩 시퀄은 한숨만...
복타르
21/01/03 12:07
수정 아이콘
만달로리안은 피터잭슨처럼 덕후가 메가폰을 잡으면 어떤 작품이 나오는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시퀄도 전량폐기하고 존패브로가 다시 제작했음 싶네요.
21/01/03 12:08
수정 아이콘
만달 시즌2 막편 생각해보면 저렇게 만들어야 한다는거죠..
이제 기술력도 충분할테고..7-9처럼 만들지 말고.
그냥 루크와 친구들을 일종의 캐릭터화 해서 만들어야....
엑세리온
21/01/03 12:12
수정 아이콘
스타워즈는 제목 답게 대규모 함대전을 좀 보여줬으면 했었는데, 항상 전투기들끼리만 치고받고 제다이 칼질만 나오는게 아쉬워요.
그나마 함대전이 좀 나오는게 에피소드3 초반부에 잠깐...
생각해보면 대규모 함대전이 나오는 영화/드라마 자체가 없는듯 하네요.
파이어군
21/01/03 13:05
수정 아이콘
트루 사령관 아크바 제독을 아주... 잘 날려드셨죠 시퀄에서

아크바제독이 그렇게 갈 사람이 아닌데
인민 프로듀서
21/01/03 12:12
수정 아이콘
1. 레이 팰퍼틴의 명의도용과
2. 핀과 로즈 커플의 키스 엔딩이 아주 인상깊었죠.
21/01/03 12:18
수정 아이콘
엔딩신은 아니고 실사도 아니지만 아소카의 I am no Jedi도 인상깊었습니다.
파이어군
21/01/03 13:06
수정 아이콘
결국 그 말은 클론워즈와 리벨을 계승한다는 소리기도 하고, 아직도 그 결심이 안변했다는걸 알려주는거라서요....
21/01/03 12:21
수정 아이콘
전 본편 다합쳐서도 로그원이요. 애니메이션, 드라마는 안봐서 모르구요.
미나사나모모
21/01/03 12:23
수정 아이콘
시퀄이 뭐에요 설마 팰퍼틴의 손녀가 자기가 스카이워커라 우기는 뇌절엔딩 뭐 그런 쓰레기같은 그런..걸으로 끝내거나 그러진 않겠죠?
2021반드시합격
21/01/03 1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새 별의별 미디어에서(특히 게임류에서)
전설이라는 단어가 너무 남발된 나머지
그 본래 뜻이나 무게를 너무 가볍게 봐 왔죠

로그 원 엔딩에서 느껴지는
불가항력의 공포와 절망,
만달로리안 엔딩에서 보이는
놀라움과 구원의 상징,
( a Jedi? )
이런 게 평범한 인물들이 경외를 담아 말하는
진짜 전설 그 자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울러
만달로리안에 나온 루크의 대사인
'훈련 없는 재능은 쓸모없다',
정말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본투비 우주최강 짱짱맨
레이 팰퍼틴을 만들어낸 바보들의
정수리 한복판에 꽂히는
일침이 되길 바랍니다.
21/01/03 12:31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 >= 로그원 > 프리퀄 순서라고 보는 쪽이라 (시퀄은 개인적으로 관객 모독 수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카운트하지 않습니다), 로그원 정말 좋아합니다. 사실 스타워즈 프랜차이즈가 현대인의 눈높이에는 조금 심하게 유치한 면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로그원이 오리지날보다 더 대단한 것 같기도 해요.

만달로리안이 상당히 재미있다던데, 라스트 제다이에서 느낀 배신감이 너무 커서 아직도 클릭을 못 했네요. 물론 일단 보면 재미있게 보긴 하겠지만, 적당히 인기 끌고 나면 또 개판 낼 것 같다는 그런 근거있는 믿음이 있어서.... 아마 앞으로도 보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21/01/03 12:39
수정 아이콘
만달은 무조건 보시는거 추천...시퀄하고는 별로 관계도 없어요..
오히려 보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디즈니가 만달의 성공을 발판삼아 이렇게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21반드시합격
21/01/03 12: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시퀄 보고 다친 마음 만달 보며 치유되었습니다
만달이 완벽하다 뭐 이런 건 아닙니다.
아쉬운 점도 분명 있어요. 그러나
전체 스타워즈 세계관과 프랜차이즈에 대한 제 마음을
불호에서 호로 다시 돌리기에,
다시 두근두근 설레기에 충분했습니다.
kartagra
21/01/03 12:46
수정 아이콘
저도 마지막 루크 영상 유툽에서 보고 만달볼까 하다가도 라제에서 느낀 배신감 때문에 도저히 손이 안가더라고요. 시리즈 좀 쌓이고 확실히 뭔가 증명되면 보든가 하려고요..
파이어군
21/01/03 21:46
수정 아이콘
저거 감독이 스타워즈 너드 출신이에요. 존 패브로, 데이브 필로니

데이브 필로니는 아예 클론전쟁과 리벨 전체를 만든사람이고( 그래서 보면 대제독 쓰론, 다크세이버, 보-카탄, 데스워치, 아소카 타로 등이 나오죠) 존 패브로는 말이 필요없는 양반이라
21/01/03 12:44
수정 아이콘
만달로리안 저 루크 등장하는 장면에서 우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미국인들한테 스타워즈가, 루크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왜 라스트 제다이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분개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돌돌이지요
21/01/03 12:46
수정 아이콘
저는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흐흐
김재규열사
21/01/03 12:55
수정 아이콘
에피 7도 인정하고 레이도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8,9는 후... 로그원은 디즈니 인수 이후 나온 스타워즈 영화 중에서는 최고작이라고 봅니다. 캐릭터도 잘잡혔고 기존 캐릭터도 위화감 없이 잘 녹아들었다고 봅니다. 다만 로그원이 다루는 시대의 한계상 정식 넘버링에는 로그원 캐릭터들이 나오지 못한다는걸 안타깝게 생각했었죠.
파이어군
21/01/03 13:09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UdV4BCO1w7Y

저는 이장면도 로그원에서 참 좋았어요
2021반드시합격
21/01/03 18:22
수정 아이콘
I am one with the force. And the force is with me

ㅠㅠ
스위치 메이커
21/01/03 13:42
수정 아이콘
뭐야 다스베이더 첫장면에서 우주 유영으로 날아가면 되잖아요! 왜 안 날아가!

근데 스타워즈라는 프랜차이즈가 다스 베이더에 너무 기대고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단일 캐릭터로서 이렇게 압도적인 존재감을 줬던 캐릭터가 드물긴 하지만...
Judith Hopps
21/01/03 14: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로그 원 엔딩은 마음이 진짜 먹먹했던게..
스타워즈 영화는 항상 한국 첫 개봉일 첫 프로 시간에 보는게 제 원칙이라서 매번 지켜왔는데....로그 원도 개봉일 아침 첫 조조프로 예매하고 기다리던 중에 캐리 피셔 사망소식을 보고 영화 보고 들어간거라서 마지막 쿠키에 레아 공주 나올때는 너무 마음이 아프면서 감동적이더군요.
틀림과 다름
21/01/03 18:38
수정 아이콘
맨 처음 동영상에서 1분 48초쯤에서...

아니 우주선에서 바로 우주와 연결되어 있는데 다스베이다와 다른이들 우주복도 안입은 상태인데 호홉 이상없이 하네요?
게다가 망토가 바람에 흩날리다니...

넘 영화같은 장면 아닙니까....
아케이드
21/01/03 20:46
수정 아이콘
로그원은 정말 스핀오프 역사상 최고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란고란해
21/01/03 21:36
수정 아이콘
로그원만 해도 스타워즈가 이꼴 날줄 상상도 못했는데...이어지는 작품이 라스트 제다이라니...
파이어군
21/01/03 21:47
수정 아이콘
대신 귀여운 로즈티코를 드리겠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819 [일반] 월요일부터 영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43] 우주전쟁9484 21/01/03 9484 4
89818 [일반] 탄금대 전투 이야기 [16] 류지나8775 21/01/03 8775 9
89816 [일반] 관리사무소에서 주차딱지 붙였다고 주차장 입구 막은 사람 [127] VictoryFood16509 21/01/03 16509 7
89815 [일반] 아도르노 - 죽음과 육체의 부활 아난6226 21/01/03 6226 3
89811 [일반]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은퇴 [42] 빵시혁13988 21/01/03 13988 1
89810 [일반]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기타 챌린지 [13] 담원20롤드컵우승7592 21/01/03 7592 1
89809 [일반] 지금 배당주는 좋은 투자처일까? [14] kien11355 21/01/03 11355 1
89808 [일반] ‘손자병법(孫子兵法)’과 ‘육도삼략(六韜三略)’에 대하여 [9] 성상우7606 21/01/03 7606 3
89807 [일반] 독거노인의 돼지런한 혼술(스압) [10] CastorPollux7771 21/01/03 7771 7
89805 [일반] 여자에게 성추행 당해서 고소했으나 무혐의 보배드림펌 [32] 하니11720 21/01/03 11720 10
89804 [일반] 메이플스토리와 환경문제에 대한 철학적 소고 [6] Respublica6135 21/01/03 6135 3
89803 [일반] 2021년 대한민국 희망편 vs 절망편 [32] kien12112 21/01/03 12112 2
89802 [일반] [스포주의]스타워즈 외전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엔딩 세가지 [32] 파이어군8951 21/01/03 8951 5
89799 [일반] 잠자는 돈을 찾아주는 휴면계좌서비스란게 있습니다 [19] style8094 21/01/03 8094 1
89798 [일반] 사쿠란보 밈에 대해 알아보자. [41] 도뿔이12060 21/01/03 12060 0
89797 [일반] 이번주 그알은 제가 화면을 못본 시간이 더 길었던 편이네요. [70] 랜슬롯14293 21/01/03 14293 19
89795 [일반] 일본인 15만명이 뽑은 진심으로 좋아하는 만화 베스트 100 [49] 라쇼13435 21/01/03 13435 3
89793 [일반] 나의 투자 노하우 : 손익 인식 분리 [12] KBNF7423 21/01/02 7423 1
89792 [일반] [성경이야기]어긋나기 시작한 바로왕과 이스라엘 민족의 관계 [2] BK_Zju9523 21/01/02 9523 12
89790 [일반] 그대여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14] lightstone8038 21/01/02 8038 20
89789 [일반] 여러분은 얼마나 오래 살고 싶으신가요? [52] 나주꿀8083 21/01/02 8083 0
89788 [일반]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후기 [5] aDayInTheLife5552 21/01/02 5552 0
89787 [일반] 스위스 공군 이야기 [29] 피알엘7492 21/01/02 7492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