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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5 09:40
양부는 cbs 행정실 직원이라고 하고 양모의 아버지라는 인간이 포항교회의 목사더군요. 조부도 안성 어느 교회의 목사로 아마 그바닥(?)에선 나름 발넓은 집안이라고..
21/01/05 01:05
지난 4월에 이사건과 유사한 성민이 사건 관련글을 올렸다가 그당시 너무 참담한 심정과 감정컨트롤이 안되어서 아동학대 관련글에 너무 감정소모하지 말자라고 생각했으나....
주말에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또 감정소모가 크더군요. 아이 아빠라서 더 화가 나고 아이를 학대한다는게 이해가 안되어서 분노가 더욱 커지네요. 13년전이나 지금이나 수많은 아동학대와 사망사건들이 있었는데 크게 달라지는게 없어서 너무 우울합니다. 그 외할머니가 어린이집 원장이라는것도 놀랍고 인터뷰도 정말끔찍하고 돌지난 아이가 조건반사적으로 기도하고 맞으면서 이유식 먹었다는 훈육이야기 들으면서 저들이 과연사람인가 했습니다.
21/01/05 01:09
둘 중 하나만 사람이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일인데
하필이면 둘 다 사람새끼가 아니어서... 이쯤되면 서로 첫눈에 닮은 심성을 알아보고 사귄건지 궁금하네요.
21/01/05 01:11
그 종교 + 끝까지 자기와 아내 변명 하는거보고 진짜 혈압 제대로 오르더라구요..
악마도 와서 배워갈 느낌입니다. 관련 경찰은 경찰복 다 벗겨야 하고, 검찰은 무조건 살인죄로 기소하길 바랍니다.
21/01/05 01:25
https://www.chosun.com/national/2020/12/04/C5C5NBHA5ZFTXK5JP2ZODCYJHA/
1·2차 신고 때 제대로 분리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일선 경찰관 4명과, 감독 책임이 있는 여성청소년계장, 여성청소년과장 등 총 6명은 주의·경고 등 불이익 처분을 받았다. 이미 주의경고로 끝나긴 했는데 여론이 안 좋으니 뭐라도 하겠죠
21/01/05 01:15
이 세상은 넓고 악마같은 짐승같은 인간들도 매우 많습니다. 저 아이는 정말 불행하게도 그 악마들중 둘에게 입양이 되었고, 그후로는 불가항력이었습니다.
섣불리 말해서는 안되지만 정말.. 저 아이는 너무 운이 나빴습니다. 누군가는 큰 행운을, 누군가는 큰 불행을..
21/01/05 01:27
그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사건을 알게됐고 아직 재판 결과 나오지 않았으니 법원도 솜방망이 못하겠죠. 정치권도 관심 가지는거 같은데 웬만해선 고형량 나오지 않을까요.
21/01/05 01:44
안볼래요.. 예전에는 보고 화나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저런거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보기도 싫어요.
혹시 아동학대를 막거나 저런일을 예방할수있는 서울에 기부할만한 단체 아시는분 계시면 소개 좀 부탁드려요
21/01/05 01:50
우리가 연옥에서 살고있고...
이곳의 삶과 행동에 따라 다음 관문으로 가는건가..싶어요 어제 잠깐 보다가 못보겠더라구요...
21/01/05 03:43
저도 법으로는 저들의 죄값을 다 치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일 큰 형벌은 조두순 처럼 부모들이 유명해지는 겁니다. 지금 사건도 정인이 이름만 언급되고 부모들에 대해서 언급이 없는데요. 남자 안성은 여자 장하영 이둘 이름이 언급되고 널리 알려져서 한국에선 제대로 못살게 만들어야 합니다.
21/01/05 03:50
동물에 대한 연구가 점점 더 폭넓어지면서 예전에는 동물은 아무런 감정도 모른다 라고 말했지만 이제는 동물조차도 자식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고 물론 경우에 따라서 뭐 사자의 경우 새로운 사자가 리더로 오르면 기존에 있던 다른 사자의 새끼를 물어죽이는 경쟁자들로 인식되면 그런 경우는 있을지언정, 최소한 그런 순간적인 죽음이 아니면 일단 자신의 자식으로 판단되면 정말 극한으로 먹을게 없어서 몰리는 상황이 아닌이상 아끼고 사랑해준다는게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일종의 진화로 인한 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양이란 사실 꽤나 특수한 문화라고 생각하지만 이 또한 자연에서 아예 경우가 없지는 않을겁니다. 타인의 자식들을 키우는 동물들은 심심치 않게 보이니까요. 종을 초월한 관계또한 보이고. 그런데, 그런 입양을 선택하고 고문을 하면서 죽이는 이런 케이스는 정말 인간이기에 가능한 짓 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싸이코패스라고 말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 아이들을 보고 고문을 하며 죽이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한 연쇄살인마들조차도 순간적인 죽음을 줄지언정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들을 고문하며 죽이는 짓은 하지 못하죠. 괘씸죄가 아니라 전 이런 사람들은 사회에 나오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위험한 사람들이에요.
21/01/05 06:44
인간의 에고 =악마 라고 본지 오래되었습니다.
사실 모든 갈등과 범죄 전쟁이 다 인간의 에고에서 시작된거지 평화롭게 사는 인간들을 악마나 마족이 공격해온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인간의 선악의 기준은 입맛대로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지역에 따라 또 차이가 있죠.
21/01/05 07:29
중소형 교회에선 담임 목사가 아이 공개 입양하는 게 유행하는 것 같더군요. 그게 마치 깊은 신앙의 증거인 마냥. 능력도 안되고 깜냥도 안되는 인간들이 [입양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 이라는 훈장을 자랑하려고 아이를 입양하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죠.
저 인간들도 자기가 아이한테 뭔짓 했는지 알텐데 왜 방송에 나갔을까요? 저거 자랑하려고 입양했으니 자랑하려고 나간겁니다. 은혜를 받았다느니, 도전을 받았다느니 하는 말을 듣고 싶어서, 거기에 중독되어서 저런 겁니다. 그저 죽은 아이와 친 자식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21/01/05 08:22
와....보통 이런 사건들은 인생 막장인 부모가 아이를 방치/폭행치사 하는 경우 위주로 봐왔는데,
이것들은 방송국 행정직원에 영어 통번역사군요. 지능이나 판단력 만으로 봤을때 평균보다는 한참 위일텐데 아이를 저정도로 학대한 건..... 그냥 순수하게 때리고 싶어서 때리고, 굶기고 싶어서 굶기고, 죽이고 싶어서 죽인것 같은데.
21/01/05 08:28
경찰이 아동 학대사건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0104/104764169/2 이렇게 되거든요. 사건 뭉개다 애 죽고 [재수없게] 언론이 물어서 공론화되고 징계 뚜드려맞을 확률이 학대 사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다 민원+민형사고소+소송 이겨도 품위손상으로 내부징계 당할 확률보다 낮으니 저러는 겁니다. 심지어 기사의 저 경찰은 나대다가 징계먹었다고 타 지방청에서 교육자료로 돌렸다더군요. 누가 나섭니까?
21/01/05 11:22
공무원들은 일 적극적으로 하면 사고 생겨서 본인만 다치는 구조죠. 적극행정 백날 소리쳐봐야 민원이나 감사 들어오면 아무도 커버 안해줌
21/01/05 08:43
충격량 테스트할때. 여성분이 쇼파에서 뛰어내리면서 양발로 확 발차기 하듯 찍어내렸더니
3800이상 수치가 나온 걸 보고 진짜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시스템이 악마를 거르는 데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만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아동학대 의심되어서 가능한 권한으로 분리 시켰더니 가족이 반발해서 경찰관만 인생 꼬인 사례도 봤더니 더더욱 답이 없어보이네요. 본문 사례 경찰들은 모른척한 게 더 커보였긴 해도.. 만약 공론화 안됐으면 무사히 지나가는거죠. 조치했다가 가족이 날뛰는거보다 전망이 나은 선택이었을테구요.
21/01/05 09:16
이론과 현실의 차이죠. 이론상이야 경찰이 부모랑 애 떼어놓고 처리하면 되지만
까놓고 얘기하면 부모랑 분리시켰다가 아동학대로 인정 안될 가능성이 1%라도 있으면 경찰 입장에서는 커리어 종치는겁니다. 그 1%의 리스크로 인생을 거느냐 마느냐가 되어버리니...
21/01/05 09:17
그 대응 속에서 의무신고자나 담당 경찰관에 대한 보호는 1도 없는 것도 문제긴 합니다.
의심만 돼도 신고하라고 해놓고, 가족들이 의심만으로 신고했다고 날뛰면서 민원에 민형사 소송 걸면 아무도 지켜주지 않아요. 어떤 경찰은 학대의심에 분리조치했다가 조직에서 무능한놈 사고친놈 낙인찍혀서 징계받고 잘못된 사례 교육자료로 박제됐다잖아요. 교사가 학대의심 신고했다가 학부모가 담임이 자꾸 의심했다며 계속 괴롭히는 사례는 더 흔하구요.
21/01/05 09:14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이죠. 사건 자체의 참혹함도 있고 코로나 시국이라 별다른 화제성 있는 사건이 없는 상태기도 해서 꽤 반향 오래갈겁니다.
하필 저 가해자 둘과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것 때문에 애써 잊고 살아오던 인생에서 가장 지우고 싶던 기억중의 하나인 그 대학 재학시절의 악몽이 떠올라서 요새 잠설치고 있네요.
21/01/05 09:45
죽은 아기의 췌장이 상했다는 부분에서 진짜..영상을 못보겠더라고요. 그알에서 어느정도이 힘이 가해졌을때 그런결과가 나오는지 실험을 하는데 진짜 경악함...ㅠㅠ
21/01/05 10:29
https://twitter.com/hotissue_gall/status/1345684443831275522?s=19
블라인드에 올라왔다는 경찰분의 이야기인데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것같습니다
21/01/05 10:35
경찰이 민원핑계대면서 아무것도 안할거면 존재이유가 있나요?
본문에도 있듯 첫번째랑 두번째 신고까지는 그렇다쳐도 동일한 아이에 대해 세번째나 신고가 들어오고 심지어 의사까지 합세할 정도였으면 들여다봤어야죠. 폭행이 더 이어졌다면 민원 무섭다고 열번도 더 신고들어가도 그냥 암것도 안하고있어도 이해해줘야하는 겁니까.
21/01/05 11:04
부모에 대해서 바로 구속영장 받으라는 것도 아니고 신고를 받았으면 애기 얼굴이라도 들여다봐야죠. 그걸 세번이나 무시했죠. 응 민원 무서워~ 할거면 수사권달라고도 하면 안되는거고요.
21/01/05 10:50
경찰의 애로사항도 있고, 부모가 민원 넣으면서 생기는 소요, 억울함도 있겠죠.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의 어려움도 알겠습니다. 그래도, 3번 신고에(그 신고자가 다 다른 사람이고), 아이를 직접 마지막에 보기만 했다면 절대로 이런 식으로 처리 할 수 없었을 겁니다. 이건 이해의 여지가 없어요. 이건 나태고, 태만이며, 무능이고, 의도적이기까지 해보입니다. 그 어떤 변명도 필요없습니다. 최소한도 안한거예요. 아무리 민원이나 제도의 미비가 있더라도 용서가 안됩니다. 짐승들은 욕 안하겠습니다. 왜냐면 저건 사람이 아니거든요. 사람 아닌 짐승들이 사람을 물어뜯은거예요. 평생을 감방에 살고, 한국에서는 평생 고통과 불이익 받길 바랍니다. 아동학대에 대해서, 정말로 모든게 바꿔져야 할 것 같습니다. 히스테릭할 정도로 모두를 옭아매도록
21/01/05 11:48
악마던 신이던 천사던. 다 인간이 만들어낸거죠
저런 사람들은 진짜 언젠가는 꼭 죽기 직전에라도 다 되돌려 받았으면 하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21/01/05 11:57
사실 가정 폭력이나 아동 학대와 관련된 내용을 경찰이 담당하는게 맞는지도 약간 의문입니다.
미국 영화 같은데 보면 대개는 경찰이 아니라 전담 기관에서 사람이 오던데 말이죠... 경찰한테 책임을 미룰게 아니라 여성가족부가 1조가 넘는 엄청난 예산의 일부분이라도 돌려서 스스로 책임져야할게 아닐까 싶네요. 그렇게 해야 이렇게 부실하게 일이 처리되었을때 책임소재도 더 강하게 물을 수 있지 않을까요? 경찰이 담당한다는건 경찰이 담당하는 수많은 영역의 일 중 하나 수준이 된다는 의미고 결국 이번 사건에서 고작 주의 조치 받은 것처럼 엄중한 책임을 묻기도 애매해진다는거니까요.
21/01/05 12:47
11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망 전날 CCTV에서의 그 아이의 모습이 계속 생각납니다 평생 안 잊혀질것 같아요..... 또 눈물이 나네요
21/01/05 13:01
양부모 둘 다 모태신앙이로군요.
양모의 부모, 양부의 부모...신앙생활 오래 하셨네요. 전국 편의점보다 훨씬 더 많은 교회.(2018년 기준, 약 4만 : 약 5만 5천 곳) 기독교 단체만도 약 5만 7천개에 이르지요. 하지만, 이 세상 악마는 점점 늘어납니다. 악귀인지도 모릅니다. 종교가 악마를 만들었을 리 만무하지만, 대체 그들의 존재 이유가 뭘까요. 진지하게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21/01/05 14:21
이 정도 일들이 뉴스에 올라오는 것만 매달 한건은 되는 것 같아요. 냉동실에 아기를 넣어 얼어 죽게 한 사건도 있었죠. 갑자기 영상 4도로만 떨어져도 사망자가 속출하는 대만같은 나라보다 더 따뜻한 나라에서 온 여성이 새벽에 영하 18도까지도 떨어지는 지역의 난방이 전혀 안되는, 자신이 고용되어 있는 농장의 비닐 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적도 있습니다. 역시 꾸준히 뉴스를 타는 친딸 성폭행 사건 같은 것도 가슴이 많이 쓰리죠. 이런 짓들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못 배운 것인지, 안 된다는 것을 꼭 배워야 아는 것인지, 한국 사회에 그 안 됨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하는 분위기라는 것이 별로 없는 것이지, 그냥 타고난 사이코패/소시오패스들인지..
21/01/05 15:25
방금 유튜브로 짧은 그알 봤는데 진짜 구역질이 나올만큼 충격적이네요. 마지막 CCTV의 정인이의 모습은 정말로 보기가 힘드네요. 얼마나 많은 고통을 감내했는지...
21/01/05 16:36
아이 학대 뉴스는 이길 자신 없어서 안 보는데
어제 용기를 내서 그알을 봤네요 병원에서 딸 죽으면 어쩌냐고 슬프게 울부짖어서 의료진 중에 정말 악마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다더군요 누가봐도 학대인데 슬픈 연기를 했다는 걸 보니 진짜 악마가 따로 없네요 사망전날 아이 상태가 무감정 상태였다는 게 충격적이더군요 그아이는 학대가 일상이었으니 어린이집도 안 가고 집에 있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끔찍했을까요 그렇게 싫으면 파양이라도 할 것이지 뭐한다고 아이 죽이고 본인 인생도 파국으로 갈까요? 아니다 싶을때 멈췄어야 하는데 참 안타깝네요.
21/01/05 18:59
처음으로 진정서도 보내고 양천경찰서 홈피 들어가서
글도 남겼내요ㅡ 경찰이랑 검사가 잘 조사해서 살인죄로 기소해서 판사가 꼭 최고형량을 때리길 바랍니닫 저것들은 세상 살아갈 가치가 없는 인간쓰레기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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