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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5 09:16
37.5도 이상 4일 유지 조건은 해지 되었습니다. 열이 있으면 검사 의뢰를 할 수 있는데, 병원에서 호흡기는 검진 거부가 많아서, 보건소에 발열환자로 연락해서 병원을 안내 받아야 합니다.
21/01/05 01:55
단순히 인구비례로 보면 안 되는게 우리는 무증상이 엄청나게 검사에서 걸리지만
일본은 37.5도 이상의 열이 4일간 유지되어야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1차 확진자가 대부분 유증상자들이고 그래서 확진율도 높습니다. 그리고 확진이 떴을 때 밀접접촉자들을 추리는 범위가 우리보다 훨씬 좁습니다. 게다가 인구는 세배 가까운데 검사 수는 대체로 우리 1/3 가까워요. 우리나라 기준으로 검사했으면 어마어마할거란 소리죠.
21/01/05 01:49
지인이 윤모씨 페북에서 연말에 일본은 백신걱정 없어서 사람들 많이 나온다고 올린 짤을 봐서 일본 이제 괘안은줄 알았는데 뭐지;;;;
저기 확진자 요즘도 많이 나와요? 긴급사태 예전에 도쿄지사였나..그분 뉴스 작년에 본거 같은데
21/01/05 01:57
며칠 전에 도쿄 1300/전국 4500 한번 떴고 꾸준히 하루 3500+ 2주째 찍고 있는 중입니다.
그것도 PCR검사 받을 수 있는 커트라인 자체가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이루어낸 수치라...
21/01/05 02:00
네 꾸준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루 사망자가 수십명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예상보다 심각한것 같습니다. 실제 감염자수는 추정 불가할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다는게 일본 의학계의 분석이라고 하네요.
21/01/05 03:57
그 윤모씨가 올린 내용이...
조선일보 [특파원 리포트] 백신 확보한 日 연말 풍경 도쿄=이태동 특파원 https://www.chosun.com/opinion/correspondent_column/2020/12/30/S4UJ5EJNDBAIDG4SIUC2GYSOC4/?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이거였는데...댓글 보고 찾아보니.. [뉴있저] "사람들로 붐비는 일본 거리?" https://www.ytn.co.kr/_ln/0103_202101042011595426 조선일보 기사 비판기사가 있네요... 에효....의도가 빤히 보이는 기사에 그 기사를 이용해서 니나노하고있고... 백신이건 코로나건 제발 전세계가 나아지길....ㅜㅜ 장난 좀 치지 말고..무슨...나라 망하라고 기도하는것도 아니고..
21/01/05 08:33
다수의 백신 확보=코로나 종식이 아니죠. 백신이 코로나 종식 열쇠긴 한데 보급율 때문에 선진국 조차 1년 안에 백신 완전 투여 힘들 겁니다.
21/01/05 10:14
아니 당장에 백신 투여한 국가들은 오히려 최대확진자 갱신하고 봉쇄조치도 더 강하게하고 있는 판국에;
아직 백신 들여오지도 못한 일본이 종식했다는 분위기를 전하는건지...
21/01/05 01:50
심지어 얼마전엔 한 국회의원(나이도 53세밖에 안되시는)도 사망하셨죠.
사회 고위직이 죽는 건 코로나 초창기를 제외하곤 거의 못들은 거 같은데... 그것도 일본 정도의 나라에서 고위직이 죽는 다는 건, 현재 일본의 상황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숫자가 저거밖에 안될리가 없어요.
21/01/05 02:11
저 정도만 해도 현 자민당으로선 큰 일을 하는 거라서...
일본 자민당도 그렇고 미국 공화당도 그렇고 이런 문제는 매우 소극적으로 대응하죠.
21/01/05 07:56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0/12/28/G3YGPC5IFNFRZL3MLJUY5GO7XE/
일본도 초기에 비하면 그래도 검사량도 좀 늘리고 대응 많이 늘어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거 보면 여전히 아직도 심각하나봅니다. 24일에 병원 찾아서 25일에 예약해서 27일 검사라니..그것도 5선 국회의원이 이정도면 일반 시민은; 우리나라는 주변에 좀만 의심되는 분도 그냥 그날 바로 임시 선별검사소 가서 검사받고오던데 말이죠.
21/01/05 09:20
의원이 열이 한번 올랐다가 해열제 먹고 내려서, 자기같은 경증자까지 병원에 폐를 끼치면 안된다면서 병원을 바로 가지 않고 뒤로 미뤘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21/01/05 08:02
일본 인구가 1억 2천만 좀 더 되는걸로 아는데, 독일 8천만, 이탈리아/프랑스 6천만...스페인 4600만....어느나라랑 인구비례를 해야 유럽국가 하루 1만명 수준이 되는지요...?
인구 제일 많은 러시아가 1억 4천만이니 일본보다 많긴 한데...인구비례로 따지면 일본 하루 4천명이라 쳐도 러시아가 하루 4500명정도 되어야 비슷한 수준인데요..근데 러시아는 월드오미터 기준 최신 업데이트가 하루 2.3만명이네요... 일본이 많이 상황이 안좋아지긴 했어도 아직 유럽에는 비교할 바가 아닌 것 같네요.. 아, 검사수 대비라면 혹시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자료를 못봐서...
21/01/05 02:22
어제(1월 3일) 발표된 도쿄도내 확진자수 884명
해당 감염자들이 검사한 날짜인 1월1일 검사자수는 3306건 밀접접촉자를 통한 감염 268명 감염경로 불명 616명
21/01/05 02:36
일본이랑 인구비례로 큰차이 안난다길래 초창기 검사기준이나 검사수 문제같은건 다 해결됐나보다 했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은가보네요. 사망자 판정도 확진 후 사망만 코로나로 인한 사망이란 기준 그대로인가요? 한국같음 난리났을 것 같은데 확실히 국민성 차이가 큰건지...
21/01/05 03:13
스가총리가 우리나라 케이스만 참고했어도 이렇게 시간끌지는 않았을거에요.
12월 중순까지 일본 증가세가 완만해서 어떻게든 넘길 수 있을거라 본거 같은데 희망사항일 뿐이었습니다. 일본 수도권은 사람들 이동이 안줄었어요. 당연히 감염이 늘 수 밖에 없죠. 청정국가중 하나였던 태국이 완전히 뚫렸습니다. 선전했던 우루과이도 무너졌고, 쿠바조차 증가추세고요. 산발적인 지역감염으로 막고 있는 곳은 다시 발생한 호주 정도 밖에 없습니다...
21/01/05 14:29
초강력하네요. 한국은 주한미군 기지 밖 이동을 한국정부가 전면 통제하지 못한게 가장 큰 방역 구멍이었다고 봅니다. 스타로 치면 저그 나디스 카날 테란 본진에 설치된... 아마 SOFA문제가 컸겠죠
주한미군중 머리수 많은 육군 주둔이 과연 얼마나 도움되는지도 재평가해야...
21/01/05 14:05
호주도 빅토리아주는 공권력 동원해서 아예 이동을 막았고 호주 자체는 입출국도 불가능 수준이였어요
그렇게 해서 빅토리아주를 잡고진정세에 들어서나 했더니 요즘 시드니가 난리... 마스크 강제에 파티금지 해변가폐쇄까지 하고있는데 트롤러들 트롤짓하다 걸리는거 보면 그저 한숨만...
21/01/05 07:57
상반기내 화이자 모더나 등으로 9천만인분 확보했어도, 요즘 미국 접종 속도 지지부진한거 보면 일본도 올림픽 어려울지도요
새삼 성공적으로 잘 막는 대만 싱가폴이 대단해 보입니다
21/01/05 09:35
싱가포르는
1. 확진자 대부분이 외국인노동자들입니다. 집단거주아파트들을 몇달간 봉쇄한, 간단하게 동부구치소가 몇십개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자국민들도 락다운을 반년 넘게 버텼습니다. 지금 통제 수준도 한국하고 큰 차이가 없고요. 3. 그래서 경제가 엉망이 되었죠. 돈 많은 사실상 독재국가라 버티고 있는데, 백신접종 추이가 궁금하긴 합니다.
21/01/05 09:50
싱가포르는 우리나라 2.5-3단계 수준을 반년간 한 후 지역에서의 일일신규감염자수가 12월 들어서야 0명이 되었다고 하죠. 겨울도 없는 열대국가인데요.
21/01/05 13:44
전 놀라운게 2.5~3단계를 반년간 했는데, 그걸 어떻게 버티느냐에 대한 거죠. 우리는 지금만해도 난리도 아닌데요 (헬스장 등등)
독재국가라 버티는건데, 그걸 잘했다고 칭찬하는건 진짜 북한이 방역잘한다고 북한을 배우자 하는것같다고 생각해서요.
21/01/05 10:19
여름까지 난리였기에 누적 확진자는 많았는데
가을 이후로 뚝 떨어져서 현재 신규확진자 0 수준입니다 우리도 외식쿠폰 숙박쿠폰 뿌리지 않았다면 0까진 안 갔어도 꽤 줄었겠죠 대만처럼 초기부터 외부 차단을 효율적으로 막았다면 7개월 넘게 국내감염 제로!를 만들수도 있었을지도요 다행이 국민들이 착해서 마스크를 잘 쓰고 있지만, 자영업자들이 독박쓰며 피해를 감내하고 있지만, 백신이 오기 전까진 무한정 이 짓을 해야 합니다 결국..
21/01/05 13:08
근데 싱가폴은 적도 근처나라라는 장점 + 도시국가라는 장점 + 강력한 권위주의 국가라는 점을 빼놓으셨네요. 거기는 전광훈 처럼 난리치는 집단도 없었을거라 보입니다. 반드시 외식쿠폰 숙박쿠폰이 문제를 일으켰다는 실증 증거라도 있나요?
21/01/05 14:01
우리도 뉴질랜드 대만처럼 섬나라라는 이점(북한과 교류는 없으니까요)이 있고요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전국민 조회 확진자의 신상을 탈탈 털어 공개해도 거리낌 없는, 개인정보와 자유를 말살해도 되는 문화 세계 최고급 마스크 KF94 자체 생산 세계 최고 수준 의료계가 있지요 거기에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문화가 화룡점정을 찍습니다. 이 문화는 다른 동양권도 공유하죠. 외식쿠폰 숙박쿠폰 교회소모임 허가 등은 정부가 굳이 할 이유가 없는 짓이었습니다. 그게 근본 원인이야 당연히 아니겠지만, 악화에는 분명 일조를 했겠죠. 최소한 정부가 앞장서서 방역 분위기를 해이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었고요. 아 또 다른 나라들에선 우리처럼 '의료계라지만 대부분 간호사'같은 발언을 하며 의료계를 갈라치기하고, 의사와 싸우고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단 점도 차이점이겠습니다.
21/01/05 15:56
싱가폴처럼 정부가 거의 반계엄을 했었어야 한다고 보는건가요? 그럼 더 까셨을것 같은데...
싱가폴은 지금도 우리나라보다 규제가 심합니다. 자영업자는 죽으면 죽는거고 말면 마는거죠 그쪽나라 입장에서야..
21/01/05 16:00
대만 뉴질랜드는 봉쇄급 통제 그런거 없었고요
싱가폴도 가을부터 확진자 거의 제로 상태입니다 한두달 짧게 확실하게 해서 그 뒤 일상이 영위된다면, 당연히 반계엄이 아니라 온전한계엄이라도 해야죠 그걸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하고 책임지는건 정부고요. 책임감 있는 정부라면 남탓 없이 결과에 책임지는 거고요.
21/01/05 16:45
싱가폴은 아직도 우리나라 2.5단계 이상입니다. 예시가 잘못됐네요. 일상 영위가 안돼요. 싱가폴이 일상 영위되면 우리나라도 일상 영위되는거구요.
뉴질랜드 대만도 경제 타격이 없는줄알겠어요.. 그렇게 남 좋은것만 보이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성적은 나쁜편이 아니라서 싱가폴이랑 비교는 진짜 잘못한거죠..
21/01/05 17:01
https://www.straitstimes.com/singapore/singapore-to-enter-phase-3-on-dec-28-groups-of-8-to-be-allowed-for-social-gatherings
싱가폴은 최근에 들어서긴 하지만 완화하였습니다. 한국보다 덜 빡센 수준으로 강제합니다. 대만은 한국보다 훨씬 덜하죠 규제가. 같은 동양 문화권 중에선 우리보다 나쁜 곳은 최근에서야 나빠진 일본 정도네요.
21/01/05 17:39
여수낮바다 님// 28일에 8명... 그룹이 가능해졌다는거니까 그가 6 개월이상 5인 이상을 못하게 한거죠. 지금 5인 우리 건지 1달도 안됐습니다. 덜 빡세다는 기준이 좀..
대만도 최근에 지역사회 확진자 나오면서 강도 증가 추세입니다. 그전에도 강력하게 잡았지만요. 거기 소상공인이나 경제에대한 피해는 우리나라 수준이 아니예요. 애초에 우리 천명 유럽 만명 넘는데 그렇다고 우리가 긴장안해도 돼는게아니듯 지역사회 감염이 있음 대만이건 한국이건 싱가포르건 강하게 가는 수밖에없어요 우리보다 좋은데는 전 글쎄요 뉴질랜드 정도? 근데 그건 아예 좀 비교하기 어렵죠. 지리적 위치가.. 그리고 주한미군 문제도요
21/01/05 14:47
한국은 주한미군이 있죠... (주한미군 철수가 싫으니) 언급이 잘 안되는 것 같은데 한국 2차 이후 코로나는 주한미군이 미국에서 미군기지로 가지고 와서 한국측 검역 없이 기지 밖 출입하면서 뿌린 거라고 봅니다.
본진이 감염자 수 1위 국가와 합법적 직통으로 뚫려있는데 대만같은 섬국가와 비교하면 난이도 차이가 너무나도 크죠.
21/01/05 08:18
한국 상류층이 백신 몰래 맞았다고 밝혀진다면... 흐아...상류층이면 별 수 없으려나...
하지만 한국 정치인들이 백신 몰래 맞았다고 밝혀진다면... 그야말로 집회금지는 무슨, 난리가 나겠죠..?
21/01/05 08:27
다른 중국산 제품들이 안전한 정도로 괜찮겠죠. 다른 중국산 제품 못 믿겠단 정도로 못 믿을 거고. 그럼에도 중국 제품 많이 쓰죠 우린. 어쨌든 중국 사람들 대부분은 중국에서 개발한 백신을 맞겠죠.
21/01/05 08:39
중국이 못믿을 나라인건 맞지만
코로나백신만 봐서는 진원지이기도 하고 그만큼 연구를 하기에 수월했을것이며 세계적인 사태에 백신을 엉망으로 만들정도로 썩지는 않았을거라 생각은 하더라도 맞을 생각은 없습니다 크크크
21/01/05 09:00
정작 중국 내에선 '(공산당) 간부들부터 맞아라' 하는 말이 나오고, 어느 병원에선 의료진의 90%가 접종 거부한다는 뉴스가 떴죠.
21/01/05 08:28
인구 비례 어쩌고 해도 일본이 한국보다 많이 나와요. 한국이 천 명 선에서 그래도 버티는 동안 4천 명도 찍은 게 일본. 한국보다 인구가 4배 많나요? 아닌데.
영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었지만 확진자 수가 더욱 치솟아 또 봉쇄 들어간다네요. 1일 확진자 6만... 변종의 힘인가.
21/01/05 08:34
결국 mRNA 백신 접종속도 문제때문에 확보가 의미 없는, 오히려 방역에 심리적으로 마이너스일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외국인 전면 입국금지까지 해버려서 남탓도 불가능하고요.
21/01/05 08:34
탑승자 대부분이 코로나에 걸렸던 유람선때
별다른조치도 없이 대중교통 이용해서 집으로 가라고 했던게 일본이었죠 코로나검사를 하려고 병원에가도 기준이 쎄서 검사를 못받는 경우도 많았구요 백신관련해서는 일본이 한국보다 잘한건 맞지만 코로나방역만 따지면 한국이나 일본이나 케바케입니다. 일본의 확진자비율이 한국과 비슷하네마네 관리가 잘 되네마네 할때 의구심이 들었는데 예상이 맞았네요
21/01/05 08:36
솔직히 일본이 아시아에서 방역 괜찮다 한국보다도 좋다는 의견을 보면
그래서 일본이 한것처럼 하는게 옳다는건지 궁금하긴 해요. 초반 배 처리부터 올림픽때문인지 초반 제대로 검사 안한것, 사망자 검사도 했다그랬지만 안하던거 자국언론에 들키기도 했었고 여러모로 문제 많은거같은데 여튼 일본이 선녀라고 하니... 우리도 일본처럼 하자! 가 되면 뭐부터 해야할런지도 잘 모르겠지만요. 여튼 결국 해답은 백신인거같아요. 그전까지는 다들 버틸수밖에..
21/01/05 09:06
백신의 확보 자체는 한국보다 빠르게, 더 많은 수량을 해 두었는데
물량이 도입되는 시기가 올해 봄쯤이고 백신의 승인 작업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백신 접종 시기는 한국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21/01/05 09:18
일본 백신 확보에 관련해서 저는 이 기사를 참고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61081 이 기사에 따르면 일본은 인구의 몇 배에 달하는 분량을 주문해둔 상태이고 백신 사용 승인이 올해 2월쯤부터 나올 예정이라는군요
21/01/05 09:23
1인당 2회 접종 백신들이라 실제로는 1.45억명 분량입니다. 일본 인구가 1.26억이니 인구의 몇 배에 해당하는 분량은 아니에요.
21/01/05 09:29
이렇게 기사를 쓰니 일본 언론이냐는 욕을 먹죠..
그렇게따지면 우리나라는 모더나 4000만개 분량(2천만명 분량) 를 확보했습니다.. 거기에 az 나 다른 백신을 ×2 해서 반영하면 인구수 몇배는 훨씬 넘을겁니다
21/01/05 09:32
심지어 표에 노바백스는 일본이 확보한게 아니라 그냥 다케다제약이 위탁생산하는건데 집어넣어놨네요 크크 우리나라도 그럼 az 위탁생산하는거 전부 집어넣는걸로 하면..
21/01/05 11:12
아이거보니 생각나네요
같은날 조선일보 기사에 일본 백신확보 3월내 접송시작! 한국 빨라봤자 2-3월 접종예정 보다가 욕나오던데...
21/01/05 09:19
그렇군요
헌데 지금 상황에서 몰래 미국 입국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비합법 루트로 구할 수 있는 백신이 중국 것 뿐이지 않을까요? 물론 이것도 제 추측일 뿐입니다.
21/01/05 08:49
백신 확보 말고 일본이 잘한 게 뭐 있기나 했나요.
초기에 코로나 환자담당 의료진도 지하철로 출퇴근했다던 글 올라오던 게 그 일본인데..
21/01/05 09:22
사과 한 마디는 했을까요. 박근혜는 지지율이 5~10% 이랬는데
방역 아무리 실패했어도 현 대통령 지지율이 30% 이하로 내려갔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21/01/05 10:10
일본이나 타국 상황 되면 박근혜 지지율을 다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나마 현재 지지율을 유지하는 한 축이 방역에 대한 신뢰인데 그게 무너지면 급락할 수 있다고 봅니다
21/01/05 10:27
저도 이 정권에 우호적인 편이지만 일본 초기 대응같이 했다면 바로 분노했을 거예요. 백신도 아니 보자보자하니까 지금 뭐하자는? 싶었는데.
21/01/05 11:13
달달한고양이님 같이 우호적이었던 분들 다 빠져도 30%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크크
다시 생각해보니 30%까진 안되겠네요. 그래도 20%정도는..?
21/01/05 09:09
얼마전까지 백신 못구했다고 난리였던거 같은데..
실상 백신구해도 맞는데까지 시간이 워낙오래걸리는게 화이자라서.. 마음의 위안은 될수있을 지언정 만능은 아니었죠
21/01/05 09:10
일본은 백신을 구해도 문제인게, 주민등록이 전산 통합이 안 되어있어서 주소지와 거주지 다른 사람들 제대로 파악도 안되고 있습니다.
주소로 우선도 별로 '우편'으로 백신 쿠폰 보내면 그거 가지고 자기 지역 접종지 가서 백신 접종 받는 체계가 될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번 마스크 때와 재난 지원금 때를 비추어 봤을 때 우선순위별로 대상자 분류하는 것만도 한세월. 우편으로 쿠폰 보내는 것만 완료하는데 2 달 가까이 소요. 저번 재난지원금은 중복 발송도 있었다니 중복 발송에... 우편함에서 쿠폰이 유실되거나 내가 지금 거기 안 살거나. 아직 접종 시작 단계까지도 안 넘어갔는데 벌써 저만큼 문제가 산적합니다.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국인 인도에서 자국 수량 충족할 때 까지 백신 유출 안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직접 생산분으로 수급하지만 다른나라들은 힘들겠죠. 일본은 그나마 모더나를 아주 많이 확보해두긴 했는데 모더나로는 접종 속도가 안나는 문제가.
21/01/05 09:17
저번 재난 지원금 신청 때 온라인으로 받은 걸 출력해서 사람이 직접 분류...
결국 그게 그냥 오프라인보다 오래 걸려서 중단했습니다. 한편 오프라인은 어떻게 했냐? 서류를 우편으로 보낸 다음 거기 항목 기입하고 다시 우편으로 보내는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21/01/05 09:22
일본의 전산시스템.... 제 지인께서는 일본정부가 준다고 한 뒤 거의 반년 지나서 받았다고 하네요. 우편으로 직접했다고...
그리고 정말 모더나나 화이자는 유통구조가 까다로와서 전산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지 그나마인데. 일본은 발등떨어진 상황이긴하죠.
21/01/05 09:19
헐... 인도 한 제약사가 2주 안에 1억개 찍는다해서 풀릴줄 알았는데 크크크 이럴수가
일본도 제일 먼저 맞는건 아스트라제네카 아닌가요?
21/01/05 09:24
우편->쿠폰 수령->보건소 신청 ->접종 장소 배정->쿠폰 소지 후 접종 순서로 알고 있습니다. 빠르게는 작동 안될 거 같은데..방법이 있겠죠...
21/01/05 09:22
결국 백신 이고 뭐고 간에 코로나 대응은 대만 빼고는 우리나라가 여전히 잘하고 있는걸까요? 그게 뭐 정부가 잘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이 잘(희생) 해서 그런거라는 의견과는 별개로요.
21/01/05 09:24
대만은 지금 워낙 습하고 온도가 높은곳이라. 그럼에도 대만은 지금 상황에도 생활방역 빡세게 하고 고삐 죄고있는 상황은 똑같아서. 방역잘하나 못하나 이전에 국민이 힘든건 똑같구요. 그런점에서 다른나라가 우리나라 볼때도 똑같습니다. 확진자수 빼고 고생하는건 다 같다는거죠.
일단은 우리나라가 OECD중에서는 뉴질랜드 빼고는 최저이긴 합니다.
21/01/05 09:27
전세계 국가들 중에 이번 겨울에 신규확진자가 1000명 넘었다가 다시 1000명 아래로 내려간 게 우리나라 외에 더 있는지 모르겠네요. 없을 것 같은데요.
21/01/05 09:35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잘하고 있는건 맞죠. 물론 부족한 점도 많긴 한데 그건 어디까지나 우리 기준이고, 상대적으로 비교해보면 몇몇 국가들 제외하면 압도적 탑수준이니까요. 우리나라가 뭐 뉴질랜드나 북유럽같이 인구 밀도가 낮은 국가도 아닌데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21/01/05 09:58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초기 백신정책은 분명히 실수가 있었고 상당히 늦었는데, 국민과 야당에서 거세게 반발하니까 어쨌거나 구해오기는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반대쪽 당이 집권했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백신을 구해왔을 거라고 봐요. 우리나라 민주주의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21/01/05 11:31
경제, 일상생활 같은거 빼고 순수 방역으로만 보면 (소국이나 빈국 제외)
1티어(지역감염 제로) : 대만, 뉴질랜드, 싱가포르 2티어(산발적 지역감염) : 호주, 베트남, 중국 3티어(지역감염 통제범위) : 한국, 홍콩, 쿠바 * 1~2티어에서 순식간에 3티어에서도 뒤로 밀릴 위기인 태국 이 다음이 일본이에요. 일본조차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방역 우수국가입니다.
21/01/05 09:24
일본 보면 의아한게 확진율 20%에 검사수 2만 한국 절반 수준(한국 확진율 2%에 검사수는 5~8만건)인데 저정도면 사회적으로 심하게 침투했다는 소리인데
생각보다 의료나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는 것 같질 않아요. 그렇다고 코로나가 무시한다고 무시할 수 있는 질병도 아닌데요. 저정도면 유럽처럼 중환자실 가득 차고 의료진 감염되고 난리나야 정상일 것 같은데 그정도 느낌은 아니네요
21/01/05 09:26
그럼에도 봄날만되면 마스크 쓰는게 기본인 일본인지라 기본적인 생활방역 수준은 여태 다른 유럽에 비할바가 아닌...
그와 별개로 일본도 지금 죽을맛이긴합니다; 경제적 타격이 너무 커요.
21/01/05 10:33
초창기 대응 때문에 일본이 방역 대신 경제를 선택했다는 인식이 아직도 있죠 크크 실제로는 오히려 방역 성과에 비해 경제가 망한...
21/01/05 09:29
일본에서 초과사망자 분석한거 보면, 올 봄 부터 가을까지 초과사망도 없다고 하니까 시스템이 잘 버티고 있다고 봐야겠죠. 전세계 인구당 병상수 1위,2위가 일본, 한국이지 않나요?
21/01/05 10:35
아베 초창기 대응이나 코로나 통계는 해외에서도 거를 정도였는데 이정도면 중앙정부에 비해 지방정부 대응이 좋았고 무엇보다 기초체력이 무지막지한 것 같습니다.
21/01/05 10:39
일본 내에서도 대응이 엉망인데 사망자수가 적은 이유를 잘 몰라서 Factor X 찾겠다고 할 정도니까, 밖에서 보는 우리는 더 의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1/01/05 11:36
말할 때 침을 튀기지 않는 아름답고 유려한 일본어 때문입니다.
This is a PEN! 코레와 펜death. https://www.youtube.com/watch?v=ek3Z8bYvI1Y
21/01/05 09:33
문화적 차이라고 봅니다. 서양은 자기가 증상 있건 말건 파티도 가고 어디 쏘다니고 마이웨이 느낌이라 훅 퍼지는거 같은데
일본이나 한국은 증상이 있건 없건 존버하니까 전파력이 떨어지는게 아닐까요
21/01/05 10:43
저도 이 문화의 차이, 나아가 코로나 사태는 자유를 바라보는 동서양의 근본적인 차이를 보여주는지가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아마 사태가 종식되고도 보다 더 심도있는 사회학자 분들의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 코로나 초기에 미국에 있다 귀국했는데 외출할 때 다들 나름 마스크 잘 쓰고 다녔습니다. 물론 남부가 아니라 캘리포니아긴 했지만요. 지금도 한국에서 영국/미국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데 이 사람들도 한국 오면 마스크 잘 쓰고 조용히 다니거든요. 정부가 초기에 대응을 안알하게 해서 불신이 크다는 거랑 본국에서는 마스크 구하기 힘들다(이베이로 알음알음 올라오는데 중국산이라 품질이 떨어지고 그나마 어렵게 구하는 한국산은 두상이 안맞음...)는 점을 이야기하는데 분명 일본 보면 정부 대응력과는 상관 없이 민간에서의 차이가 엄청난 차이를 내고 있거든요. 극단적으로 일본 확진자가 실제 10배여도 비슷한 인구 영프보다 성적이 좋고 인구 2.5배인 미국보다도 나으니까요.
21/01/05 10:21
이게 핵심입니다. 어차피 한국이나 일본이나 이미 사회적으로 퍼져있는것은 상수이고 어떻게해도 0이 되지는 않습니다. 큰 구멍 뚫린 그물질을 계속 하면서 쓸데없이 검사를 남발하냐 검사할만한 사람만 검사하냐의 차이라고 볼수도 있죠. 동아시아권에서 코로나 사망률 자체가 독감 수준밖에 되지않으며 그 일본도 연령보정하면 우리와 사망자수가 차이가 없습니다.
21/01/05 10:31
음 그렇게 보실 수도 있지만 일본에는 신천지 전광훈이 없으니까요.
가보지 않은 미래가 일본이 아니라 영프미 일수도 있고 그렇게 될 경우 피해가 너무 막심할 것 같네요
21/01/05 10:34
우리나라가 쓸데없이 검사를 남발하진 않고있죠.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진 결국 바이러스를 막는건 선제적인 검사가 핵심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항원키트같은 뻘짓말고 pcr검사 위주로 했을때는요. 증상 발현 이틀 전부터 바이러스 뿜어내고 다니는게 코로나라 증상 발현 기준으로 하면 늦는 경우가 너무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사망률 자체가 독감 수준이라는건 틀린 얘깁니다. 계절인플루엔자 사망률이 0.1%정도인데 코로나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그거보다 치사율이 10배는 더 높아요. 동아시아권 기준으로 해도요.
21/01/05 10:44
https://www.who.int/bulletin/online_first/BLT.20.265892.pdf
코로나의 IFR에 관한것은 위 논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년이 지난후 나라별 비교가 가능하겠죠. 단순 n수 비교만 해댈거였으면 락다운이 최선입니다.
21/01/05 11:12
계절독감도 이런 식으로 보정해서 계산하면 당연히 드러난 사망률보다 낮아질겁니다. 코로나는 보정된 사망률로 얘기하고 계절독감은 보정 안한 사망률로 얘기하면 안되죠. 최종적인 평가야 백신 접종 완료까지 한 이후에 내려질텐데 지금까지 틀어막는 것만 봐도 선제적인 검사가 쓸데없는 검사가 되고 있진 않죠. 일본도 그리고 초기에나 뭉개려고 했지 지금은 나름 늘리려고 노력은 하는 것 같습니다. 기준도 완화해가면서요.
21/01/05 11:18
반대로 돌려드리죠. 계절독감을 이런식으로 수천 수만건씩 PCR을 해대면 어느정도 숫자가 검출되고 어느정도 사망자수가 나올까요. 독감이 치료제가 있고 백신이있는데 지구상에 사라진적이 있나요? 영원히 이렇게 살아야할까요? 타미플루의 효과가 어느정도인지 아시나요?
저는 독감 메르스 코로나 일반 폐렴 환자를 모두 많이 본 내과의사입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할 질병이냐는데에 의문이 지속적으로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망률 데이터를 보고 이게 정말 흑사병처럼 받아들여야 할 질병인지 어느정도의 사회적 갈등 비용 무고한 희생으로 무엇을 사고있는건지 추후에라도 꼭 저울질을 해서 다음번에 바이러스때는 최적의 대응을 할수있길 바랍니다. 구분 확진자(%) 사망자(%) 치명률(%) 80 이상 3,232 (5.03) 545 (55.56) 16.86 70-79 5,028 (7.82) 277 (28.24) 5.51 60-69 10,186 (15.85) 116 (11.82) 1.14 50-59 12,073 (18.79) 32 (3.26) 0.27 40-49 9,144 (14.23) 7 (0.71) 0.08 30-39 8,184 (12.73) 4 (0.41) 0.05 20-29 10,147 (15.79) 0 (0.00) - 10-19 4,027 (6.27) 0 (0.00) - 0-9 2,243 (3.49) 0 (0.00) -
21/01/05 11:40
계절독감은 백신도 있고 치료제도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보정하면 보여지는 것보다 사망률이 훨씬 낮게나올겁니다. 코로나처럼 이잡듯이 pcr 검사하면 더 낮게 나올거고요. 코로나는 저 보정한게 정확한지도 의문이며, 그렇게 보정해도 백신이나 치료제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독감보다 사망률이 높은건 당연한거죠. 코로나도 백신이나 치료제 나오면 그냥 보여지는 것도 독감수준으로 내려가서 그냥 유행성 독감처럼 취급될수는 있죠. 그때 가서 그냥 독감이랑 별 차이 없다고 말하는건 맞겠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할 질병이 맞습니다. 물론 뭐 흑사병같이 몰살시키는 급은 아니지만 미국만 해도 사망자가 35만명이죠. 1년도 안되는 사이에 35만명이 죽었는데 2차 세계대전 미국 사망자가 42만명입니다. 1차 세계대전 미국 사망자는 한참전에 뛰어넘었고요. 사망률도 보정하면 2차 세계대전 미국 사망자는 진작 뛰어넘었을 가능성이 높죠. 병 하나가 미국 2차 세계대전 사망자급을 내버리는 수준인데(심지어 현재진행형이고) 이렇게까지 하는게 맞는거죠. 고작 검사 정도 많이 하는게 대가라면 싸게 먹히는 대가 아닌가요? 사회적 갈등 비용 무고한 희생 이런게 정확히 뭘 말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는데, 방역 적당히 하면 더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진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무고한 희생쪽은 더더욱요.
21/01/05 11:58
실제 저 위의 테이블에서 보여지는 숫자도 증상이 거의 없어 혹은 다른이유로 검사를 하지 않아서 미검출된 숫자가 훨씬 많을것임이 당연하므로 실제 사망률은 더 낮을겁니다. 이것이 무슨 보정이 아니고 실제 IFR이라는 개념입니다. 초창기 CFR만 알아서 사망률이 2-3% 라고 추정했을때와 현재는 다르게 접근해야 하지 않냐는 겁니다.
그리고 미국 유럽 이야기 하실까봐 제가 일본 글에 등장한것이고, 저 IFR 논문에서도 대륙별 사망률이 다르다고 나와있습니다. 방역 정책 혹은 문화적 차이도 있겠지만 교차면역이라는 개념도 이에 대한 설명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하간, 일본과 연령 보정 사망자수는 몇년 지나면 비교할수 있을것이고, 우리가 일본과 숫자 비교하며 자랑하던 K방역의 실제에 대해서 알게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21/01/05 12:09
코로나도 그렇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계절독감은 더 낮을거란 얘깁니다. 코로나는 실제 ifr로 비교하고 계절독감은 단순 cfr로 비교하면 안되죠. 코로나처럼 이잡듯이 pcr하면서 따지면 백신과 치료제가 있는 계절독감 특성상 사망률은 훨씬 낮아질텐데요. 적어도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보편화된 이후라면 모를까 지금은 독감 수준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미국 얘기한건 '이렇게까지 해야할 질병이냐'고 물어보시길래 한 얘기입니다. 이렇게까지가 정확히 뭘 말하고 싶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코로나라는 질병 자체는 우리나라 수준 정도는 해야 할 질병이 맞다는거죠. 한 국가에서 2차 세계대전 사망자급을 내버리는 질병이니까요. 그리고 일본이 뭐 손놓고 있는것도 아니고 나름 검사 기준도 완화하고 지금처럼 확진자 좀 늘어나니까 바로 긴급사태 때리고 하면서 나름 할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k방역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되기보다는 그냥 적당히 사망률만 놓고 보면 한일 둘다 나쁘지 않았다 정도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죠. 그게 뭐 정책 혹은 문화적 차이든 교차면역 때문 의료 인프라 때문이든 뭐든간에요. 어찌됐든 k방역의 실체가 밝혀질지 아닐지야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기준에서 보면 코로나를 유행성 독감 정도로 취급할 정도가 아닌건 확실하죠. 아직까지는요. 백신이 보급되면 모를까.
21/01/05 12:22
저 사망률 테이블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굉장히 많을 것으로 보는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른것 같습니다.
kartagra님과 저는 생각이 다른것 같으니 여기서 마무리 짓고 수년 후에 서로 떠올려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21/01/05 12:24
Dementia 님//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별 차이 없을 수 있다는거야 뭐..수년 후에 놓고 보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일본은 특히 지방정부 쪽은 적극대응하는 곳들도 있고 해서) 저 테이블만 놓고 봐도 독감 수준이라는 얘기는 할 수 없으니까요. 그건 백신이 보급되고 나서야 할 수 있는 얘기 같습니다.
21/01/05 15:08
어느 정도 대응이 적정 수준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그 답이 무엇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한국은 나름대로 코로나19에 대해 준수한 결과를 내고 있고, 사용할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이 여러 가지가 아닌 상황에서 현재까지 효과적이었던 방법을 사용하는 것 밖에 다른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한편,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와 비교할 때, 대강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정도의 병인가에 대해서 IFR, CFR을 보는 것보다는 excess death에 대해 비교하는 것이 전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짐작하는데 더 나은 지표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IFR, CFR은 감염된 (IFR) 혹은 진단된 (CFR) 사람들이 모수이고 이는 감염된 사람의 수 혹은 진단된 사람의 수가 어느 정도인가와 관련이 있으나, excess death는 그와 무관하게 질병이 사회에 준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Excess death는 관련 몇몇 논문이 있습니다만, 국가별 excess death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https://www.ft.com/content/a2901ce8-5eb7-4633-b89c-cbdf5b386938 여러 국가가 나와 있지만, 유럽에서 잘 했다고 평가받는 독일의 경우에 약 24,000 명 정도의 excess death가 발생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연간 우리나라에서 폐렴 (원인을 불문하고) 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저 숫자와 비슷합니다. 물론 독일이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많다는 것도 고려해야 하고, 한편으로는 저 데이터가 2020년 데이터 전체를 반영하지 못했고, 포함되지 않았던 데이터는 그 이전의 데이터보다 좋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조금 과장해서 얘기하면, 비교적 열심히 대응한 독일의 경우에도 우리나라 폐렴 전체 사망자 수 (인플루엔자 사망자가 아니라) 와 비슷한 초과 사망이 발생했다는 것이지요. 연간 인플루엔자로 인한 우리나라 사망자는 최근에는 200-300명 수준입니다. (예외적인 해도 있긴 합니다.) 아시다시피 올해 코로나19로 사망한 분이 이미 1,000 명이 넘었지요. 말씀하신 것과 같이, 사망자 중에 인플루엔자로 진단되지 않은 분이 있어 과소 집계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큰 차이이지요. 1년 내내 그 난리를 쳤음에도 이 정도 결과입니다.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병인가. 그 답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외에서 '아니다'라고 일찌감치 consensus가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나중에는 신종플루가 influenza A가 되었듯이, 그렇게 변할 수는 있을 것 같고, 그에 대해 이미 여러가지 의견교환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비슷한 결과를 보일 수 있다....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뭐라고 하는지와 상관없이, 세계적인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최상위권으로 평가되는 편이고, 대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하기에 적절한 자료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품으실 수도 있지만, Bloomberg의 평가는 아래 링크와 같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를 제외한 순위를 보면, 적어도 드러난 데이터에 따르면 대체로 수긍할 수 있는 평가순위로 여기실 수 있을 겁니다. https://www.bloomberg.com/graphics/covid-resilience-ranking/
21/01/05 16:23
네 당연히 CFR, IFR, Excess death순으로 관심이 가기 마련이죠. 저도 이런 순서로 사고의 흐름이 있었고 자료를 찾아 보았었습니다.
말씀하신 자료엔 중국 일본은 없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둘다 초과사망이 없고 우리나라와 함께 7,8,9위를 랭크하고 있네요. 그래서 제가 일본에 대한 글에 댓글을 단것이구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저기 서양을 볼것이 아니라 옆에 일본을 봐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와 방역 대책이 아주 달랐던 일본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게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K방역이 훌륭한게 아니라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그리고 연령별 사망률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30세 미만 사망자수가 0명입니다. 다른나라의 자료를 봐도 모두 이런식입니다. 80대 이상에서 급격히 사망자수가 증가하고 이는 일반적 지역사회획득폐렴, 독감등과 전혀 다름이 없습니다. Excess death가 사회전반에 준 부담이라고 생각할수는 있으나, 이런 식으로 취약계층만 영향을 끼치는 경우 올해 초과사망이 있던 나라들은 필연적으로 이후에 사망률의 compensatory reduction이 있을 것을 예상할수가 있습니다. https://ehp.niehs.nih.gov/doi/pdf/10.1289/ehp.01109463 위 논문에는 "affects those whose health is already compromised and who would have died in the short term anyway" 라고 표현되어 있네요. https://www.jbs.cam.ac.uk/wp-content/uploads/2020/08/wp2003.pdf 이전 독감이 심했던 나라일수록 코비드 19 사망률이 낮은 패턴을 보인다는 위와 같은 자료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년간 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드리는 것이고, 항생제가 개발되지 않았음에도 결핵의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해왔던것처럼 코로나 환자나 사망률은 분명히 저절로 줄어들 것입니다. 스페인 독감이 이유를 잘 모르게 잠잠해졌던것처럼요. 그 모든것들이 백신의 공으로 돌아갈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임상의로 환자를 보면서도, 데이터를 보면서도 이 병은 메르스보다는 일반 독감내지 폐렴에 가까운데, 너무 이례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아 답답해서 여러소리를 드렸고 고령층분들은 예전에 감기 걸리지 말라고 했던것처럼 코로나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1/01/05 17:17
네 저도 환자를 보는 임상의이고,
중증 환자는 아니지만 코로나 환자를 돌보고 있기도 해서 관련한 이런저런 데이터를 쳐다보며 생각해 보는 중입니다. 비교 대상이 메르스 vs. 인플루엔자 또는 지역사회획득폐렴이라면, COVID-19가 인플루엔자나 지역사회획득폐렴에 더 가깝다는 시각에 동의합니다.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 부정하는 사람은 아마 의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별로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연령별 사망률이 중요하다는 시각에 동의합니다. COVID-19로 인한 사망에서 single most important factor가 연령이라는 것은 초기부터 알려진 사실이니까요. Compensatory reduction은 조만간 사망할 vulnerable population의 사망이 impact로 인해 앞당겨 졌을뿐이라는 가정에 근거하고, 현재 상황이 그 가정에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후 compensatory mortality reduction이 '필연적'이라는 것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봅니다. 링크해 주신 논문은 forward displacement가 inconclusive하거나 없었다고 하는 것이 아닌지요? Table 4, 5가 그 내용인 듯 한데, 처음에 (+)가 있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로 바뀌는 것이 일정해야 말씀하신 compensatory mortality reduction을 보이는 것일텐데요. Heat wave에 대해서는 연도별로 inconsistent한 결과를 보이고, cold에 대해서는 그런 모습이 아예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인플루엔자 intensity가 강했던 국가일수록 COVID-19 사망률이 낮았다는 것은 흥미로운데, 그 데이터는 simple pairwise correlation을 했고, 국가 단위의 분석을 했군요. Ecological fallacy에 빠지기 쉽다고 여겨집니다. 그러한 상관성이 있다는 것은 보여주고 있으나,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결론을 내리기에는 어려운 데이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일본이 우리나라와는 결과적으로 제법 다른 접근을 해왔고, 그럼에도 비교적 준수한 수준의 대응을 해왔다는 시각에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일본이 어떻게 현재의 상태에 이르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은 것 같고, 일본 내부에서도 마찬가지의 시각인 듯 합니다. 일부 일본의 대응을 소개한 문서들을 보기도 했지만, 그러한 각각의 대응들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제대로 분석한 것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제 짧은 경험으로 알고 있는 일본인들의 보건정책 수행 방식 상, 앞으로도 명확하게 학술적으로 밝혀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참고를 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는 좀 어려울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마 무엇이 최선이었는가... 어떤 것이 코로나 19 대응의 성패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는가... 이것은 윗댓글 서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금 시점에서는 확실한 판단이 어렵고, 시간이 지나서 데이터들을 찬찬히 분석해 봐야 답이 나올 것 같네요. 그래서 수 년 간 보아야 하고, 결국 COVID-19 환자 수나 사망률은 서서히 줄어들 것이라는 점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지금은 무엇을 해야할까...라는 답을 미래에 알게될 것에서 끌어올 수 없으니, 현 시점에서 우리 모두가 만족스러운 답은 얻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1/01/05 17:49
high quality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문단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이 일련의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이 됩니다.
21/01/05 10:09
어느나라도 전부 국민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20% -15% 깍이는데 어느나라 국민들이 고생안하고 있겠습니까. 몇몇국가는 이번에 3차 봉쇄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외 의료진들도 목숨걸고 있는건 같구요. 이들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더 악조건이라고 봐도 무방하구요. 굳이 따지자면 아시안과 달리 서양권의 문화가 코로나 시대에 맞지않았다는게 가장 크다고 볼 수있습니다. 이게 솔직히 그 나라의 잘못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누려온 문화가 결과론적으로 나쁘게 작용한 경우니까 말이죠.
21/01/05 10:36
코로나 건에서 서구와 한중일의 동양이 개인주의vs공동체주의로 비교가 됐는데, 근데부터 이제까진 개인주의가 좀 더 나아 보였지만 앞으로는 또 어떨지 모르겠어요. 이런 역병은 분명 또 올 텐데. 또 오면 또 마스크 안 쓰겠다 빼애액하고 여럿 죽어나가겠죠.
21/01/05 10:08
일단 한국은 일본에 비해서 교회가 굉장히 크리티컬해서, 설렁설렁했다면 교회 -> 가족 -> 직장 -> 가족 순으로 패닉 상태였을거 같아요.
21/01/05 10:10
가장큰게 선발전을 못한게 크죠. 20년 상반기에 선발전들이 몰려있었는데 다 코로나 크리맞고 취소...
대승적으로 올림픽을 가을 정도로 미루는 방안 아니면 못할겁니다. (가을정도로 미룬다면 3월정도부터 백신 줘가면서 선발전 준비해서 5월~7월 사이에 각 지역에서 선발전 9월정도에 본선 하면 어찌어찌 가능한데 그게 안되겠죠) 2022 동계 올림픽은 어찌어찌 돌아갈것 같습니다. 선발전 일정 단축 시키는 방식으로 2021 11월 정도부터 돌리면 되는데 그때부터면 동계올림픽 국가들은 대부분 백신 도는 상황이라 조심해서 하면 되긴 할겁니다.
21/01/05 10:12
그냥 일정 미루고 코로나가 끝난 담에 프로선수들이 일정 못맞추는 종목은 아마추어로 해도 된다고 봐요. 어차피 올림픽은 원래 아마추어들의 경기였으니
21/01/05 10:18
프로선수들 출전도 문제지만 중계권을 쥐는 방송사쪽 반대가 더 큰거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사들도 지금상황에서 이정도는 양보해줘야
21/01/05 10:20
방송사들 설득해야죠 어쩔수없지만 그냥 대회가 없어지는거보다는 나을테니 의외로 아마들만 출전하면 신선감이 있어서 사람들이 관심 가져줄지도요.
21/01/05 10:24
그나마 현실적인게,, 종목제한과 일부종목은 예선도 최소화해야는데,,,그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유럽쪽 선수들이 올림픽 기간에 경기끝나고들..머하는지 생각하면,,어후야,,,
21/01/05 10:19
올림픽을 구사일생으로 어떻게 하더라도 참가국 수가 역대 최저에 관광객 유치 및 경제효과 역대 최저는 이미 100%라 차라리 안 하는게 명예사 일지도 모르죠.
그래도 그나마 투자한 돈의 일부라도 건지고 싶은 마음에(+일본은 코로나 극복했다 상징적 효과) 개최하고 싶어하는 것 같긴 한데.
21/01/05 10:18
여기뿐만 아니라 인터넷 게시판이 다 그렇죠. 잘못 알고 있는정보로 막 아는척 온갖 평가 다 내리다가 나중에 잘못된거 알아도 그냥 모른척하고..다음에 또 막 세상 모든 진리 다 아는듯 잘난척하기 등등등
21/01/05 10:39
의견이 극단적인 곳이나 극단적인 사람들 말고는 대부분 말을 아끼면 아꼈지, 일본 칭찬은 안했죠.
아직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디를 칭찬하고 말고 하는게 의미 없기도 하고, 지나온 상황만 보면 한국이 일본에 비교우위에 있는곳이 많아서 일본 칭찬이 나올 곳도 별로 없고요.
21/01/05 11:28
그장도 칭찬은 못봤고...
백신 관련해서 일본 백신 다 맞고 경제풀리는동안 우리나라는 백신도 못구하고 망한다논조는 봤았어요
21/01/05 10:30
근데 아에 6개월 락다운 강력하게 해서 확진자 수를 확 줄이느냐 아니면 우리나라처럼 풀었다 조였다 반복하면서 확진자 수를 조절하느냐 애초에 일본처럼 검사를 적게하느냐 어느게 가장 좋았던 전략인지는 아직도 좀 애매한거 같아요.
이거는 다 끝나봐야 성적표가 나올듯합니다.
21/01/05 10:44
저도 지금 당장 환자가 엄청나게 나오는게 아닌이상 모든게 끝난 다음에야 결론이 나올것 같긴합니다.
미국 영국 스웨덴이 틀린건 환자수로라도 바로알수 있지만, 한국 일본 중국의 비교는 당장은 힘드니까요. 전 동의 안합니다만, 환자수만이 아니라 GDP까지 계산하면 어쩌면 중국이 가장 잘했다는 말이 나올수도 있다고도 하니까요.
21/01/05 11:13
중국 내부에서만 병이 퍼졌으면 중국만 난리나니까 온세계로 퍼진게 중국 입지를 위해서는 잘된거라는 소리도 들었고,
중국 내부 계엄령에 봉쇄령 내려서 막아낸게 잘한거라는 소리도 들었고, 지금 중국 내부에 코로나 완전히 잡히진 안았을거지만 숨기고 막는게 GDP적으로 잘한거라는 소리도 들었죠. 결론은 독재하고 시민들 속여서 보이는 GDP올리는게 잘한거라는 소리더군요. 전 중국 방식이 그렇게 좋으면, 정부 코로나 독재 소리 그만하고 방역정책부터 철저하게 지키라고 했고요. 전 절대 동의 안합니다만, 저런 의견이 있을수도 있고, 저게 옳다고 믿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죠.
21/01/05 11:30
중국은 대충 뭉개는게 아니라,, 선택적으로 악랄하게 한다고 봐야,,,
대부분 산발적은 은폐하고, 본보기는 확실히 조진다고 해야하나,,,
21/01/05 11:42
사실 초기에는 뭉갠게 확실한데 그 이후론 그냥 인권없는 독재파워로 그냥 뭐 떴다하면 바로 도시봉쇄죠. 그리고 나서 cctv로 감시하면서 나오는거 보인다고 하면 경고할 정도라고 하니..우한 봉쇄한 시나리오 pgr에서도 전에 올라온걸로 기억하는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확실히 선택하기 힘든 방법인 것 같긴 했어요.
21/01/05 13:15
국민 안전, 보건이 상대평가의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만에서 뭔가를 해내고 있다면, 즉 방법이란게 있다면 우리도 그걸 기준으로 했으면합니다. 대만에서 중국 막고 코로나 0 됐다고 경제 포기했냐하면 경제성장률도 세계 탑이거든요. 저는 제가 가진 선택지 중 최선이 이번 정권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방역 성과가 제 기대에는 많이 못미치네요.
21/01/05 16:17
일본은 방역에 있어서 문화적으로 굉장히 유리한 처지에 있었죠. 마스크 생활화나 1인문화의 활성화, 대규모 모임을 즐기는 문화도 아니고.
그리고 지금 나오는 신규 확진자 숫자도 사실 이정도 규모의 국가중에서 아주 양호한 겁니다. 하지만 확진률 20%에 저정도 수치라는건... 사회적으로 이미 넓게 퍼져있어서 파악 및 통제가 가능한 수준을 넘었다는 이야기죠. 일본과 한국은 방역수준에 있어서 명확히 구분된다고 봅니다. 한국이 분발하여 대만 수준으로 방역을 해낼 순 있어도, 일본이 한국처럼 되려면 백신접종 이전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허겁지겁 진땀 흘리면서라도 터져나오는 방역구멍을 막고 있는 한국과, 구멍이 어디에 얼마나 뚫려있는지 논할 수가 없는 수준의 일본이랑은 차이가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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