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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5 10:21
임상 설계를 정확하게 알아야 평가가 되죠 본문에도있는데 용법도 다 제각각이라는데..
중증환자 투여에대한 결과도 봐야하고요.. 사실 핵심은 여기라서 여기에 얼마나 효과가 있느냐가 제일중요하죠.
21/01/05 10:25
사용량이 제각각이라는데서 이미 끝 아닌가요...
AZ 백신이 1차 접종할 때 절반만 놓으니 더 좋더라라는 현상 때문에 FDA 승인도 못 받고 언론 및 여기 댓글로도 엄청 까였는데, 사용량 규정도 제대로 못한 구충제로 실험한게 설득력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1/01/05 10:27
???: 어차피 세균이나 바이러스나 암세포나 다 버러지같은것들 아니냐 그러니까 구충제가 직빵이지!
같은 논리일까요... 효과가 있으면야 좋긴 하겟습니다만
21/01/05 10:2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2119313
번외로 셀트치료제 결과 조기공개예정이라는군요 식약처에서 비공개 요청했다는것도 솔직히 믿기진 않는 상황이라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물론 제약사쪽 제출자료라 입증되진 않은거지만요)
21/01/05 10:35
코로나가 몸속 기생충을 공통숙주로 하는거 아니면 효과가 없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구충제를 먹으면 신체가 비상걸려서 바이러스를 숙청해내는건가 싶기도 하고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네요 가장 가능성이 있는건 주가부양 후 풋옵션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21/01/05 10:40
이전 암부터 봐왔지만 구충제를 이용하여 아픈 사람들의 헛된 꿈을 파는 것 같아 저게 또다시 근거없는 주장이라면, 저렇게 선동한 사람들은 벌 받아 마땅하죠.
21/01/05 10:54
이전에 구충제가 암을 막느니 뭐니 했지만 결국 치료시기만 늦어진 분들만 양산되어서 큰 피해를 봤죠. 사실상 안아키랑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가 말을 따르는게 최선입니다.
21/01/05 13:45
짜증나는게 우리나라는 이런거 부정하고 안될꺼다라고 말하면, 안좋게 보는경우가 많더라구요.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보냐고.
용량도 제각각이고 다른 약과 병행 투여된 경우도 있다면, 애초에 그것만으로 과학적인 실험방법이 아니었던건데요. 특별히 기대할 필요도 없고, 기대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효과가 있을수 있지만, 그건 과학적으로 검증이 끝나고 부작용도 다 밝혀진 후에나 주목해야하구요. '당연히 효과가 없을거다'가 아닌, '효과가 있다고 제대로 증명되지 않은건에 대해서 관심갖지 말자' 정도가 좋겠습니다.
21/01/05 14:19
대충 좀 찾아봤는데, 아직 사용할만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해야할 것 같네요.
아래 링크에 이 논문을 쓰신 분의 프리젠테이션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OAh7GtvcOs 11개의 연구를 합쳤는데, 대상자가 1456명 밖에 안 됩니다. 현재 45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는데, 그런 연구까지 포함 56개 연구의 대상자를 '모두 합치면' 7100명쯤 되는 모양입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용량, 사용기간, 연구디자인, 목표 임상지표, 대조군의 치료 등이 모두 제각각이구요. 일부는 임상시험이지만, 일부는 관찰연구입니다. 임상시험도 일부는 맹검을 하지 않았던 듯 하구요. 다른 자료들을 보면, 호주의 in vitro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RNA를 줄였다는 연구에서 시작된 모양인데, 이때 사용량은 인간에게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고용량이었다고 하네요. 대강 그 정도 용량이면 신경독성 등 독성이 필연적으로 동반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앞으로 좀 지켜봐야겠지만, 코로나에 이버멕틴이 효과적이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근거가 많이 약해 보입니다. 의미가 있다면, 추가적으로 제대로 된 임상시험을 - 즉,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 연구를 - 할 가치가 있을 수 있겠다, 정도인 듯 하네요.
21/01/06 13:51
펜벤다졸 알벤다졸같은 벤지미다졸계 구충제는 영양분을 흡수하는 통로인 Microtuble을 차단해서 암세포를 굶겨 죽인다는 메커니즘이 밝혀졌습니다.
다만 정상세포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작용이 크다는 문제가 있지만, 말기암 환자들에겐 마지막 희망을 줄 수도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국책연구로 실시한 내용에 따르면 구충제 니타조사나이드와 항암제 이리노테칸의 병용이 가장 유력한 대장암 치료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고, 영국에서는 이 치료법을 정식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에서 이버멕틴이 암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몇년전에 발표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구글링 하시면 확인이 될겁니다. 의사분들도 알아보고 의견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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