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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5 17:11
거참.. 진짜 평생을 주식같은거 안보고 안하고 살겠다고 생각해왔는데... (게임에서도 원체 가챠나 장사 타이밍 같은거에 약해서;;)
요즘 분위기는 진짜 주식시장에 안들어가면 바보되는 세상인것 같기도 하고;;; 진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상황이네요, 요즘은.....
21/01/05 17:20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일원으로 사는 이상
자기 자산을 어떤 방법으로 불릴 것인가, 라는 고민은 필수라 보고요, 이 방법으로 자본소득-투자소득을 제외하시고 노동소득만 생각하시면 누구나 다 들고 다닐 수 있으면서도 강력한 필수아이템 하나를 포기하시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주식 투자는 진입장벽도 낮고 위험한 자산 증식 방법인 것은 분명합니다만, 리스크를 줄여서 안전하게 주식 투자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면서 하이리스크를 감당하지 마시고 은행 이자율보다만 높은 수익률이라면 충분히 뿌듯하지 않겠습니까 :) 그리고 넓게 주식 공부하시다 보면 경제나 금융 등에 대한 지식도 쌓여서 나름 재미집니다 흐흐흐 뱀다리 : 요새 제가 미는 말로 주린이들에게 주식 한다, 는 말은 주식 매매한다, 보다 주식 공부한다, 로 읽혀야 한다 생각합니다. 꼭 공부하시고 매매하세요~
21/01/05 18:04
주위에서 주식 시장은 들어오고 싶은데 공부가 귀찮다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1. 어플을 깐다. 2. 돈 충전한다. 3. 각 종목 탑주만 산다. 라고 말은 하고 있습니다.
21/01/05 17:56
주식에 잘 모르시는데 남들이 다 하니까 하는거면 비추지만
진지하게 생각하시는거면 괜찮다 보는데 어려운 영역에 들어섰으니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됩니다
21/01/05 18:02
게임에서 득템한거 팔면서 느꼈는데, 제가 금융감각이 상당히 안좋더라고요;; 그래서 유혹생길까봐 가능한 외면했던거고요.
근데 윗분 댓글처럼 어느정도 공부하고 접근할 필요는 있을것같습니다.마냥 외면하는게 아니라;; 금융사회에서 지금까지 근로소득만 보면서 살아왔는데, 시대가 그런시대가 아니네요 정말...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겠습니다.조언 감사합니다.
21/01/05 18:19
레버리지,인버스라고 지수가 오르내리는거에 따라 영향을 받는게 있습니다
이건 어렵지 않으니 공부하는겸 사는것도 나쁘진 않을겁니다 양매수전략도 가능하구요
21/01/05 17:11
좋은글 감사합니다.
코스피는 확실히 상승하는 이유가 보이는 것 같네요. 다만 코스닥은..... 글쎄요... 얘는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닷컴 열풍 때의 그 수치까지 왔던데...)
21/01/05 17:59
코스닥은 처음 개장했을때의 기준 수치가 1000 이었습니다.
즉 처음 개장한 96년 기준보다 현재의 수치가 아래에 있는 상황입니다. 닷컴 버블때는 코스닥이 2000에서 잠깐 조정 왔다가 2800까지 갔다가 또 조정 살짝 왔다가 2925 역대 최고점을 찍고서 500까지 빠꾸없이 빠졌습니다 그 닷컴 버블 이후 1000을 회복을 못하고 있는게 코스닥이죠.
21/01/05 21:09
코스닥은 버블 꺼진 후에 10배로 값을 늘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 그 수치와 비교한 듯 싶네요. 처음 시작했을 땐 100이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1000인 거고.
21/01/05 17:12
설마...이 모든 것보다...공매도가 없는 게 가장 큰 기여가 아닐까 하는 느낌적인 느낌마저 듭니다...
3월에 공매도 제한 풀어줄지 봐야겠네요... 아는 형님 말로는...지금 공매도 쳐야할 종목들이 엄청 보이는데 국가에서 제한을 걸어둬서 못치는 게 한스럽다고 할 정도니까요...
21/01/05 17:14
건전한 자본시장에는 공매도가 필요하죠..
삼전이나 현차 이런거 말고 미쳐날뛰는 바이오주식에는 공매도의 오함마 한방이 필요하지 않을까....생각이 듭니다.
21/01/05 17:18
공매도 같은경우에는 룰의 문제죠.
허수공매도 같은 사건들이 계속 생기고. 개인들은 공매도 치기 힘들게 해놓으니까 이게 문제인거라서요.
21/01/05 17:21
네 미국처럼 개인들도 공매도를 다 칠수 있도록 여는게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물론 다 열어줬을때 그걸 통제가능한지는 의문이긴 합니다만...
21/01/05 17:22
거기에 기관도 가끔씩 사고치는데 말이죠...
개인 통제가 안되서 못열겠으면 공평하게 기관 외국인에게도 안여는게 방법같아서요.
21/01/05 17:17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주식 시장이 과도한 상승중이라 언제 어떤 트리거로 -10~-30% 수준의 폭락이 찾아올지 아무도 모르지만
어쨋거나 2021년만이라도 주식이든 뭐든 투자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실행에 옮겨야할때라고 봅니다.
21/01/05 17:23
저는 미국 주식 하다가 달러 약세가 대세가 될거 같아 서둘러 한국 주식 비중 늘렸는데 공부하면서 느낀건 투자할 기업 참 많아졌다는거에요.
몇년 전만 해도 좀비 기업, 한계 기업 얘기가 많았는데 언제 이렇게들 체질 개선했나 싶습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이뤄질만 하다고 봅니다.
21/01/05 17:25
제 생각입니다 일단 글로벌에 돈이 너무 풀려서 주식시장으로 돈이 더 갈 여력이 있고 한국과 중국중에 원래 중국에 돈이 더 가야하는것도 최근에 msci에서 중국공산당과 연관있거나 첨단기술기업에서 월가의 돈을 빼라는 지시가 있어서 거기서 나오는돈까지 해서 한국 대만 일본으로 돈이 더 올수밖에 없다는것이 주요한 원인같습니다. 그리고 위안화는 강해지고 달러는 약해질때 중국기업에 투자안하고 그 흐름을 따라갈 달러의 주차장이 한국이 가장 좋다는게 유사시에 돈을 빼기도 좋고 외인이 다시 달러의 금리가 오를때 돈을 뺄때 한국의 기관과 개인이 받쳐줄여력이 강하니
21/01/05 17:33
아...진짜 미자라서 우량주에 돈 못 넣는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10년쯤 뒤에 우량주들이 또다시 폭락하면서 세일장이 찾아 올 때가 있을테니 그때 열심히 줍줍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크크
21/01/05 17:34
지금 시장은 자산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실질적인 경기 호전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제조업PMI가 전부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고, 한국 제조업PMI도 최근 10여년래 지금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철광석, 석탄, 구리, 철강재 등의 가격과 생산/사용이 늘고 운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국들에서 주택 착공과 인프라 건설이 늘어나고 있고, 대표적으로 미국의 경우 건축허가와 착공이 가구수 순증 수인 150만호를 넘어서며 호황의 초입으로 들어서고 있고, 한국에서도 이제 건설수주가 증가로 반전하고 있으며 SOC는 사상최대치입니다. 건설기계 계속 좋고, 의류업종도 턴, 가전과 가구 증가 지속. 자동차 부품과 타이어의 수출이 증가로 반전하고 있고,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며 고무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21/01/05 17:50
한국 주식시장에 한정해서 이야기 한다면, 그간 주가가 너무 지나치게 낮았습니다.
2019년 저점도 과거 2001년, 2003년의 저점에 비할만할 정도로 충분히 극도로 저평가된 수준인데, 2020년은 심해도 너무 심했습니다. 개인적인 계산으로는 1997~1998년에 비한다면 350포인트 가량에 비할만합니다.(최저점은 277) 그렇게 낮은 이유 중 한가지는 한국이 워낙 경기에 민감한 기업 비중이 높아서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경제와 금융시장이 선진화될수록 주가의 평가 수준은 아무래도 높아지는게 정상이고 저점권에서의 수준도 과거에 비해서는 높아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한국은 전혀 그렇지가 못했습니다. 다른 이유들도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고, 시장의 질이 낮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시장 자체가 너무 작전주화 되어있습니다. 말도 안될 정도로 오르거나 내리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지나치게 낮게 유지되는건 매집을 위한 것이고 지지나치게 높은건 매도를 위해서라고 보면 되겠죠. 2015년에 중국소비+내수관련주들이 엄청난 버블을 만든 것('존리'장세라고 표현할수도 있겠습니다), 좋은 주식들이 몇년간 너무 지나치게 낮게 유지되는 것 등이 그 예가 되겠습니다. 아무튼 그러다보니 저평가를 일부 해소하는 것만으로도 상승폭이 많이 뽑힙니다. 저평가 해소의 명분은 위에서 말한 경기회복이고, 그렇게 되면 해소+회복+성장이 겹쳐서 작용하게 되죠. 아직은 회복을 반영하는 단계고, 성장을 반영하기 시작하는 단계는 내년 하반기 즈음부터가 아닐까 짐작하고 있습니다.
21/01/05 18:41
2022년 하반기요? 올해가 아니고요. 그러니까 님이보시기엔 지금 대상승장이고 실적이 성장이 반영될 윗공간이 남아있다 그 말씀이시죠?
21/01/05 19:04
과거로 따지자면 지금은 2002년 중 어딘가의 시점인것 같네요.
2004년에는 세계적으로 금리인상기에 돌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기가 회복기를 지나 호황기로 접어들기 시작했구요. 반도체, 자동차의 경우 2000~2001년에 쭉 안좋다가 9.11테러 터지고 회복을 시작했었는데, 그때 안좋았던게 2010년대로 따지면 2018년 상반기까지 코인버블으로 그래픽카드, 반도체 엄청 올랐다가 가라앉은거랑 비슷한것 같거든요. 반도체의 경우 보통 2년 싸이클 타는데 그것도 딱 맞죠. 지금쯤이면 2002년 중간쯤 될 것 같네요. 영화 빅숏에도 당시를 묘사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경제는 가라앉는데(IT버블 붕괴) 부동산은 엄청 오르는 장면이 살짝 나왔었죠. 최근 한국의 부동산 시장도 당시와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었던 것 같구요. 그러다가 경기가 회복기에 들어서면 엄청나게 오르는게 운송 운임입니다. 지금처럼 배가 없어서 난리죠. 경기회복기에 해운사들이 돈을 열심히 벌어서 발주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회복기가 아니라 호황기의 시작, 세계적 금리인상기 진입이 되죠. 그때는 운임이 이미 6부 능선을 지난 정도로 많이 올라있게 되구요. 지금 그런 시기는 아직 아닌것 같구요. 2022년 하반기~2023년쯤 되어야 그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 짐작됩니다.
21/01/05 20:46
Pmi의 경우 상대지표라 코로나 낙폭 대비 상승인지 장기상승의 초입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풀린 돈들이 많아 이런 돈이 소비를 진작할 거라는 얘기도 있지만 한편으론 저축률 증가와 자산시장으로 흘러드는 돈의 비중을 보면 소비증가로 인한 인플레보다 자산 인플레의 비중이 크지 않을까.. 라는게 개인적인 예측입니다
사실 양극화 문제는 경기가 살아난다(인플레가 온다)고 해도 심해질 부분일거 같긴 합니다
21/01/05 17:36
코로나로 인한 역대급 하락이 나오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역대급 돈이 풀렸습니다.
따지고보면 주식도 언택트나 마찬가지죠 현실에서 마땅한 투자처가 없기에 그 돈이 꽤나 싸져버린 투자시장으로 들어왔고 바겐세일 기간에 주식을 쓸어버린 세력들에겐 올리면 올릴수록 수익이 커지는 상황 역대급 랠리가 펼쳐지며 개인들의 자금까지 끊임없이 들어오면서 모두가 돈벌수 있는 몇십년에 한두번 나오는 그런 불장이 나올 수 있었다... 이렇게 보고 있네요
21/01/05 17:42
시총 상위주 덕문에 지슈가 슈팅해서 생긴 착시효과가 있어서 그렇지 아직 거품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아직 2019년대비 죽쑤는 종목많고 시장이 이렇게좋은데 증권주들 아직 2018년 코스피 2600찍던시절 고점 회복 못했습니다. 의외로 시장은 아직 이성적으로 움직이고있다고 생각해요.
21/01/05 17:48
돈벌 생각있으면 들어가야되죠
분석은 적당히만 하시고요 여기서 이유들 갖다붙이는거나 비트코인때 눈먼 소리들이나 사실 본질은 같아보이니 조심하고요
21/01/05 17:49
돈이 많아졌습니다. 즉 돈이 싸집니다.(일단 이 자체가 젤 크고요)
돈은 역대급으로 풀렸는데 코로나로 인해 소비할 수는 없습니다. 금리는 역대 최저수준이라 은행 저축은 답이 안 됩니다. 결국 자산으로 갑니다. 자산이라면 부동산 주식 금 등등 다양하겠지만, 보통은 부동산과 주식이겠죠. 부동산은 이미 25번의 정책이 있었지만... 혹은 있었기에 뻥튀기 되었고, 이제 남은 돈은 주식으로 갈 거라 생각합니다. 부동산 주식 다 지속적 상승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분들은 생계의 위협을 느낍니다. 이 분들에 대한 핀셋 도움은 별로 이뤄지지 못했고, 앞으로도 잘 이뤄질지 모르겠네요. 결론적으로, 코로나 이전부터도 이미 역대급이던 빈부차(소득 면이건, 자산 면이건)가 더 악화될 거라 봅니다.
21/01/05 17:49
바이오가 오르는 이유가 돈은 도는데 정작 살만한 우량기업은 별로 없어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MSCI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을 보더라도 몇몇 대표기업을 제외하면 향후 수년안에 글로벌시장을 주도할 회사는 없어 보이고, 미래가치를 우선해서 일단 바이오나 언택트에 밀어 넣는게 아닌가 싶어요.
21/01/05 17:52
차세대 먹거리가 없다는게 제일 큰 이유 아닐까 싶어요. 당장 10년전 차세대 먹거리라던 lg디플, 포스코, 대우조선,stx의 현재를 보면 그것도 쉽지 않구요.
바이오는 셀트신화의 영향일거 같은데 파티가 언제 끝날지는 지켜봐야겠죠.
21/01/05 18:04
오늘 주식시작했습니다. 주변에 1500부터 인덱스 가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정작 행동은 안했던 한심한 저를 반성하며... 이제 주식은 필수인듯합니다.
21/01/05 18:06
근데 돈이 풀렸다 역대급 유동성 장세이다 하는데 좀 자세히 말씀해주실분 있나요? 1. 나라에서 돈을 풀어 기업과 가계가 무너지지않게 지탱할 것이라는 믿음과 2. 금리를 당분간 안올릴거라는 약속. 이 두가지가 메인인가요?
저도 주식하지만 돈이 풀려서(없던돈이 생겨서) 주식 하는건 아니에요. 급락해서 또는 오를거라는 믿음으로 다른 자산에서 돈을 빼서 온거라
21/01/05 18:10
금리를 얘기하기도 하고 한국 한정으로 보면 부동산을 막았으니 그 돈이 주식으로 온다는 식의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달러'라고 봅니다. 달러와 약세와 강세는 밀물과 썰물같은것이고, 달러의 장기적인 약세가 시작되면 달러화 및 미국의 국채 등 달러표시자산에 들어가 있는 어마어마한 돈들이 밀물처럼 전세계로 밀려들죠.
21/01/05 18:26
없던 돈이 생겨난 거라기 보다는 자산에서 자산으로 이동하는 거겠죠. 외환시장이 시장중에 제일 크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주식시장은 굉장히 작은 축에 속한다고요. 달러의 장기적 약세때문이 맞는것 같아요. LunaseA님의 매크로 인사이트는 탁월하신득
21/01/05 18:51
요즘은 양적완화라는게 있어서 단순히 자산에서 자산으로 이동하는것 뿐만 아니라 '돈을 왕창 찍어서 시장에 뿌리는'게 굉장히 큰것 같습니다.
다만 그게 당장 작용하는건 아닌 것이, 중앙은행에서 채권 매입(양적완화)하면 채권 가격이 높아지니 투자가 미국의 채권 시장으로 확 쏠립니다. 경기가 안좋으니 양적완화를 하는거니 그 점도 미국 채권, 미국 주식, 미국의 빌딩 등 달러표시자산(및 유럽, 일본, 홍콩 등 극히 일부지역)으로 몰릴 이유가 되구요. 그러니 돈을 찍어서 푸는데도 그 돈이 돌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달러가 약세로 반전하고, 돈이 미국 외로 돌 명분이 어느정도 만들어지면(이 정도면 어느정도는 명분이 될만하다 싶은 경기회복) 그간 풀어놨던 돈들이 그때서야 움직이기 시작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즉, 금융위기를 계기로 해서 양적완화로 공급한 돈이 이제서야 효과(?)를 발휘하는거죠. 거기에 코로나가 기름을 부은 형국이구요. 예전 60년대와 비슷한 성격이 있는것 같네요. 이렇게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현재 코로나는 '3차 세계대전'에 비할만하다고 봅니다. 돈 찍어내서 전비로 쓰는 것 혹은 전후복구에 돈 왕창 쓰는것에 비유할 수 있죠. 그런데 원래 달러가 굉장히 많던 상태에서(60년대) 세계대전이 새롭게 터진겁니다. 베트남 전쟁 하느라 돈 왕창 썼는데 세계대전이 한번 더 터진 형국이죠.
21/01/05 18:16
https://fred.stlouisfed.org/series/M2
코로나 이후 M2 그래프 증가폭 보이시나요?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66148&cid=43667&categoryId=43667 M1= 민간보유현금 + 은행 요구불예금 + 은행 저축예금 + 수시입출식예금(MMDA) + 투신사 MMF M2= M1 + 정기 예.적금 및 부금 + 거주자외화예금 + 시장형 금융상품 +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 금융채 + 발행어음 + 신탁형 증권저축 개인에 한정해선 M2 가 크게 와닿지 않지만 국가단위, 전세계 단위로 보면 M2 자체의 증가가 현상황을 설명할수 있는 원인이 된다고 봅니다.
21/01/05 19:21
M2 유동성 증가는 화폐 자체의 증가 영향도 일부 있겠지만 대출 및 채권매입 등으로 인한 유동성의 증가가 더 큰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21/01/05 18:17
링크된 디시글의 통화량 m2지표 보시면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재정정책과 보조금 등 달러 자체가 많이 풀려나왔고 이게 영향을 준거죠.
다른자산의 돈이 흘러나왔다기엔 부동산도 동반 상승중이긴 합니다. 물론 위험자산 선호로 저축이 나오거나 할 순 있겠네요
21/01/05 18:41
미국 : 코로나에 질수엄뜸! 달러를 복사 -> 미국 회사/개인이 복사된 달러를 자국 및 전세계에 전송 -> 돈이 복사가 된다고!
EU : 코로나에 질수엄뜸! 유로를 복사 -> 유럽 회사/개인이 복사된 유로를 자국 및 전세계에 전송 -> 돈이 복사가 된다고! 각국 : 코로나에 질수엄뜸! XX를 복사 -> 돈이 복사가 된다고! 코로나19가 몇개국에서만 벌어지는 일이었다면 이런식의 무제한 돈 복사를 선택하진 않았을텐데 전세계에 퍼지는 바람에 너나할거없이 모든 국가가 돈을 복사(=경기 부양책)시키는 상황이라고 이해하면 편할것 같습니다.
21/01/05 18:44
제가 계속 같은 말만 하는것 같은데 한국은 돈 복사하지 않았잖아요. 돈 복사한데는 유럽이랑 미국한정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21/01/05 18:50
화폐라는게 해당 국가내에서만 쓰이는게 아니니까요.
거기다 달러와 유로는 기축통화고 어떻게든 전세계를 뱅글뱅글 돌아다닐수밖에 없는 구조구요. 또한 우리나라도 복사라고 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부양책으로 수십조원을 새로 찍어냈습니다.
21/01/05 20:29
한국이 양적 완화를 하기 어려운 국가로 평가받기 때문에 양적 완화라는 말을 안할뿐이지
금리를 거의 제로바운드까지 내렸고 당장 코로나사태에 들어오면서 RP 대상도 넓혔습니다. 공적 자금도 많이 뿌렸고요. 돈을 복사했다는게 말 그대로 조폐공사에서 돈을 막 찍어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21/01/05 18:28
돈이 풀렸다기보다 내가 번돈이 갈때가 없어요. 예전같으면 여행다니면서 펑펑쓰고 외식도 빈번하게 했고, 취미생활에 돈 투자를 많이했는데 그돈이 굳으니 본의 아니게 적금할 커지더군요. 이런 자원을 주식으로 많이 돌리는것같네요.
21/01/05 18:09
코스닥시장에 바이오가 핫하긴 하지만, 바이오만 있는건 아닙니다. 그냥 중소형 제조기업들이 많이 몰려있습니다.
작년에 제가 코로나로 하락이 오기 조금 전에 잠깐 담아두었던 코스닥 레버러지 ETF의 경우,(매수가 7000원) 하락이 최저점일때는 -50% 까지 떨어졌었지만..(최저가 3500원) 금방 회복이 되어서 반대로 +50% 정도 전에서 횡보를 하길래,(11000원) 6~7월 경 모두 정리를 했었습니다. 그 레버러지 ETF 가격은 현재 제가 처음 샀던 가격대비 +140% 까지 올라서 속이 많이 쓰립니다만..(현재가 17000원) 그냥 2020년 한해동안 코스닥 시장이 엄청나게 커져서 성장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21/01/05 18:15
3년전 코인으로 쓴맛을 보다가 요즘같은 호황기에 주식 안하면 나만 바보 같고 그래서..
다시 주식 계좌 열어서 어제 고민하다가 비상 쌈짓돈을 또 넣었습니다. 이전같으면 1~2개 정도 몰빵을 햇을텐데 그래도 계란은 한바구니 담지 말라고 했으니.. 1. 대장주면서 안전하고 배당 받을수도 있는 큰 리스크 없는 곳에 장기투자로 20% 2. 지금은 저평가지만 어차피 코로나만 끝나면 곧바로 20~30% 상승할 여력이 있는 곳에 장기투자로 20% 3. 조금 모험하자는 생각으로 선거전에 치고빠지자는 생각으로 정치 테마주에 20% 4. 미래비전이 있는 제가 일하고 있는 종목에서 어느정도 가능성 있다고 보는 곳에 20% 5. 도박성으로 짦게 짦게 단타치는곳 20% 로 해서 오늘 아침에 들어갔는데.. 1~4번까지는 다 +였는데, 마지막 5번 도박성은 마이너스 하락이네요. 아랍 왕세자를 너무 믿었나 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5% 정도 수익난거 같아서.. 큰거 바라지 말고 원금대비 10%~20%정도 수익만 꾸준히 보자고.... 생각합니다. 아 너무 큰 꿈인가요. 크크 아는 친구는 시드가 커서 그런지 1~2천씩 벌다가 다시 그만큼 날리고 하는거 보니.. 이게 도박이구나 합니다.
21/01/06 00:10
3번 5번은 안하시는게 어떤가 싶네요.
도박성 주식에 100만원 넣고 30분만에 60만원이 되는 기적을 보고 그 이후로는 도박성 주식은 안하고 삼전에 넣어 존버했더니 수익률도 좋고 마음도 편안해 지더군요.
21/01/05 19:00
새로 주식시장 진입하시는 분은 주변에 성공한 케이스만 듣고 팔랑귀가 되지 마시고 적금보다 2~3%만 높은 수익 나도 만족하겠다는 마인드로 오셔야 됩니다. 주식은 사는 사람이 있으면 파는 사람이 있는 곳이고, 내가 10% 이익 보고 팔았으면 누군가는 10% 비싸게 산 셈입니다. 10% 비싸게 산 사람이 나 자신이 될 수도 있고, 경험과 정보가 없을수록 주식을 비싸게 살 가능성이 높죠. 부디 도박이나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다는 마인드로 접근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투자자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기관투자자는 못이깁니다.(개인투자자를 못이기는 실력이면 기관에서 일하면 안되죠)
21/01/05 19:03
실물 바닥 경기는 팬데믹 때문에 고통 받는데, 유동 자산은 넘쳐버리는 불균형이 발생 중이네요.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수익 세금 좀 빡새게 걷어서 바닥 쪽에 분배 했으면 하네요.
21/01/05 22:04
수익률 또는 매도 금액을 정해 놓고 미련없이 팔면 수익이 나죠.
이를테면 5프로 먹고 빠져야지, 1만원에 샀으니 10700원에 팔아야지 하고 정해 놓고 그대로 지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하다가 더 올라버렸을 때 아쉬워하면서 다음 매수 후 매도 시점에서 욕심을 부리다가 마이너스 되는.... 제 경험담이기도 하고 주변에 조언해주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얘기해주고 손해본 경우가 별로 없더군요. 그리고 테마주 타지 말기...
21/01/05 21:30
미 대선에서 트럼프 재선을 예상한 사람들의 논리 중 하나가 '미국 증시가 올랐는데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이 없었다' 였고
반대로 트럼프 재선 실패를 예상한 사람들의 논리 중 하나가 '실업률이 높아졌는데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없었다'였죠.
21/01/05 22:08
어차피 사후적인 해석이나 좋은 해몽일수도 있지만 어차피 투자에도 명분이 필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적당한 명분이 있어 올라간다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될거 같아요
21/01/05 23:08
부동산은 몰빵후 존버를 해야하는 자산이지만,
주식은 적금식으로 꾸준히 매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상품입니다. 입문하시는 분들 모두 수익나셨으면 좋겠고, 우량주 장투를 추천드리며 떨어질때 오히려 더 기뻐하는 편안한 투자되시길 바랍니다.
21/01/06 12:07
거래단위도 작아서 좋은거 같아요. 일본주식 기웃거렸더니 거기노 100주 단위라 하고...
..미니스탁 1000원 단위로 미국주식 찍어먹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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