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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6 22:17
한국이 처음 천명 돌파한 12월 12일에 일본은 2900명이었습니다. 지금 한국은 여전히 천명 안팎인데 일본은 6000명 돌파인 걸 보면 겨울엔 사회적 거리두기 빡세게 해도 현상 유지가 겨우인가 봅니다. 지독한 바이러스에요 진짜..
21/01/06 22:40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거리두기효과가 낮아져서 그런거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도 신천지 집단감염 터졌을때 대구수준으로 이동량이 떨어지면 지금도 잡히긴 할거에요. 일본은 그냥 이동량 떨어뜨리려는 움직임이 없다시피해서 저 지경인거 같고...
21/01/06 23:13
일본은 안심하고 한번 고삐 푼적이 있기도하고,
유증상자 위주로만 오랫동안 검사를 해와서, 무증상자로 인한 지뢰밭이 그동안 안 터지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가 이제 펑펑 터져나가는 것도 있죠. 일본은 이제 백신 아니면 이 눈덩이를 막기 어려울 겁니다.
21/01/06 23:16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하니까요.... 말만 하고... 제대로 지키면 확실히 줄어드는데
정부에서 나서서 여행가라하고 외식하라고 부추기니까 사람들이 머 다 해이해졌습니다... 백신시작할때까지 헬게이트 시작된거 같아서 두렵네요
21/01/06 22:17
어우 검사수가 저런데 확진이 ㅠㅠ 어쩔
조선일보 이태동 기자에게는 다르게 보였나봅니다 http://naver.me/54Vh5T3E [백신 확보한 日 연말 풍경] 일본은 백신이 확보되서 부럽
21/01/07 09:38
허허.. '재앙이 물러간다는 희망보다'라는 표현을 쓰는군요.
조선일보를 안 봐서 모르는데 계속 이런 식으로 써 왔겠죠? 백신 확보와 접종은 그 시기 차이가 몇달 이상 걸리고 접종 시작돼도 거리두기는 필수인데 저런 식으로 고국(?)의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네요.
21/01/06 22:18
아마 고열이 3일이상 지속이 되야 요건 충족해서 검사받는걸로 알고있는데 저정도 숫자면
진짜 절망적이죠. 검사허들이 높은데 저정도니.
21/01/06 22:22
100명에서 2배는 200명 입니다. 3000명에서 2배는 6천명인거죠
한국도 눈깜짝할 사이에 2천명 4천명 금방 갈수 있습니다.
21/01/06 22:44
한국은 12월부터 3단계 직전까지 조이긴 했죠 5인이상도 못모이게 하고 연말은 그냥 싹 다 집안에만 보내게 해서 그나마 늘어날 기미는 없긴 합니다 크크
21/01/06 22:28
영국만 보더라도 영상 10도 이하면 별의미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집들 춥습니다. 또 대도시 대부분이 해안가라서 바람도 엄청붑니다. 체감기온은 0도 가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1/01/06 23:40
그렇게 생각하고 2017년 1월에 돗토리에 갔다가 얼어죽는줄 알았어요... (하필이면 그때 일본전역이 영하로 떨어지는 이상저온이었기도 했지만 택시기사분이 돗토리는 겨울에 보통 이정도 날씨라고...)
21/01/06 22:52
놀랍게도 사설 검사도 있습니다. (돈 내도 보건소에서 검사하기 힘들어서)
그리고 사설 검사에서 양성 나도 정부에 보고 하는게 강제가 아닙니다. 엣헴.
21/01/06 22:25
우리나라나 저 나라나 이제 한계까지 온거같네요.
일본사람들도 지쳤을거에요 근데 올림픽 할 순 있나요? 기한을 미루지 않는 이상 개최 취소 해야 할 텐데.
21/01/06 22:27
우리나라는 무증상자들 가려내려고 검사수 엄청나게 늘려서 이잡듯 잡아낸 건데 일본은 애초에 유증상자만 검사를 했으니.....지금 무증상자들로 전염된 게 드디어 눈에 보일 정도로 폭발하는 건데 이렇게 돼버렸으면 답 없는 거라고 봐야죠. 이제 통제불능이라고 봐야 할듯....
21/01/06 22:31
일본은 12월 한달동안,,,공항 검역에서 359명(하루에 10명꼴)만 발견했네요.. 우리나라는 하루에 30명꼴인데...
백번양보해서,,해외입국자가 우리나라랑 똑같다쳐도,.. 검사역량이 엄청 미흡한다는거고,,,그렇다면 실제 일본내 환자는,,,덜덜덜....
21/01/06 22:35
딱히 일본의 제도나 방식이 바뀐건 없을텐데 저렇게 폭증하는 수치를 보인다는 건 뭔가 다른 요인이 있으려나요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가 퍼졌다거나?
21/01/06 22:42
풀어놨다가 제대로 3차웨이브 먹은거죠..
거기에 우리 나라보다 검사허들이 높으니 증가수치도 늦고, 조이는 시기도 늦어지고.. 한발짝씩 늦으니 급증크리..
21/01/06 22:42
올해 일본 코로나바이러스 유행하는거 보면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일찍 터지고 길게 가며 유행 이후 베이스라인이 높게 잡히더군요. 이번에는 어떻게 될런지...
21/01/06 22:42
원래도 저정도 감염자가 있었는데 여름에 무증상 환자나 증상이 가벼웠던 환자가 날씨가 추우니까 증상이 심해져서 드러나는건가 싶네요.
이 정도면 일본처럼 그냥 내버려두는게 차라리 낫다는 어떤 분의 얘기는 말도 안되는 소리인걸로 하루만에 결론이 나버리는 분위기
21/01/06 22:49
감염재생산지수로 보시면 되요, 가령 감염재생산지수가 1.4인데 여름부터 계속 하루에 1명씩만 골라냈어요.
그럼 어떻게 되겠어요? 그게 복리로 계산되어 폭탄터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21/01/06 22:47
매형이 3년간 일본지사에 발령이나서 매형 누나 조카들이 도쿄에 있는데 참 걱정입니다. 1월 30일에 3년 채우고 돌아온다곤하는데...
3년 동안 뉴스에 태풍이니 지진이니 일본 뉴스가 나올 때마다 연락이 안 되면 조마조마하고 연락이되면 "어 그거 여기 아니야, 우리 동넨 괜찮아"라는 말에 안도하곤 했는데 요즘이 가장 걱정됩니다. 제발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당장 한국도 완전히 안전한건 아니지만..
21/01/06 22:52
절대적인 확진자수도 이제 세계기준으로 쳐도 적잖은데.
가장 무서운건 확진율이네요. 우리나라는 하루 6~8만 검사로 1%의 확진비율이 나오는데... 저기는... 덜덜하네요.
21/01/06 23:02
백신 접종이 매우 빠른 이스라엘에서 되려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보고나니 백신을 대규모로 확보했다는 뉴스가 사람들의 경각심을 무디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pgr식 표현대로하자면 문고리를 붙잡은 순간 괄약근이 풀려서 지리고 마는.
21/01/06 23:06
일본은 그냥 누가 걸렸고 누가 안걸렸는지 알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심환자가 아닌 무작위 시민들중에서 검사를 해도 확진자가 유의미한 비율로 나온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죠.
한국이랑 인구대비 신규/누적확진자 숫자가 별 차이 안나보이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봐요. 물론 일본도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 아주 선방한게 사실입니다만, 생각보다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 방역 상황은 차이가 크게 나보입니다.
21/01/06 23:19
코로나 초기 때야 뭐 상황이 안 익숙해서 검사 적은 것도 그려러니 했는데
이 시국이 되서도 검사 수가 10만이 안 되는 건 좀 신기하긴 합니다.
21/01/06 23:21
어차피 백신으로 언젠가 대처될테니 단기적으로 노인 인구 줄이기 위해서 대충하나 싶을정도로 의아한 대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이라는 나라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은 안 하거든요.
21/01/06 23:32
후생성 사이트 상단에 덩그러니 떠 있는 숫자로는 "최대 능력 112,953 건"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그 수치를 실제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21/01/06 23:43
제가 일잘알은 아닌데, 일본은 의학/화학 선진국이지만 PCR 검사 집계 및 관리에 유용한 전산시스템이 매우 미비하다는 이야기를 본적있네요.
21/01/06 23:48
전자정부화 되기전의 한국 생각해보시면.....
행정력이 문제라기보단 머랄까 시대에 뒤쳐지고 있는거죠...한국에서 당연하게 되는게 당연한게 아닌게 많습니다.
21/01/06 23:51
여기와서 산지 엄청 오래된건 아니지만...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는 말이 딱 일본 두고 하는말이라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2000년대 한정으로 비비면 일본이 한국에 모든면에서 뒤쳐질거라 생각합니다... 역으로 말하면 버블시대의 일본은... 상상도 못할정도로 어마어마했다는 얘기가 되겠지만요. 아직도 그걸로 먹고 살고 있으니.
21/01/07 10:57
코로나 초창기에 확진자 집계를 팩스로 했다고...
그러다 보니 시간, 날자도 어긋나고, 거기다 여기저기서 검사 받은 사람이 중복해서 집계되는 경우도 있었다더군요.
21/01/06 23:28
일본 빨던분들 다 어디가셨는지 궁금합니다 크크크
백신도... 미리 예언하자면 한국보다 먼저 시작할지는 몰라도 전국민 접종은 한참 뒤에 끝날겁니다. 일본 사는 분이시면 무스날인지 바로 이해하실겁니다. 생각보다 일본이 많이 망가졌다는걸 인정하고 싶지않거나 알지못하는 분들이 한국에 많더라고요.
21/01/06 23:54
네 그 보조금...그거때문에 5월에 야근을...ㅠㅠ
한국처럼 주민등록이 완비되있는 체제가 아니라서 그렇다는 변명을 하기에는 너무 일처리가 답답하고 느려터지고 어휴....
21/01/06 23:49
일본이야 옛날에 비하면 완전 망한 나라고 한국에서 본받을 점이라고는 편의점 빵이랑 푸딩밖에는 없는 나라죠. 다만 썩어도 준치라고 경제력으로는 아직까지도 세계 3위에다가 그나마 유럽에 비하면 저것도 선녀니까요. 한국의 일본에 대한 평가는 극도의 일까 아니면 극도의 일뽕 두가지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 중간 어디쯤이겠지요.
21/01/07 00:27
솔직히 편의점 모든 음식이 한국보다 가격과 맛과 품질에서 우월합니다. 아무리 극단 일까라 해도 이건 반박 못할 겁니다. 플러스 편의점의 24시간 화장실도 요즘같이 추울 때는 진짜 부러운 시스템이죠. 사실 한국이 일본의 사회시스템 중에 좋은건 많이 흡수했다고 하는데 편의점도 일본 시스템을 많이 도입했으면 좋겠네요.
21/01/07 10:37
크크 사실 일본 편의점은 한국으로 따지면 편의점+김밥나라+동사무소 느낌이라 일대일로 비교하면 한국의 완패죠. 다만 전 세계 단위로 따지면 한국 편의점도 한 2~3위는 할 것 같은데 하필이면 비교 대상이 일본이라...크크
21/01/07 11:20
그럼 다른건 괜찮다 치더라도 화장실만이라도 ㅠㅠ 체감상으로 시내 중심가 아니면 공용 화장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21/01/07 17:41
생각보다 한국이 비빌수 없는 수준은 아닙니다.
rnd지원금이 전세계에서 한국이 1~2위를 다투고, 일본의 뛰어난 기초과학 업체들도 결국 삼성 하청이나 해야하는 상황이죠. 물론 그렇다고 한국이 기술적으로 일본 넘어섰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국력 기본 포텐셜 자체가 한국이 딸려서 아마 한국이 모든 면에서 일본 넘어서는 일은 100년이 지나도 없을 겁니다. 다만 일본을 우상 겸 롤모델로 삼아서 바득바득 열폭하던 시절은 이제 벗어날때가 되었다는 얘기죠. 차라리 미국에 열폭을 하면 모든 면에서 수긍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21/01/06 23:31
백신접종얘기를 한이유가 지금 일하는 현장이 십만엔지급하는 접수 처리 작업 외주로 받아온 회사였거든요...
신주쿠구도 이쪽회사에서 담당...머 자세한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대환장 파티 크크크크
21/01/06 23:35
??? : 인구대비로 치면 일본이나 한국이나 별 차이도 없는데 차라리 한국 처럼 통제 안하면서 비슷하게 막아내고 있는 일본이 더 나아보이네요.
21/01/06 23:41
일본과 비교해서 정부 비판할 때는 주로 백신 관련해서였는데 여기선 일본 확진자 가지고와서 반대로 때리고있네요. 원래 유리한 전장에서만 싸우는게 좋다지만 양쪽다 샌드백 놓고 때리는느낌...
(생각해보니 정부 비판자를 때리는 댓글 계속 달리는데 이 글도 정게로 가야하는게 아닐지..?)
21/01/06 23:46
정부 비판하는건 상관없는데 일본을 들고와서 때리니까웃겨죽겠는거죠 크크크 문재인 때릴라고 들고오는게 과거의 문재인이면 차라리 괜찮은데 어거지로 박근혜들고오는 느낌이랄까요...
21/01/06 23:51
일단 저는 문재인 때리기 위해서 박근혜 충분히 데리고 올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어떤 사안인지에 따라서)
그리고 저도 일본 행정력 개판인건 주워들어서 알고있는데 그래서 오히려 백신가지고 일본과 비교해서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타국에서 보급받고 있는 백신 한국이 먹었으면 접종 순식간에 끝났을거라고 생각해서요.
21/01/07 10:04
저야 단순 타자 실수지만
님은 대놓고 분탕질했으면서, 갑자기 예의바른 척 하는 게 되게 웃기거든요 크크크. 암튼 웃음 드렸다니 기쁩니다.
21/01/07 00:02
어차피 코로나 창궐에 백신 오너국가들 미국, 영국, EU(화이자 백신은 원래 EU 자금으로 만든...)이나
코로나 검사 키트부터 온갖 첩보작전하면서 가져온 이스라엘같은 나라를 꺾고 한국이 백신 먼저 받지는 못할 상황이었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딱히 백신으로 비판할게 크게 있나 싶긴 합니다. (게다가 확진자 현황 보면 먼저 받을 명분도 없죠) 한국이 국제 평판따위 신경 안쓰고 확보하고 싶으면 한국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 금지 때리면 됩니다. 무역국가라서 못 선택하는 거죠.
21/01/07 00:04
인도 같은 경우에는 아니라고 오늘 반박 성명 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106088600077
21/01/07 00:06
https://www.hindustantimes.com/india-news/misinformation-health-ministry-says-no-ban-on-export-of-covid-19-vaccine/story-ojAzo9BFLd1ZecdqQM51yN.html
그렇긴 하네요. 반영해서 댓글 수정했습니다. 좀 더 지켜보고 싶긴 하네요.
21/01/07 01:57
우리나라가 일찍 그리고 넉넉하게 가져올 기회가 있었던 건 박능후가 직접 인정했는 걸요
이재명, 원희룡 같은 지자체장도 간접적으로 알렸구요 또한 현재 확보된 5600만명은 실제로 넉넉하다고 보긴 어려운 숫자입니다 저게 3/4분기에는 다 들어와서 초겨울에는 접종이 끝나야 의미가 있죠 다 들어온다면야 충분하지만, 다 들어온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일찍 넉넉하게 물량 확보만 했으면 도시국가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접종 속도는 갓티어였을 거라 보기 때문에 진짜 상황이 좋았을 겁니다. 국회의 보건복지위원회라든가, 추경 결과라든가, 논란일어날 때 정부수뇌부의 발언들 보면 까일만 했죠
21/01/07 02:09
지금도 백신은 가급적 더 얻어올 수 있는 채널을 열어두는게 좋다고 생각하는지라 합당한 비판도 계속하고, 괴거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식의 쉴드에는 좀 반박할 생각입니다
저 5600만이 제 때 들어온다는 갓도 행복회로가 좀 돌아야하는 일이라.. (계약이 구라였다는게 아니라, 생산에 차질을 빗는다는 등의 문제 때문에요)
21/01/07 02:33
지금의 반동은 애초에 봤을때 그게 문제가 아니거든요.
초기에 확보를 못 했었던 부분은 다들 동의하고 비판하셨을 겁니다. 문제는 이후의 확보와 관련된 정보를 모두 무시하고서 비판을 했던거였고 그게 워낙 세고 길었었기에 지금의 상황이 된거죠.
21/01/07 10:01
글쎄요. 계약 완료 발표하고도 억까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 이후로도 뭐 백신 관련 까는 논의가 지속되었나요?
결과로 보여주니까 금새 사그라 들었죠. 그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정부와 실무자들이 어버버한 시기가 길었던 거에요.
21/01/07 10:30
계약 완료가 문제가 아니라 그 전에 11월부터 계획을 설명했고 12월초에는 진행상황을 보고하면서 도입시기도 대충 나오나 더 빠르게 하기 위해 협상중이다라고 하면서 나왔으며 이후에 결국 12월 중순엔 구체적인 계약 예정시기와 도입까지도 나왔던 상황이었던 거죠.
아직 계약이 안되서 당연히 그걸 비판하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나왔던 정보를 솔직히 무시하면서 비판을 했다면 그 비판이 틀렸을 경우의 당연히 나올 반동도 생각해야죠. 그리고 맨 뒷 부분은 생각이 달라요. 그 어버버한 시기가 길었던 것보다는 그냥 안 믿었던게 컸죠. 12월 내내 상황을 보고를 했고 언론 기사 포함하니까 8~9번정도 나온거 같은데 그걸 믿지 않아서 나온겁니다.
21/01/06 23:54
사실 백신 관련해서도 좀 급하게 때린 감이... 결과적으로는 장기 플랜에서 하겠다던대로 처리가 됬거든요. (시끄러웠지만)
더 많은 수량을 빠르게 확보하게 되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기존 플랜대로 갔어도 일본과 비교해서 그리 늦지 않았을겁니다.
21/01/07 00:11
싱가폴이나 타국 사례도 있고 회의록 유출된거나 언론보도 보면 초기에는 제약사쪽에서 먼저 제안한거같아서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글은 정치글이 아니므로 여기까지만... (다른것보다 일반글에 정치얘기 조금만 묻어도 싫어하시는 분들 많은데 여기서는 일반글인데 갑자기 정게에 활동하시는분들 호출하는게 좀... 미묘하네요)
21/01/07 00:13
아마 디테일한데서 완벽하게 스무스하지는 않았는 것 같기는 한데 우여곡절 끝에 수습했다 정도겠지요.
지금 상황에서는 그나마도 선방한 것이라고 봅니다.
21/01/07 00:17
저도 백신관련해서 잡음난건 이미 지지율로 보답받았다고 보고 당장 계약된 백신이라도 앞으로 보급계획이나 접종계획만 잘 세워나가면 어지간한 나라들보단 무난하게 종식될 것 같습니다.
21/01/07 00:19
보답이라 하면... -_-; 일단 상황을 잘 수습해야죠. 코로나 퇴치가 제일 중요한 과제이긴 합니다.
일단 그게 되어야 (부동산/증권)자산시장 버블???도 수습이 가능할 듯 합니다. 그리고 나서야 출산율 진작을 위한 정책이 가능...
21/01/07 00:26
적고보니까 보답은 좀 이상하네요;; 돌려받았다(?) 라고 해야 좀 어울릴라나요? (이놈의 이과어휘...)
다음 대선이 22년이던가요? 현 정권은 코로나 퇴치 후 뒷정리하다보면 임기 끝날거같고 남은 똥은 다음 정권이 처리할 것 같네요..
21/01/07 01:53
백신 관련해 결론을 내려보자면 초기 확보는 안되었지만 이후엔 계획대로 갔고 현재는 타국가들 대비 그리 늦지 않게 되었다로 된거죠.
그리고 그 당시에 워낙에 심하게 까였고 그 근거가 당시 백신 계약 현황을 모두 무시하면서 나온 것이기에 성급히 깐 것도 있고요. 예시를 들자면 과장이 있다고 보지만 일본이 백신 맞고 올림픽 열때까지도 백신 못 맞고 사회적 거리두기 한다는 내용도 있었죠.
21/01/07 02:16
계약 근거를 모두 무시해서 일어난 일은 아니죠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가 언젠지 궁금한 건 당연한 의문 아니겠습니까? 그 질문에 제대로 답 못히고 정부 수뇌부랑 실무진 모두 어버버해서 본인들이 의혹을 키웠고, 실수를 자인하기도 했죠 그 과정에서 심한 과장이 있기도 했으나, 대부분 할만한 비판을 했습니다 그리고 복지위 빌언이나, 예산 추경 과정 같은 걸 보면 등한시하고 있었다는 느낌마저 드는데, 그걸 또 별일 아니었다고 덮는 건 많이 무리수죠.
21/01/07 03:51
그때의 비판이 계약 상황을 무시해서 나온거라서 반동이 세다는 겁니다.
정치적으로 흘러가는거 배제하고서 이야기하자면 안일한 대응도 있었고 비판받을 건 정말 충분히 있었죠. 근데 적어도 당시에 나오던 계약 상황을 고려했다면 제가 언급한 예시와 같은 비판은 나오기 힘들었을텐데 그게 아니었으니까요. 별별 이야기 많았죠. 22년에야 백신 접종 가능하다는 이야기부터 계약은 하지도 못한단 이야기까지 진짜 많았죠.
21/01/07 00:41
정치적인거 빼고 다시 쓰자면 지금 돌아가는 꼴 보면 현재의 계획대로면 백신으로 집단면역 획득이 세계 최상급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 능력치로 보면 굉장히 유력해보이죠. 도입만 제대로 된다면 접종능력은 농담이 아니고 세계 탑이죠. 인구가 많기는 하지만 그만큼 시설도 잘 갖춰졌고요. 인구 대비 국토가 심지어 좁은데 과밀되었죠. 어쩌면 기적과 같이 정말로 올해 종식 비스무리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는데 지금 계속 계획대로 도입이 되고 있는데 그러면 늦어도 11월에 집단면역이 되죠.
21/01/07 01:06
Ox-Az 백신이나 얀센이야 독감 인프라에서 그대로 응용이 가능하지만, 화이자나 모데나 수준의 백신 콜드 체인을 이정도 규모로 대규모로 운용한 전례가 없습니다. (그 조직력의 독일도 겨우 20만 접종한 거 보면 정말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크크) 특히 화이자 같이 까탈스러운 녀석들은 한국이 지금 상황에서 잘할 수 있을 지 의문이 있습니다. 다행이 도입 순서가 다른 백신에 비해 후순위니 그동안 최대한 많은 대비가 필요하겠죠.
21/01/07 01:29
화이자같은 경우는 솔직히 난이도 헬 수준인지라 일부는 맞는데 다행히 LNG를 이용한 초저온보관창고를 서울 근교에 11월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하고 여러 계획을 세우는 등 그냥 놀고 있던건 아니고 특히나 이건 서양 국가들이 제대로 타산지석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그 외에 나머지 준비 역시도 남은 기간에 대비할 수 있을테고요. 모더나같은 경우는 보관등에서 애초에 화이자와 비교도 안되고 상온에서 30일가량 보관이 가능한데 이러면 국토가 넓고 접종체계가 약간은 허술한 나라라면 쉽지 않은 부분도 있을거라고 보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는 지금 가진인프라들을 이용 가능하겠죠. 심지어 영하 20도라면 그래도 유통이 가능한 온도죠. 약간만 손 보면 충분히 가능할거에요.
21/01/07 01:42
백신으로 한 달 실컷 팼으니까 이제 약빨 떨어질 때 됐죠. 그리고 한 달 전부터 백신 접종 시작한 다른 국가들 상황 볼작시면... 네... 다들 많이 언급해주셨고... 위에서 언급된 http://naver.me/54Vh5T3E 이 조선일보 기사처럼 될 일은 절대 아니었던 건데 이렇게까지 과하게 팼으니 반작용이 나올 만도 하죠.
21/01/06 23:49
일본은 진짜 방역을 위한 모든 조건이 다 구비되어있는데 일본정부가 저정도밖에 못하는게 신기하단말이죠.
1, 종교 없고 2. 눈치 오지게 보는 문화 3. 원래 마스크 쓰고다님 4. 선진 의료시스템 5. 엄청 많은 돈 전세계로치면 상위권이긴하지만 저정도 패들고 이거밖에 못한다는게 참 크크
21/01/07 00:14
일본에 꽃가루 알레르기 가진 사람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익숙하게 쓴다고 구글에 일본 삼나무 꽃가루 검색해보면 움짤 보면 평소에도 마스크 쓰고다니는거 이해되더라고요.
21/01/06 23:52
관료가 굴리는 나란데 아베정권 이후로 전통적 시스템이 좀 무너진데다가, 매뉴얼 사회라는게 지금같은 전시상황에서는 저 장점을 씹어먹는 단점이 된 느낌이 있습니다. 한국도 느리다고 욕먹는데 일본은 정말 대응이 느려보여요.
21/01/06 23:58
결과론적으로 이것 저것 뽑아보자면,
1. 뭉개서라도 개최해야만 했던 올림픽(Aㅏ...) 2. 사스, 메르스 안 겪으면서 생긴 자만심. 3. 우유부단한 최고 권력자와 애매한 법적 권한. 4. 알고 보니 부족했던 PCR 검사 능력. 5. 매일 마다 방송에 나와서 검사 무용론을 외치며 트롤링 하는 정치인과 이름뿐인 전문가들. 6. 부처마다 호환이 안되는 따로국밥 행정 전산. 7. 전국 보건소에서 후생성으로 쏟아내는 팩스더미. 등등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기초체력만 무식하게 좋아서 지금까지 버텼던게 아닌가...
21/01/07 00:09
전산망 엉망, 애매한 법적 권한인건 사회 역량 부실인 것이고...
일본 정치가 저모양인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고... 단기적인건 올림픽이 제일 큰 것인데... 참 어이가 없긴 하네요. 부산 올림픽 안한게 천만다행입니다.
21/01/07 00:10
제가 말한 기초체력은 중증자가 많이 나와도 인구당 병상수가 전 세계 1위라 (한국이 2위이고 3위랑은 차이가 넘사) 거리와 가정에서 사자들이 발생하지 않고 의료가 버틸 체력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21/01/07 09:02
저는 의외로 6-7이 되게 중요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전산화가 제대로 안된다는게 국가의행정업무 효율을 엄청나게 급감시킨다고 생각해서...
21/01/07 00:56
스가 등 일본 수뇌부가 한국하고 자국 홋카이도 추이만 제대로 참고했어도 여기까지는 안 왔을겁니다.
일본 의사협회에서 빨간불 얘기한지도 한참 되었는데 말이죠.
21/01/06 23:50
https://www3.nhk.or.jp/news/special/coronavirus/
오늘 6천명 뚫었네요. 인구대비로 쳐도 한국에서 하루 확진자 2500명 정도인 격인데 일본이 상황 괜찮다는건 좀 말이 안되죠
21/01/06 23:58
링크에서 이런저런 자료 보는데 하루 PCR 검사수가 평일에 4~5만 건 수준이네요. 보통 하루 확진자가 3000~4000명 왔다갔다 한걸 보면 확진율(양성율)만 8% 정도 되네요. 한국은 평일 검사 수가 5~6만 건 수준이고 확진율은 2% 내외입니다. 인구대비로 하면 일본에서 하루에 13만 건 정도는 검사를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그거의 반도 안되는 검사를 하고 있고, 확진율이 이렇게 높은 걸 보면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된 수준이 한국보다 훨씬 심각한 듯 합니다. 일본이 이정돈데 유럽이랑 미국 당신들은 대체...
21/01/07 00:01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신용카드나 CCTV등 디지털 전산화가 좋지못해 감염경로를 추적하는 굉장히 어렵다고하고 애먹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우리나라 환경을 기준으로 한 확진율을 계산하면 단순계산으로 일본은 하루 3~6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는거니..
21/01/06 23:55
일본 지인과 자주 통화하는데 코로나에서 대해선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 그런게 있지...' 정도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과 와이프(일본인)이 이상한게 아닌가 가끔 의심스럽다고...
21/01/07 00:05
영국 6천만명 넘는 나라에서 하루 확진자 6만명씩 나오는데..
일본은 선녀라봐도 무방한 상황이죠.. 그냥 겨울과 바이러스 변이 앞에는 답없는 상황이고 우리나라는 그냥 천상계라 정부 때리는건 노이해..
21/01/07 00:09
일본도 앞으로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일본 의사들이 의료 붕괴 직전이다. 아니다 별써 의료 붕괴 시작되었다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병상 부족이 지금보다 한 단계 심각화되는 순간 한순간에 극과 극을 오갈 수가 있다고 봅니다. 다행히 내일부터 도쿄 등 일부 지역에 긴급상태 발령을 하긴 하는데, 효과는 3주 후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지금 수준으로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21/01/07 01:10
제가 중요하게 보는게 치명율인데..
표본이 통제 되었거나 유의미하게 표본이 많아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할거로 생각되는게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와 미국의 치명율이고.. 그래서 1.7~1.8사이가 정상수치라 생각하고 이보다 높으면 감염자 관리가 안되거나 중환자 관리가 안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본이 코로나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 수치가 잘 관리되고 있고 마스크 쓰는 문화도 있어서 크게 걱정 안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스크 생활화 되어있고 미군이 백신을 접종한게 생각보다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싶어서 긍정적으로 보고 사람에 따라서 불만은 있겠지만 정부방침대로 따라가주는게 최선인듯 하네요..
21/01/07 00:41
가끔 언론의 과장된 보도만 보고 (정작 지네나라상황은 모르고 ) 한국 다이죠오부? 하고 물어오는 무식한것들한테 일일히 설명해주고 싶으나 쌈나기 싫어서 외노자직분에 충실히 하기위해 웃음으로 대충 떼우고 넘어가네여...
21/01/07 00:46
언론 스탠스가 정부에 우호적이냐 아니냐가 거기서 좀 차이가 나죠.
일본도 몇몇 언론은 스탠스가 좀 다르게 때리고 있습니다. 아사히라던가... 물론 전반적으로 저런 느낌인데 완전 동의합니다.
21/01/07 01:54
뭐..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회를 움직이는 진짜 힘은 청와대와 국회, 대기업 회장실에 있다고 보는 입장에서 언론도 결국엔 진짜 권력 따라간다고 봅니다.
21/01/07 06:14
전 천상계라 하더라도 정부가 잘못하면 비판해야하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솔직히 전 한국 정부가 전반적으로 잘했다고 보지만 그래도 불만인 면들은 많고 그런 점들는 건설적으로 비판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와는 별개로 건설적인 비판이 아닌 내가 싫어하는 정부라서 잘못 하나 하면 나라가 망할것처럼 그냥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는 사람들 때문에 지치긴 합니다. 관련댓글 달았더니 사람 800명 죽은 것이 아무것도 아니냐 라고 답변 달더군요. 이렇게 나오면 건설적인 토론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정부에 대한 감정 배설 밖에 아닌거죠. 그럼 무슨 말을 나누겠습니까.
21/01/07 01:01
한국도 작년초에 유럽쪽 요양병원에서 노인들 단체로 죽어나가고 병상없을때 보면서 대비 안하고 저런 나라와는 다른 자랑스러운 K-방역 타령 하다가 결국 작년 말부터 현재진행형으로 요양병원 노인들 무더기 확진에 엄청나게 죽어나가고 병상도 없죠. 일본 조롱할게 아니라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21/01/07 01:05
그 부분은 이미 한달전부터 가루가 되도록 까였고 적어도 이곳에서 다수의 의견은 그게 큰 실책이라고 했죠.
다만 지금의 반응은 아마도 그 즈음에 일본과 비교하면서 백신 공급이나 이런 부분부터 해서 밀린다 라는 주장이 근 한달간 있던 것에 대한 반동입니다. 심지어 기사까지도 났었죠.
21/01/07 01:35
백신계약은 일본의 우위가 맞는데 결국 백신의 차이가 있으나 도입시기에서 비슷하다면 인구수와 행정력을 고려시 종식시기는 답 나오죠.
당시에 나온 이야기들 중에서 일부는 일본이 올림픽 열때까지 백신도 못 막고 그걸 티비로 본다는 이야기가 있을정도의 분위기였고요. 특히나 연말에 모더나 대량구매를 하게 되면서 저희의 상황이 굉장히 좋아졌고요.
21/01/07 01:27
곁들여서 지역감염은 있지만 통제했거나, 지역감염 없다가 다시 생긴 나라들 현황입니다. 출처는 월드오미터 어제기준 입니다.
* 우루과이 (인구 350만, 확진자 678명) : 한달전부터 폭증세입니다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y/uruguay/ * 쿠바 (인구 1,100만, 확진자 224명) : 보름전부터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y/cuba/ * 홍콩 (인구 750만, 확진자 32명) : 지역감염 없다 50일전에 뚫려서 일 100명까지 간 후 감소세입니다.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y/china-hong-kong-sar/ * 호주 (인구 2,500만, 확진자 19명) : 지역감염 없다 보름전에 시드니가 뚫렸는데, 산발적 감염에 그치고 있습니다.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y/australia/ * 태국 (인구 7천만, 확진자 527명) : 지역감염 없다 보름전 미얀마발로 뚫렸고, 현재는 광범위하게 지역확산 중입니다.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y/thailand/ 빈국이나 소국, 완전히 통제중인 3~4개 국가(대만,뉴질랜드,싱가포르,베트남) 제외하면 이 정도에요. 더하면 걸프만 몇몇 국가나 핀란드(노르웨이조차 증가중입니다) 정도가 한국하고 일본 사이에 있는데, 이곳들은 이미 많이 퍼진곳들이고요.
21/01/07 01:58
다른거 다 져도 일본만 이기면 OK인데
사실상 다른거도 거의 이기는 상황이라.. (T, V 만 빼면..) 갈려나간 자영업자분들 케어만 좀 된다면 현정부 최고 업적이라 할만 합니다.
21/01/07 01:58
백신 들어오는 족족 맞을 우리나라는 진짜 백신 빨리 구입했으면 역대급 방역이 될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대만 등 몇몇 국가가 탑이지만, 외부 봉쇄를 강하게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름 비교우위도 있었는데 말이죠. 그나마 늦게 구매되더라도 접종을 빨리 해서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1/01/07 02:03
근데 2월 도입이라면 그다지 늦지도 않은 상황이거든요.
웃긴게 일본 이야기니까 여기서 이야기하자면 얘네는 자체 임상을 추가로 해야한다고 해서 그거 정상적으로 진행하면 언제 백신 접종이 될지 모른다네요. 물론 시급한 상황이니까 아무튼 스킵할 수도 있지만 저거 하면 저희보다 접종 늦을 수 있어요.
21/01/07 02:16
싱가폴은 이미 도입도 아니고 접종을 시작했으니까요.
도입이 빨랐다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21년 상반기) 집단면역을 완성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게 좀 아쉽죠.
21/01/07 02:23
성공적으로 개발되는 경우 우리도 늦지 않게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투자가 필요하다. 어느 제형이 더 효과적이고 안전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제조 방법이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백신 개발에 나누어서 투자하는 전략이 도움될 것이다.
이게 한국정책브리핑 8월 칼럼입니다. 불가능할 리가요. 이랬는데 결국 돈 박을까봐 선투자를 안했고, 12월에 비판이 생기자 우리는 거리두기에 성공해서 선투자할 필요 없었다는 발표를 한 겁니다.
21/01/07 02:25
만일 백신 투자가 결국은 실패로 돌아갈 경우 관련 공무원 징계일테고 이러면 나서서 하는게 불가능하죠.
이와 관련해서는 솔직히 말해서 예외조항을 뒀어야 했다 보고요. 더 들어가는건 정치적인게 될거라 이정도까지가 맞다고 봅니다.
21/01/07 02:28
그건 그냥 커버를 위한 커버라고 봅니다. 관련 공무원 징계라는 게 말이 안되는 게, 그럼 그렇게 백신 확보하라 했다던 문재인이 거짓말한 걸까요? 사실이어도 거짓이어도 실드가 불가능하죠.
21/01/07 07:34
스토리북 님// 저는 아우구스투스님 말씀이 이해가 되는게 조기 백신 확보를 위해선 정해진 규정 외의 비용을 부담해야 되는 상황이었고 우리나라 상황에선 불가능하였다고 봅니다.
규정외 비용 부담을 하고 백신을 조기 확보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뭔가 물어뜯을 게 없나 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거든요. 그 조선일보의 제목은 안봐도 뻔하죠. 정부의 뒷거래라고 야멸차게 물어 뜯을 겁니다. 아무리 백신을 빠르게 확보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라고 얘기하더라도 이미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 땅땅, 책임자 징계, 불보듯 뻔한 수순이거든요. 저는 백신 확보에 대해서는 딱 우리나라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시스템 전체의) 능력이 딱 요 정도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21/01/07 08:53
Final exam 님// 글쎄요.. 고작 조선일보의 제목이 무서워서 정부가 해야할일을 회피했다면 그것도 참 실망이네요 그러라고 180석 만들어 준것도 아니구..
21/01/07 02:30
계속한다면 정치 댓글이라서 더이상 안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의견은 다르겠지만 혹시나 이야기하자면 더 이야기하실건 쪽지가 나을듯 하고요. 이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1/01/07 02:34
상황을 냉정하게 보기에 그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어쨌든 이 글에서 보자면 비판의 대상이지만 국력과 전세계적인 위상 그리고 선투자했던 일본이 있죠. 정말 냉정히 봤을때 솔직히 우리가 일본보다 빨리 도입이 힘든데 일본도 아직 접종 전이죠. 냉정히 상황 보자는건 오히려 제가 그래요. 일본이 아직 접종을 못하고 있는데 선투자했다고 지금 저희가 접종할 가능성 얼마나 될지요. 정부에 옹호적이든 비판적이든 이런거 빼고 그냥 현재 상황에 대해서 냉정히 판단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21/01/07 03:03
그냥 gdp로만 봐도 당연히 일본이 백신을 먼저 맞는다고 봐야겠죠
그런데 생각보다 영미권 애들도 지들끼리 해먹는게 좀 강한가봅니다. 백날 동맹이네 어쩌네 해도 자기네들 급할땐 안주는군요...
21/01/07 02:12
그래도 얘네가 인구가 많아서 그렇지 전반적으로 백신에 호의적이고 시스템 자체가 적어도 서양보다는 나을테니 도입되면 안정화되겠죠.
21/01/07 02:17
덮어놓고 쉬쉬하다 올 것이 온거죠.
일본 케이스 보고 방역을 잘하네 백신을 확보하네 어쩌네 하는거 다 의미 없습니다. 기본이 개판인데.
21/01/07 02:55
저 동네가 답이 없는 이유는 중환자가 신규로 검사를 받고있다는 사실 그 자체죠 무슨 검사량이 많네 인구당 확진율이네 하는간 다 부가적인거고 당장 죽을거같은데 원인도 파악이 안되고 중증이 될때까지 일반 감기처럼 대응했을텐데요...
21/01/07 03:39
백신도입이랑 확진자수는 별개의 문제인데 이걸 왜 퉁치는지 모르겠군요
다른 나라랑 비교해서 우리가 아쉽거나 보완할 점이 있다면 귀감이든 타산지석이든 하는거죠
21/01/07 07:46
언론에서 백신도입으로 기준을 삼던게 일본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그러나 잘보면 일본이 빠르지도 않았고, 수량도 우리나라 인구대비 그다지 많지않고, 뭣보다 도입계약조차 안했던 노바백스 자국 생산분을 일본에서 도입확정물량 마냥으로 넣어놨으니....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도 넣었어야 하는건데 말이안되는거죠.
21/01/07 09:15
말씀하신 게 맞고 다만 백신 도입이랑 접종도 또 별개의 문제인데 그걸 퉁치는 분들이 많았던 만큼 이걸 퉁치는 분들도 많은 거라고 생각해 보시면 왜 많은지 납득은 되지 않을까 합니다.
21/01/07 05:49
그래도 아베 퇴임 시기 쯤에는 (물론 대응 자체는 그리 좋지 못했지만) 추세가 지금처럼 극단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스가 총리의 명백한 실책이 낳은 결과물로 보여집니다. 당장 이웃나라인 우리나라 먼저 터져나가기 시작한걸 뻔히 보고서도 스가 총리 휘하 행정부는 별 대책 안 세우고 멍하니 구경만 하다가 쳐맞고 있죠. 수도권 확진자 1000명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긴급사태선언에 엄청 미온적이었고.
재난에 대응하는 일본 역량이 많이 떨어진건 이미 최근 몇 년 사이에 숱하게 드러나서, 이대로라면 백신 확보에서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해둔게 별다른 힘을 받지 못하고 수습이 한참 늦어질 것 같습니다.
21/01/07 07:39
우리나라가 먼저터저나간건 딱히 일본에서 참고가 안되었을 겁니다. 시위문화와 교회문화 때문에 퍼져나간 우리나라에 비하면 일본에서는 그러한 건 큰문제가 아니었으니 오히려 일본쪽에서는 안심할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뭣보다 애초부터 일본의 확진자 비율은 이전에도 심했는데, 그냥 계속 덮어두고있던게 크다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여름지나고 분명 최소 하루 8만수준의 검사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커트라인을 내리지 않았구요. 재난 대응능력의 이전에 정말 정치적인 결단수준의 문제라고 봐야할것같습니다.
21/01/07 08:20
얘네는 기준도 완화하고 나름 검사량도 늘리려고 했던 것 같긴 한데(분명 그런 움직임 자체는 보였습니다) 일본 특유의 비효율적인 시스템 때문인지 속도가 영 안나오네요.
그리고 일본도 사실 분명 유리한 조건은 많이 가지고 있는데 맞는데(마스크,1인 문화,우리나라보단 따뜻한 기온,oecd 최상의 병상 수 등) 반대로 우리나라랑 똑같은 문제도 가지고 있죠. 인구밀도가 너무 높아요. 특히 도쿄는 그냥 서울이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도쿄도 자체만 놓고 보면 인구밀도가 낮아보일수는 있긴 한데 이건 타마 지역까지 포함한거고 핵심인 도쿄23구만 놓고 보면 그냥 서울급이죠. 인구 밀도가 높을수록 바이러스 감염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지라..제대로 못잡으면 확진자 늘어나는건 순식간이죠. 이런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어떻게든 틀어막고 있는 것 같은데..우리나라처럼 해도 증가세 꺾는게 쉽지가 않은데 일본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21/01/07 09:37
조선일보등이 호도하던 독감 접종 때만 해도 백신에 문제가 있으니 당분간 접종을 그만둬야한다고 하고 정부가 무리하게 접종을 추진해서 죽었다는 얘기가 막 확대생산 되고 있었단 말이죠. 그래서 독감 백신 신뢰성에 문제가 생겼고 예년보다 많이 안 맞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백신 무리해서라도 구했어야 하고 겨우 조선일보가 무섭냐니까 뭔가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만약 같은 일이 터져서 이번에도 정부가 구한 백신이 문제 있고 이 백신 접종을 강행하면 죽는 살인 백신이라고 호도하면 기껏 구한 백신을 쓸 수도 없는데
21/01/07 09:43
그런데 예년보다 많이 안 맞은거에는 코로나 영향도 상당부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재택한다고 어버버하다가 회사 무료접종 타이밍 놓쳐버려서 그냥 스킵했거든요.(어차피 마스크 끼니까 별문제 있겠어 하는 생각도 없지 않고요)
뉴스 영향이 전혀 없다곤 말하기 힘들겠지만 최소한 저한텐 잠깐 미룰 사유는 되도 그걸보고 안 맞아야겠다고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21/01/07 09:56
코로나때문에 주변에서는 더 맞을려고 하긴했었습니다. 지금상황에 독감걸리면 주변 피해가 어마어마하니...
근데 주변에서 그거 보고 멈추다가 유야무야되신분이 많았어요.
21/01/07 09:57
저희도 저나 아버지는 바로 맞았죠. 하지만 어머니는 뉴스 보시고 걱정 많이하셨고 그래도 되냐고 그러셨습니다.
사람마다 다른거고 그 사람들 수가 일정수 이상된다고 하면 뉴스의 폐였던 것은 맞다고 봅니다. 물론 어디까지가 코로나로 인한 감소고 어디까지가 언론에 의한건지 정확한 분리는 어렵겠지요.
21/01/07 10:15
지금 백신 이야기 나오는 부분은 2가지가 있죠.
한달전정도에 우리와 일본을 비교하면서 나왔던 부분인데 당시 상황은 비슷 - 검사수와 확진율 무시-그리고 백신 도입의 차이로 인한 부분인 건데요. 여기서 한가지가 깨지니 역시나 두번째 것도 깨진 겁니다. 이게 재밌는 부분도 있기도 합니다. 당시에 과하게 까이던 부분이 오히려 반동이 되어서 이렇게 온거라 봐야죠. 거기에 의외라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백신이 기존에 언론에 배포된 계획대로 계약되고 도입 시기도 그렇게 되서 접송 시기도 타국가와 비슷하게 되었죠. 웃긴게 백신의 차이가 있기에 완전히 같다고 하기는 힘들겠지만 일본과 비슷하고 선구매 진행한 일부 국가들 -말레이시아 등-보다 빠를 수 있죠. 이걸 보면서 선구매했다고 진짜로 지금 접종하거나 지금보다 확연히 빨리 접종 가능했을까 의문이 들고요. -단 그러나 초기 따져보자면 여름부터 해서 안일한 대응 및 백신을 확보 못한건 확실한 실책이었다 봅니다.- 물론 이런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나 지금 상황은 그렇다는거죠. 솔직히 언제 우리는 상황이 꼬이고 일본이나 다른 국가는 잘 될지 모르는거죠. 근데 이게 결과론인게 지금의 호주를 보자면 여름 당시에 우리가 세운 전략과 비슷하게 가는데 - 확진자 억제 및 백신의 도입은 천천히 - 여기는 훌륭히 억제를 지금까지 하면서 좋은 대응으로 칭찬을 받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봅니다. 뭐든 결과론이고 그렇죠. 그래서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으나 초기의 대응이 미흡한 부분, 1월 현재는 의외로 타국가들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부분은 맞겠죠. 결론은 한달전 비슷한 방역을 보여주는데 백신 선구매한 일본과 비교했던게 역으로 터졌던겁니다. 1.이전에 인구당 확진자 비슷했으나 검사수 - 확진율 차이가 이렇게 만들었었고 2.선구매했었던 일본이 늦은 거라고 봐야할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현재까지 나온 상황을 봤을 땐 의외로 이것조차도 큰 차이가 없고 3.이번에 보여준 일본의 행정력 감안시 비슷한 시기에 도입한다면 우리가 나을 수 있겠단 생각도 나와서 아마 이게 복합적인게 아닐까 합니다. 개인 의견입니다. 근데 늘 덧붙이지만 역시나 한달만에 상황이 이렇게 되었듯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죠. 11월 초만 해도 어쨌든 호주급?으로 억제하던 우리가 터져서 일본과 비슷한 수치가 되는데 한달이 안걸렸고 그 일본이 더블링 이상 되는데 한달이 채 안걸렸었죠.
21/01/07 10:20
다행이라면 현재 백신 맞고있는 국가들이 이전보다 지금 더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다는 걸 인식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이러한 인식이 많이 퍼져서 우리나라가 2~3월 부터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경각심이 풀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1/01/07 10:32
따로 쓰려다 말았었는데 확실히 호주같은 케이스가 최고의 케이스라고 보는 부분이 이거긴 합니다.
도입은 좀 늦게 하는데 그간 억제를 해놓으면 수천만명 아니 수억명이 먼저 접종해서 엄청난 선례를 보고는 대응이 가능하니까요. 거기에 말씀하신 국가들 모습을 보고는 타산지석으로 할 수 있고요. 아주 이상적이라 보네요. 부럽긴 하고요. 아쉬운 부분은 우리도 조금은 더 잘했었다면 호주와 비슷하게는-계절상 증가했겠지만- 갈 기회가 있었죠. 그게 아쉽습니다. 매우 이상적일 수 있었다 보고 솔직히 그게 되었다면 현재 많은 논란이 줄어들었을 겁니다.
21/01/07 10:25
댓글이 이렇게나 많은데 확진자가 폭등한 제대로 된 원인을 언급하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새삼스러운 일본 내 정치 문제, 구태연한 아나로그 시스템, 여전히 코로나에 등한시하는 일부계층의 문제 등등은 코로나가 발발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있어왔던 문제였지, 갑자기 생겨난 특이점은 아닙니다.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며, 1/1이 설날입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직후부터 설날 직후까지 연휴가 있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적게는 3~4일 많게는 10일동안 연휴인 곳도 있습니다. 설날이니까 무엇을 할까요? 평상시라면 한국처럼 고향에 갑니다. 물론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귀성객이 매우 줄었다고 합니다만 0는 아니죠.(예년의 2~30%정도라고 합니다). 2020년도의 일본의 확진자지도를 보자면 수도권이나 대도시인근지역, 유명관광지 에서만 꾸준히 증가했지 그외 지방에서는 미미했던 확진자 수가 현재 여러 지방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귀성행렬 외에는 설명이 불가능합니디. 아울러 귀성하지 않은 사람들은 집에서 얌전히 있었을까요?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이미 go to 캠페인이 중지되었기 때문에 먼 지역으로의 여행을 포기한 사람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대신 인접지역으로의 이동이 늘어났겠죠. 2020의 확진자 지도를 보면 도쿄가 연일 확진자수가 최고를 기록할 때, 카나가와, 치바, 사이타마가 동시에 최고를 기록한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만 지금은 동시에 늘어나더군요. 이것이 수도권 확진자 수의 폭등의 이유 + 내일부터 시행될 긴급사태선언의 배경입니다. 그리고 딱 한분 언급한 분이 계시던데, 여느때의 1/1이라면 집에서 설날 요리를 먹고 무엇을 하느냐? 신사에 가서 참배를 합니다. (야스쿠니 같은 곳 말고 동네 어디에나 있는 신사) 사람에 따라선 개인의 안녕, 가족의 건강을 빌기위해 1/1 0시부터 가서 줄을 서기도 합니다. 제 예상으로는 당연히 신사에 가서 참배하는것을 금지시킬 줄 알았는데 역시 일본은 그런건 없죠. 엄청난 인원이 모여있는 사진을 야후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다른 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마스크 착용한 사람이 매우 많았다는 것. 일본도 유럽 만큼이나 코로나에 관해 위기감을 갖지않은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21/01/07 10:31
1월 1일 이전부터 검사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미친듯이 높았습니다.
그나마 1월 4일 ~ 5일부터 검사수가 많아지고 폭증했구요.(이구간은 오히려 확진자 비율이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확진증상이 있어야 PCR 검사를 받을수있는데 1일에 실질적임 감염이 이루어졌더라도 증상발현이 나타나기 전이라 2~3일만에 PCR검사를 받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이번에 폭증했던 4일에 발표되었던건 보통 이틀전이나 빨라도 하루전 검사를 받았던거라... 적어도 4~6일 확진자 발표는 1월 1일 이전 감염자분이라 봐야합니다.
21/01/07 10:40
네. 그래서 연말 연휴 시작이 12/26부터라고 처음부터 언급한 것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는 클린했나? 라고 묻는다면 역시 NO 이지만요. 11월 말부터 제3파가 온거아니냐는 말이 돌았고 ,12월 들어서 goto 가 지역별로 중지로 돌아섰을 때 정부의 기도메타가 작동할거라 생각했겠지만 연말 연휴의 복병이 예상외로 쎄게 다가왔네요. 게다가 12월말에는 자비로 검사받는 병원역시 문 닫는 곳이 많아서 이 시기의 검사수는 매우 줄고 양성률은 매우 늘었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보는 유튜브의 중간광고에 얼마 전부터 2만엔으로 당일검사 가능, 다음 날 검사 확인이 가능하다는 광고가 뜨더군요.
21/01/07 10:33
이게 시사하는 바는 결국 우리나 뻔히 아는 거, "조이면 줄고, 풀면 는다"입니다.
우리는 여러가지 진통을 겪었지만 어쨌거나 강하게 조였고, 일본은 그냥 풀어둔게 지금 결과로 나오는 거죠. 그래서 이 상황을 해소되려면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버티는 동안 바이러스가 약해지거나, 백신 접종이 잘 되거나 두가지 밖에 없죠. (아니면 인류 멸망? 크크) 방역 관련해서 정부에게 행해졌던 비판은 크게 3가지인데, 1. 왜 기준을 세우고도 못 지키느냐?, 그리고 거기서 좀 더 강한 주장을 펴는 쪽은 3단계 가야되는 거 아니냐?였죠. 국민들이 요구한 건 정부에게 기준을 세웠으면 지키는 모습을 보이든가, 사과를 하고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서 신뢰를 달라는 거였고, 비판하는 쪽일수록 오히려 방역 강화를 더 원했습니다. 어차피 장사도 안 되는 거 금전적으로 보상받을 여지도 3단계가 훨 낫기도 하구요. 더 조이면 어쩌라는 거냐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게 나왔고, 이걸 조율할게 정부의 일이긴 해도,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뭐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비판 자체가 정당하지 않았느냐면 그건 아닌 거죠. 2. 백신 확보가 왜 이리 더디냐?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록이라든가, 추경 예산이라든가, 정부 수뇌부 및 실무진들이 해온 언행을 보면, 국민들이 당연히 가질 만한 의문에 제대로 된 언급을 못 했죠. 어버버하던 그 기간이 상당히 길었고, 실수를 자인하기도 했어요. 서둘러서 계약이 착착 진행되거나 완료되면서 비판은 사그러들었습니다. 접종은 퉁치고 구매만 비판했다는 의견도 있던데, 확보 더뎠다고 비판했던 쪽은, 구매만 해놓으면 최고 속도로 접종할 역량이 있으면서 왜 확보가 더디냐고 주장했지, 접종 능력을 비판한 건 본 적이 없는데, 왜 퉁치니 마니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도입시기가 좀 늦을지 몰라도,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시기는 비슷하며, 우리나라의 병의원은 접근성이 최고 수준이라 다른 나라보다도 빠르게 접종완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해줬어야 하지만 그걸 못했죠. 왜 못했을까요? 3. 나름 안정기가 길었던 동안 병상확보가 왜 이리 부족했냐? 송파구치소 대란이라든가, 몇 군데 요양병원의 참사는 명백한 정부의 실패죠. 겨울철 웨이브는 기정사실로 예고된 거나 다름 없었음에도, 병상 확보가 이 난리를 겪고서야 부랴부랴 이뤄진 거죠. 큰 틀에서 봤을 때, 대체 문제있었던 비판이 뭐가 있는지를 모르겠어요. 소수 억까나 트롤은 막을 수가 없는 부분이구요. 정치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 정당한 비판을 이런 식으로 폄훼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이런 강한 비판들이 여러가지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게 눈에 보이는데 말입니다. 정치 이야기로 흘러서 죄송해야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발끈해서 죄송합니다.
21/01/07 10:45
공감합니다.
진짜 민생,일상 다 망가진 상황에서 일본보다만 잘막으면 되는건지.. K어깨뽕 심한 사람들이 문제죠.
21/01/07 12:02
다른나라 망가지면 우리나라도 망가져도 되는거에요?
덜 망가질 방법 찾는게 우선이지 일본보다 낫다고 박수치는게 맞는건지?
21/01/07 12:04
네 맞습니다. 어렵겠지만 대만을 롤모델로 빡세게 갔으면 조금 덜 힘들었을거 같다는 푸념 정도죠.
사실 저같은 직장인은 회사가 안망하면 월급 따박 들어오니 밖에 못나가는 답답합일 뿐이지만 자영업자들이 문제죠
21/01/07 13:14
세계 모든 나라가 세부적인 조건이 다 다르죠. 그럼 다른나라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럼 우리나라가 롤모델로 삼을만한 나라는 어디인가요? 아니면 아직도 대한민국 ,K방역이 최고라고 생각 하시는지?
21/01/07 13:42
뭔 말이 되는소리를 하세요.
당장에 전세계가 습도 낮아지고 날씨가 추워지자 마자 급속도로 확진자가 증가하는데 바이러스 감염 여파에 있어서 날씨의 상관관계는 굉장히 큽니다. 바이러스 활동 여부를 넘어서 평소 사람의 생활패턴과 면역력까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 상황에 세부적인 차이는 뭐고, 뭔 뜬금없이 롤모델, 대한민국 K방역 최고 이런말이 왜나옵니까?
21/01/07 13:58
날씨와 상관관계가 누가 없다고 했나요? 그보다는 방역대책이 먼저인거죠. 대만이 잘한거는 아몰랑 우리랑 달라이고 발끈부터 하니 답답하네요.
애시당초 대만얘기도 그쪽이 꺼낸거고 대만이 우리보다 선방하는건 기후탓이야 롤모델로 적합하지 않아 이런 논리니까 내가 물어본거잖아요. 그럼 롤모델이 어디냐? 아니면 롤모델 없이 한국이 짱이냐? 할말없으니 다짜고짜 발끈은...
21/01/07 14:06
감염대책에 있어서 날씨와의 연관성을 제외하고 말하는 것부터 애초부터 감염방지대책에 관심조차 없으신거 같으신데요?
본인부터 뜬금없이 대한민국방역이 최고냐라고 여태 나온적도 없는 소재 가지고 말하시는 것부터 저의가 의심되는 상황인데. 그 말이 왜필요합니까? 애초부터 그런말로 따지면 우리나라가 세계구급중 손가락안에 들정도로 잘하는건 맞는데, 조금 아쉬운게 있다는게 정론이 되는건가요?
21/01/07 10:47
그게 정당한 비판이 아니었던게 적은 숫자가 아닌, 아니 꽤 많았었기에 그랬죠.
심지어 따로 글도 있었을 정도였고요. 정당한 비판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데 그게 아닌 것에 대해서 다시 비판이 가해지는게 맞죠. 오히려 이게 쉴드죠. 지금 포커스 자체가 그때의 과도한 비판을 하셨던 분들에 가 있는데 다른 문제로 가신거니까요. 그때는 말씀하신 수준이 아니라 그냥 안믿고 비판을 하는 숫자가 많았습니다.
21/01/07 10:56
그때 정부 대처를 보면 결과로 보여주기 전까지 믿는게 오히려 문제죠. 정부의 뭘 보고 믿어요?
스스로 세운 단계를 지키지도 않았으며, 스스로 새롭게 바꾼 기준도 안 지켰고, 다시 제대로된 명확한 기준을 세우지도 못하면서 정부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고, 회의록에서 백신 관련 박능후 헛소리도 충분히 보여줬고, 전문가들이 겨울에 웨이브 온다고 충분히 경고했음에도 병상 확보도 제대로 안 했으면서 도대체 뭘 어떻게 믿으라고요? 뒤늦게 어떻게든 꾸역꾸역 병상확보하면, 이제 그것도 왜 정부를 못 믿었냐면서 자랑스럽게 질책하시겠습니다?
21/01/07 14:22
백신에 대해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해도 아몰랑 안 믿어 빼애액!!이 대세 아니었나요?
온갖 소설까지 써가며 구라핑이라고 확신에 찬 댓글들 PGR에서도 흔했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보고선 화이자 모더나 못 구했네 길길이 뛰고 대세는 뭘 보고 말고 믿는 수준이 아니라 아무튼 안 믿어인데, 본인이 나름 이리저리 재가면서 비판했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의 아무튼 안 믿어가 없었다고 말씀하실 수는 없죠.
21/01/07 11:00
그런데 정치관련된 이야기라고 생각하신다면 조금 더 수정하실 수 있지 않을지 싶네요.
물론 저 역시도 정말로 조심하려고 썼던 댓글 지웠다 다시 쓰고 혹시나 싶은 내용은 다시 수정하면서 최대한 조심하려고 합니다. 피치 못하게 정치 이야기한다면 상대와 쪽지로 대화를 나누려하고 있고요. 강제 규정은 아니라 알고는 있으나 일반 글에서 정치댓글은 지양하는 와중에 대놓고 정치 이야기를 쓰시는 것은 한번 더 생각 후 수정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냥 개인 의견인데 그래도 한번쯤 고려해주셨으면 해서 댓글 남기게 됩니다.
21/01/07 13:14
고인 물이 썪는 격이죠.
원래 일본이 폐쇄적인 성향이 강한 나라잖아요. 아직도 팩스를 기본으로 쓰는 나라니. 이게 고도의 성장기에서는 잘 넘어가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그 고인물들이 자기 고인물을 고수하려다가 다들 썩어나가는 것 같습니다. 기초가 단단한 나라니 쉽게 흔들리거나 그렇진 않겠지만 저런 풍토를 이제는 좀 바꿔야 할 때가 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21/01/07 11:18
근데 방역 관련 글에서 이야기하다가 정치적인거 피하기가 빡세긴 하네요.
너무 정치적인건 쪽지로 소통을 하고 몇번 댓글 지우고 수정도 하고 어떻게 해서든 피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장담을 못하겠네요. 제 개인적인 성향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으나 최대한 비정치적으로 쓰려고 노력은 했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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