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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7 22:27
누구나 자신을 의심한 시기는 있었을 거에요.
어떤 일 앞에도 별 감정이 안 느껴지는 내가 설마 사이코패스는 아니겠지 살다보니 다행히 난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란 걸 깨닫고 안도했죠. 몇년이 지나도 여전히 스스로를 사이코팻스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테고 진짜로 감정을 못느끼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그래도 난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느낀지 꽤 오래 됐네요. 20대 후반부터는 감정 과잉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하핳
21/01/07 22:37
싸이코패쓰 연구하는 박사가 알고보니 자기가 싸이코패쓰였다는 걸 알았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네요.
대대로 유전형질이 있었다고.
21/01/08 09:09
개인적으로 ‘가까이’ 옆에 두고 싶지않은 부류네요..
다들 꺼름칙하시겠지만요 뭐.. 아주 가끔 보는(?) 그런 이성적인 조언 얻는 부류로는 좋겠지만요
21/01/08 15:32
감정 공감을 못하는 것보다, 그것에 기반한 행동이 더 문제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착한 사이코패스'는 야스퍼거와 대단히 비슷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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