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08 21:04
결국은 실적 발표가 답이죠.
실적이 향후 몇 년을 바라봐도 답이 없을 정도로 낮으면 고꾸라지는거고, 어닝 서프라이즈가 여기저기서 터지면 올라가는거라 봅니다. 일단 2020년은 코로나로 죄다 컨센더스를 하향 조정한 덕분에 어닝 서프라이즈가 어마어마하게 터졌거든요. (특히 반도체 쪽이요.) 2021년도 그럴거라 믿고 가는거죠. 그리고... 이건 그냥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10년동안 2000 에 머물러 있다가 3000 좀 간게 그렇게 심한가 싶어요;
21/01/08 21:10
말씀하신대로 10년 2000이었다가 3000간 거라 어찌 보면 별게 아닐수도 있는데 생각보다는 너무 급격한 상승이긴 했죠.
제가 반도체 쪽에 있는데 몇 년 전부터 2020년 부터 10년 호황이란 말을 엄청 들었긴 했네요.
21/01/08 21:13
장기적으로는 간단하게 요약될 것 같습니다. '13년 침체의 탈피'
이 13년이라는 숫자는 역사적으로 많은 증시 및 업종, 주식들에서 매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왜 그런건지는 모르겠고, 그냥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정상적인 주기적 조정기라는건 대충 그쯤되는갑다.. 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히 단기 상승의 강도만을 본다면 1998년 하반기 및 1999년의 엄청난 폭등기라는 사례가 있어서 거기에는 비할바가 못됩니다. 2001년 9.11테러에서 2002년 4월까지도 엄청난 대폭등장이었죠. 양봉의 길이가 길어보이는건 그냥 화면세팅의 문제입니다. 일단 차트는 로그로 보셔야 하고, 또한 착시가 없도록 적절한 여백을 주어 세팅을 하는게 좋고, 그래도 상승이 과해 보인다면 그건 과한거죠. 지금 시장은 확실히 과하긴 과합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단기적으로 미세한 변동이 어떻게 나타날지 추측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것으로는 '5개월 평균과의 이격'같은게 있습니다. 21세기 들어서 두번째로 높습니다. 첫번째는 2002년 1분기 즈음이었구요.
21/01/08 21:17
오늘 주식 거래대금이 40조 라고 하네요
1년전 주식 시장 하루 거래대금이 많아야 8조 평균 5조였다고 합니다. 오늘 구만전자와 잘아는 현대차 카카오 급상으로 개미들이 더 돈을 갖고 들어온다면 조만간 3500까지는 급격하게 갈듯 합니다.
21/01/08 21:22
차트로보면 코스피는 일 주 월봉 다 볼린저를 타고있죠.. 조정은 가능허나 고점은 예측하기어려워보여요.
그리고 이평매매하실거면 볼린저까지 키는거 추천드립니다. 5일선위에 볼린저상단있고.. 5일선타는것보다 더가파른 급등주는 볼린저상단을 5일선대용으로 봐야합니다
21/01/08 22:04
개미들이 손오공 원기옥에 손들어 주는 수준으로
돈을 넣고 있어서 가능한거 같네요 코로나로 원래 소비할 돈이 지갑에서 안나가게 되니까 다 떄려박는 느낌....
21/01/08 22:09
2020년은 역사상 처음으로 개미가 기관과 외국인을 상대로 대승한 해였죠. 승리의 기쁨에 취한 동학개미들이 21년에도 계속 돈을 밀어넣는건 당연해 보입니다. 영원히 이기지는 못할거고 언젠가는 우금치 전투가 찾아오겠지만요.
21/01/08 22:19
분명 언젠가 제대로 와장창 한번 하겠지만 지금을 즐겨야죠. 이런 코스피를 즐길수 있는건 올해말곤 다신 찾아오지 않을수도 있으니까요.
21/01/09 00:36
제가 2017년 코인 광풍 때 무리한 욕심에 엄청난 손해를 보고 이제 정말 투자 안한다 이를 갈았었죠.
그래도 주식시장은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삼전을 무지하게 사모으더군요. 삼전 들어가면 돈 번다고...... 얼마 가다 꺾이겠지 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8만 2000원까지 올랐더라고요. 내가 가면 떨어지고 내가 안가면 귀신같이 올라가는 이 기현상.... 7만전자 하던게 요즘이었는데 벌써 8만 갔다고??? 차라리 떨어져라 하고 충동적으로 아침에 들어갔는데...... 오늘 9만원을 찍고 내려오네요. 아마도 제 씨드머니가 부족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기준에서는요...... 어느 유투버의 영상에서 보긴 했는데 경기침체를 돈으로 틀어막으니 물가상승도 그리 크리 않고 위기를 넘기더라는...... 이제는 자산 상승의 시대라는 분석을 본 적 있는데 진짜 빚내서 투자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건 아닌지 혼란스럽네요.
21/01/09 01:52
어느 유투버의 영상에서 보긴 했는데 경기침체를 돈으로 틀어막으니 물가상승도 그리 크리 않고 위기를 넘기더라는......
-> 이게 사실 90년대 신경제라 불리던 시절 부터 시작 되서 지금까지 반복 되는 패턴입니다. 사실 좋은 건 아니에요. 물가 안 오르는 건 좋은데 실물 경기가 잘 안 살고 자산 버블(주식, 부동산)을 형성하죠. 90년대 나스닥 버블(주식), 2000년대 부동산(서브 프라임) 버블, 2008년 경제 위기 이후엔 돈을 엄청나게 풀어 대는 걸로(양적 완화) 극복했죠. 돈을 풀어도 2008년 후유증이 너무 컸기 때문에 버블 형성 까지는 안 되다가 경기 살아나는 타이밍에 트럼프의 경기 부양 + 팬데믹 돈찍기 콤보로 다시 자산 가치가 끓어 오른다는..... 결국 실물 경기 부양 효과도 적은데 그나마 괜찮은 영역은 특정 혁신 기업이 독식하는 현상까지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제는 투자 안 하고는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 된지 오래라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는 심지어 고액 연봉자라도 투자 없이는 노후가 불안한 사회라 생각합니다. 자산 버블 때문에 현금만 쌓았다가는 노후에 집이든 뭐든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죠. 고소득자도 이럴진데 투자할 여유 자금도 없는 저소득층은 더 비참하죠. 결론은 자산 버블에 편승한 사람만이 승자가 되는 양극화 사회죠. 극히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사회에서 먹고 살아야 하니 결국 투자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버블은 결국 언젠가는 꺼질 수도 있기에 항상 대비해야 하구요. 요즘 같아선 언젠가 진짜 인플레이션 올 것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참 힘든 세상이네요.
21/01/09 12:29
인구의 1% - 버블 편승으로 초대박
20~30% - 버블에 약간 따라가지만 잘해야 현상 유지 (예: 내 집값도 많이 올랐지만 다른 집값은 더 오름. 주식으로 가끔 재미 보는 정도) 60~70% - 손해. 이런 사회라고 생각합니다...ㅠ_ㅠ
21/01/09 10:20
참고로 삼전은 제가 반도체 쪽에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면 중장기적으로 무조건 오를 수 밖에 없는 주식입니다.
불황 때 경쟁자 떨궈내고 공장 증설하고 덕분에 호황 때는 매출과 이익이 이전 호황 대비 훨씬 늘어납니다. 이제는 과점 상황이라 떨궈낼 경쟁자도 없고 기존의 메모리 사업부에 더해 비메모리도 앞으로 잘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EUV를 찍을 수 있는 파운더리가 TSMC와 삼성 뿐인데 4차 산업 혁명으로 수요는 폭증 예정입니다. 하이닉스도 마찬가지구요. 하이닉스 예전에 힘든 시절 호황기에 공장 증설을 못해 문제였는데 이제는 삼성 처럼 증설이 가능하죠. 기본적으로 반도체 불황기에 좀 사 놓으시면 1, 2년 안에 분명 상당한 수익이 나는 패턴이죠. 유일한 리스크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였는데 현재까지로는 별 위협이 안 될 것 같긴 하네요.
21/01/09 10:05
제가 예전에도 댓글 적은적이 있는데
코로나 이후로 주식에 대한 국내 인식이 변했습니다 예전에는 주식을 좋지않게 보는 시선이 많았다면 지금은 예전같은 좋지않은 시선이 많아 없어젔습니다 그게 엄청난 수급으로 이어졌고 박스피 탈피에 일등공신이죠 거품이 끝난다고 해도 예전 지수로 돌아가진 않을거 같습니다
21/01/09 10:12
잠깐 횡보하면서 바닥을 다지는 시기가 필요한거 같은데.. 공매도가 없어서 그런지 수급 말곤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줄 요인이 전혀 없네요;; 그러니 오르기만 하는거고.
최근 급등한 대형주에 원래 있던 분들이야, 수익은 먹으셨을거고 매도 타이밍만 잘 잡으시면 되는데, 외인 형님들 슈팅 따라 새로 진입하신 분들은 조심하셔야됩니다. 중간 없이 위아래 가격대만 형성돼 있어서 날아가는 것도 한 순간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