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국에서 촬영된 대규모 좀비물, '부산행'은 국내외 호평을 들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2020년에 개봉한 '살아있다' 혹평과는 별개로 넷플에서 흥행을 했죠
그리고 최근에는 웹툰 원작 스위트홈이 넷플렉스 드라마로 제작되어 흥행중이라더군요. 이것도 평가는 엇갈린다지만요
이처럼 한국의 괴수물, 특히 좀비물이나 웹툰 원작 드라마가 세계에서도 먹히고 있다는건 참 고무적입니다.
한국의 창작물의 폭이 그만큼 넓어질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추천 웹툰도 딱 이 시국에 맞지않나 싶습니다.
좀비물+웹툰원작?=드라마화 오우쓋
그리고 19일날 유료화라 지금 달리기도 좋고요.
운 스토리, 한 큰빛 작화의 '극야'입니다.
주인공 차동환은 소방대원. 화재진압하러 출동하던 도중 길을 가로막고 있는 높으신 분의 자제분의 차를
소방차로 갈아버릴 정도로 확실한 일처리를 자랑하는 유능한 소방대원입니다.
그러나 그 일로 높으신 분에 찍힌 차동원은 상관의 제안을 받아 잠깐동안 남극으로 파견나가있기로 합니다.
현재 남극에서는 한중일 합작으로 연구소를 세워 남극을 조사하고 있는데 그곳의 안전요원으로 파견된 것이죠.
이윽고 차동원은 한국 연구진들과 함께 남극으로 파견됩니다.
초창기는 화목해보이던 한중일 연구소.
그러나 '어떤 일'을 계기로 서로 으르렁대는 사이가 되어있습니다.
한껏 냉각된 분위기 속에서 3개월동안 해가 뜨지 않는 극야 시간대에 접어든 연구소
대원들이 슬슬 지루해질 쯤 누구도 예상 못한 끔찍한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데....
서론을 읽으셨음 아시겠지만 끔찍한 사태는 바로 좀비화 사태입니다.
즉 이 웹툰은 하루종일 어두껌껌한 남극에서 돌연 나타난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차동환 및 연구진들의 사투를 담아냈습니다.
일단 이 웹툰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준비성이 느껴지는 설정들
작가가 정말 많은 사전조사를 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남극 환경, 기지의 장비, 언어에 대한 묘사가 상세합니다.
특히 언어도 그냥 한국말로 때우는게 아니라 다른 국적의 사람끼리 소통할 때는 영어로,
각자의 국가 인원끼리 소통할 때는 해당 국가의 언어로 표기해서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2. 설정을 바탕으로한 탄탄한 스토리라인
이렇게 철저히 준비한 소재들을 바탕으로 스토리 전개 역시 유기적으로 잘 구성해놓았습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해야하는지, 이 위험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과정이 설득력이 있어요
몇몇 설정을 빼고는 정말 세세하게 따지지 않는 이상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3. 준수한 작화와 액션
작화가 꽤 좋습니다. 격투 액션씬도 좋구요. 좀비물에 무슨 액션이 있나 하실 수 있는데
이건 읽다보면 아시게 됩니다.
이상으로 극야에 대한 소개를 끝내고자 합니다.
간만에 몰입감있게 본지라 제게는 현혹과 함께 꼭 드라마나 영화로 보고픈 작품이었습니다.
남극이라는 스케일 상 넷플정도는 되야 제작할만하고 한중일 사람들이 들어가야하다보니 말도 많을거 같지만...
적당히 조정해서 드라마로 나왔으면 하네요.
원작 완성도를 따라갈 수 있음 양덕 언니오빠들이 굉장히 좋아할거 같습니다.
19일에 유료화 예정이며 제가 저번에 추천한 물레도 그때 유료화된다고 합니다.
안보신 분들은 두 작품 모두 빨리 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