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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2 18:48:11
Name 及時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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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Subject [일반] 설원이 된 한강




오늘도 눈이 어마어마하게 퍼붓네요.
조금 잦아드는가 싶어서 나오니까 또 다시 엄청 내려서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나오지 말 걸 그랬다 싶을 정도네요.

한파로 한강이 얼어붙은 위에 눈까지 내리니까 강은 온데간데 없고 마치 광활한 설원이 펼쳐진 것만 같습니다.
아주 가끔씩만 볼 수 있는 광경인데 새삼 놀랍습니다.
한강공원에도 눈이 참 하염없이 내리는 걸 보고 있자니 다른 세상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이네요.

집에 갈 때도 다리를 건너가야 하는데, 이따 집에 돌아갈 때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이번에는 폭설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여러분도 부디 귀갓길이 안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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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2 18:54
수정 아이콘
와 내일이라도 한강 가봐야겠네요.이걸 또 언제 보겠어요
네이버후드
21/01/12 19:03
수정 아이콘
저기에 글씨 써보고 싶네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1/12 19:20
수정 아이콘
와 예쁘네요
게누크
21/01/12 19:21
수정 아이콘
저기 올라가는 건 미친짓이겠죠?
하심군
21/01/12 19:26
수정 아이콘
코로나만 아니면 옛날에 얼음장사 재현했을듯?
21/01/12 19:21
수정 아이콘
녹아야되요 ㅠㅠㅠ 집에 수도가 안나와ㅠㅠ
안철수
21/01/12 19:50
수정 아이콘
소나무가 가장 멋진 날이네요.
판을흔들어라
21/01/12 19:55
수정 아이콘
와 멋있다
21/01/12 20:11
수정 아이콘
날이 따뜻해 지려고 오는 눈이에요 눈 그치면 금방 녹을듯..
21/01/12 22:53
수정 아이콘
정말 이쁘고 분위기도 좋네요
예쁘게 자라다오
21/01/13 10:22
수정 아이콘
창밖으로 눈보라가 휘몰아치는데 우리아들내미는 좋다고 박수치고 나는 예레기가 내린다고 한숨쉬고..

근데 이쁜긴 엄청 이쁘더라구요.
StayAway
21/01/13 15:45
수정 아이콘
스케이트로 횡단 안되나..
及時雨
21/01/13 15:51
수정 아이콘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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